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속의 봉봉
가토 아야코 지음, 안소현 옮김 / 소담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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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자~ 오늘은 장남매와 저는 상상도 못했을 장소에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소담주니어 신간! 가토 아야코 작가님의 그림책! 봉봉 부녀...는 아닌 것 같고 부자 뫼시고 왔습니다. 그쵸?!? 아빠를 쏙 빼닮은 봉봉은 아마도 남자아이.. 인 것 같은데 ㅎ 진실(?)은 작가님만 아시는 걸로요 ㅎ





봉봉이와 아부지는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낡은 청소기 안에 말이죠 ㅎ 저기~ 반짝이는 눈동자 보이십니까 ㅎ 눈 안좋으신 분들은 가까이 가셔서 보세요 ㅎ 반짝반짝 호기심 가득한 저 눈동자는 아마도 봉봉이의 것 같아요 ㅎ 넓은 집이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저희는 먼지와 쓰레기가 가득한 청소기 안에서 쓸만한 것들을 찾아 멋지게 만들었다는 작가님의 설명이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빠가 열심히 만들어주신 친구들을 껴안고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 있는 봉봉이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제법 괜찮을지도?!?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그런데... 갑자기 청소기가 윙~ 움직이고 봉봉과 아빠의 평안한 삶이 와장창 깨어지고 말았어요!

집이 엉망진창 흐트러진 것은 당연하죠... 안분지족이 가훈인 봉봉 부자는... 날아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다시 두 사람의 공간을 아늑하게 꾸밀 좋은 것들을 찾아 탐험을 나섰어요 ㅎ 이 부분에서 저희 많이 재미있었어요 ㅎ 아빠도 우물 안 개구리... 아니고 작은 청소기 속 어르신이어서... 새로운 물건들 만날 때마다 우리 봉봉이가 “이건 뭐예요?” 하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설명을 하시는 거죠 ㅎ 아빠는 다 알고 계신다고~ 역시 우리 아빠가 최고야! 하는데 저는 장남매랑 마주보고 낄낄 웃었습니다. 귀여운 그림책 속 주인공들이 줄 수 있는 기분 좋은 순간에 감사하며 말이죠 ㅎ


신세계를 발견한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청소기가 고장난 것 같다며 버려야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봉봉 부자의 귓가에 들려왔거든요. 속절없이 시간은 흘렀고 아침이 오니 캄캄하기만 했던 청소기 속으로도 빛이 들어왔어요...




봉봉이와 아빠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로운 집을 찾았을까요? 제 귀엔 봉봉 부자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ㅎ 나름 힌트입니다 ㅎ 결말은 직접 확인들하셔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ㅎ 감기 조심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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