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있니?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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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그래픽 노블 좋아하는 짱이둘이 오늘은 가슴 먹~먹~해지는 그래픽 노블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그래픽 노블 맛집 f(에프)에서 나온 틸리 월든 작가님의 <<듣고 있니 Are you listening?>> 입니다.


책에는... 18년 인생을 뒤흔들다 못해 산산조각 내버린 어떤 사건 때문에 집을 나온 소녀 ‘비’와 비보다 조금 오래 살았지만 너무나 중요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에 자신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루’가 우연히 만나 함께 차를 타고 달리고 달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비와 루는 많은 것을 잃은 상태에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그러잖아요. 그래서 비와 루, 두 사람 다 겉으로는 티가 크게 안나지만 많이 아픕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지만요. 다 컸으니 얼마든지 독립할 수 있다고 말하는 비는 사실 겁에 질린 어린아이의 눈을 하고 있고... 어른이라 뭐든 다 할 줄 알고 세상 일을 모조리 아는 척하는 루로 말할 것 같으면 갈 곳을 알지 못하는, 길 잃은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런 두 사람이라 그들 앞에 펼쳐진 세상은, 삶은 참 싸늘하고... 슬프고.. 때론 무섭기까지 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사이도 멀기만 해서 소통이 어렵다니까요. SNS라는 공간에서 무수한 것들이 오고가는 이 시대를 봐도 그래요.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꺼내기 어렵고, 듣고 싶은 말을 들을 수도... 상대방이 진짜로 듣고 있는지도 알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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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속내를 털어놓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그 사실을 알려주려 틸리 월든 작가님은 306페이지를 그림과 글로 가득 채워 건네주셨어요. 그 귀한 마음이 담긴 페이지를 넘기는 일은 이제 제게서, 잇님들께로 넘어갔습니다. 같이 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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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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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니? ㅣ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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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니 가슴이 먹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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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1 - 트루, 다시 만드는 마법사 ㅣ 십 년 가게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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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도 살필 수 있는 것처럼 전국의 아이들을 홀린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이번 이야기는 트루 님이라는 할머니 마법사의 이야기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죠. 두껍디 두꺼운 안경을 쓰신 할머니의 머리가 분홍색이라니요! 그 머리 위에 쓴 모자는 바늘산 같고요~ 원피스에는 세상의 모든 단추가 모조리 달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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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장인 느낌이 나지만 그냥 바느질에 뛰어난 마법사 아니구요. 낡은 것, 필요 없는 것으로부터 새로운 물건을 다시 만들어내는 (지구가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들 때문에 끙끙 앓는 이 시대에도 너무나 필요한!!!) 엄청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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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버릴까 말까 고민하는 이들 앞에 정말이지 마법처럼 슝! 트루 님과 트루 님의 멋진 가게가 나타나는데요. 어린 친구들만을 위한 책인 양 알록달록한 모양으로 나온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재밌었답니다. 이야기가 아줌마인 저도 혹하게 만들 정도였거든요. 결혼 축하 선물로 받은 너무나 화려한 접시가 처치 곤란인 결혼 33년 차의 카나 씨가 나오는 첫 에피소드부터 그랬구요. 그 접시가 ㅎㅂ으로 변하는 것도 제 상상력 밖의 일이라 너무나 유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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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기만 한 이야기 모음집은 또 아니더라고요. 남의 것을 자기 것처럼 욕심내는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뤄요. 이렇게 읽는 이를 매혹시키고 감탄하게 만드니 어린이들부터 어른까지 사랑하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을 처음 만났는데요. 2권 나오기 전에 전천당이며 십 년 가게며 구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완전 재밌게 읽었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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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에 쐐기풀, 검은 장미, 바늘의 수호자여. 여기로 오라. 속새에 떡쑥, 매듭풀, 내 부름을 듣고 자, 모여라. 오래된 기억을 새로 짜 넣어 미래를 위해 만들어 내자. 망가진 것이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노래가 시작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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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상 편집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 프로 유튜브 강사가 알려주는 ㅣ Start up 시리즈
허지영 지음 / 아티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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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유튜브 강사가 알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영상 편집! 2시간 만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되기! 이보다 더 자극적일 수 있을까 싶은 책 제목이지만 온오프라인에서 “키네마스터” 강의를 수차례 진행하시며 초등, 고등 할 것 없이 많은 학생들, 나와 같은 주부들, 회사원들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도 유튜브 업로드에 성공!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았다는 작가님의 머리말에 따로 공부 시간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정말이지 무작정 (아주 오래전부터 유튜브 강의를 통해 배울 생각으로 설치해뒀던) 키네마스터를 실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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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촬영을 위한 준비물로 스마트폰과 마이크라고 적어두신 것을 보고 우습다고 생각했는데 키네마스터의 기능을 소개하는 어플의 첫 화면에서부터 왜인지 당황, 책을 열심히 들여다봐야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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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며 스마트 기기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울 때도 나는 몹시 어려웠다. 옛날(?) 사람이라 그런 건지 영상으로 무언가를 배우기엔 호흡들이랄까 보폭이랄까가 나의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 그랬다. 그런데 허지영 선생님의 이 책은 단순하지만 내 속도에 맞춰 한 번 보고, 또 보고, 계속 살피며 천천히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유튜브가 당신의 you + 텔레비전, 브라운관을 뜻하는 tube의 합성어라는 것도 나는 이 책에서 배웠다.


책의 순서를 따라 사진도, 동영상도 불러오고 컷을 잘라봤다. 여전히 잘 모르겠는 것들이 많지만 어찌어찌 자막 폰트도 에셋 스토어에 가서 다운 받아 효과도 넣고 ... (글로 적자니 더 근사하게 포장되는 느낌인데 ㅎㅎㅎ) 좀 더 부풀려 자랑하자면 영상에 음향까지 넣었다 ㅎ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올 때면 괜시리 따라 웃게 만들던 그 자막의 느낌을 흉내내고 싶었지만 두 시간도 안 된 초짜 중의 초짜가 성급한 마음으로 만든 영상이 흉내낼 수 있는 경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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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나는 정말 영상편집에 성공했다. 차마 유튜브 계정에 올리지는 못했지만 즐겨 보는 프로그램들 속 고수 편집자의 솜씨를 매의 눈으로 훔쳐보고 그들처럼 센스쟁이가 되어야겠다는, 영상 편집의 감을 따야겠다는 새로운 꿈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허지영 선생님 책으로 공부(!)... 아니 그냥 따라하면 당신도 영상 편집 뚝딱! 만들 수 있다. 구독, 좋아요를 부탁할 수 있는 레벨까지 함께 힘써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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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찌의 드로잉 아트북 (도서 한정판 12달 월페이퍼 증정)
설찌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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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 머리도 아프고... 눈알도 뻑~뻑하고요... 어제 너무 푹자느라 주말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것 같아 허겁지겁 책을 한 권 펼쳤습니다. 길벗에서 나온 <<설찌의 드로잉 아트북>>이라는 책인데요 ㅎ 색연필 드로잉의 기본이 담겨있는 노랑 튜토리얼북 한 권에 색연필 드로잉 실전편인 분홍 컬러링북 한 권, 이렇게 두 권 세트랍니다 ㅎ 두꺼운 고급 종이라 뭘로 칠하든 만족감이 어마어마하고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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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튜토리얼북 펴자마자 볼 수 있게 이렇게 써두셨거든요? 잘 그리려고만 하지 말고 즐겁게 그려라! 즐기다 보면 잘하게 된다! 논어가 생각나는... 그런 말씀인 듯요?!? 그래서 튜토리얼북은 슬렁슬렁 읽었어요! Part 3 작품 이야기만 좀 공들여 읽었습니다 ㅎㅎ





그런 다음 컬러링북에 실린 20개의 작품 중 3번! <꽃차>를 뚝! 뜯어서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들여 칠한 것 같아요.. 좀 더 걸렸는지도 모르겠는 것이 제가 색연필 전용 연필깎이를 찾아 이리저리 좀 돌아다녀서요 ㅎㅎ 7월에 이사 오고 셀프 생일선물한 프리즈마를 안꺼내봤어서... 연필깎이도 어딨는지 전혀 모르겠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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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싼(!) 색연필까지 산 걸 보면...짐작하시겠지만 그림에 대한 욕심이 있어요, 저. 컬러링도 취미로 자주 하고 싶어서 몇 권 샀는데... 제가 장만한 책들은 다 창조적으로 색을 생각해서 칠해야하더라고요.. 색감이며 여러 것이 모자란 저는 그래서 좌절, 장아들이 대신 파괴적으로 칠하곤 했는데... 설찌님 아트북은 보고 할 수 있게! 책 두 권에 두루두루 실어두셔서 완전 맘에 들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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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설찌님 책으로 이겨내버릴 거에요!!! 같이 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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