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램 동물농장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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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책 소개해요!!!

 

 

 

 

 

 

 

여기 생후 24일 된 꼬마 아가씨가 누워 있습니다. 둘째를 뱃 속에 품고 있을 때는 태교가 사치라더니, 1호를 위한 책이나 겨우 읽어줬지... 태아를 위한 책읽기는 한 권도 제대로 못읽어줘서 그런가 초점책이고 뭐고 꼴도 보기 싫은 눈치에요;;;

 

 

 

 

 

 

 

여동생의 무시무시한 울음소리를 들은 오라비가 움직입니다! 아빠가 어제 사오신 비장의 무기!  Little Lamb Toy라고 쓰여진 거 보이시나요? ㅋ 신나는 동물동요 여섯 곡이 들어있다는 것도요 :)

 

 

 

 

 

 

 

바로 이 책입니다! 리틀램 동물농장!!!

공주님들 설레게하는 핑크핑크 분홍 양이랑 책이 어여쁘게 들어있어요 :)

 

 

 

 

 

 

 

다섯 살 오빠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힘을 써보지만 잘 열리지 않아요 ㅋ 애미가 나설 차례죠 ㅋㅋ 꺼내줬습니다 ㅎ

 

 

 

 

 

 

 

동생에게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오빠인지라 먼저 점검합니다 ㅋ 만족스러워 보이는 옆얼굴 보이시죠ㅋㅋ 아는 노래가 나오니 잘난 체도 좀 하고요 ㅎ

1. 곰 세마리
2. 정글숲
3. 나비야
4. 동물흉내
5. 엄마 돼지 아기 돼지
6. 올챙이와 개구리


이렇게 여섯 곡이 들어있어요 ㅎ 아가들이 가장 많이 부르고 신곡(!) 많이 나왔지만 꾸준히 사랑 받는 노래들로만 아기사운드북 잘 만드는 키즈위드가 엄선했네요 :)

국내 최초 스테레오 사운드북! 스피커가 두 개나 들어있다는 말이지요 ㅎ 우리 아가들에게 맑고 풍부한 소리로 동요를 들려주세용!!!

왼쪽 귀(?) 같은 부분의 세모를 누르면 6곡이 모두 재생되고요 ㅎ 다음 곡이 듣고 싶으실 적엔 한 번 더 눌러주세용! 그럼 바뀝니다 ㅎ

오른쪽 네모는 일시정지! 누르면 곡이 멈춰요 ㅎ 그럼 딸랑이모드로 바뀌지요 ㅎ 여러 가지 효과음을 들으실 수 있어요 ㅎ

3분 지나면 알아서 꺼지기도 하는 똑똑한 장난감이에요 ㅋ 켜고 끌 때의 애교 넘치는 "안녕"과 "또 만나"도 훌륭하니 신생아 선물 고민하시는 분들! 첫 아기책으로 리틀램 영아사운드북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요 ㅋ

 

 

 

 

 

 

 

마구 성질내며 울부짖느라 크게 벌어져있던 입이 조금씩 다물어지는 중입니다 ㅋ 여자아이들 키우는 어머님들이 분홍아이템에 집착(!)하시는 거 보며 식상하다 흉봤던 과거의 저를 혼내고 싶네요 ㅋ

공주님들 작은 손가방 들고 다니는 것처럼 연출해보고 싶었는데 ㅋ 손싸개에 싸인 딸래미의 손은 주인 뜻대로도 잘 안움직이니께요 ㅋ 이 정도로 만족하기로요 ㅋㅋ

사랑스러운 육아템, 영아사운드북 리틀램 동물농장 많이 이뻐요 ㅋㅋㅋ 저도 이제 분홍의 노예!!! ㅋㅋㅋ

 

 

 

 

 

 

 

책 모서리 안전하게 동글동글한 거 보이시죠?!? 속도 같이 들여다볼까요?!?  표지는 <동물흉내> 페이지에요 ㅎ 오리는 꽉꽉 오리는 꽉꽉~ 염소 음매~ 그 노래 말이에요 ㅎ

<곰 세마리>는 왠지 사람 같은 곰 가족이 그려져 있고요 ㅋ 눈 큰 악어가 인상적인 <정글숲> 페이지를 지나면... 제가 잘 몰랐던 가사의 <나비야>가 나오는데요 ㅎ 그림도 이 페이지가 저는 제일 마음에 드네요?!?

 

 

 

 

 

 

 

저 노랑나비요! 저희집 둘째 닮았... ㅋㅋㅋ

열심히 들으며 처음 부분밖에 몰랐던 노래를 완벽하게 마스터해야겠어요 ㅋ

 

 

 

 

 

 

 

분홍 어린양이랑

 

 

 

 

 

 

 

책 뒤에 이 동그란 부분이랑 합체되는 것도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 거라 생각해요 ㅋ 이 어린 양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 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후기 보러가기 ▼

https://m.blog.naver.com/sonokwang/221150264564

 

키즈위드는 제가 격하게 애정하는 출판사 중 하나거든요 ㅎ 이전 포스팅을 초콜릿처럼 꺼내 다시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ㅋ 캐럴이 담겨 있던 빨간 양은 아드리 꺼 ㅎ 리틀램 동물농장의 분홍이는 둘째 딸래미 꺼~

 

 

 

▼ 어린양 CCM 놀이동요 후기 보러가기 ▼

https://m.blog.naver.com/sonokwang/221139140674

 

지금은 볼 살이 많이 빠진 혜비미에게 선물했던 초록 어린 양까지! 모두 어린 양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미래를 키우는 사람들 - 키즈위드의 작품이지요 ㅋ

어린양 시리즈 외에도 주옥 같은 말씀송이 담긴 사운드북도 훌륭하니께요 ㅎ 온라인 서점이나 오프라인 서점 가셨을 때 "키즈위드" 검색 한 번씩 해보세요 :)

리틀램 동물농장 출간 기념으로 20%할인 중이니께 이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바라요!!!

정말이지 키즈위드의 모든 책은 사랑입니다 ㅎ 저랑 같이 애정해보아요 :) 저는 또 좋은 책 들고 올게요! "또 만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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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
이상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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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도 덕이라 주장하고, 번데기를 사드시고는 양 어깻죽지가 근지러운 것이 나비가 될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시는 할머니 한 분을 뵈었습니다.

2호를 낳은지 겨우 삼칠일을 넘겨 오늘로 23일째인데 어떻게 그런 기이한 어르신을 만났느냐고요? (웃음)

 

 

 

 

 

 

 

책 속에 불가능한 것이 있나요? 덥기도 하고 몸조리 중이라 나갈 수 없는 제게는 책으로 귀여운 어르신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훔쳐보는 것이 딱입니다 ㅎ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이상교 어르신의 <<길고양이들은 배고프지 말 것>>은 그녀의 글과 그림이 몹시도 조화롭게 담긴 책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 무릎에 와 앉는... 어르신의 눈에 비친 "봄" 이야기, 데굴데굴 한 낮의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어르신 나름의 치열하고도 뜨거운 "여름", 시려운 이슬에 귀뚜라미도 잠 못드는... 왜인지 조금씩 쓸쓸해지는 계절 "가을", 여린 달빛 내리는 빈 집의 "겨울"까지! 어르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7월의 무시무시한 더위도 견딜만한 것이고 한기가 몰아치는 날에는 그리워지지 않을까 하는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표지를 멋드러지게 장식한 광화문통 고양이도 어르신이 그리신 것이고 이슬처럼 투명한 빈 속이길 바라고 귀뚜라미의 가난함을 닮고 싶다는 어르신의 눈에는 먼지마저 곱디 고운 것이라 읽는 내내 어르신처럼 나이 들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하여 (책 욕심 많은 인생이라 다시 읽을 날이 까마득한데도) 서재에 감금(!)시키고 싶은 맘을 애써 물리치고 읽노라면 슬며시 웃음 나는 이 책을 저보다 더 좋은 책을 사랑하시는 그분께 전해드리려합니다. 책 뒷편에 어르신의 엽서도 여러 장 비닐에 담겨 붙어 있었습니다만, 선물의 의미를 극대화하려는 요량으로 뜯어보지 않았답니다.

각박한 일상에 지친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도 좋겠고, 소중한 사람에게 쑥쓰러운 미소와 함께 건네도 참 좋을 책 잇님들께 기쁘게 추천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더운 여름,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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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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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그녀의 책들에 주목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아마도 냉정과 열정 사이? 그녀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든, 사서 읽었든 모조리 읽은 것 같다. 나를 언제나 설레게 하는 그녀의 새 책이 나왔다. <<개와 하모니카>>.

일본 소설들을 특히나 즐겨 읽어왔다. 그네들의 특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런저런 삶의 방식이나 연애의 모양들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들만의 멋과 맛이 가득한 소설들은 쉬이 읽혔고 언제나, 기꺼이 즐거운 소일거리였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의 책이 가볍지가 않다.

이 책도 그랬다. 젖먹이를 24시간 돌봐야하기도 했지만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쓸쓸했다. 호르몬의 영향도 있어서 읽는 동안 크게 공감할 수도, 감정이입하기도 좀 어려웠더랬다. 그래도 역시 에쿠니 가오리, 이야기마다 충분히 마음과 관심이 쏠렸다.

공항 로비라는 한 공간을 나누고 있지만 소통할 수 없고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개와 하모니카>도, 5년 넘게 사귄 애인과 헤어져 아내가 누워 자고 있는 <침실>로 돌아온 곤란한 사람 후미히코의 이야기도, 허전한 속을 사랑하는 이타루 씨를 먹어 자신의 일부로 채우고 싶었던 시나의 사연도, 마녀 같은 아내와 고독하지 않으려, 그런 남편을 좋은 사람처럼 느끼고 싶어 매번 <피크닉>을 떠나는 부부의 이야기도, <<겐지 이야기>>를 에쿠니 가오리식으로 풀어낸 <유가오>도, 게이 커플의 <알렌테주>로의 여행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지만 모든 이야기는 "쓸쓸함"으로 귀결된다.

살아간다는 것이 쓸쓸하고 처연한 일임을 알만한 나이가 되었다. 그 마음이 또 나쁜 것만은 아님을 알만큼 여러 감정들과 친숙한 사이도 되었다. 나와 같을 이들에게 권한다. 사람들 속에 있지만 홀로 있는 것 같이 느끼는 당신에게, 사람이 지겹지만 또 사무치게 외로워 한 사람만 있었으면... 싶은 나날을 보내는 중인 그대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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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티뱅 야옹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8
기쿠치 치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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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지난 2일 출산하고 병원에서 지내는 중인 콰과과광입니다 ㅎ 아들과 아빠는 하루 걸러 한 번씩 자고 가는데요 ㅎ 병원의 아침은 좀 빠르게 시작되는 것이라 다섯 살 꼬꼬마는 심심합니다 ㅎ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책을 읽어줬어요! 믿고 보는 시공주니어의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중 258번째!

 

 

 

 

 

 

 

<<치티뱅 야옹>>인데요 :)

고양이가 좀 낯익은 것 같지 않으세요?!? 제가 한 번 소개해드린 적 있는 작가의 그림책이에요 ㅎ

 

 

 

https://m.blog.naver.com/sonokwang/221202200678

 

 

 

이거요!!!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기쿠치 치키요! 글도 글이지만 작가의 훌륭한 그림, 느무느무 멋있었는데... 기억 안나시면 제 글 다시 보고 오시길요?!?

 

 

 

 

 

 

 

치티뱅 치티뱅~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신나는 행진은 귀엽고 오동통한 무당벌레로부터 시작합니다 ㅋ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녀석은 개성만점의 개구리! 또 그 뒤를 따르는 새 두마리, 토끼와 말...

상상해보세요 ㅎ 크기도 제 각각인 녀석들, 그야말로 난리부르스인 행진이에요 ㅋ

 

 

 

 

 

 

 

작가는 그래서 그들의 엉망진창인 행렬을 각 잡아줄 만물의 영장! 카리스마 넘치는 빨간 옷의 소녀를 나리어줍니다 ㅋ 나타나자마자 대장 자리를 꿰차고 한 줄 서기를 시켜요 ㅋ (제 두 아가들도 이렇게 당당했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는 장면이었어요!)

 

 

 

 

 

 

 

기쿠치 치키, 이 작가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개성도 뚜렷하게 살리지만 배경 처리에 더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것 같아요. 치티뱅 행진을 하는 친구들이 더 멋져 보이게 만들어주는 이 초록초록한 숲을 보세요 ㅎ 정지된 그림인데도 숲을 헤쳐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생생해요!

한참 또 신이 나는데 커다란 주황 고양이가 나타나요! 치티뱅 행진 중인 친구들을 밟고 깨물고 ... 즐기네요!!! 하지만 카리스마 빨간 원피스 소녀에게는 기가 눌렸는지 날름 핥아줍니다 ㅋ 그리고 노래가 바껴요.

치티뱅뱅 치티 야옹!

열심히 걷다 보면 덥잖아요? 이제는 바다로 갑니다 ㅎ 노래가 안바뀔 수 있나요!!!

치티뱅 어푸어푸 뱅뱅 치티 야옹

따라 읽다보면 덩달아 신이 나서 노래 부르는 느낌이 나는데 ㅋ 까막눈 꼬꼬마는 그림 보며 엄마 소리 듣느라 정신 없고 애미만 자꾸 흥이 나요 ㅋㅋ

 

 

 

 

 

 

 

와... 바다는 무서운 곳이었어요...

하지만 물고기는 고양이가 처리할 수 있...

치티뱅 어푸어푸 뱅뱅 둥실둥실 야옹

노래가 바뀐 걸 보면 행진이 무사히 진행되고 있는 걸 아시겠죠?!? 그리고 "아아, 힘들어." 소녀의 한 마디에 모든 친구들이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되는데 그 부분은 직접 확인하시길요?!?

내용이 많지 않은데 책은 제법 두꺼워요.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한 그림책이었어요. 같이 읽어요!!!

이 책에 나오는 "치티 치티 뱅뱅"을 검색하면 가수 이효리 씨의 음악이 더 많이 나오지만 이언 플래밍이라는 영국 소설가의 동화를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에 나오는 노래라네요. 그래서 찾아보고 링크 첨부하니 들어들 보세요. 책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흥겹답니다.

저는 또 조만간 좋은 책 소개해드리러 나타날게요. 그 때까지 더운 여름 힘내시길요!!!

 

 

 

https://youtu.be/OeqUdedkZ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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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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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재밌고 좋은 책을 발견하게 되면 늘 잇님들이 생각나는 책읽맘, 저는 콰과과광입니다 ㅎ 오늘은 좀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알았으면 싶은 내용이 담긴 인권그림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제목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

 

 

 

 

 

 

 

이야기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화가가 되는 꿈을 가진 대한민국의 솔이로부터 시작합니다 ㅎ 여느 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 단순한 시작이지요 ㅎ

 

 

 

 

 

 

 

하지만 다음 페이지부터는... 솔이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고, 저희집 꼬꼬마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나날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림 속 친구는키르기스스탄에 사는 하산.

매일 50킬로그램이 넘는 석탄을 지하 갱도에서 지상으로 옮겨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배고픈 동생을 생각하며 가녀린 다리로 걷고 또 걸어요.

 

 

 

 

 

 

 

우간다에 사는 키잠부는 말라리아에 걸렸어요.

해마다 약 11만 명의 어린이가 비싼 약 값을 낼 수 없어서, 제대로 된 의료시설이 없어서 목숨을 잃는 이 나라에서 키잠부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큰 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의 르네도 만났어요.

다섯 살 꼬꼬마는 르네의 지저분함을 지적했어요. 르네의 잘못이 아니라고, 큰 사고가 일어났고 이 친구는 엄마, 아빠도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네가 르네의 입장이라면 괜찮겠냐고... 너는 참 행복한 거라고 말하는데 참 씁쓸하더군요...

집이 없어 맨홀 안에서 사는 아이, 어린 나이에 장난감 대신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가야했던 아이...

담담한 아이들의 표정과 말투가 거짓말 같은 실제 이야기를 더욱 처절하게 느끼게 만듭니다. 얇은 그림책 하나가 이렇게 아플 줄 몰랐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 마음마저 들지 않는 괴로운 책이지만 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같은 아픔이 더 많은 아이들을 상처주지않게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 반짝이는 꿈만 담기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같이 읽고 움직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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