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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
강인숙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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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아이의 학습과 성장이 놀이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놀이를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사고력, 창의력, 감정조절 능력을 배우게 하는 활동으로 다양한 놀이 예시를 들어 놀이를 통한 학습을 강조하며 아이의 속도와 감정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돕는 조언이 담긴 책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만지게 하라
아이들의 감정 조절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와 주변 환경에서 배우는 후천적 기술이다. 말투, 행동, 감정 표현 방식은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뇌 화가자 질 볼티 테일러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 아이가 어릴 때 어린이집 앞에서 매번 눈물을 보였어요 아이가 어린이 집이 어떻다 말하지도 않는데 어린이집 앞에서는 꼭 눈물을 보여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눈물로 이야기 하는 편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아이는 저를 닮아서 그런지 당황하거나 무섭거나 억울하거나 아프거나 등등에 말보다는 눈물이 먼저인거 같았거든요. 이 책에서 읽은 부분에 그런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감정 조절을 어떻게 배워가야 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았어요
자녀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를 본받는다
아이들은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고, 배우고, 따라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분석학자 하인츠 코헛은 어린 시절에 부모와 같은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공감적 반응을 받은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공감적 반응이란 아이의 감정, 욕구, 재능 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인정해주는 것을 의미해요.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비로소 조절의 힘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교사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만지고 느끼고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왜 화가 나는지 왜 짜증이 나는지 왜 뜻대로 되지 않아 울고 두려워하는지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기다림 속에서 아이는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울음은 아이의 언어였다는 것을. 말로 할 수 없었던 감정들을 눈물로 전하는 아이, 유치원이라는 작은 세계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길러오던 그 아이가 드디어 스스로를 표현해낸 순간이었다.
아이의 울음의 성장의 신호다 그 울음을 들어주는 어른이 있을 때, 아이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스스로 힘이 생겨요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실패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부모의 태도다 라는 말을 듣고는 좀 많이 반성이 되었어요
전 아이에게 조심해, 이건 위험해 이런 말을 괜찮아 다시 해보자 라는 말보다 더 많이 했었던 것 같았거든요
그러나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경험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모르고, 서툴고, 넘어지고, 실수하는 경험이 반복되는 가운데 아이는 점점 더 단단해진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은 실수를 허락하는 자유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은 곧 노력과 경험을 통해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 믿음이 없다면 아이는 점차 스스로 해보려는 마음을 잃고 무기력해지기 쉽다. 한번 시도했다가 실패할까 봐, 혹은 완벽을 기대한느 부모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까 봐 압박감을 느낀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
그래서 아이가 어떤 것을 시작하려고 할 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는데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실패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부모의 태도가 필요하다.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처음부터 잘하기는 쉽지 않기에 실패를 겪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내면의 믿음을 주기 바라는 교육법으로 아이에게 도전을 응원하는 말을 애써 해줄려고 한다.
전 이 책에서 마음에 울림이 있었던 몇 부분이 있었는데 자존감, 울음, 감정조절에 대한 부분이예요
저의 조급한 육아방식으로 아이를 자주 다그쳤던 부분이 있었는데 반성했고 앞으로는 아이의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줄 수있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