슬기로운 언어생활 -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정확하게 쓰고 말하기 푸른들녘 인문교양 37
김보미 지음 / 푸른들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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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다양한 신조어의 등장과 배경

2장 시대를 나타내는 언어와 변화과정

3장 외국어에서 유래한 말들

4장 비속어와 혐오표현

5장 인간의 언어를 배우는 AI


"언어에는 성스러운 면도 있지만, 개구쟁이 같은 면도 있다"

요즈음 인터넷으로 많은 대화를 하다 보면 언어생활이 자유롭다보니

단어선택이 많인 간략해지면서 받침은 생략하고 소리나는 대로 쓰거나

오타나 신조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어요

언어는 사회를 담는 그릇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이 달라지면 언어도 달라집니다.

자주 쓰는 단어와 감탄사만 봐도 어느 시대에 어떤 사람들이 한 말인지도 맞출 수 있어요

슬기로운 언어새오할을 위해서는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우리가 쓰는 언어 잘 쓰고 있는지 한번 점검이 필요합니다 .


한국어가 파괴되고 있다?

아더메치(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다)

만사 오케이, ㅇㅋ, ㅇㅈ 형광등(뒷북치는 사람, 반응이 느린 사람 ) ,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이러한 말들이 요즈음 쓰이고 있는데 최근 신조어 중에는 유독 줄임말이 많고 신박하고 고급지고 가성비 믹서기 1도 없다는 등의 말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ㅋㅋㅋ , 맞춤법에 어긋나고 한글을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 등의 말


댕댕이 커엽다 라는 말을 쓰면서 이를 야민정음이라 부르는지..

야구갤러리에서 창제된 훈민정음이라네요


대통령 선거때 2002년 국민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한 후보가 했던 말에 유행을 얻은 말입니다.

적폐 세력, 적폐청산 등도 나타나면서 이후로는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을

적폐라 부르기 시작했구요

요즈음은 부사가 좀 과하게 쓰이는 표현인데 정말, 참 꽤 대단히 등등...

더 센 말을 찾는 감정의 인플레이션으로 왕 캐 짱 개 핵 존 쳐 찐 킹 등등을 쓰는 것처럼 ...

코로나19 접촉을 뜻하는 컨택트 앞에 부정어 언을 붙어 나타난 언택트를 사용했구요

정작 영어에는 비대면이란 의미의 단어로 언택트가 아니라 넌non 컨택트나 제로(zero) 컨택트를 사용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신조어들의 등장으로 일상생활에서 나도 모르게 사용해왔던

잘못된 언어습관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책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언어가 바뀌어 감은 실감하지만

다른사람에게 감정적으로 상처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정확하게 쓰고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우리의 한글 제대로 구사하고 사용해야 겠습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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