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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 - 서툴지 않게 진심을 전하는 대화법
김범준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11월
평점 :

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 책은 이래라 저래라하는 육아서가 아닌
현실과 거리가 먼 육아서가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세 아이의 아빠작가가 털어놓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반성에세이 입니다.
완벽한 엄마는 없고 완벽한 아빠도 없습니다.
계속 노력하는 아빠만 있을 뿐,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기 전, 아이가 방문을 닫기 전에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후회한 실수담, 아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말 40가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녀의 말투는 아빠의 말투를 닮는다
" 아빠 문자에 왜 이리 답이 짧아?"
부모의 말투는 아이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준다
나는 아이의 지극히 짧은 문자 메시지를 탓하기에 앞서
아빠와 엄마가 제대로 소통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했어야 마땅했다
아이의 말투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무조건, 부모는 자기 자신부터 되돌아봐야 한다
비교에는 끝이 없다
"98점? 100점은 몇명이니?"
사랑하는 아들의 자랑 하나도 받아줄 여유가 없었던 걸까?
아이의 경쟁자를 염두에 두고 100점 타령을 하면서
아이를 오직 직선 위에서만 키우려 했던 모습
인생을 살다보면 이기는 때보다 지는 때가 더 많은 법인걸..
삶의 지혜는 '어떻게 상대를 이기는가? 보다 '어떻게 잘 지는가?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비교라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아이들에게 이기기만을 강요했다.

아이가 예쁜말을 쓰길 바란다면
아이를 향해 따뜻한 말로 주고받길 바래요
아이가 경쟁 사회에 나가 잘 버티고 생활 할 수 있는 힘은
가족의 든든한 지지와 격려 그리고 사랑임을 생각한다면 "이제 너만 잘하면 돼 " 이런 말은 금칙어!

자녀의 실수를 탓하기 전에
" 그거 하나도 제대로 못 하니"
어른도 종종 실수를 하는데.. 아이가 실수하는 건 당연한 일이건만..
실수에 화내기보다는 그것을 반복하지 않도록 알려주세요
생각보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욱 하고 항상 후회한다고 고민상담을 한다.
아이에게 미안함을 표현하길 바래본다 .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아빠의 말투는 스몰 토크에서 시작된다.
대화는 '이걸 얘기해보자'라고 시작한다고 저절로 되는 게 아니다
대화하기 전에 상대방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아는 게 먼저다
내 아이와의 관계회복을 위해
그 동안 내가 했던 말들에 반성하면서..
내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었겠다는 생각에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이 책은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님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