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푹 빠졌어 I LOVE 그림책
주디 시에라 지음, 마크 브라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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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날에 일어난 놀라운 이야기! <<책에 푹 빠졌어>>는 실수로 이동도서관 차를 동물원으로 몰고 간 사서 몰리를 표지 넘기자마자!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저도 책이 너무 좋은 나머지 어느 대학 문헌정보학과로 편입해보려고 인터넷 열심히 뒤지던 때가 있었는데요 ㅎ 몰리도 책을 너무 사랑해서 사서가 된 건지.. 분명 실수! 였을텐데 동물원에서 확 그냥 막 그냥! 책을 읽기 시작해요 ㅎ 동물원에도 책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 모양이고요 ㅎ

재미난 그림책을 크게 소리내어 읽어대니 밍크, 사슴, 웜뱃, 오릭스, 여우원숭이, 스라소니.... 등 동물들이 줄줄줄~ 낚였(!)답니다 ㅋ 동물원에 사는 다른 동물들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ㅎ 우르르 몰려왔답니다! ‘독서’를 배우려고요 ㅎ





귀여운 녀석들의 깜찍한 책 목록 좀 보세요~ 악어들은 펼쳐도 어쩜... <<피터 팬>>을 펼쳐 후크선장의 시계 먹은 악어를 보고 있어요 ㅎ 후크 선장의 팔도 함께 먹은 걸로 아는데 그림 속엔 시계 뿐이에요?!? 원숭이가 고른 책은 또 어떻고요 ㅎ 이미 맛있게 먹고 있었을 바나나를! 더 맛있게 먹고 싶어서 ㅋㅋㅋ <<바나나 맛있게 먹는 법>>을 골랐어요 ㅎ <<덤보>> 고른 코끼리는 비행 코끼리를 꿈꾸는 걸까요 ㅎ 톺아보는 재미가 넘쳐나는 <<책에 푹 빠졌어>>입니다 ㅎ

그림만 재밌지 않고 내용도 웃겼어요 ㅎ 기린은 긴 책을, 귀뚜라미는 작은 책을 원했거든요 ㅎ 기어오르며 읽을 책이 필요했던 도마뱀붙이는 벽에 착 붙는 책을 원했고요 ㅎ 이런저런 책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얼마나 다행인지요 후후 제가 다 알려드리면 주디 시에라, 마크 브라운 작가님들 서운하실테니 직접들 살펴보세요 ㅎ

우리 동물들 독서 초보들이라 책 다루는 법을 잘 몰라요~ 다정한 몰리는 참 좋은 선생님이라 책을 너무 꽉 쥐면 안돼~ 를 시작으로 흰개미들한테는 책 먹지 말아라, 곰들에게는 핥지 말아라 등등을 잘 가르쳤어요 ㅎ

책에 푹 빠지다 못해 너무 사랑하게 된 동물들은 집필에 나서기로 했어요 ㅎ 비단뱀은 꼬리로~ 펭귄들은 부리로~ 호저는 자기 가시로 닥터 호저, 요리왕 호저, 명탐정 호저... 시리즈물을 쓰기 시작했으니 얼마나 열정적인 애서가들인 줄 아시겠죠?!?


몰리는 동물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대요 ㅎ 이야기는 녀석들이 숨어서 책 읽느라 잘 안보여도 이해하라며 끝나요 ㅎ 저는 장남매에게 동물들에게 지지 않도록 열독하라고 한 마디 덧붙이며 읽어주기를 마쳤어요?!? 잇님들도 2024년 즐겁게 독서하시고 행복하시길요 ㅎ 저는 또 올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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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숨은그림 찾기 - 퍼즐 1종 랜덤 증정 가나북스 지능UP 시리즈
유재헌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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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에도 참 좋고 방학 중 평일에도 참 소중한 책 한 권을 들고 왔습니다. 가나북스에서 나왔고요~ 제목이 <<명화 속 숨은그림찾기>> 랍니다 ㅎ 제목에 지능 UP 숨은그림찾기 라고도 되어 있어요! 아무쪼록 저희 가족들의 뇌를 섹시하게 만들어주길요 ㅎ

서평 쓰려고 책을 제 옆에 가져다놨더니 작은 아가씨가 냉큼 색연필 하나 들고 쫓아왔어요 ㅎ 이제 일곱 살이 된 그녀에겐 숨은그림찾기의 배경(?)이 된 명화의 제목이 <산상수훈 The Sermon on the Mount> 이라는 것도, 그림을 그린 화가가 카를 블로흐라는 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ㅎ

어디 있지? 어디 있지? 하다가 여기 있네! 혼자 놀라워하고 함께 찾아줄 오빠와 아빠가 없으니 곧 포기하고는 다 찾았다며 마구 체크를 한 페이지를 제게 보여줬...





26점의 명화와 숨은그림찾기가 이런 식으로 펼쳐집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오고 숨은그림찾기가 나오는 식이죠 ㅎ 그림당 10개의 숨은 그림이 있는데 그야말로 교묘하게 숨겨져 있어서 저도 힌트 주기 어려울 때가 가끔 있어요 ㅎ

이미 잃은 동심과 사라져가는 시력을 가진 장아빠는 애들 앞에서 뒷편 답안지를 펼쳐보는 만행을 저지르기까지 했으니... 말 다 했죠 ㅉㅉ 제가 도끼눈을 하고 바라보니 “답을 봐도 잘 모르겠어.” 라고 해서 잠깐 안쓰러웠어요;;; 아이들까지 답을 훔쳐보려하니 그러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실제 그림과 화가의 얼굴, 그림에 대한 설명이 있는 페이지가 더 즐거웠어요 ㅎ 숨은그림찾기야 아이들이 보고 또 보며 관찰력을 기르고 저는 그 시간 동안 홀로 있는 기분을 만끽하면 되는 거니께요?!? 개인적으로 르누아르의 그림이 참 예뻤고 <뱃놀이에서의 점심> 속 인물들이 다 르누아르의 친구들이라는 사실이 재밌었어요 ㅎ 르누아르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면 빠르게 달려가고 싶어졌고요...

심미안을 길러주고 싶으시다면 보여주세요 ㅎ 예술 상식도 쌓일 거에요 ㅎ 저는 만학도의 마음으로 쌓고 있습니다 :)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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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1 - 동영상과 함께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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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장기프로젝트! 장딸의 한글떼기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권에서 모음, 자음 하나씩 익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자, 모음 조합하는 법이랑 받침 없는 낱자 읽고 쓰기 하더니~ 받아쓰기까지 잘 하게 됐어요! 어느새 어린이집 친구들 사이에선 한글 좀 하는 애가 됐고요?!?

교회에선 내년에 학교 가는 언니가 보물찾기하면서 딸래미한테 이거 어떻게 읽냐고 물어보기도 했대요? ㅋㅋㅋ 선생님들은 빵터지셨다고 들었습니다 ㅎ 아직은 더 배워야하는 장딸이니께요 ㅎ




받침 ㄱ, ㄴ, ㄹ, ㅁ, ㅇ 차례대로 열심히 배웠어요 ㅎ 사진은 각 받침의 첫째 수업 페이지만 있지만 한글 조합을 통한 받침 공부는 늘 (1), (2) 총 여섯 장을 배우고~ 쓰고~ 읽고 받아쓰기라는 커다란 장애물을 넘어야 끝났답니다 ㅎ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살갑게 돕는 설명도 좀 보세요~ ㄱ 받침은 윽, ㄴ 받침은 은, ㄹ 받침은 을, ㅁ 받침은 음, ㅇ 받침은 응 소리 난다고요~


1호인 장아들을 어찌 가르쳤는지 기억도 안나던데... 이 친절한 설명과 이지교육 홈페이지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동영상 속 선생님 도움 받아 잘 가르쳤습니다 ㅎ 어제 아빠랑도 누워서... 늘 책을 듣는 입장이던 아이가 한 글자 한 글자, 아빠한테 읽어주는 걸 보고 있자니 참... 엄마는 감동적이라 눈물이 났는데... 아빠는 잘 자더라고요 ㅉㅉ 겹받침은 아직 안배웠다고 아랑곳하지 않고 씩씩하게 깨워서 웃겼어요 ㅎ




이제 7세가 된 장딸의.. 만으로 하면 5세에요? ㅋㅋㅋ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1 첫 받아쓰기를 보고 계십니다 ㅎ 수박을 소박으로 탁구의 ㄱ을 거꾸로 써서 80점 맞았지만... 그녀는 울었어요;;;

두 번째 받아쓰기는 어묵을 아묵이라 써서 90점! 받았는데 또 속상속상~해해서... 스트뤠~스 너무 받으면 아프기도 하는 예민쟁이니께요... 기왕 느리게 공부하는 거 천천히 하자~ 하는 마음으로





한 번에 10개씩 보던 받아쓰기를 다섯 개씩! 그랬더니 이제 받아쓰기가 더이상 두렵지 않은 자신만만쟁이가 되었습니다 ㅎ 매일 오늘 받아쓰기 보는 날이냐고 전전긍긍하던 아가씨는 이제 없어요 ㅋㅋㅋ

뒤로는 쭉 100점만 받았다는 훈훈한 소식 전해드리며... 교재만 봐도 좋지만 이지교육 동영상이랑 병행하면 또 훌륭하고~ 장딸은 오빠랑 한글교구로 잘 놀며 한글 깨쳤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ㅎ





일박..하면서 아니고요 ㅎ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이름이랑 출연진들 이름으로 게임하는 느낌으로 한글공부했어요 ㅎ 주변에서 저희 가족만 보는 느낌 ㅋㅋㅋ 1박2일 챙겨보거든요 ㅎ 일박은 저랑 아들이 만들어 딸래미더러 읽게 하고

이일은 둘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서 읽었어요 ㅎ 어쩜 우리말은 받침 들어가는 글자가 수두룩한지요 ㅎ 한글 가르치는 맛이 납니다 ㅋ




다음은 출연진 이름으로 공부요~

딘딘은 딘딘이죠~

장아들이 박수치며 격려해주니 장딸은 더 신이 나서 공부했어요 ㅎ 게다가 장아들도 이지교육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로 공부한 선배님이라 ㅎ 제가 저녁준비나 집안일로 바쁠 때 가 그 각~ 동영상 선생님 느낌으로 잘 지도해주니 참 좋아요 ㅋㅋㅋ




김종면(김종민) 씨 만들고 다음으로는 연르신 ... 연정훈님 이름은 모음 넣기로 맞춰봤어요 ㅎ 어쩜 이름들에 다 받침이 들어가는지.. 감사했...





막둥이 유선호 씨도 만들고... 마지막은 나인우 씨.. 문세윤 씨는 다음 기회에... 문대상 씨도 몹시 좋아하니.. 서운해하지 말아주세요;;

교구 활용하면 확실히 덜 지루해하니 좋아요.. 제가 느린 학습자 학습도움지도사(민간 자격증) 따면서 지역아동센터 가서 봉사할 때도요~ 난독증 어린이 하나 30분씩 데리고 수업하는데 학습지만 가지고 하는 것보다 교구 만지면서 수업하면 즐거워했어요 ㅎ 버스 타고 가야하는 날 무거워서 힘들었지만...

ㅈㅇ이 그 녀석이 가장 많이 생각납니... ㄱㄹ이란 여자애랑요 ㅎ 지금은 봉사(실습)가 끝나서 못만나지만.. 녀석들이 차츰 안느리고 제 속도로 한글도 잘 읽고 쓰고... 사용하는, 숫자랑도 친해져서 학교 신나게 다니면 좋겠어요...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2권 1 하던 마지막 날 읽혀봤더니ㅇ받침을 좀 어려워더라고요? 하지만 2-2, 2-3까지 또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한글 참 잘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ㅎ 응원해주세요?!? 저도 힘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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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 초등 상식 학습 스토리북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조수현 그림, 김언정 글, 정효해 감수,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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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4! 장아들도 좋아하는 타키포오 시리즈는 참 빠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ㅎ 초등 상식 학습 스토리북! 타키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도 지난 서평 찾아보니 1권이 9월에 나왔더라고요?!?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2권은 어느새 작년! 12월에 나왔구요 ㅎ


타키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권의 출연진도 포오, 타키, 나동생으로 동일합니다 ㅎ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느낌의 나동생의 비중이 더욱 커져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어요 ㅎ 포오 때문에 악몽을 꾸고 스트레스 때문에 짝 바꾸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동생 에피소드부터 시작하는 것만 봐도 그렇죠?!?

타키, 포오, 나동생이 수업 시간에 배우는 이야기를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배우고 동물인 반 친구가 포오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자연스레 등장하는 악어 영철군(!)의 무수한 이빨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듣게 되니 살만큼 산 것 같은 저도 재밌었어요 ㅎ




인간은 기껏해야 2080이잖아요 ㅋ 20개의 건강한 치아를...아시죠?!? 그런데 악어의 이빨은 74 ~ 80개나 되는데 완전 영구치래요 ㅎ 이빨 하나가 50번까지 다시 난다니... 사람도 그렇다면... 치과 보험회사는 울고~ 치과 선생님들은 음.. 조금 좋으실까요? ㅋㅋ 그래도 무서울 것 같은 치과 방문인데요 ㅎ




두 번째 이야기는 산에 간 타키와 포오를 따라가며 펼쳐집니다 ㅎ 때 아닌 납량특집 느낌이라 저는 좀 무서웠어요 ㅎ 하지만 얼렁뚱땅 또 우리 아이들의 상식은 쌓여갑니다 ㅎ 바다를 갈까 산에 갈까 하다가 선탠 이야기 나오는데 스윽~ 멜라닌 색소 설명해주고요~ 등산하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는 물론 10위인 안나프루나가 8,091m 것까지 훑어줘요 ㅎ 에베레스트는 8,848m구요 ㅎ 산에서 야호! 하면 왜 안되는지도 나오는데 직접 살펴보세요 ㅎ 저는 등산이 싫은 사람이라 잘 몰랐...


세 번째 에피소드는 다시 나동생이 열일합니다! 학생답게 공부에 맺힌 한을 풀려고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오는! 엄청 똑똑한 아이인 것이 분명한데 타키와 포오를 만나면 어딘가 모자란 느낌이 물씬... 조금 안쓰러울 지경이에요;;;

아쉽지만 마지막 네 번째 이야기!에는 곰 포오 사촌이라는데 이상하게 펭귄 같은 아이가 나와요 ㅋㅋㅋ 사실 펭귄은 맞는데 추운 남극에 사는 아이 아나고 따뜻한 아프리카 바닷가에 사는 펭귄이라 타키와 포오가 신기해해요 ㅎ 그리고 E.T. 느낌으로 자전거를 띄울 수 있는 초능력자!!! 라고 갑자기 고백하며 이야기가 뚝! 끊겨요...


장아들과 함께 타키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3권 가다리실래요?!? 저는 펭귄 이야기 얼른 더 읽고 싶어요 ㅎ 같이 기다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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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이사 중!
곽수진 지음 / 창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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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연말, 나만 고양이 없어!서 슬픈 잇님들 모이세요~ 모이세요~ 제가 귀여운 고영희 씨 몰고 왔습니다! 곽수진 작가님이 그리신 녀석인데요~ 이사 중이랍니다 ㅎ 그래서 제목이 <<고양이는 이사 중!>>이에요 ㅎ 바로 만나보실까요?!?

스스로를 작은 고양이라고 소개한 아이였는데요... 너무나 멋지고 안락한 방이라고 소개했던 상자가 어찌된 영문인지 점점 처음 같지 않고~ 불편해지더래요... 그러다 마침내...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고양이가 아껴 써서 버텼는지도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그래도... 상자가 참 짱짱했던 것 같지만요?!? 여튼! 고양이는 맘에 쏙 드는 방을 찾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이사 중인 겁니다 ㅎ

고양이가 들어가기엔 너무 작고 상도에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을 지울래야 지울 수 없었던 생쥐네 집을 시작으로~ 역시나 들어가 살기엔 애매한 크기의 토끼네 굴... 고양이로서는 목이 짧아 슬퍼지는 기린 하우스, 늘 어두운 밤인 것 같은 박쥐네 집, 따다다닥 콕콕콕콕 쉴 새 없이 바쁜 주인장 때문에 귀가 아파지는 딱따구리네 집까지!!! 영 주변에선 찾기 어려울 것 같아





문어네 바닷 속, 펭귄네 남극, 낙타네 사막까지 둘러봤지만... 어느 곳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느릿느릿 지나가는 달팽이가 부러워지면서 눈물이 펑펑 나는데 이삿짐 트럭에서 떨어진 그것이 고양이의 눈앞에 안착이요!!! 그래서 다시금 고양이는 행복해졌어요! 몸이 더 자라서 저번처럼 집을 부수지 않는 이상 편안할 듯요!

저 이사 가야해서 집 보러 다닐 때랑 달리 동물들 집은 구경할 맛이 나더라고요? 귀엽고 재밌으니 아이들이랑 같이 좀 들여다보세요 ㅎ 저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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