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립 而立 - 실천편 - 술술술 풀리는 남자 서른의 인문학
심상훈 지음 / 왕의서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는 한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경주와도 같다. 성공을 위해 멈추어서도 안되고, 성공했다고 안주해서도 안된다. 성공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런데 성공의 방향을 모른채 남들이 뛴다고 무작정 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나는 나의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다.’[삼십이립三十而立]라고 말한다. 이것은 성공의 방향을 서른에 세웠다는 뜻이 될 것이다.


이 책 <이립>(왕의 서재.2010)은 서른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성공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다루고 있다. 서른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일까? 이십대의 꿈의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을 완성하는 나이일까? 아니면 사십대의 성공을 위한 열정을 불태울 때인가? 서른이라는 나이는 뜻을 발견하지 못하면 어중간한 나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성공의 정의에 있어 서른의 나이는 이십대와 사십대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서른은 스물에 꿈꾸웠던 성공을 만들어내는 과정의 시대이자 마흔에 이루어질 성공의 고지를 향해 나아가는 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른이라는 나이는 세상의 경험도 어느정도 했고 앞으로의 삶의 설계가 필요한 때이다. 이때 자신의 가치관을 확고히 하고 성공에 대한 정의를 가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인 ‘그 사람’(미술가인 마르셀 뒤샹이 남긴 성공의 말 중 한 단어이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주로 무엇을 보고 있는지 그것을 역사 인물과 현대인들으로 조명하고 하나하나 살피면서 결과를 연구하여 그릇에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심상훈)는 서른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 가지 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 번째 술은 술(酒)자리를 말한다. 두 번째 술은 메모와 기록을 뜻하는 술(述)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나만의 재주를 의미하는 술(術)이다.


성공의 삶의 산 선배들의 세 가지 술 안에 담긴 길의 방향을 인문학에 견주어 찾는 여행이다. 이 세 가지 술이 향하는 방향은 동일하다. 그것은 곧 인간관계이다.


인생에서 인간관계가 갖는 힘은 말 할 수 없이 크다. 스물, 서른을 거쳐 인간관계의 영향력은 세월의 경험만큼 커져만 간다. 이 책에서 기록하고 있는 세가지 술 역시 인간관계의 최대의 힘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이 책에선 세 가지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순신 장군이 술(酒)을 좋아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일이다. 그 외 성공의 삶을 산 선배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통해 술이 성공의 방법임을 배우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엠마 도노휴 지음, 유소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두운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어릴적 시골의 전기 사정은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전기불이 나가는 일이 자주 있었다. 겨울의 불나간 저녁은 매우 지겨웠고, 무서웠던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책 <룸>(21세기북스.2010)의 주인공 꼬마 잭의 방도 어둡다. 책은 어두운 방을 세상으로 알고 지낸 한 소년과 엄마의 탈출과 회복을 담고 있다. 잭은 세상을 모른다. 태어나서 한 번 도 방밖을 벗어나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잭에게 헛간이 세상의 전부였다. 그나마 바깥 세상을 알게 해주는 것은 다섯 권의 책과 흐릿한 텔레비전이다.


그러나 엄마는 꼬마에게 진짜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엄마는 소년이 다섯 살이 되던 해 ‘룸’에서 탈출하여 진짜 세상으로 나가려는 계획을 세운다.


소년에게 탈출 후 진짜 세상을 보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만나는 사람, 먹는 음식 그리고 처음 보는 엄마 이외의 사람들 모두 새로운 경험이다. 이 새로운 경험은 잭 뿐 아니라 엄마도 함께 겪게 된다. 사실 엄마도 세상의 주목도 그렇고 다시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모든 것이 새로운 경험이다.


이 책의 제목은 ‘룸’이다. 글의 흐름은 룸과 그 밖의 세상을 구분한다. 룸은 상처, 어두움, 아픔이지만 ‘세상’은 현실, 희망, 그리고 회복인 것이다.


납치, 감금, 성폭행과 출산과 탈출이라는 단어만 보자면 스릴러의 소재로도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을 가진다. 저자(엠마 도노휴)는 가슴에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들의 세상과의 소통과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최저점으로 떨어진 한 사람의 인생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대하게 다룬다.


‘나 세상을 봤어’라고 말하는 소년의 마지막 고백은 비로소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 자신의 가슴에서 나온 진실된 고백이다. 소년은 눈으로 만 보는 세상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세상을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이 주는 메시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맥 잡는 기도 - 기도 응답의 확신과 내적 성장의 기쁨을 주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폼’이다. ‘폼’ 곧 자세가 제대로 잡혀야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다. 이것이 기본의 힘이다. 운동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초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분명 말씀과 기도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초를 무시하고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자하는 욕심을 먼저 가진다. 그래서 실패한다.


이 책 <맥잡는 기도>(브니엘.2010)는 기도의 응답의 확신과 내적 성장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적인 기도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기도의 모습은 두 가지의 형태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겠지’라는 방관형과 기도 응답을 위해 기복적인 중언 부언하는 형이다. 이러는 사이 기도는 옳은 방향에서 벗어나 엉뚱한 방향으로 가기 시작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의 기초를 확인하는 것이다. 기도의 맥을 잡는 일이다.


지금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외치는 소리에 불가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소통의 부재의 결과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하나님의 뜻을 나의 삶속에 옮기는 과정이 없고, 나의 약한 모습을 주님께 의탁하는 과정이 전혀 없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소리에 불가한 것이다.


우리의 기도는 일방적이다. 말끝마다 ‘주시옵소서’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나의 욕심을 표출하는 시간이 되고 말았다. 사실 우리는 기도에 대해 모든 것을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간구에 익숙하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어색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기도 응답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기도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도 응답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체험이 없는 기도는 쉽게 지치고 힘들어하게 되고 만다. 그러다보니 기도가 짐으로 다가오고 기도생활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 기도 생활을 놓게 되는 악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기도에 대해 많은 것들을 모르고 있다. 저자는 지금이라도 주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방법을 배워서 기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무엇보다 기초가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도의 맥과 기본기를 다져주는 책으로서 기도의 핵심을 배워서 기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쓰였다. 기도의 맥을 잡고 기도하면 여러 가지 유익한 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기도가 쉽고 즐겁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양하게 응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응답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하다.


이 책을 통해 기도 응답의 확신과 내적 성장의 기쁨을 주는 기도에 대해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
존 오트버그 지음, 오현미 옮김 / 두란노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의 존재의 목적이 있다. 동물도 그렇고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돌 조차도 존재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사람이 존재의 목적이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존재의 목적을 알지 못한 채 자기를 믿으며 쾌락과 흥미만을 쫒아 살고 있다. 존재의 이유를 알지 못하고 또 알고자 하지 않고 있다.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이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이유이자 본 모습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사람의 모습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 길을 찾고 스스로 모든 것을 완성하려는 욕심이 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정해져 있다.


이 책 <나의 일로 하나님을 높이라>(두란노.2010)는 하나님이 지은 나의 본 모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흔적이다.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을 잊어버리고 세상의 것들을 쫒는 어리석음으로 상처받고 쓰러진 우리에게 우리의 본 모습을 찾아 함께 떠나자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이 책의 방향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실 때 꿈꾸신 우리 각자의 모습이 있다. 그래서 우리 각자가 그 ‘자기다움’을 지키며 살수록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높임을 받으신다. 그러나 ‘자기다움’을 갖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람은 대중 안에 함께 할 때 안정감을 느낀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자기다움’을 버리고 획일화되고 일반적인 대중 안에서 자기를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성경을 벗어난 인생은 곧 자신을 믿는 인생은 반드시 실수하고 실패해서 자신에게 실망하는 인생이 되고 만다. 이것은 남들과의 비교로 가정, 교회, 사회 속에서 열등감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회복해야 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영혼은 성령과 더불어 살아야 ‘자기다움’을 지키면서 하나님을 높이는 삶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영혼관리, 마음관리, 시간관리, 대인관계법 등을 통해 매순간 성령의 이끌림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훈련을 하게 한다.


사실 훈련이라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실패하고 만다. 하나님께 다가가는 그리고 하나님을 높이는 삶 또한 훈련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성령의 이끌림이 전적으로 필요하다. 이 성령의 이끌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몇 십억의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얼굴 색과 상관없이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지으신 목적에 따라 사는 인생이 곧 하나님을 높이는 삶이 된다.


이 책은 존재의 목적을 잊고 자신에게 실망한 나에게 용기를 주고 삶의 목적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중근을 보다 - 100년 만에 드러난 새 얼굴 다큐북 시리즈 1
황병훈 지음 / 해피스토리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10월의 하얼빈 역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곧 이어 기차가 하얼빈 역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으나 그에게는 정적만이 흐를 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기나긴 침묵의 시간이 지나자 기차에서 한반도 침략의 수장인 이토 히로부미가 내려온다. 그리고 망설임 없는 세 번의 총성. 그가 꿈에 그리던 거사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자주 능력이 없는 한국을 보호한다는 억지논리를 펴며 한국을 유린하는 그들의 기가 한풀 꺽이는 순간이다.


그 총성의 주인공이 바로 대한제국의 교육가, 독립운동가,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자 특파독립대장인 안중근(安重根, 1879년 9월 2일~1910년 3월 26일)이다.


이 책 <안중근을 보다>(해피스토리.2010)는 다큐멘터리 TV 프로그램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2010년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때의 감동과 기쁨을 잊어버린 이 시대에 다시금 안중근 의사의 '우라 코레아. 대한 제국 만세!'의 외침을 기억하고자 그 흔적을 찾아 떠나는 시간이다. 안중근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이 시대에 안중근에 대해 알리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만들어 졌다.


이 책은 단순히 안중근의 의사의 소개에 있지 않고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의 고귀한 순군정신과 철학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나아가 남과 북 더 나아가 세계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는 나침반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가 바로 안중근의사이고, 이것이 안중근 의사의 힘이다.


저자(황병훈pd)는 100년 전의 모습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시대의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 안중근의 사상과 행동이야말로 이기심과 기회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리더십이라고 말하고 싶어 한다.


책은 모두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꼭 알아야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3부에 걸쳐 안중근에 대해 조명한다. 안중근의 감방과 안중근의 사형장 등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고 안중근의 짧았던 32살의 생애를 살펴본다. 또 안중근의 유해를 찾는 과정도 담는다. 마지막 부록(4부)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직계인 증손자를 만나고 안중근 의사의 가계도와 행적을 기록하면서 마무리한다.


쉬운 편집과 다양한 사진을 통한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사진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의 사진과 또는 지금 현재의 사진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행적과 거사의 이유를 제대로 조명하고자 한다. 당시의 흑백 사진들은 슬픔과 동시에 의연한 현장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무것도 몰랐던 이 땅의 슬픔과 안중근 의사의 의연한 모습을 새롭게 바라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