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상점 웅진 우리그림책 102
토마쓰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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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여기는 경기 서부~ 습도가 91% 에서 81%로 떨어졌다고 초록창이 알려주지만 청소기 좀 밀고 집안 정리 조금 했더니 얼굴에서 땀이 정말.. 비오는 느낌으로 흘러내리는 날씨입니다. 이럴 때 비늘 언덕 마을의 두두지 씨의 날씨 상점으로 달려가야하는데 말이죠~ 바닷바람 모자 하나 사서 쓰면 이런 더위쯤은 홀랑 날아갈테니까요?!?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물으신다면 ㅎ 토마쓰리 작가님의 첫번째 그림책! <<날씨 상점>> 이야기라고 말씀드릴게요 ㅎ 푸른 용의 마법에 걸린 신비한 마을! 그곳이 바로 비늘 언덕인데요~ 그 마을에서 가장 많은 손님들의 방문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





저기 왼편에 ㅋㅋ 밀짚모자 쓰고 있는 회색 귀요미 두두지 씨의 가게, 날씨 상점입니다. 이름에서 알아채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두두지 씨는 두더지랍니다. 이렇게 환한 곳에 나와서 장사를 하는 것도 일반적인 두더지 같지 않아서 신기한데 이 사장님이 파는 물건들은 더 놀라워요!

손님들도 신기한 이유들로 가게를 찾아오는 건 당연하겠죠?!? 정원에 심은 꽃들이 다 시들어서 울며 칮아온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큰 몸집 때문에 숨바꼭질 놀이 할 때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코끼리, 이웃집 맹꽁이 때문에 불면증을 앓고 있는 개구리 등등요~

우리 두두지 씨는 손님들에게 맞춤인 상품들을 척척척! 제공합니다. 시든 꽃들을 즐겁게 할 소나기 풍선, 코끼리를 감쪽같이 숨겨줄 ㅇㄱ빵, ㅁㄱㄱㄹ으로 만든 곰 인형이 앞의 친구들을 위한 처방(!)이었는데 궁금하시다면~ 직접! 아시죠?!? 몹시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니까요 ㅎ 함께 읽어요 ㅎ


살이 빠지는 건 좋지만… 역시 저는 사계절 중 겨울이 좋다는 생각을 한 오늘입니다. 장아들은 7월에 눈이 내린다면? 이란 글짓기 주제에 지구 멸망이라 썼지만… 저는 두두지 씨에게 ‘눈사람 향수’ 좀 빌리고 싶습니다 ㅎ 어서 가을 오고 겨울까지 오길요! 뽀송뽀송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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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찍지 마 미래의 고전 65
장수민 지음 / 푸른책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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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56번째 미래의 고전! <<내 얼굴 찍지 마>> 만났습니다. 제목과 표지 사진을 보았을 때 블로거 아들로 꽤 오랜 시간 살아온 장아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책에 실린 7편의 단편 모두 너무나 우리 아이들 이야기 같았지만 다섯 번째 서윤이 이야기부터 읽어봤습니다.

서윤이에겐 채윤이와 나윤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 이름에 모두 ’윤‘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친해진 아이들인데 채윤이라는 친구는 늘 주도적으로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고 나윤이는 늘 “그러던가” 모드에요. 뭐든 쉽게 결정하기가 힘든 서윤이는 불편한 상황에도 거절을 못하는 스타일일이니 끌려다니기 일쑤입니다.

그나마 “싫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는 대상은 엄마인데… 이 엄마란 사람이 실시간으로 딸래미의 일상을 sns에 올려대니 서윤이는 스트레스 지수가 마구 오릅니다. 그리고 세 친구의 파자마 파티에서 서윤이는 다시 한 번 No!라고 말할지 말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요…




<<내 얼굴 찍지 마>>의 다른 친구들의 고민도 결국 여러 선택들에 관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친구보다 뭐든 잘하고 싶은 마음에 집안 형편을 생각하지 않고 미술 학원에 보내달라고 떼를 쓴 민영이가 나오는 <그냥 말할까> 에서도 아이는 엄마의 면접 모습을 보고 결과를 미리 알게 되면서 고민을 하거든요~ 엄마에게 말해줘야하나에서 시작해서 내가 진짜 화가가 되고 싶은가 까지요. 아이의 진로라는 제법 무거운(!) 주제를 흥미롭고 실감나게 다루셨다 생각하며 다음 이야기 <거북 아빠> 를 뵈었는데…

이 아버님은 무려 십 년 넘게 사법 고시를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거북 아빠 아들인 도윤이는 당연스레 아빠를 잃어가는 중이었어요. 아빠와의 시간을 그리워하다 못해 아빠가 미워지고… 아빠의 말조차 거북이의 말처럼 알아들을 수 없게 느껴지고 아빠의 모습도 거북하게 느껴졌거든요. <<내 얼굴 찍지 마>>를 단숨에 읽고 덮으면서도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야기들이 다들 다행이다.. 싶게 끝난다는 거에요?!? 그래서 기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순간도 있었지만요 ㅎ

<집으로 가는 길> 의 멀대처럼 키가 큰 선형이의 이야기가 제게는 두근두근한 이야기였어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는데 가해자인 녀석 같은 느낌을 풍기는 아이를 또 새로운 학교에서 만났거든요. 애써 피하려고 하지만 그 아이는 자꾸 선형이를 쫓아옵니다. 이유는 직접! 확인하세요?!?

<안녕, 첼로> 는 첼로에 재능은 없지만 신나고 즐겁게 커다란 현악기와의 미래를 꿈꾸고 싶은 시현이의 이야기입니다. <나만 몰랐던 것> 은 짝사랑 중인 서현이의 이야기이고 <노란 별빛과 마주치다>는 집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반짝임과 비범함을 엿본 찬형이의 이야기이고요.

책의 작가이신 장수민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맘으로 글을 쓰셨다고 합니다. 당신도 늘 바라마지 않았던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요… 저도 많이 컸지만 어제보다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움직이렵니다. 함께 읽을 장남매도, 대한민국과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도 아자아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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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 트레이닝 - 교육부 권장 초등 학년별 어휘 800개 쓰기 바빠 영단어
윤미영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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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초3 장아들의 엄마 짱이둘입니다.

초등 2학년 때까지만 해도요 ~ 장아들과 수학 공부하느라 바빴어요 ㅎ 한 학기에 수학문제집을 세 권, 독해 문제집 한 권 풀리기만 해도 빠듯했는데.. 이젠 영어를 신경써야 할 때가 온 것을 직감했답니다?!? 사실 아들의 친구들은 이미 1학년 때부터 우울한 얼굴로 영단어 외우느라 바쁜 모습을 제가 놀이터에서! 목격했을 정도이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제가 왕년에 학원 영어 강사 아니었습니까 ㅎ 파닉스부터 여러 차례 기틀은 닦아놨으니 이제 영어단어외우기에 돌입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 인터넷에서 찾은 초등 800단어를 그냥 외우게 시켜볼까도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아이들 교재 참 잘 만들기로 소문난 이지스에듀에서 초등영단어를 한 권으로 마스터 하게 해준다는! 신간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설레더군요 ㅎ





표지에서부터 훌륭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6학년 영어 교과서 5종 완벽 분석

단어 흡수율을 높이는 과학적 학습 설계

매일 단어 테스트로 복습을 철저하게!

원어민 발음 MP3제공은 당연하지요!





교재 표지에서부터! Day 1 시작하자마자!! 발견할 수 있는 큐알코드 찍으면 들을 수 있어요~

<빈칸을 채우며 듣자> 코너와 함께인 큐알인데요~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흉내 내면서 빠진 철자를 채우면서 눈으로, 귀로, 입으로! 세트 느낌의 단어 익히기 출발입니다! 아들의 발음은 아직 원어민 따라잡기엔 모자라지만 이지스에듀의 바빠 초등 필수 영단어 트레이닝 책을 덮을 즈음엔 아름다워질 거라 기대해봅니다 ㅎ




다음 단계는 <또박또박 쓰면서 외우자> 입니다. 세 번 정도 쓰면 참 좋을테지만 쓰기를 힘들어하는 장아들이 두 번 이상이니 두 번도 훌륭한 거라고 주장해서 타협을 했습니다 ㅎ 기왕이면 맑고 밝은 얼굴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ㅎ





한 장 더 넘기면 <빈칸은 채우고 문장으로 말하자> 에요! 문장에서 방금 쓰고 듣고 읽은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하게 되는 거에요?!? 오른편에 세로로 길게 한글은 영어 단어로, 영어는 한글 뜻으로 쓰게 되어있는 것 보이시죠?!? 이것이 바로 <도전! 영단어 Test> 에요?!? 매일 단어시험을 보게 설계되어있지만 한 장 분량이라 크게 부담스러워하지 않더라고요 ㅎ strawberry나 hamburger 등의 긴 단어는 조금 억울(!)해하며 좌절도 했지만요 ㅎ




목차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신데요~ 3일씩 영단어를 공부한 후엔 <모아서 복습하기> 란 한 장을 또 만나게 됩니다. 잊을만 하면 다시 기억하게 만들어서 오래~ 오래~ 영어단어를 머릿 속에 간직하게 해주는 … 그런 아름다운 시스템이지요... 틀린 단어는 일주일 뒤에 한 번 더! 연습시켜주면 좋다고 쓰여있어서 스케쥴러에 메모해뒀요 ㅎ 엄마는 이래저래 바쁘지만… 이 책 한 권으로 3-6학년 영단어 슉 떼게 된다면 참 좋을 듯요 ㅎ 함께 열공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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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색깔들 I LOVE 그림책
조 위테크 지음, 크리스틴 루세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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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도 너무 예쁜 그림책 한 권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이 <<내 마음의 색깔들>>이에요?!? 조 위테크 작가님의 책이고요 ㅎ 제가 사랑하는 보물창고에서 나왔어요!


알록달록 표지를 보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빛이 곱기도 하구나! 감탄했는데 집에 온 책을 보니 아이들도 저도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아이들의 여러 감정, 그 빛깔을 따라 조그마한 심장을 닮은 하트가 작아지는 거 있죠? 실제로 뻥 뚫려있고요 ㅎ


그래서 아이들 얼굴을 넣고 재미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답니다 ㅎ 표지의 커다란 하트엔 얼굴이 들어갔지만 나중엔 코와 입술을 구겨 넣어야했어요? 코는 손가락 같기도 하고 좀 기이했지만요 ㅋ 여튼! 예쁜 책 함께 구경하실까요?!?




저희집 볼살이를 닮은 귀여운 소녀가 등장합니다. 집 같기도 한 곳에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데요~ 소녀는 이곳이 마음속 문이라고 설명해요. 자신의 마음속에 뭐가 있는지 스스로도 궁금해서 활짝 열었다는데… 감상평이라고 내놓은 말은 뒤죽박죽이지만 보물 창고 같대요!!!





근사하게 반짝이는 노란 별을 닮은 마음은 상냥함 그 자체인지라 온 세상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가족들에게 뽀뽀를 퍼붓게 된대요 ㅎ 장딸에게 물었더니 어린이날 티니핑 스탬프를 받았을 때 자기도 비슷한 기분이었다고 해요 ㅎ





소녀에게 날개를 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용감함! 파아란 마음은 저희집 어린이들에게 살짝 부족한 마음이라 공감을 얻을 수 없었지만 펑펑펑! 폭탄처럼 터지는 엄청난 위력의 분노(화)는 저희 가족 모두에게 넘쳐나는 마음이라 마주보며 많이 웃었어요;;


뒤로도 둥실둥실 풍선처럼 가볍고 기쁜 초록색 마음, 친구와의 다툼으로 빨갛고 아픈 마음, 잿빛 코끼리처럼 무겁고 우중충한 빛깔로 우리를 답답하게 만드는 우울한 마음, 늑대를 닮은 두려운 마음 등등등~ 소녀는 여러 빛깔의 마음들을 소개해줍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를 때가 많잖아요?? <<내 마음의 색깔들>> 을 읽고 저희집 아가씨는 자신의 마음 읽기, 마음 들여다보기가 좀 더 쉬워진 것 같아요…

소녀가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한 질문을 잇님들께 하며 글을 맺을까 합니다. “비밀의 정원 같은 내 마음의 색깔들이 보이니? 네 마음은 또 어떠니?”


같이 들여다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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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의 A.D. 영어학습법 -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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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면 정철 선생님, 신앙서적하면 두란노! 이 조합에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영어를 제 2 모국어로 만들어주신다는 책표지 위의 작은 글씨도 어찌나 크게 보이든지… 100년간의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헛수고였다고, 너무 쉽고 간단한데 그 원리를 놓치고 있다는 선생님의 강한 어조에 정말이지 홀린 듯 201페이지의 책을 순식간에 읽었다.




선생님은 알파벳, 파닉스부터 시작~ 단어암기, 문법공부로 이어지는 지금의 공부법이 자동차 부품 2만 개를 늘어놓고 운전을 배우려면 수많은 부품의 명칭, 용도들을 외워야한다고 말하는 이상한 운전학원 같다고 하신다. 미신 같은 카더라 통신에 그만 휩쓸리고 단어 묶음 덩어리… 그러니까 청크(chunk)로 영어를 익혀야 쉽고 오래간다고…

하여




1. 기본문 청크 (주어 + 동사 + a)

2. 전명구 청크 (전치사 + 명사)

3. to 부정사 청크 (to + 동사원형 + a)

4. -ing 청크

5. 과거분사 청크

6. 접속사 청크 (접속사 절)

를 좋은 문장, 실제 문장을 원어민 발음으로 만나 똑같이, 소리 내서, 박자 맞춰 아름답게 반복하여 읽으면 끝!이라고 하시는데 영어 성경으로 연습하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물론 인성까지 곱게 자란다고 하시니 욕심쟁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세계적인 지도자’의 부모이고 싶은 엄마 마음은 또 어느새 젭스 홈페이지로 손과 함께 이동한다.

새해에 호기롭게 2023년의 목표로 세웠던 성경통독에의 의지가 꺾인지 오래다. 다시 시작해야겠다. 좋은 세상이라 영어 성경을 낭독해주는 어플도 많으니 온가족 함께, 영어가 입에서 술술 나오는 그날까지 어렵게 말고 쉽게 듣고 따라해봐야겠다. 정철 선생님께서 CTS랑 이곳저곳에서 강의하신 것도 찾아보고 영어로 복음 전하는 일에 나 또한 쓰여지기를 기도하면서 말이다. 영어 때문에 눈물나는 많은 이들, 특별히 기독인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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