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의 머리 - 오컬트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강태진 글.그림 / 아프로스미디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creenshot 2021-11-23 at 12.28.47.jpg



안녕하세요 그래픽노블 마니아라 자처하는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컬트하면서도 코믹하고 미스터리하며 스릴러의 요소까지 갖춘 만화책! 한 권 들고 왔습니다요 ㅎ 잘린 머리가 두 개나 등장하느니만큼 그 머릿 속에 들었을 미소천사 느낌의 해골을 썸네일에 함께 넣어봤는데요 잇님들 맘에 드시면 좋겠어요?!?


이 시뻘건(?) 이야기는 3류 배우 가르시아 씨의 머리통만 열연 중인 촬영장에서 시작됩니다. 요새 진짜 사람 뺨치는 더미를 만들어내는 까닭에 주가가 한창 오르는 중인 사랑공작소의 작품이라는 가르시아의 머리!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아주 훈훈했는데요! 


일단락 되서 공작소 직원들이 머리통 챙겨서 돌아가려는데 어째… 머리통이 더 묵직한 느낌적인 느낌! 제작자는 더미에서 상처와 피를 발견하여 놀라고 마는데요! 그래서 다섯 시간 전에 오는 길에 치어 죽인 개 이야기가 촬영 직후 나왔었나봐요? 죽은 개를 슬쩍 버리고 가려다가 가르시아의 머리통이 상자에서 데굴데굴~ 굴러 킬러에게 죽임 당한 진짜 사람 가르시아의 머리랑 바뀌는 대형 사고가 일어난 거죠!


참… 가르시아라는 배우는.. 배우라고 말하기도 애매하게 책읽기 느낌으로 발연기만 하고 여자 후리는 재주만 있는 인간이거든요? 그래서 두 번 죽어도, 아니 여러 번 죽어도 싼 짓을 하고 다녀서 요런 ㅉㅉ 상태에 이른 건데요. 그 와중에 조폭도 연결되어 있고… 아까 말씀 드렸지만 킬러도 여럿 나오고 죽은 병아리랑 몸에서 떨어진 머리통도 살릴 줄 아는 무당 할머니도 나옵니다. 근데 이상하게 중간중간 웃겨요?!? 그래서 오컬트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되시겠습니다. 511페이지의 두툼한 만화책이 슉슉 읽히는데 이 재미를 더 세세히 전달 드릴 능력이 제게 없네요. 직접! 들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자랑만 하러 올게요 ㅋㅋㅋ 사랑합니다, 잇님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없는 밥은 없어 국악 동요 그림책
류형선.류준하 지음, 최지미 그림 / 풀빛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방금도 네 살 딸래미랑 “밥은 정말 맛있어~ 진짜 맛있어!!!” 열창한 애둘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먹자먹자먹자먹자~ 중독적인 후렴구에 딸래미가 푹 빠져서 자꾸 듣고 부르다보니 진짜 얼른 밥해서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르네요 ㅋ 이게 다 그림책 한 권 때문인데요 제목이…  <<맛없는 밥은 없어>>고요 아이들 생활과 맞닿은 주제들로 노랫말을 만든 국악동요로 만든 “국악 동요 그림책”이란 장르(?)더라고요 ㅎ 중독성 쩌는(!) 후렴구와 가락은 글쓴이 분의 아들이 7살 때 만든 것이라고 하니 아이들의 심금은 물론 기이하게도 고기를 편애하고 채소를 편식하는 아이 둘의 엄마인 제 마음과 귀도 울리는 거 있죠 ㅋㅋㅋ



Screenshot 2021-11-22 at 17.44.56.jpg



<<맛없는 밥은 없어>> 노래와 그림책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밥이 내 몸에 들어와 살이 되려고 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는 저에게만 해당됐으면 싶은 못난 애미는 이 자명한 이치이자 진리 앞에 무릎을 꿇어야하나  순간 생각했어요 ㅋㅋㅋ


엄한 담임선생님을 만나 학교에서 배추김치를 1차로 정복하고 깍두기란 제 2의 성벽도 오르는 중인 8세 장아들은 글자 왼편에 여러 가지 밥이 나오는 걸 보더니 굴밥 맛없고 콩밥도 밤밥도 별로.. 이러면서 또 딴지를 걸더라고요 ㅉㅉ 반면에 다음에 뼈가 되는 반찬들은 좀 다 자기 스타일이라고도 덧붙이더군요 ㅋㅋㅋ 


먹자먹자 먹자먹자 먹자먹자에 덧붙여진 그림은 더욱 놀라워요 ㅋㅋㅋㅋ 토끼와 고양이의 길다란 혀며 커다란 입이며 저 혼자 보기 아깝지만 저는 안보여드릴 거라는 거 아시죠?!? 직접 아가들과 편식을 물리쳐버리자! 굳게 마음 먹으시고 함께 읽어보시길요!


살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하여! 저는 건강한 저녁밥 지으러 가겠습니다 ㅎ 맛저드세용!!! 또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릴리언의 정원
애비 왁스먼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삶에 치여 사람도, 사랑도 싫어졌지만 초록초록한 책 한 권에 생전 안해본 초록이들도 길러보고 싶어지고 사랑이 하고 싶어진 시방 위태로운 책읽는 아줌마,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Screenshot 2021-11-12 at 11.25.43.jpg



애비 왁스먼 작가님의 <<릴리언의 정원>> 이란 책 때문인데요 ㅎ “초록이 언제나 인간보다 더 나은 답을 찾으니까” 이러면서 제게 언제나 편안함을 주는 초록잎으로 홀리시니 어느새 책을 집어들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이 죽은 지 3년이 지났지만 , 그는 아직도 그 어느 때보다 내게 필요한 사람이다. 라니요… 지난 일요일 베프네 가족들과 밥을 먹다 과거로 돌아가도 저랑 결혼하겠다며 제 손을 슬쩍 잡는 장아빠에게 있는 힘껏 콧방귀를 껴주던 저였는데… 저도 만약 소설 속 릴리언의 상황처럼 그 남자가 제 눈 앞에서 사고로 죽어버린다면… 저는 아마 릴리언처럼 아이 둘을 자기가 부서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도망치거나 그냥 죽어버렸을 듯요?!? 


​저는 이렇게도 이상적이고 극단적이지만 아직 젊고 아름다운 릴리언은 일 때문에 억지로 듣게 된 원예 수업에서 흙에서 초록이들과 예쁜 꽃들을 위해 노력하며 멋쟁이 교수님까지 얻어(!)냅니다. 중간중간 토양 화학이니 당근, 순무 기르는 법이니가 들어있긴 한데 확실히 “로맨스” 장르인 <<릴리언의 정원>> 열심히 읽기 바빠 눈에도 머릿 속에도 잘 안들어옵니다만 그렇다고 또 그 팁들이 무용하다는 건 아니에요 ㅎ 저는 특히 마늘에 관한 이야기가 유쾌했어요? 마늘을 먹고 영생의 효과를 기대하지 말라든가요? 극도로 평화롭게 살아가는 건 기대할 수 있대요! 생마늘을 자꾸 씹어먹다보면 입냄새 때문에 아무도 곁에 오려 하지 않을 거라면서요 ㅋ


기대했던 이야기와 달라서 당황했지만 해피엔딩은 늘 옳으니까요 ㅎ 다음번 동네 텃밭 이용자 모집 때에는 저도 한 뙈기 얻어보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집에서 기르기엔 이미 날벌레며 개미며 저희 아가들을 너무 흥분되게 하고 가끔은 물어 괴롭게 하고 있으니께요.. 집에서는 안되지 싶어서요?!? 조만간 또 즐겁게 읽은 책 들고 올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 글쓰기가 막막한 당신에게 진짜 무기가 되는 10문장으로 돈 버는 공식
이용만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creenshot 2021-11-10 at 12.32.44.jpg



안녕하세요 블로거 짱이둘입니다. 잇님들도 블로그를 열심히들 하고 계시는 걸 알아요! 그런데, 아 그런데 제목 쓰기 막막하지 않으셨나요?!? 전 그랬거든요?!? 그래서 책 좋아하는 사람답게 책에서 답을 구했습니다. 이용만 컨설턴트 님의 한 권 팔릴 때마다 당신은 149,500원 손해본다시는 책 ㅋㅋ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이라는 책인데요 ㅎ


​제가 커튼이랑 침구류, 카페트 파는 한 회사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는 줄 아시는 분은 다 아실텐데 겸사겸사 광고할 때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장만해봤습니다. 가뜩이나 손해를 감수하시고 내신 책인데 제가 다 잇님들께 포인트 쏙쏙 알려드릴 터라 죄송한 맘이 또 올라오지만 ㅋㅋㅋ 보니까 인터넷 서점에도 다 알짜 정보가 많이 오픈되어 있더라고요?!?


​이용만 님의 컨설팅 시작은 이랬습니다. 누구나 물건을 구매하기 전 무려 10번의 의심을 한다고 말이죠! 좀 멋지게 표현하자면 심리적 허들 10개라든가요 ㅎ 망설임 문턱이라고도 하고요 ㅎ


​그래서 블로그의 글이든, 실제로 어떤 물건을 팔려는 우리는 우선 한 문장을 써야 합니다. 두 번째로 첫 번째 문장을 읽었다면 반드시, 반드시! 다음 문장을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책의 마지막에 한 번 더 말씀하십니다.


​중간에 제가 가야할 길과 조금 달라서 진하고 큰 글씨만 읽은 제가 말씀 드리자면 역시나 글쓰기는 만만치 않은 작업이구나? 하지만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몇 안되는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하자면 좀 더 저다운 유쾌함으로 승부해야겠다?는 어설픈 결론을 얻었고요.  제가 제 길과 살짝 다른 글쓰기 방법론임에도 불구하고 접어둔 페이지들을 살짝 옮겨드리자면


딱 (숫자 포함)으로 (타깃) 사람을 (핵심)하는 (상품/콘텐츠) 요래 제목을 쓰면 팔!린!다! 고 하셨어요 ㅎ



Screenshot 2021-11-10 at 12.32.59.jpg



그리고 이 10가지 문장으로 심리적 허들을 깨부수는  실제 예들과 좀 더 긴 설명들이 책 207페이지를 꽉 채워두셨습니다. 이용만 컨설턴트 님께 1:1로 컨설팅 받으시려면 큰 돈이 들어요? 그러니까 뭐든 진심 팔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저는 사업하시는 베프의 남편 분께 이 책을 넘겨드릴까 합니다 ㅎ 저보다 유용하게 사용하실 듯요 ㅎ 또 만나요, 우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와 함께 사각사각 종이접기 - 집중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놀이 교육
심은정 지음 / 시대인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애둘맘 짱이둘입니다. 이제 초1이 된 아들이랑은 종이접기 좀 했던 것 같고 동네 종이접기 교실에도 보내고 몇 달 보내고 했는데 말이죠… 요새 왜 때문인지 학교 수업 때 종이접기만 하면 잘 안되서 울었다고 하교 때 만나서 그러는 거에요;;; 두찌랑은 종이접기의 ㅈ도 안해본 것 같아서 책 한 권 장만했습니다!!! ​ 12년째 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재미에 푹~ 빠져 계신다는 밤비놀이터, 심은정 선생님의 책! <<아이와 함께 사각사각 종이접기>>라는 책인데요 ㅎ 결과적으로 최대 수혜자는 저 > 딸래미 > 아들래미 인 듯요?




1장엔 동물이 나와요 ㅎ 땅은 물론 하늘을 나는 녀석들 바다를 포함 물가에 사는 녀석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ㅎ 2장엔 곤충 ㅎ 딸래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무당벌레가 아쉽게도 안찍혔네요 ㅋ 3장에는 식물! 제가 해바라기와 포인세티아에 꽂혀 얼른 접었는데 ㅋ 진짜 쉬운 종이접기인 까닭에 반복된 모양을 막 8개씩 접어야해서 쵸큼 힘들었어요? 단순 반복작업을 싫어하는 아들 녀석이 투덜쟁이로 변신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지만 두찌는 마냥 종이를 구기며 해맑았어요 ㅋ 4장은 날씨 / 5장은 음식 / 6장은 사람과 의복 / 7장은 특별한 날 / 8장은 소품/ 9장은 탈 것 /10장은 장난감으로 무려 123가지가 수록되어 있어요 ㅎ 짱이죠 ㅎ




​아들은 이미 학교에서 배웠다며 잘난 척 하는 하트 접기 저는 이번 기회에 배워서 익히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유튜브로 피아노 음악 틀어놓고 학종이 있죠? 천 장짜리요 ㅎ 그걸로 접고 또 접었답니다… 무념무상의 시간이 현대인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귀중하다는 생각을 하며 힐링타임 보냈어요 ㅎ 그러고나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고백했지요 ㅎ 종이접기가 독박육아를 견디게도 해줄 수 있습니다 ㅎ 게다가 들어는 보셨나요 항균잉크?!? 독자들의 건강과 안전까지 지켜주는 시대인의 안심도서! 밤비놀이터 심은정 선생님의 <<아이와 함께 사각사각 종이접기>> 책입니다 :) 같이 사각사각 종이 접어요!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