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잉글리쉬 문법 품사 - 개정판 닥터 잉글리쉬 시리즈
윤상원 지음, 김효진 감수 / 닥터잉글리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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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냥 어린 시절 제일 잘했던 것이 꼬부랑 글씨라 전공은 안하고 싶었는데.. 다른 길을 찾지 못하고 그냥 공부하다 학원에서 애들을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쳤...)지만!

아직도 더 잘 하고 싶고(아드리랑 지내다 보니 지식이 반감된 기분도 들고.. 기억도 잘 안나요 요즘은...) 제 가르침이 필요한 누군가가 있다면 이전보다 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ㅎ 좋은 책은 항상 곁에 두고 보려고 합니다 ㅎ

신랑은 요새 영어가 자기 발목을 잡는다며 눈에 불을 켜고 영어! 영어! 소리 지르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제게는 다시 시작!이란 느낌으로 쭈욱~ 훑어보고 싶은 책이구요 ㅎ 신랑은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라 ㅎ 좀 글이 길지만, 하루에 두 꼭지씩 공부하면 12개로 이뤄진 영어의 기초를 6-7일이면 훑을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ㅎ

책이 재미있어요 ㅎ 저는 영어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흥미가 있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ㅎ 글을 재미있게 쓰셨어요 ㅎ

어린 친구들(!) 말하는 것처럼 ㅠㅠ 가득한 설명이며ㅎ 관사와 대명사의 관계에 대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ㅋㅋ 딱딱한 책 아니라 더 가벼운 기분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구성도 ㅎ 재미난 설명을 본 후에 문법실력을 "진단"하는 문제를 풀게 되어 있어요 ㅎ 진단에 들어갔으니 "치료"가 이뤄지겠지요? ㅎ
치료 후에 ㅎ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처방"까지 해주십니다 ㅎ 건강하고 탄탄한 영어실력을 갖추려면 처방을 잘 따라야하는 겁니다 ㅎ

다음편도 궁금해집니다 ㅎ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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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의 0~3세 두뇌 맞춤 육아법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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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적 측면에서 아이의 36개월까지가 중요하다 조곤조곤, 진찰받으러 간 소아과에서 친절한 선생님을 만난 기분으로 집중해서 읽게 되는 책입니다.

평범한 부모여도 괜찮다고, 아이 곁을 오롯이 지켜주고 바라봐주면 잘 자란다고 안심시켜 주십니다.

자꾸 맘에 걸려 주변 엄마들에게도 나누게 되는 이야기 하나, 순한 아이는 여러 모로 80을 가지고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라는데 수월해서 부모가 80을 더 줄 수 있대요... 헌데 까다로운 아이는 10밖에 못 가지고 태어나 울며 잠도 못자고 찡찡대느라 그 과정에서 지친 부모가 힘들어 10밖에 못주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요....

아이에게 자꾸 미안해져서 부랴부랴 물감이며, 색찰흙이며 주문했답니다... 바늘을 내미는 아들에겐 쿠션을 내어줄 수 있고, 물을 퍼부을 때에는 스펀지로 모조리 빨아들여줄 수 있는 어미이고 싶어요...

책 후반에 실린 엄마표 두뇌놀이도 요긴합니다 ㅎ 예비맘님들 필독하세요 ㅎ

천근아 선생님,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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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똑똑해지고 있어요 -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의 0~3세 두뇌 맞춤 육아법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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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다가 휴대폰 배경 화면 해뒀어요... 일관성 있게, 빠르게, 민감하게 반응하라!! 이 글귀 나오는 부분요.. 쉽진 않겠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쿠션 같고 스펀지 같은 애미이고 싶어요. 좋은 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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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다 - 아이와 함께 커가는 엄마들의 성장 육아 에세이
파워 오브 맘스 지음, 구세희 옮김 / 북라이프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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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나'라는 사람은 어디로 갔을까(18쪽).

 

보자마자 밑줄(원래 그러지 않는데 서평단에 당첨된 거라 공부하 듯? 읽었습니다)을 두 번 그었습니다. 첫 아이를 자궁외임신으로 잃고, 자연 임신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를 (약 먹고) 얻었는데 모유수유가 너무 어려웠어요. 아이가 예쁘지 않을 정도에 이르렀던 때가 있었죠.

 

제목부터가 마음을 울렸습니다.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내 안에 이미 자리하고 있을 모성이 빛을 발휘해서 너무나 거뜬하게 육아를 감당하게 해줄 거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정말 육아헬(hell)입성이더군요;;

 

책은 말합니다. 제대로 하는 것 하나 없어 보여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29쪽)"을 이루고 있는 당신이니 타인의 '완벽함'과 자신의 약점, 문제점을 비교하지 말라구요(77쪽)..

 

엄마 된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우하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절, 힘들었어요.. 지금도 녹록치 않죠, 하지만 같은 경험을 한 엄마들의 위로와 격려를 (책에서) 받았구요. 주변(오프라인)에서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게 됐어요.

 

현재, 8개월 조금 넘은 아드리를 양육하는 것이 정말 제 생각을 엄청나게 웃돌만큼 심오하고 어렵지만 다시 오지 않을 쪼꼬미 시기, 녀석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만끽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나날, 금세 아이가 부모가 될 것을 보게 될 거라 (역시나 책이) 말하던데요.. 이미 먼저 나고 살아낸(先生) 엄마들이 걸어간 것처럼 나를 사랑하고, 아들을 온맘과 정성으로 사랑해야지.. 이러이러 해야지.. 목표랄까, 다짐이랄까.. 하는 것들을 세우게 됐어요..

 

아이들의 사건, 사고 대처법에 나온 다섯 가지 방법을 옮기고 글을 마칩니다. 열 받는 순간에서 이성을 지키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해주는 거래요.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물질보다 소중하니 지켜야 하잖아요 ㅎ

 

1. 사고는 일어나게 되어 있어. 그러니 괜찮아.

2. 정말 이깟 일로 오늘 하루를 다 망치고 싶어?

3. 사랑하는 이들에게 마음 상할 말을 한다고 해서 이 상황이 더 나아지거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까?

4. 나는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적이 정말 없나? 정말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이미 그걸로 속이 상해 있는데 다른 사람이 그걸 가지고 날 탓하면 기분이 어떻겠어?

5. 앞으로 5년 후라면 이 일을 기억이나 할까? (117쪽)

 

사랑스런 제 아이의 사진도 한 장 올려봅니다.

 

 

+ 맘스 다이어리, 맘스 삼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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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스마일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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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보이려나 모르겠어요~ ^^
제가 편집했거든요..싸*이에서 ㅋ

바나나씨의 본명도 알 수 있었고 ㅋ 꼬맹이의 사랑스러움과
더불어... 이런저런 그림들, 일상의 소소함..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무한한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읽는 내내 - 그녀 특유의 멋과 맛을,
번역 하시는 김난주 씨만의 매력을
다시금 느꼈던 책이었습니다만!

요 작은 책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_ㅜ 하여, 저도 저를 위하여는 사지 못했고
(물론 저는 소중한 사람입니다만....;;;)
지인을 위해 사서는, 빌려 읽었습니다.

그녀의 글과 그림이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겠지요..

제 주변을 둘러싼 아가들이 "그림책이에요?"
하며 관심을 표명했지만, 어린 녀석들이 읽기엔 -
너무 어른스럽기도 한 책입니다.

^^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해둘까요?

여튼, 많이 웃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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