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숫자떼기 2 (동영상 별매) - 개정판 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숫자떼기 2
이지교육 편집부 엮음 / 이지교육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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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희집 예비초 2권도 어느새 완북했습니다 ㅎ






이지교육이 잘~ 만든 동영상과 함께하는 3개월에 숫자떼기 2권의 1단원은 수의 순서와 크기 비교입니다. 은근 어렵지 않나요 ㅎ 서수 말이에요 ㅎ 하나나 일(1) 말고 첫째, 셋이나 삼(3) 아니고 셋째... 이 개념이 말이에요 ㅎ 하지만 동영상 재미나게 보고 잘 맞췄습니다. 숫자떼기 2권의 2단원은 역시나 중요하고 중요한!!! 수의 가르기와 모으기였답니다.


책에 쓰인 것처럼 가르기는 뺄셈에~ 모으기는 덧셈에 대비하는 연습이죠~ 모으거나 가른 수만큼 동그라미를 그리고 답인 숫자를 써야하는 식이었는데 동그라미 그리기 힘들다고 해서 숫자로 쓰라고 허락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ㅋ





3단원은~ 10이하의 덧셈•뺄셈이에요 :) 슬쩍~ 4 더하기 3은 7과 같습니다. 이렇게 식 읽는 법 배울 수 있어서 엄마는 좋았는데 ㅎ 어린 녀석은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느껴졌을지도요 ㅎ 곧 익숙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후후

각 자리의 숫자의 합이 어느 일정한 수가 되게 하는 수!, 보수도 이 단원에서 배웠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10보수를 계속 묻고 답하는 식으로 연습했는데 잘난 오라비가 요새는 5+5+5는 뭐야~ 이래서 좀 야속해하면서도 정답을 잘 말하고 있어요?!?

1 더 큰 수, 2 더 큰 수, 3, 4 더 큰 수까지 ㅎ 문제집으로도 잘 풀고 동영상 학습으로도 엄청 잘했어요 ㅎ 저희집 안방문에 다이소에서 산 1~100까지 포스터가 붙어있거든요? 아직까지도 잘 활용 중이랍니다 ㅎ 1 큰 수는 포스터에서 바로 뒤에 나오는 수니까요?!? 숫자랑 더 친해지라고 1부터 50까지, 50부터 100까지 10칸 노트에 또 쓰게 시킬 때에도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줬고요 ㅎ


10이하의 덧셈 할 때만 해도 크게 안어려워 했는데 10이하의 뺄셈 부분에서 미지의 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ㅋㅋㅋ 0 때문에 우리 볼살이 볼이 홀쭉해지도록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더하기, 빼기하며 미로찾기 하는 거나~ 이야기가 있는 수학 스토리텔링 나오면 많이 재밌어했어요 ㅎ 이런 연산놀이북 만들어주시면 너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질 정도에요 ㅎ




어느새 절반! 4단원입니다 ㅎ 덧셈과 뺄셈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ㅎ 낙서도 귀엽게 하며 공부한 걸 보면 즐거웠던 것 같아요 ㅋ 보수인 두 수를 바꾸어 더하거나 빼도 같다! 를 알게 하려 문제들도 저도 노력했어요 ㅎ

이렇게요 ㅎ 이지교육 교재들 속 그림이 귀엽고 색도 참 예쁜 거 모르는 분 안계시면 좋겠어요 ㅎ 제가 열심히 가르친 티가 나는 페이지라 찍어봤어요 ㅋㅋ 꼬물이를 장성하게 만들려면 참 품이 많이 들죠... 어리고 어리석은 그녀 초등학생 만들기도 쉽지 않습니다 ㅋㅋ


5단원은 50까지의 수였어요 ㅎ 1, 2, 3, 4 ~ 숫자 친구들에게 하나, 둘, 셋, 넷이란 다른 이름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도 충격이었는데 더 큰 시련이 어린이에게 닥쳐왔습니다 ㅋ 열여덟은 한글떼기 때도 발음이 어려웠...ㅋㅋㅋ

그 아이들만이면 다행인데 스물, 서른, 마흔... 은 진짜 너무너무 어렵더래요 ㅎ 식탁 겸 공부 책상으로 쓰는 넓은 아이 위에 투명 보호필름(?) 같은 것을 덮어놨거든요 ㅎ 거기에 제 전화번호랑 외우라고 넣어놨는데 이 부분 공부할 때 열, 스물.... 아흔, 백은 온으로.. 적어 같이 뒀답니다.





6단원은 10의 보수 이해입니다. 자칫 아이들이 지칠 수 있는 10이 되는 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아가게 해놓으셨어요 ㅎ 받아올림, 받아내림도 10보수에서 출발하니까요 ~ 장딸 더 분발해주길 바랍니다 ㅎ

7단원은 10이 되는 더하기와 10에서 빼기였어요! 문장제로도 풀어보고~ 바빴습니다 ㅎ 마지막 8단원 들어가기 전에 다른 그림 찾기하며 긴장된 머리를 쉬게 해주는 센스! 역시 엄마도 참 좋아하는 이지교육입니다 ㅎ





마지막 단원~ 8단원은 100까지의 수입니다 ㅎ 다시 만난 ㅋ 마흔, 쉰, 일흔 등등 ㅋㅋㅋ 별로 안반가워했던 것치고는 잘 풀었죠?!?

완북했지만 3권은 좀 느긋한 마음으로 시작하려고요 ㅎ 신에게는 아직 출력한 연산문제들이 많으니께요 ㅎ 하루에 두 페이지씩 풀리고 있답니다 ㅎ 이지교육과 함께 착실하게 한글도 떼고 숫자 공부도 하자니 1학년 n반이 될 그녀의 2025년이 기대가 됩니다 ㅎ 잇님들도 원하신다면 함께 하세요! 저는 또 오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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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공부하자 2024-11-25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랑 숫자공부 시작해야 생각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직접 책 함 찾아보고 구입해야겠습니다
 
처음이니까 괜찮아! 1학년 학교생활
이소정 지음, 북 아트 콘텐츠 팀 그림 / 주아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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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내년에 참 많이 바쁠 예정인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2호 장딸이 초등학교 가거든요!!! 1호 장아들은 내년에 고학년! 5학년이 됩니다 ㅎ 아.. 벌써부터 뒷골 땡기는 이 느낌... 제가 딸래미 입학 관련해서 주변 엄마들에게 이것저것 물었더니 어떤 분께서 다 해봤으면서 그러냐고~ 일갈하셨는데요...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두 아이는 성향이 참 달라요... 장아들은 사건을 일으키는 주범 느낌이라면... 장딸 그녀는... 휘말리는 아이 1, 2 이런 느낌요... 심란한데.... 주아북스에서 나온 이소정 작가님의 책! 처음이니까 괜찮아! <<1학년 학교생활>>이 저의 막막함을 몰아내 주었습니다.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씩씩하게 발표 잘~ 하게 생긴 저 어린이가 주인공 지소!입니다 ㅎ 저희집 그녀처럼 내년에 학교 간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중이랍니다 ㅎ 책에서 먼저 입학하여 장딸의 나아갈 길을 알려주고 있으니 ㅎ 이제는 선배님이시려나요 ㅎ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도 좀 답답할텐데 27가지의 꿀팁들이 예비초 어린이들도 쉬엄쉬엄 읽을 수 있게 펼쳐집니다. 장딸도 책이 집에 도착했던 날~ “학교 갈 생각하니 떨리지? 그런 딸래미를 위해 준비했어!” 이러면서 건넸더니 감동하며 스윽 보고 오더라고요... 책 보기 = 삽화 구경이라 생각하는 그녀, 얼마나 꼼꼼히 읽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는 이야기가 많아 큰 걱정은 안되는데 화장실이 어렵다고요... 저희집 아이들은... 밖에서 대변을 안보거든요... 저도 웬만하면 집에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아무쪼록 두찌는 오빠처럼 곤란한 나날이 아니길... <<1학년 학교생활>> 닳도록 읽으며 격려해보려고요 ㅎ





좀 인상 깊었고 좋았던 부분 위주로 보여드릴게요 ㅎ 글보다는 그림의 분량이 많아서 만화 애호가인 저는 우선 좋았어요 ㅎ 한글이랑 더 친해져야하는 어린 친구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ㅎ 초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혼자 해야하는 일들이 늘어날텐데 체크해가며 자신만만해하는 것을 보니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집 공주님~ 유난스러운 아빠 덕분에 우유갑을 혼자 열어본 적이 없어서 ㅎ 200ml 사오시라 주문 넣었습니다?!?

우리 지소 학교 갈 준비에서부터 ~ 입학식 치르고~ 등교 시간에 실내화 갈아신고 교실 찾아가기까지 쉽지 않았는데요 ㅎ 수업 시간 40분 동안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합니다 ㅎ 엄마 생각엔 장딸이 발표하겠다고 손을 잘 들려나 싶은데... 하단 꿀팁처럼 나만 발표할 수 있는 것 아니라는 점! 또 친구가 발표하는 것을 잘 듣고 기다릴 줄 아는 것이 훌륭한 학생이라는 점을 잘 깨닫고 생활하는 아이이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장아들을 학교 보내면서는 신경쓰지 않았던 화장실 사정도 궁금해졌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나 만나는 화변기(?)는 쓰기 힘들어하는데 좌변기가 설치되어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장아들이 먼저 다니고 있는 중인 작고 귀여운 초등학교는 급식실을 사용하지 않고 각 반으로 조리사 선생님들께서 밥과 국, 반찬이 담긴 수레를 엘리베이터로 가져다 주신다고 했거든요... 장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좀 물어보고~ 아들과 딸이 좀 덜 바쁜 평일에 일대일 학교 투어를 요청해봐야겠어요. 여동생에게 영 까칠한 오빠인데... 내년에는 제발 좀 살뜰히 챙겨주길요 ㅎ


마지막 27 책가방은 스스로 챙겨요 부분을 보고 나니 오늘 아침에도 목격했던 초4 장아들의 참담한 책가방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제발 장딸은 선생님이 나눠주신 유인물들을 엄마에게 잘 전달해줬으면 좋겠어요. 힘자랑 하고 싶은 모양으로... 학교에 두고 다녀도 될 여러 가지를 짊어지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양말통이나 쓰레기통 대용으로 사용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27개의 꿀팁 전수가 끝난 후에 지소의 일기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학사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좋았습니다. 장아들을 4년이나 학교에 보냈지만 체험학습용 도시락을 싸본 적 없고 학예회 같은 것을 구경한 일도 없지만요... 코로나... 란 단어를 블로그에 쓴 것도 오래간만이니... 점차 더 많은 경험들을 아이들도, 저도 다시금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처음이니까 괜찮아! 1학년 학교생활, 커다란 설레임과 기대감을 준 책입니다. 예비 초등1학년 어린이들~ 학부모님들~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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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속의 봉봉
가토 아야코 지음,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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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장남매와 저는 상상도 못했을 장소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소담주니어 신간! 가토 아야코 작가님의 그림책! 봉봉 부녀...는 아닌 것 같고 부자 뫼시고 왔습니다. 그쵸?!? 아빠를 쏙 빼닮은 봉봉은 아마도 남자아이.. 인 것 같은데 ㅎ 진실(?)은 작가님만 아시는 걸로요 ㅎ





봉봉이와 아부지는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낡은 청소기 안에 말이죠 ㅎ 저기~ 반짝이는 눈동자 보이십니까 ㅎ 눈 안좋으신 분들은 가까이 가셔서 보세요 ㅎ 반짝반짝 호기심 가득한 저 눈동자는 아마도 봉봉이의 것 같아요 ㅎ 넓은 집이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저희는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 청소기 안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아 멋지게 만들었다는 작가님의 설명이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빠가 열심히 만들어주신 친구들을 껴안고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는 봉봉이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제법 괜찮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그런데... 갑자기 청소기가 윙~ 움직이고 봉봉과 아빠의 평안한 삶이 와장창 깨어지고 말았어요!

집이 엉망진창 흐트러진 것은 당연하죠... 안분지족이 가훈인 봉봉 부자는... 날아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다시 두 사람의 공간을 아늑하게 꾸밀 좋은 것들을 찾아 탐험을 나섰어요 ㅎ 이 부분에서 저희 많이 재미있었어요 ㅎ 아빠도 우물 안 개구리... 아니고 작은 청소기 속 어르신이어서... 새로운 물건들 만날 때마다 우리 봉봉이가 “이건 뭐예요?” 하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설명을 하시는 거죠 ㅎ 아빠는 다 알고 계신다고~ 역시 우리 아빠가 최고야! 하는데 저는 장남매랑 마주보고 낄낄 웃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순간에 감사하며 말이죠 ㅎ


신세계를 발견한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청소기가 고장난 것 같다며 버려야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봉봉 부자의 귓가에 들려왔거든요. 속절없이 시간은 흘렀고 아침이 오니 캄캄하기만 했던 청소기 속으로도 빛이 들어왔어요...




봉봉이와 아빠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로운 집을 찾았을까요? 제 귀엔 봉봉 부자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ㅎ 나름 힌트입니다 ㅎ 결말은 직접 확인들하셔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ㅎ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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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키즈 Wow 그래픽노블
베티 C. 탕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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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지런히 날아왔습니다 ㅋ 달려왔다고 쓰려다가... 책 제목이 낙하산이니 하늘에서 뚝! 떨어진 느낌도 느껴지셨길 바라요 ㅎ 낙하산 키즈(parachute kids)란 조기 유학생이란 뜻이에요~ 그런데 기러기 편부, 편모가 본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들만 가서 공부하는 거랍니다. 형편 좋은 경우엔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표지에 세 아이들-왼쪽부터 지아시, 펑링, 케강 이라고 합니다! 영어 이리름은 제시, 앤, 제이슨이고요 -은 오롯이 셋만 세상에서 말하는 바! 기회의 땅 미국에 남았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의 교육비를 포함, 생활비를 충당하셔야 하니 가셔야했고 엄마는 비자 연장이 어려워서 대만에서 왔다 갔다 하셔야했어요. 비행기표도 싸지 않으니...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찾아온 겁니다.




얼핏 봤을 때는 가장 어린 펑링이 시작부터 애를 먹는 것 같아 보였어요. 엄마 떠난다는 날부터 눈물이 마구 쏟아졌던 막둥이인데... 학교에 갔더니 대만에서는 모자라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는 아이인데 영어를 잘 모르니 말도 잘 안나오고 학급 친구들은 바보 취급을 하고~ 오해도 너무 쉽게 하는 거 있죠! 인종 차별은 두말하면 잔소리에요...





맏이 지아시 이야기를 또 하자면~ 공부랑 언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수월했지만 엄마와 아빠의 빈 자리를 공부만 하던 아이가 부족함 없이 채우기는 너무 어려웠을 거에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대만에서도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쏘다니다가 사고를 치곤 했던 케강의 불만은 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어요... 남자 아이의 세상인지라 싸움 장면도 자꾸 나오고...

제가 어느새 두 남매의 엄마이고~ 곧 반 백살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어린 주인공들에게 감정 이입이 안되고...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가엾기만 했어요... 어린 녀석들이 자꾸 사건 사고에 휘말리니 또 심장 떨리고요..

그래도 다행히 가족 전체가 모이는 날은 오더라고요~ (여전히 헤어짐이 예정된 만남이었지만요~) 부모님의 재력과 능력이 무한하지는 않아서 무섭게 나온 케강의 입원비는 여전했지만... 아이들의 어머님께서 인자한 목소리로 지혜를 담아 말씀하시더라고요... 꾸준히, 되는 대로 갚아가면 된다고요... 전전긍긍~ 할 수 없는 일에 너무 마음 쓰지말고... 함께인 순간을 감사하며 힘내자고요...

본인 역시 낙하산 키즈들 중 하나셨던 베티 C.탕 작가님께서는 자신처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외국에 사는 어린 친구들을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셨대요 ㅎ 가서 배우려 하는 것들 잘 배울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함께이니 책을 보며 힘내라고요 ㅎ

저는 문화와 언어는 다를 수 있지만.. 사람 사는 곳 크게 다르지 않다.. 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저희집 장남매가 아무쪼록 엄마가 먼저 본 좋은 책들 두루 읽고 단단하게 어디에서든 뿌리내리길 소망합니다 ㅎ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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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사이언스 : 습지 탐험 편 캠핑카 사이언스
최부순 지음, 조승연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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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초등 아이들에게 참 재밌고 유익한 책 한 권 들고 왔습니다. 제목이 캠핑카 사이언스 습지 탐험 편이에요?!? 다른 곳도 캠핑카로 누볐나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봤더니 지난 2월에 동굴 탐험을 마치고 온 팀(!)이더라고요 ㅎ

구형 휴대폰에 질려서 생태 관찰 탐구 대회 1등을 노리는 중인 6학년 가람이가 1번 멤버입니다. 부상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준다니 너무나 고마운 대회라고 생각 중이에요 ㅎ 2번 멤버는 가람이의 한 살 어린 동생 가영이에요! 주변인들로부터 까칠한 어린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세 남자의 구멍을 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남자 멤버 두 분 더 남았죠? 3번 멤버는 육군 특전사 출신이신 한남매 아버님이시고요~ 중고지만 습지 탐험대의 소중한 탈 것, 캠핑카의 소유자셔요 ㅎ 마지막 4번 남자.. 아니 멤버는 아이들의 삼촌인데... 과학 지식을 널리 알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세요~ 구독자가 아직은 78명 뿐이지만 실버 버튼을 받겠다는 일념 하에! 습지로 함께 떠납니다.

아 여기서 숨은 조력자 한 분을 소개하지 않고서는 이야기가 진행이 안됩니다. 아이들의 엄마셔요 ㅎ 호캉스를 선호하시는 분이시라 함께 탐험을 떠나지는 않지만 네 사람의 탐험에 강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과학 체험 보고서 서식을 만드시어~ 가람이의 생태 관찰 대회를 도우시고 독자들에게 지식을 마구 나눠주게 하신 그야말로 귀하신 분입니다. 저희 가족에게 저같은 존재... 라고 하기엔 제가 좀 많이 모자라요?!? 여튼!

경상도 어딘가로 떠난 네 사람은~ 습지 속 검은 청소부와 검은 숟가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많은 지식을 전달하겠다는 미명 하에 가혹하게 느껴질만큼의 방대한 글과 약간의 그림만 제공되던 여타의 과학책들과는 다르더라고요?!?




만화 애호가인 저희집 장남 초4 장아들은 유튜버 삼촌의 인터뷰 느낌으로 제공되는 만화 페이지들을 특히 좋아했어요 ㅎ 아들이 뭐라도 하나 더 배웠으면 싶은 엄마 입장에서는 글로 한 번 언급되고 말았다면 쉬이 잊혀졌을 과학 지식들이 만화로 복습되니 작가님께 박수를 마구 쳐드리고 싶었어요 ㅎ





바뀐 서체를 과학 체험 보고서 형식으로 만나면 또 생생하게 과학과 환경 이야기들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이랑 사진도 다 좋았어요! 제일 가까운 습지가 대부도더라고요 ㅎ 주말에 다녀오려고요 ㅎ 이러니 먼저 나온 동굴 탐험 편도 상호대차 시켜요 안 시켜요 ㅎ 지층과 화석 편도 나올 거라고 책 소개에서 봤는데 ㅎ 얼른 보고 싶어집니다 ㅎ 함께 보시죠!!!

<네이버 대표 카페

도치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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