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COLOR 감정일기 - 내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위한 다이어리북, 2022년도 달력형 다이어리북
윌북 편집부 지음 / 윌북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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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마음 기록장 - 윌북의 Today’s Color / 감정 일기 - 을 협찬 받았는데 두찌가 12월 3일부터 16일인 오늘까지 어린이집을 못갔다. 감기에서 기관지염, 폐렴으로 번질락 말락… 입원은 독박육아에 가당치 않으니 항생제랑을 최대로 쓰고 같이 못자고 같이 어찌어찌 버텼더니 드디어 내일은 어린이집에 (이 시국에 보내도 불안하지만 내가 살아야겠어서) 갈 수 있게 됐다. 잇몸에선 피가 철철 나고 시리기도 하고 아픈데 이 밤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 계속 책장에서 “나 좀 꺼내 보오~” 불러 세우던 감정 일기를 드디어! 마침내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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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감정일기장이 눈부시다. 인생의 마음과 감정이란 것이 이 희디 흰 것과 같아서 때가 탈까봐 PVC 커버도 투명과 초록초록한 것이 두 장이나 함께 왔다. 언제나 내 힐링은 초록으로부터였으니 나의 선택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이 푸른 것이다.


20매, 총 420개라는 감정 스티커부터 조심스레 봉투에서 꺼내 구경을 했다. 레몬을 닮은 기쁨은 싱그러워 보이고 조금 어두운 계열들은 예상할 수 있게끔 실망스러움이라든가 황당함, 무서움 등등의 감정이라고 네이밍되어 있지만 자기 느낌 대로 원하는 색을 원하는 감정으로 불러도 된다고 마이 인덱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슬퍼하지 마시라!!!


​감정일기 책은 담담하기 그지 없게 묻는다. 오늘 당신의 마음 색은 어떤 색을 띠었냐고? 매일 저녁 이 감정 일기를 인생의 동료 삼아 마음문을 꾸준히 그리고 은근하게 두드려보지 않겠느냐고? 그러다보면 스스로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내고 싶은 것은 감정 스티커에 붙여 좀 덜어낼 수 있을테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라면 반짝반짝한 그 감정 그대로 또 감정일기에 붙여 좀 더 생생하게, 오래도록 기억하며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 그렇게 속삭인다. 


어린 아이들도 감정에 이름 붙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데 4N살의 이 아줌마도 헛살았는지 오래도록 맘을 들여다봐야 내 맘이 오늘 어땠는지 판단이 될 것 같다. 사실 딱 색 하나를 정해 붙일 수 없게 장남매를 기르고 이 시국을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감정의 널을 뛰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Today’s Color, 윌북이 어여쁘게도 만든 감정일기와 함께라면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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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또 왜 이리 완벽하게 펼쳐지는지!!! 오늘은 구경만 해도 배부른 느낌… 아무쪼록 살얼음 같이 위태한 내 감정들이 Today’s Color 감정일기로 조금 더 단단해지길 바란다. 윌북, 고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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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2-1 (2023년용) 초등 신사고 우공비 (2023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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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우리들의 공부 비법 우공비! 참 좋은 공부 습관? 비법?  우!공!비! 광고 노래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이거 아닌가요 ㅋ 왜 검색하니 안나오죠 ㅋㅋㅋ 제가 너무 옛날 사람인 건가요;;; 여튼! 신사고 문제집은 일일공부 시리즈만 만나본 터라 우공비가 궁금해서 장만했습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2학년 1학기 미리 훑고 가면 좋으니께요~ 이미지로 개념 잡는 초등비법서 우공비 초등수학 2-1!!!로요! 이미지로 개념이라~ 좀 생소하시죠 ㅎ 저희 모자도 아직은 좀 그래요 ㅎ 그래서 <개념 잡는 비법> 먼저 소리내서 읽어보고 개념 익히기 문제 풀며 확인도 하고 실력도 쌓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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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개념 설명 부분을 가리고 왼편에 개념 쏙 눈에 쏙 그림이 나타내는 걸 설명해보라고 책 표지 넘기자마자 라이언이 할 수 있다고 눈에 하트 뿅뿅해서 알려주는데 음… 아직 장아들에겐 허들이 높지 싶어요?!? 차츰 할 수 있게 되려나 기대만 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요새 김장 때문에 전라도 다녀오고 나서 체력이 떨어져서 입술이 부르트고 .. 덩달아 공부 체력도 떨어진 터라 6장 풀라고 한 오늘 3장 풀고 나가떨어지더라고요 ㅉㅉ 그래서 그럼 국어 문제집을 세 장 풀어라 해놓고 네 장 풀렸… ㅎ ​그래도 진짜 안읽고 풀었던 이전 여섯 장 보다 적게 풀어서인지 좀 더 개념이 머릿 속에 잘 들어간지 한 문제 틀리고 다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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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이 495보다 크다고 해놓은 거 있죠 에휴… 그래도 고쳐서 맞았으니 세모로 변형시켜줬어요 ㅎ


자~ 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어제 풀다 만 1단원의 나머지 세 장 풀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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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안찍혔지만 단원평가도 그렇고 그 전에 만나게 되는 실력 쌓는 비법에서도 인쇄되어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풀이 동영상이며 서술형이며 무료로 학습할 수 있으니 장아들과 달리 영상 강의에 익숙한 친구들은 잘 활용하세요 ㅎ 장아들은 귀찮아해요 ㅉㅉ  틀리기 쉬워요 이렇게 되어 있는 문제들 비웃고 말이죠.. 그러면서 그렇게 안쓰인 문제들 다 틀리고 난리요 ㅉㅉ

1단원만 끝났지만 장아들이 책 시작할 때부터 눈독들였던 수학개념공부카드 뜯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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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준비해뒀거든요?!? 구구단은 알아도 약이니 몇 배니, cm니 잘 모르는 아이인데 ㅋㅋㅋ어찌나 저도 열내서 하고 장아들도 성질내며 하든지요 ㅋㅋㅋ 1차 대결은 문제 난이도에 따른 별 갯수 29:23으로 제가 이겼어요 ㅋ 네 살 딸래미는 오빠 말마따나 수학 개념 말도 못하면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막 카드 빼돌리고요 못말리는 타짜들 아니고 초짜들 때문에 환장 대잔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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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제가 조금 봐줘서 28:22로 아드리가 이겼는데 정정당당하게, 자기 실력으로 이긴 것이 아닌 것 같다고 투덜투덜~ 내일 아빠 오시면 셋이 붙자 했더니 아빠는 늘 봐주려고 하니 재미 없다고 불평불만…  친구들이랑 가서 하라니까 또 좋다고 가방에 챙겼어요 ㅎ 1학년 2반 친구들 모두 2학년 1학기 초등 수학 개념 장아들이 챙겨주게 생겼어요?!? 우공비가 열일합니다 ㅋ 저는 남은 시간 여러 가지 도형도 길이 재는 법도 분류하는 법이랑 곱셈도 우공비랑 아들이랑 열심히 해보렵니다 :) 잇님들도 고고하시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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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네 프랑크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9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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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말처럼 세상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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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네 프랑크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9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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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어린 시절 일기 꽤나 열심히 썼던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안네의 일기를 초등 5학년 때쯤 읽고 성은 일이요 이름은 기장이라고 촌스럽게 부르다가 결국 제 일기장의 이름은 안네가 되었던 것 같아요… 소녀의 입장에 스스로를 넣어보며 깊이 책을 읽었던 것 같지는 않고.. 그저 좋아하는 남자아이 이야기나 쓰고 일기에게 말을 걸며 담임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창구로 사용했던 것 같지만요


어린시절 어설프게 만났던 그 소녀를, 보물창고에서 나오는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9권에서 다시 만났네요… 안네 프랑크요!!! 어째서 어린 아이들 책을 읽으며 이다지도 맘이 묵직해지고 아프기까지 한 걸까요… 안네가 겪었던…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제가 너무 어른스럽게 느끼는 까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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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가 나치를 피해 가족들과 숨은 공간은 참 좁았습니다.. 하지만 안네는 다 가려지고 막힌 곳에서 살았어도 파란 하늘과 밤나무 한 그루가 보이는 가려지지 않은 작은 창문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였어요.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이 밀려와도 사랑을 선택하고 희망을 믿으며 웃을 줄 아는 비범한 아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안네는 일기를 기록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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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가 선택할 차례 같아요. 절망과 좌절 가운데 죽음 대신 삶을 선택하고 안네와 다른 유대인들을  살리는 일이 시대의 판단보다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실천했던 독일인들처럼요… 안네는 사람들 마음속에 진실한 선함을 믿었어요… 우리도 그 마음의 선한 불꽃을 꺼트리지 않기로 해요… 그럼 우래기들도 반짝반짝 빛날 거에요~ 함께 힘내게요~ 화이팅입니다 :D


••• 평생 살아가는 동안, 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거야. 조력자가 되어 주렴.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렴. 무언가 부당한 일을 보았을 때, 침묵하지 말렴. ••• 네가 내 이야기를 알게 되었으니, 이제 난 너의 일부인 셈이야. 절대로 잊어선 안 돼. 세상은 네게 달려 있단다. - <<나는 안네 프랑크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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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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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산타 웅진 세계그림책 218
나가오 레이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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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크리스마스라 트리나 산타 할배 이야기만 잇님들이랑 따뜻한 방에서 하고 싶은 책읽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들어는 보셨는지 모르겠을 자수 그림책을 소개해드리려고요 ㅎ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작품 같은 그림책 저만 처음인가요 ㅎ


​표지부터 한 땀 한 땀 공들인 느낌이 물씬 나더니 책 어디를 펼쳐도 금손님의 자수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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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우리 장남매가 아는 산타 할부지는 전세계적으로 바쁘신 분, 원앤온리이신데 ㅋ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나만의 산타>>는 한 사람만을 위한 마음, 한 사람만을 위한 선물이 꼬박 일 년 걸려 장만된답니다 ㅎ


행운의 주인공은 하나라고 하고요 ㅎ 하나만을 위한 한 분뿐인 산타 할아버지께서는 봄에 양털을 깎으셔서 빨고 말리고 풀고… 그야말로 양모 100% 털실을 초록초록하게 염색까지 하셔서 준비완료! 하셨어요 ㅋ 목도리를 짜기 시작하신 것이 봄인데… 자수 금손 작가님과 달리 손이 느리신지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까지도 뜨고 뜨셔야 했답니다 ㅋ


​선물 전달하러 가시는 길이 또 저희가 아는 방법이 아니어서 저랑 장남매는 당황했어요?!? 산이랑 바다는 기본으로 오르고 건너시고요 … 그 흔한 스마트폰도 없으셔서 길을 좀 헤매기도 하시고 히치하이킹도 하고 그러시는데 ㅋ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 장면 하나하나가 자수로 수놓여져 있어서 얼마나 예쁘든지요 ㅎ 혼자 보니 또 아까워서 잇님들 생각이 저절로 났어요 ㅎ 함께 읽어요!!! 제발요?!? 저는 또 오겠습니다 :) 세상엔 예쁘고 좋고 재밌는 책들이 너무 많으니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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