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김나율 지음, 솜 그림 / 소담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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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커버린 녀석들이 미운 날이 많았는데 새삼 품었을 때 생각이 나요... 다시 토닥이며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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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김나율 지음, 솜 그림 / 소담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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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둘맘 짱이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은 물론 자녀를 둔 엄마, 아빠라면 코끝이 찡~해질 그림책 한 권 들고 왔어요?!?


제목이 <<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고요 ㅎ 제가 애정하는 소담출판사의 꿈소담이,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책이에요 ㅎ 아이 둘이 제 속을 시끄럽게 하는 날에는 펼치는 것도 힘들었지만… 맘이 조금 풀리고 혼자 먼저 보던 날엔 책장을 덮으며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던 책이랍니다… 바로 보여드릴게요?!?




머나먼 우주를 건너 우리에게 오고 있을 너를 엄마, 아빠는 매일 밤 두 손 모아 기다렸어.

저희 부부도 오래 기다렸어요 ㅎ 2년을 기다리고 기다려도… 만날 수가 없길래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지요 ㅎ 배란촉진제 주사도 맞고 약을 먹어 첫째를 만났어요~ 둘째도 그래야 생기려나.. 하고 기다리다 예약을 잡았는데 그녀는 그야말로 선물처럼 제 뱃 속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ㅎ

김나율 작가님 표현처럼 느릿느릿 거북이 등을 타고 별자리가 밝혀주는 길을 따라 오느라고 그랬을까요 ㅎ 녀석들의 등장 시기를 예측하기란 초보 엄마, 아빠에게 쉽지 않은 일 같아요 ㅎ





하나의 몸에서

두 개의 심장이 뛰던 열 달 동안

넌 우리에게 매일매일

신비한 추억을 만들어주었지.


정말 까만 점 같게만 보이던 조그마한 것이 심장 소리를 들려주던 날.. 다들 기억하시죠? 장아들과 장딸의 아기수첩을 <<엄마는 처음이지만 너를 사랑해>> 이 책 읽으며 꺼내 넘겨보는데… 참 새삼 신기하고 힐링 음악 듣고 있는 터라 자꾸 울컥하네요…




아들 때는 입덧이 진짜진짜 심해서 교회 가서 오래 서있지도 못하고 화장실로 뛰어가기 일쑤였는데요 … 고기가 맛있었어요 ㅋㅋㅋㅋ 딸래미 때는 좋아하지도 않던 풀떼기들이 맛있어서 비빔밥을 잘 먹었어요 ㅎ 과일은 늘 잘 먹었던 것 같아요 ㅎ 아들 때는 단감, 딸래미 때는 방울 토마토 같은 거요 ㅎ


첫 만남부터… 배냇짓, 옹알이, 뒤집기, 걸음마… 순간순간마다 참 행복했네요… 돌아보니 그렇지 … 쉽지 않은 엄마 노릇이었어요? 뭐가 이렇게 바쁘냐고 화도 냈었고요? 하지만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엄마의 약속과 바람은 제게도 동일한 무게와 크기로 존재합니다.

자랑스러운 무엇을, 어떤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아이들… 오롯하게 녀석들만으로 사랑하고 싶어요. 부족하고 모자른 엄마의 사랑이지만 그것을 근간으로 스스로를 아끼며 잘 자라는 건강한 장남매이길요…

사랑한다, 장아들아! 사랑한다, 장딸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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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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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곧 지각인데도 뛰지 않는 양반님(!)을 아들로 둔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속이 시끌시끌… 성질이 나니 그림책 테라피를 실시했어요… 잇님들께도 문안인사 드릴 겸이요?!?

제목이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고요 ㅎ 장남매는 심술쟁이 말고 멋쟁이로 자라길 바라는 맘을 담아 장만한 책이랍니다 ㅎ 이 심술쟁이 사과 유명하더라고요?!? 얼굴에 진짜 심술이 덕지덕지 붙었는데 어째서인지 밉지 않아요 ㅋ 바로 함께 보실까요?!?




잔소리 할머니의 생신이라 파인애플, 콩, 배, 다른 사과들이랑 같이 우리의 심술쟁이도 초대를 받았어요 ㅎ 파티 싫어하는 과일과 채소 어디 있나요 ㅎ 다들 신나는 얼굴 장착하고 하나 둘 모여드는데 그냥 파티가 심심한, 엉망진창 파티 애호가 심술쟁이 사과는 호시탐탐 할머니의 생신 파티를 망칠 궁리만 하고 있어요 ㅎ

1차로 아무도 원한 적 없는 것 같은데 페이스 페인터를 자처! 친구들 얼굴을 본래 빛깔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칠해주고요~ 2차로는 파티의 주인공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음식을 권했어요!!! 다만 입이 아닌 곳들에 바짝 갖다줘서 잔소리 할머니를 비롯한 다른 과일, 채소들의 표정이 심술쟁이처럼 변해가고 있었지요 ㅋ

게임 하자더니 박 대신 친구인 배를 터뜨리자고 허공에 묶은 것을 봤을 때는… 저는 많이 놀랐고 장남매는 심술쟁이 나쁘네! 이러면서도 재밌어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고요 ㅋ 심술쟁이의 기행은 계속 이어집니다 ㅋ 각 페이지 안에 등장하는 과채들 훑는 재미가 또 쏠쏠하니 잇님들도 꼭 보세요 ㅎ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 위 초를 끌 시간이 다가오는데요… 우리의 과채들… 심술쟁이로부터 잔소리 할머니를 위한 어여쁜 케이크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힌트를 살짝 드리자면… 할머니 촛불 부실 때 그 옆에 심술쟁이 사과는 없었어요?!? 어디 있었을까요? 현기증 나시죠 ㅋㅋㅋ 얼른 확인해보세요!!! 맨날 안된다고 하지 말고 심술쟁이 사과를 반면교사 삼게 하면 또 좋지 싶어요 ㅋ 저는 또 재미나고 어여쁜 책들 자랑하러 오겠습니다!!! 감기도 조심하세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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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웅진 세계그림책 228
미셸 피크말 지음, 에릭 바튀 그림,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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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쁜 그림책 한 권 소개해드리러 나타난 저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제목부터 <<색색의 꿈을 꾸고 싶다면>> 이라 뭔가 기대감을 키우는 느낌이었는데 책을 받고 보니 그림 그리신 분이 에릭 바튀 작가님!!! 어쩐지 어쩐지~ 저의 힐링 컬러 초록이가 자꾸 제게 손짓을 하더라니께요 ㅎ 바로 보여드릴게요!




표지에 하얀 … 아무리 봐도 소처럼 보이는 저 아이가 소 아니고 염소! 당딘이고요 ㅎ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이 기운 넘치게 보이는 새가 마르탱이라고 당딘 말을 따르면 색깔을 채집하는 친구라네요 ㅎ

책은 보드랍고 달큼하고 싱그러운 초록 들판 밖에 모르던 당딘이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새로운 세상이 궁금하다며~ 가 보고 싶다고 친구 마르탱에게 이야기 하면서 시작합니다.

푸른 들판을 닮은 초록 가방에 먹을 풀을 넉넉히 챙긴 당딘은 새카만 밤의 검은색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도시의 밤은 들판의 밤과 달리 화려하고 반짝반짝 했대요 ㅎ 새삼 달도 어여쁘게 보인 터라 새하얀 세상이 보고 싶어지고 말이지요 ㅎ

그래서 마음의 흐름 따라 눈이 내린 마을로 갔다가~ 거기서 발견한 푸른 하늘이 고와 다양한 파란색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로 향합니다. 염소라는데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줄 알고 바다 앞에선 편안하게 주저앉아 있을 줄 아는 당딘 옆에서 덩달아 물멍… 하는 느낌으로 바다 구경하는데 저도, 장남매도 지난 여름 충분히 즐기지 못한 물놀이가 하고 싶어지더군요 ㅎ 사막의 노란 모래도 보러 갔는데 정말 반짝반짝~ 그야말로 색깔축제를 당딘, 마르탱을 따라 참가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ㅎ

좋은 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 당딘과 마르탱은 더 행복했겠죠 ㅎ 빠르게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하든가요? 잘 알고 있던 익숙한 색들도 좋은 책으로 만나니 새삼 소중하고 사랑스럽더라고요 ㅎ 잇님들과 함께 보고 감탄하고 싶어집니다 ㅎ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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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누나 -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 미래그래픽노블 10
캐리스 메리클 하퍼 지음, 로리 루시 그림, 지민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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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그래픽노블을 잘~ 만들어 내놓는 밝은 미래에서 신간이 나왔다. 세상의 모든 남매들을 불타오르게 만들 <<나쁜 누나>>라는 제목을 달고.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시절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캐리스와 다니엘의 첫 만남처럼 동생의 아기 시절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본가에 남은 사진들로 내 기억 속에 쭉~ 마른 상태인 두 살 아래의 동생에게도 포동거리던 시절이 있었구나 알고만 있을 뿐이고 말이다. 결혼 이후 늘 무거운 상태인나와는 달리 동생은 추석 때 드디어,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고 자랑했다! 여튼!

이야기의 시작부터 <<나쁜 누나>>의 작가님이기도 한 캐리스는 자신이 나쁜 누나였다며 고백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남동생을 다루는 10가지 능력들에 대해 늘어놓는데 캐리스의 능력에는 장단점이 있었다. 속여 먹는 능력이나, 거짓말, 남 탓하는 능력 같은 것은 추천할만한 일이 아니겠으나 나 역시 재능을 발휘했던 분야인지라 웃음이 먼저 나왔고…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들에게 혼이 나는 페이지에선 주눅이 든 캐리스가 가엾게 느껴져..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고도 싶어지고.. 맏이라 더 혼나는 장아들이 또 겹쳐 보여 녀석의 마음도 헤아리고 싶어졌다.





신박한 놀이를 만들거나 앞장서 대장 노릇을 씩씩하게 했다는 캐리스의 좋은 능력들은 달콤했던 과거의 영광을 기억나게 해주어 즐거웠다. 키의 두 배는 훌쩍 넘겼던 산정동 성당 앞 절벽(!)을 함께 기어오르던 내 부하들이 나처럼 늙었겠지… 생각하면 기분이 묘하다. 고인 빗물에 바지도 빨아주고 나팔꽃을 짓이겨 상처에도 발라주곤 했는데 …

엄마가 되고 이런 개구쟁이를 책으로 만나니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어렸을 엄마의 억장이 얼마나 자주, 쉽게 무너졌을지 예상이 가고 너무 늦은 후회지만 죄송스럽다. 이가 부러지고 골프채로 맞아 피가 철철난 다니엘처럼 동생을 괴롭히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동생을 몰고 간 적은 있었던 터라… 김땡땡 군에게도 미안한 마음 가득 담아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진다. 다니엘처럼 내 동생도 너무나 착해서 이번에 만나자마자 약을 한 상자 건네며 잘 챙겨먹으라고 했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귀히 여기게 만드는 착한 그래픽노블이었다. 착한 가족이 되길 바라는 맘으로 함께 읽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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