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3 - 김반듯의 월급이 사라졌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3
양화당 지음, 허현경 그림, 박훈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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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들이 기다리고 제가 기대했던 양화당 작가님의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3권 나왔습니다!!! 소제목은 김반듯의 월급이 사라졌다? 에요.

제가 국적, 국민, 권리와 의무 등의 이야기가 담긴 K탐정 1권도 재밌다고 소개해드린 적이 있고, 민주주의, 다수결, 투표 등이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재미나게 진행되는 2권도 유익하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놓치신 분들은 제 이전 서평들을 찾아봐주세요 ㅎ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3권을 한 단어로 분류하자면 세금입니다 ㅎ


우리의 명탐정 K가 사는 동네에 50년 전통의 김밥집이 있는데 그 김밥집의 주인이신 손큰할머니께서 수제자를 모집하신다며 이야기가 시작돼요. 요리만 잘 하시는 할머님이시라 뭐부터 해야할지 우왕좌왕하시는데 우리의 K탐정이 나섭니다! 모집 공고 포스터도 휘리릭 작성하고요! 할머님의 뜻을 따라 포스터 하단에 소득 없는 사람 우대라고 쓰는 것도 잊지 않아요! 자연스럽게 소득이 뭐냐고 묻는 어린이들이 있겠죠? 책 속에도 있었습니다 ㅋ





그래서 K탐정과 갓이 설명 잘 해줍니다 ㅎ 소득의 멋진 정의에 가슴이 뛰려던 찰나! 지원자들이 마구 몰려와서 또 K탐정 책 속으로 저희 모자 빠져들었어요~ 어느 책을 봐도 맛집 사장님이 나오시면 라이벌이랄까.. 맛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사람이 등장하죠 ㅎ K탐정에서는 왕눈이 분식 사장님이 감초 역할을 하십니다 ㅎ 나오실 때마다 웃기더라고요 ㅎ

합격 목걸이는 월급이 사라졌다고 표지에서부터 나온 그 분! 김반듯 씨에게 주어졌고요. 쌀 씻기에서부터 여러 가지를 한 달 동안 열심히 배우며 일한 후 손큰할머니께 월급을 받았는데 7,480원이 덜 들어왔대요! 그래서 우리의 갓(과)탐정 또 나서 세금이 빠진 금액이라고 알려줍니다. 소득세 말고도 대표적인 세금들-재산세, 상속세, 자동차세-에 대해 알려주고~ 최초의 세금 이야기도 들려줘요 ㅎ 저도 재밌었는데 잇님들께서는… 아시죠? 직접 살펴보세요 ㅎ


세금 이야기가 쉬이 끝나지 않았겠죠~ 물건 값에도 포함되어 있고 세금으로 여러 일을 한다는 것, 공공재, 예비비, 연금까지 짚어준답니다 ㅎ 이어지는 이야기 사이에 나오는 깜짝 퀴즈나 세계 탐구 코너는 또 얼마나 흥미로웠는지 몰라요…

어렵게 사회, 정치, 경제 배울 필요 있을까요? 좋은 책들의 도움을 받으면 더 쉬워질 것 같은데요… K탐정과 오 마이 갓의 더 많은 가르침을 기대합니다. 4권 나오겠죠?!? 또 만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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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식물 능력 도감 이야기 도감 5
이시이 히데오 지음, 시모마 아야에 그림, 김현정 옮김, 이나가키 히데히로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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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님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생물계는 동물과 식물의 두 갈래로 나뉩니다. 길짐승, 날짐승, 물짐승들은 구경도 많이 한 것 같고 여러 종류를 맛도 본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식물은 자주 먹어보지도, 관찰하려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삶이 팍팍한 요즘의 저에게는 초록초록한 식물들의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녀석들의 이름은 물론 옹골진 생태에 관해서도 조금 더 많이 알고 싶어요. 그래서 장남매와 같이 배워볼 생각으로 귀여운 식물 이야기 도감을 장만했습니다.


이시이 히데오 작가님의 <<상상 초월 식물 능력 도감>>이라는 책인데요 ㅎ 제가 애정하는 출판사 중 하나인 웅진주니어에서 나왔어요 ㅎ 재미 보장! 믿고 볼 수 있는 책들의 메카죠 ㅋ



표지에 귀여운 곰 같은 애가 머리에 새를 얹고 있길래 작가님 대신 나오는 건가 했는데 서식지에서는 오소리라고도 불린다는 웜뱃이래요 ㅎ 이름은 다로고요~ 먹거리가 식물인 아이라 식물이 사라질까 염려스러워서 식물 탐험가의 꿈을 키우는 중이래요~ 새는 왕관앵무새 삐요에요~ 길을 잃고 친구들이랑 헤어진 김에 다로와 식물 탐험을 떠나기로 했다는데



말 잘하는(?) 애라 그런지 오른쪽 페이지에서 동글동글 귀여운 몸으로 웃음을 주는 다로보다 비중이 더 큰 느낌이에요? <<상상 초월 식물 능력 도감>>이 다루는 여러 아이들에 대해서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 같고요 ㅎ

도감에서 다뤄진 많은 식물들이 대한민국에 서식한다고 나와서 반가웠어요 ㅎ 그런데 저는 낯설은 애들이 많아서 상상초월 식물 능력 도감 속 삽화 보고도 사진으로 보려고 초록창이랑 친하게 지냈지요 ㅎ 읽으면서 특별히 재미났던 부분은 원래부터 알았던 것처럼 장남매에게 들려주었는데 눈치 빠른 장남은 책에서 봤죠? 이러면서 빼앗아 열심히 들여다보더라고요 ㅎ 경쟁적으로 읽었습니다 ㅎ

재밌었어요 ㅎ 민들레 뜯으면 하얗고 끈적거리는 액체 나오잖아요? 거기에 천연 고무 성분이 들어 있어서 곤충들이 갉아먹으면 입이 막힌다나봐요.. 그 이야기를 했더니 딸래미가 그럼 우리가 먹으면 우리 입도 막히냐고 ㅋㅋㅋㅋ 어지간히 먹어서는 어려울 거라고 이야기해줬어요 ㅎ


바나나의 가장 달콤한 부분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아보카도가 새들에게는 치명적인 맹독이라는 것, 쌉싸름한 칡이 미국에서는 그린 몬스터라고 불리고 ‘전 세계 침략 외래종 워스트 100’에 올랐다는 페이지도 흥미로웠어요 ㅎ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그림자 퀴즈나 꽃말이 나와서 또 식물능력도감의 모든 페이지가 소중했네요 ㅎ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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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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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길... 저는 좋은 이웃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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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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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술 취한 어른들 사이를 쪼르르 뛰어다니는 유명한 어린애, 그래서 ‘한밤중의 아이’라고 불리는 렌지는 클럽에서 일을 하는 엄마 아카네와 호스트로 일하는 아빠 마사카즈의 아들이다. 그저 밤일을 하는 부모 슬하에서 조금 슬픈 아이였다면 좋았을 것을… 녀석은 무호적 아동이다.





남보다 못한 부모 곁에서 학대를 당하며 자란 아이는 따뜻하게 잘 수 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임시보호소가 좋다. 반면 웃으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다른 이들의 일상은 불편하고 불안하게 느낀다.





하지만 그런 렌지에게도 희망은 있다. 강한 연대감을 느끼게하는 장소 나카스와 그 섬을 채운 사람들 하나하나가 버팀목이고 목숨줄이다.

렌지를 학교에 보내고 싶어 애를 썼던 경찰 히비키와 자신의 소중한 부적을 렌지에게 건넨 외국인 삐끼 이시마도 아이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아껴주었다. 집 앞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자는 까닭에 노숙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자인 겐타도 아이에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빌려주고 큰 비가 내린 후에는 강의 하류에서 장어를 잡아 영양식을 먹여주었고 말이다. 외에도 무수한 사람들이 렌지를 살아가게 만들었는데 애틋한 감정을 지닌 이도 있으니 직접 확인하시길.

이야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의 신여는 누구보다 단단하게 나카스에 뿌리내리고 싶었지만 작디 작은 몸 하나 편히 누일 곳 없었던 렌지에게 삶에의 의지와 소속감을 주는 매개로 사용된다. 신여꾼들의 함성과 열기는 죽어가는 렌지를 깨워 일으키는 것이었으리라.

소설 속 이야기인 것 같지만 어른들의 사정에 의한 무호적 아동은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 있고 가져야만 하는 권리들이 모든 인류에게, 한밤중의 아이에게도 있다. 렌지가 마침내 돌아갈 곳을 얻었던 것처럼 누구도 제외됨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길, 렌지의 곁을 많은 이들이 지켰던 것처럼 내가 소외된 이들의 좋은 이웃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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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 성북동 소행성 부부의 일상 식사 일기
윤혜자 지음 / 몽스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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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다 놀고 계신다고 남편 분께서 먼저 책을 내신 걸로 아는데 이번에는 아내 분께서 두 부부가 잘 먹고 계신다며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라는 책으로 자랑을 하시니 덩달아 잘 먹고 건강히 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읽었어요.

부엌 경력 11년째라고 이야기하시는 책의 작가 윤혜자 님께서는 이 책이 당신이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먹었는지에 대한 식사 일기라고 하셨는데요. 아이들 사진 한 장에 덧붙여 몇 줄 끼적이는 육아일기조차 포기한지 오래인 불량 엄마는 그 꾸준함이 부럽다 못해 샘이 나더라고요.





김장은 물론 간장과 된장도 열심히 만들어 드시는 작가님이 제게는 요리 고수가 분명하신데 자신은 배우며 익혀야 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시며 음식 수업은 최소 1년을 배워야 한다고, 그렇게 계절과 음식의 조화를 깨쳐야 한다시니 요리 또한 부익부 빈익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스승님을 한 분 모셔 제철 요리를 배워보고도 싶어졌고요.

제가 명색이 결혼 12년차 주부인데 말입니다. 평생 만져보지 않은 재료들이 제법 나오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지만 역시나 요리가 하고 싶어지는 음식 에세이였습니다. 요리법도 친절하게 적어두셨는데 여러 번 해먹었던 계란찜마저 넣어보지 않은 재료들이 하나씩은 더 들어가 있어서 메모하며 읽었답니다. 재료들의 좋은 출처도 바삐 팔로우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아 거의 해먹지 않는 파스타 이야기는 나올 때마다 침이 꼴깍꼴깍요~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를 읽었으니 저도 좀 더 아이들과 신랑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좋은 식재료들로 밥상을 채우렵니다. 엄마밥이 생각나고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날에는 거침없이 나가 먹기도 할 거에요? 작가님도 일상 식사와 더불어 외식을 간간이 즐기셨으니까요 ㅎ 저도 아끼며 잘 먹고 잘 살아볼래요. 함께 잘 드셔보시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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