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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 ㅣ 아침독서 권장도서 3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8월
평점 :
부모의 책임은 자녀에게 삶의 방향과 지혜를 심어주는 것이다. 이 삶의 지혜는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그래서 오래 전(조선시대) 우리나라의 부모도 명심보감(明心寶鑑)과 같은 책들을 통해 자녀를 교육하고 삶의 지혜와 교훈을 위해 노력했음을 볼 수 있다. 중국 고전에서 담긴 보배로운 말이나 글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이 바로 ‘탈무드’이다. 탈무드는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 해설한 것을 모은 책으로서 기원전 3세기경 로마군에게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약 800년간 구전되어 온 유대인들의 종교, 도덕, 법률생활에 관한 교훈, 또는 그것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한다.
1천년에 걸려서 1만 2천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600년에 걸려서 완성한 그야말로 방대한 책으로서 건상, 의약, 법률, 윤리, 종교적 실행, 역사, 전기, 천문학, 생물학, 자선 등 모두가 망라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세계 역사의 가장 창조적인 일을 한 민족이라고 알려져 있다. 유대인은 지구상의 0.5%도 안 되는 1천 2백만이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수에 비해 이들의 존재는 돋보인다. 지금까지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은 모두 300명 정도인데 그중 93명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약 3분의 1이 유대인인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데 그 역할을 단단히 한 것이 바로 탈무드이다.
이 책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세상모든책.2010)는 이 중 초등학생의 눈 높이에 맞춰 펴냈다. 이 안에는 그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와 재치, 용기와 웃음, 효와 우정, 봉사와 협동과 감사, 선행과 희망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탈무드가 이렇게 다양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유대인들의 삶의 결과를 보면 확인 할 수 있다.
쉽고 재미있는 그러나 생각하게 만드는 111가지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생각과 교훈을 줄 것이고, 또한 삶의 방향을 제시 할 것이다.
사실 반복적인 패턴의 이야기는 약간 지루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각각의 다른 상황에 따른 메시지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발견하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 아들에게 부모로서 좋은 삶이 선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