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 할 수 있는 통로 - 책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책은 무조건 많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고 또 그렇게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책을 읽는 것에도 방법이 필요하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어든 책이 안상헌님의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미래를 위한 자기 발전 독서법’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구성 되어있습니다
1부 책읽기, 이렇게 하라
2부 책읽기, 이렇게 하면 안 된다
3부 지름길 독서, 입장을 바꿔보면 책읽기가 쉬워진다
4부 책읽기, 그 속에 길이 있다
이렇게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은 행동한 사람들이라는 예를 들며
항상 책을 곁에 두며 지금 당장 읽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은 후에는 반드시 결과물을 만들라고 말하고 있는데
글을 씀으로서 머릿속의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고 그것으로서 사람이 창의적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예로서 ‘창의적 책읽기 3단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많이 읽고 많이 기억하려는 단계,
둘째 적게 읽고 많이 생각하는 단계
마지막으로 적게 읽고 많이 쓰는 단계를 말합니다
‘책에서 우리가 주어야 하는 것은 정성이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삶의 지혜다’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2부에서는 책을 읽으면 주의할 점이나 생각할 점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느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변화는 한순간에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너무 성급하게 결과를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라며
책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쌓인 경험과 지식이 사고가 확장되게 하고
예전에 이해할 수 없던 새로운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덧붙여 책읽기에도 균형 잡힌 시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책에서 찾는 삶의 지혜와 책을 통한 자신의 성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기만의 목적을 갖고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부에서는 책에서 발견한 새로운 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경우에 자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라는
에머슨의 말로 시작되는 이 장은 현재의 낡은 가치관을 버리고 책을 통해
삶에 재미와 열정을 일으키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삶이란 자기 자신을 무한히 확장해서 자유를 얻어가는 과정인데
그것은 곧 책읽기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는 것입니다.
책읽기는 곧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제시해주고 자기 삶을 확장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든 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책 읽는 습관은 미래를 만드는 행동이다(19P)
내가 왜 이 책을 읽는지 이유를 확실히 하라 (34p)
애정이 있는 책에는 비전이 있다. 단순히 죽지 않고 사는 것을 넘어 더 큰 목적을 품게 하는 어떤 이념 같은 것이다(45p)
책에게 정성을 주고 삶의 지혜를 받아내라 (57p)
책을 읽은 후에도 그 책에서 말하는 핵심 내용에 대해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157p)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에 귀 기울여라 (170p)

책읽기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 할 수 있는 통로다’
‘현실을 벗어난 공허한 메아리 같은 책읽기를 탈피하고
자신의 생활과 책읽기를 결합하여 새로운 의미들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다’
라는 저자의 말이 저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