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 ㅣ 처음부터 제대로 15
선자은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아홉 번째 키위 들고 나타난 저는 키위맘 짱이둘입니다 :) 이제 매주 키위 구경하시는 것이 잇님들께도 루틴이 되셨길 바라며… ‘바른 인성 책임을 다하는 마음’이란 소제목이 붙은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5번 책!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소개해드릴게요 ㅎ



Screenshot 2022-05-02 at 17.20.00.jpg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 책의 주인공은 강해우란 이름의 남자아이에요 ㅎ 1학년이랍니다 ㅎ 유치원보다 신날 거라는 엄마의 말씀과는 다르게 지켜야 할 규칙이 너무 많아서 학교 생활이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게다가 오늘은 담임선생님께서 반을 위해서 ‘1인 1역’ 이란 걸 하자고 하셔서 세상 귀찮아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 청소, 걸레질, 책장 정리, 우류 나르기 등등… 다 하기 싫었는데 때마침 등장한 만만해 보이는 일! 반에 달랑 세 개뿐인 화분 가꾸기!! 여자아이들 네 명이랑 해우랑 가위바위보합니다! 마음에 두고 있던 송아를 이겨버린 건 좀 맘에 걸렸지만 화분 가꾸기 담당이 되어 해우는 참 좋았습니다 ㅎ


아.. 그런데 … 정의의 용사 화분맨이라고 불리는 것이 무색하게 화분 일분이가 말라 죽어버렸어요! 해우가 화분맨이 된 첫날 기세좋게 물을 주긴 했는데 그 이후로 한 번을 안줬거든요… RIP.일분… 해우는 이분이랑 삼분이라도 말라 죽지 말라고  물을 아주아주 많이 듬뿍 주었습니다. 일주일을 그렇게 물을 팍팍 줬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이분이가… 과습으로 잎이 다 썩어서… 죽고 말았지요.


​

Screenshot 2022-05-02 at 17.20.33.jpg



선생님께서 싸늘한 목소리로 화분에 붙여진 ‘기르는 법’은 읽어보고 돌본 거냐고 물으셨어요. 그제서야 해우는 이분이 키우는 법을 읽어봤지요… 선생님께서는 또 덧붙이시길 자신 없으면 (반 아이들이 모두가 하기 싫어해서 돌아가며 하고 있는) 쓰레기통 비우기나 하거라.. 하셨지요. 해우는 아니라고, 계속 화분 돌보기 하겠다고… 삼분이는 꼭 지켜내겠다고 약속을 해요. 선생님께서는 한 번 맡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시며 해우를 한 번 더 믿어보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삼분이의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 생기도 없고 아기 파리 같은 것들이 흙에도, 잎에도 꼬물거리고 있었거든요. 학교 끝나고 집에도 못가고 고민하는데 해우에게 말을 거는 … 다름 아닌 삼분이!!! 너무 답답해서 죽을 것 같다며ㅋㅋㅋ 마법을 걸어 줄테니 거래를 하자고 그러네요?!?


​그리고 삼분이의 건강함을 위해 해우는 ㅂㄱ와 ㅇㅇ을 참아내야했고 통통거렸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는 직.접. 살펴보세요 ㅎ 늘 그랬지만 이번 화분맨 이야기도 참 .. 가슴 따뜻한 결말을 지니고 있었답니다 ㅎ 



Screenshot 2022-05-02 at 17.21.27.jpg



특이하게도 <<화분맨! 삼분이를 지켜 줘>>에는 이제껏 장아들과 제가 만나본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들이랑 달랐어요. 책의 마지막 다섯 페이지 정도만 ‘바른 마음 인성 디딤돌’이란 코너가 있고 ‘교과서 디딤돌’은 없었어요?!? 


강아지가 기르고 싶은 연호 이야기를 빌려 책임감 기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페이지들이었는데… 장아들은 이미 



Screenshot 2022-05-02 at 17.22.08.jpg



 아프리카 왕달팽이인 팽달이도 전담으로 돌보고 있고 학교에서 받아온 방울토마토도 물, 햇빛, 바람까지 수시로 주며 책임지고 있으니까요 ㅎ 칭찬만 많~이 해줬답니다 ㅎ 장아들이 자기는 잘 하고 있어서 더 재밌는 책이었대요 ㅎ 잇님들 댁 아가들도 읽어보라고 하세요?!? 저는 또 올게요 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밥은 먹었어요? ㅣ 걷는사람 에세이 13
이영하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creenshot 2022-05-01 at 19.19.50.jpg



2014년 4월 16일… 살아남을 줄 알았고… 그리 허망하게 별이 될 줄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고에 눈물이 자꾸만 났던 기억이 난다. 작고 작은 아이-헤아려보니 첫 아이가 태어난지 68일째 되는 날이었다-가 살짝 다치기만 해도 맘이 너무 아프고 미안한데 18년을 키워온 … 소중한 아이들이… 그리 되었을 때 부모의 마음이, 또 친구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일상이 어떻게 무너졌을지 나는 알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나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살뜰히 챙긴  “이웃”이란 치유 공간의 존재도 알지 못했으나 이영하 상담사 님의 책 <<밥은 먹었어요?>>를 통해 그곳을 기록으로나마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유가족들은… 너무 슬퍼서 먹기 힘들고 하기도 힘들었던 밥을 ‘이웃’ 에 와서 겨우 조금씩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눈물이 반찬인 양 오르는 그곳에서 둘 곳 없는 마음과 시선을 털실에 고정시키기도 하고… 가족들과도 나누기 힘들었던 아이의 이야기를 생일 모임을 준비하는 한 달 동안 원없이 나누기도 했고 말이다.


이영하 심리상담사 님은 2,345일의 시간들을 일컬어 삶 속에 죽음이 있었고, 죽음 속에 삶이 보였던 … 삶과 죽음이 하나였던 시간이라고 쓰셨다. 아이들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가족도 아니고… 자격이 없다며 쉬이 울지도 못했다는데 내가 뭐라고 자꾸 울고 우울해했는지… 말을 고르고 골라 글을 쓰는 지금도 죄스럽기만 하다. 이제라도 어떤 모양으로든 힘을 보탤 수 있게 ‘이웃’이 다시 열렸으면 좋겠다. 지금도 유가족들은 비애감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실텐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길이 보였으면 좋겠다. 진상은 하루 빨리 밝혀지기를… 제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엄마의 부엌 - 딸에게 건네는 엄마의 따뜻한 위로
진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시그마북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creenshot 2022-04-28 at 11.23.04.jpg



‘딸에게 건네는 엄마의 따뜻한 위로’라는 부제가 달린, 진채경 작가님의 <<엄마의 부엌>>을 훔쳐봤다.


​헌사로, 또 중간중간 쓰신 글로 작가님의 어머님이 치매를 앓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 하여 이제는 맛보기 어렵게 된 어머님이 차려주신 여러 요리들, 반찬들을 추운 겨울 - 따뜻한 봄 - 더운 여름 - 시원한 가을 - 그리고, 다시 겨울 순으로 나열해두셨는데 자연스럽게 친정 엄마가 생각이 났다.


​잘 잊는 내가 미약한 기억력으로나마 떠올려 보면 계절에 따라 구분지을 수는 없지만 내게도 추억은 있다. 늘 아빠보다 더 바쁘게 일을 하시는 까닭에 마주앉아 식사를 한 경험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날은 하나 뿐인 딸이 밥숟가락 들 힘도 없어 밥상 앞에 앉아만 있어서 그랬는지 계란 후라이를 밥 없이 김에 싸주시며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밥이 안넘어가면 이거라도 좀 먹어봐라 웃으셨던 것이나…


첫째를 낳고 몸조리를 해주러 오셨을 때 2주간 다양한 재료로 끓여주신 미역국을 잊을 수 없다. 소고기, 백합, 들깨, 황태 등등… 수유부 시절엔 정말이지 물보다 더 마신 미역국이라 꼴도 보기 싫다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소울푸드 느낌으로 가장 자주 끓이게  되는 것이 또 미역국이다. 식은 밥 말아서 열무김치나 잘 익은 김치 하나 올려먹으면.. 아 또 생각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에 있을 소풍날 아침 고소하게 풍기던 참기름 냄새… 꼬들꼬들 밥이 ‘적당히’ 들어간 김밥도 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만 넣어 대충 말아버려서 친정에 가면 지금도 한 번씩 “진짜”를 조르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의 요리는 어느 것이든 손이 많이 가는지라 여전히 일하시는 엄마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 반쯤은 포기한 탓에 맛보기가 어렵다. 


작가님께서 어머님의 떡볶이만은 너무 건강한 고추장국(떡 사리가 추가된) 같아서 싫다셨는데 우리 임여사님께서도 한 번씩 실수를 하셨다. 직장 동료분들께 들으시고 처음 시도하셨던 냉면이 대표적인데 정말이지 희한한 맛이 났다. 인상이 저절로 찌푸려지는 그런 맛! 그 뒤로는 우리집 식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는 슬픈 전설…


​김치는 한 번도 안만들어봤고 나물은 시부모님 처음 올라오시던 날 (미션 느낌으로) 섬초 한 번 버무려본 것이 다인 모자르고 못난 내가 이제는 엄마다. 과연 장남매는 어른이 되어 내가 만들어준 무엇을 나라고 기억을 하게 되려나. 나부터도 대답이 궁하니 도서관에 가서 요리책을 좀 빌려와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델과 시몽 ㅣ I LOVE 그림책
바버라 매클린톡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오늘은 그림책 타고(?) 파리 여행 떠나보려고 하는데요 ㅎ 같이 가실래요?!? 보물창고의 <<아델과 시몽>>입니다!!!



Screenshot 2022-04-26 at 16.56.10.jpg



표지 넘기자마자 만나게 되는 파리의 명소는 퐁네프 다리와 아르누보 양식의 사마리텐느(Samaritaine)백화점이에요 ㅎ 저 유럽은 전혀 안가봤는데 아델과 시몽 따라다니며 눈에 좀 익혀놓으려고요 ㅎ 코로롱의 감염병 등급도 2급으로 떨어진 지금.. 장남매 좀 키워놓고 나갈 날 오긴 오겠지요…



Screenshot 2022-04-26 at 16.56.28.jpg



장남매랑 같이 볼 때도, 저 혼자 볼 때도 가장 많이 본 아델과 시몽이 크게 나온 페이지에요 ㅋ 잇님들도 직접 <<아델과 시몽>> 만나게 되신다면 그러실 걸요? ㅋ


아델이 남동생 시몽을 데리러 학교에 갔는데 말이죠 ㅎ 이 귀여운 남동생의 착장을 눈여겨보셔야써요! 멋쟁이 모자에, 노오란 목도리, 와인 빛깔 스웨터, 파란 코트(알록달록하게도 입었네요, 그쵸?!?), 빨간 장갑.. 같은 색 책들, 갈색 배낭에 나란히 꽂힌 빨강파랑노랑검정(갈색?) 크레용이랑 아침에 그렸다는 고양이 그림까지요 ㅎ


아델이 말합니다. “시몽, 오늘은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말도록 해.” 우리의 시몽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읽는 이들은, 또 그림책 속 사람들도 시몽이 잃어버린 물건 때문에 그림책 읽는 내내 바쁠 예정이랍니다 ㅋ



Screenshot 2022-04-26 at 16.57.30.jpg



처음 잃어버린 건 고양이 그림이에요 ㅋ 가로수에 통통한 새들도 귀엽고 식료품점에 걸린 채소들은 싱그럽고요~ 꽃들도, 책들도, 사람들도!!! 훔쳐보며 구경하는 맛이 가득한 이곳은 파리의 오래된 거리 시장이랍니다 ㅎ 화가 오노레 도미에의 그림과 사진가 외젠 아제의 사진을 바탕으로 바버라 매클린톡 작가님이 그림책에 옮겨두신 거죠 ㅋ 예쁘죠 ㅎ 재미도 있고요 ㅎ


시몽의 고양이 그림 찾으셨어요?!?



Screenshot 2022-04-26 at 16.58.05.jpg



시몽은 뒤로도 파리식물원에서는 책을,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는  공룡에게 목도리를 양보하고 그래요?!? 생미셸 지하철과 뤽상부르 공원에선 장갑도 하나씩~ 하나씩 잃어버려요 ㅋㅋㅋㅋ 다섯 살 볼살이가 열심히 찾고 있으려니 아홉 살 장아들도 와서 전투적으로 찾았어요?!?


개인적으로 프랑스 군인으로 이루어진 ‘공화국 위병대 악단’ 퍼레이드 때 잃어버린 시몽의 모자 찾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장남매는 루브르 박물관에 굴러다니는 크레용 네 개 찾기가 가장 눈 아팠대요 ㅋ


시몽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아니 가방, 외투, 스웨터가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모조리! 줄줄이 잃어버리지만 근사하게도 물건들이…!!!! 제가 덜 보여드린 파리의 곳곳과 잃어버린 물건들의 결국도 직!접! 확인해주세요 ㅎ 눈이 참 행복한 그림책이었어요 ㅎ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눠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Screenshot 2022-04-26 at 16.58.41.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10
우현옥 글, 최미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오늘도 잘 익은 키위 한 알 들고 나타난 저는 키위맘 짱이둘입니다 ㅎ 


키위북스의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0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이 오늘의 키위입니다 ㅎ 제목만큼 소중한 소제목에 뭐라고 쓰여 있냐면요…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이야기! 랍니다 ㅎ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됐는데요 ㅎ 읽고나니 역시나 이번에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이야기였답니다! 바로 보여드릴게요?!?



Screenshot 2022-04-25 at 17.03.47.jpg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이야기는 동글동글한 머리가 매력적인 ㅋ 보리네 집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면서 시작됩니다. 청!학!동! 사시는 보리네 큰아빠와 큰아빠의 아들 수리가 집수리 때문에 계실 곳이 마땅치 않다고 보리네 집에 일주일 지내러 오신다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는 전화였어요 ㅎ 사시는 동네로 짐작하실 수 있는 것처럼 보리네 큰아빠는 제대로(?) 훈장님이시랍니다 ㅎ


​한복에 상투머리를 하신 것은 물론이고 매사에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시라.. 뵐 때마다 보리네 엄마와 아빠도 벌을 서는 것 같다고 한탄하실 정도에요 ㅋ



Screenshot 2022-04-25 at 17.04.25.jpg



그래서 보리네 엄마가 이렇게 일인 다역 중이신 거에요… 보리네 식구들은 아침을 우유나 주스 한 잔, 시리얼이나 한 숟가락 먹을까 말까… 거의 안먹고 지내던 사람들인데… 시골 분들 오시면서 너무나 바쁜 아침이 닥친 거죠 ㅎ 보리가 상을 차리는데 보리보다 한 살 어린 7세 수리가 자꾸 훈수를 둡니다… 큰아빠가 가만 계시면 훈장님 아니시죠 ㅋ 아침밥이 보약이다, 빵이나 시리얼 같은 건 안되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밥을 먹어야 한다…  불량 주부인 저도 새삼 반성이 엄청 되면서도… 화가 났…


다음 장에서는 보리가 하교 후에 늘 먹어야만 했던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회사에서 엄마가 늦게 오시면 집에서 혼자 밥을 … 너무 쓸쓸해서  텔레비전 틀어놓고 꾸역꾸역 먹는데 그 밥이 보리는 너무 맛이 없어서 학교에서 급식 먹을 때 반의 어떤 친구보다 밥을 잘, 많이 먹게 된다네요… 엄마 속상하실까봐 어린 마음에도 그런 마음 내비친 적 없다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그래서 큰아빠랑 수리가 기다리는 집에 한걸음에 달려왔는데 목욕 가셔서 또 아무도 없…우리 보리… 영화보면서 초코케이크를 마구 먹어버렸어요… 저녁밥이 들어갈 자리가 있으려나요…


하지만 우래기들 배에 언제나 햄과 계란말이 들어갈 자리는 있으니께요 ㅋ 동생 수리 먹든가 말든가 햄 마구 집어먹고 계란 반찬까지 해치우려다 어른들께 혼납니다 ㅋ



Screenshot 2022-04-25 at 17.05.15.jpg



더 큰 사건은 엄마가 야근을 하셔야 해서 나물 맛집으로 소문난 보리밥집에 외식하러 갔다가 벌어져요! 하필 새 게임팩을 장착한 게임기를 가져온 친구 준수를 만난 거죠! 한 번 시켜줘라 ~ 싫다 ~ 수리까지 형, 뭐야 뭐야! 그러다가 다른 손님들이랑 부딪치고 수리는 식탁 모서리에 머리를 쿵!!!


집에 오신 엄마도 이야기를 듣고 야단을 치시다가 아빠한테 화를 내셨는데 아빠도 안지고 그럼 당신이 날마다 밥을 차리라고! 그럼 식당 안가도 되지 않느냐고!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전업주부도 해도해도 티가 안나는 집안일에 지쳐서 파업하고 싶은 날이 많기 마련인데.. 보리네 엄마는 바깥일까지 하는 분이잖아요… 집안은 시베리아로 바뀌고 말았어요 ㅉㅉ



Screenshot 2022-04-25 at 17.05.40.jpg



그래서 남자 넷이 똘똘 뭉쳐 엄마의 화를 풀어주려고 해요 ㅎ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ㄷㅂㅇㅌ을 말이죠 ㅋㅋㅋ 어떤 메뉴인지는 직.접. 확인하셔요 ㅋ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ㅋㅋㅋ 때마침 엄마도 돌아오시고 모두 힘을 모아 차린 밥상은 참으로 달고 맛있었다네요 ㅋ


또 후로는 보리네와 수리네 모두 기분 좋은 밥상머리 변화를 경험했다는 기쁜 이야기!!! 남자가 어찌~ 옛날 옛적 이야기를 즐겨 하시던 큰아빠와 수리도 큰엄마 밥 차리실 때 열심히 돕고요 ㅎ 보리네도 아침은 꼭 같이 먹으며 즐겁게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됐대요 ㅎ


​훈훈한 이야기 맞죠?!?



Screenshot 2022-04-25 at 17.06.36.jpg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의 교과서 디딤돌 코너도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가 늘 그랬 듯 주옥 같았어요 ㅎ 우리 선조들의 밥상머리 교육이 아동들의 언어 발달은 물론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인성교육에도 참 좋았다는 것, 단지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고 아이들과의 시간, 특히 장아빠가 식탁에 함께 앉는 주말을 잘~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ㅎ


저도, 아이들도 힘들게 일어난다는 이유로 대충 때우던 아침식사도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 잘 챙겨보려고요 ㅎ 잇님들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 아이들과 읽어보시고 세젤맛밥 챙겨주시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