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
안병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사람이 살아가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건강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건강할 때는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 건강을 위해 중요한 것은 운동과 더불어 먹는 음식이라는 사실 또한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현재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이 건강을 선물할지 아니면 병을 선물할지는 관심이 별로 없다. 오늘 나의 입맛을 만족시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과자 등 가공 식품에 있는 식품 첨가물의 부작용에 대해 조금 알아가고 있는 지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고자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국일미디어.2007>을 선택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몸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나는지 모른 채 섭취하고 있는 것이 바로 트랜스 지방산이 아닌가 싶다. 과연 이것은 무엇이며 내 몸에 어떤 부작용을 야기 시키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 여타의 첨가물과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트랜스 지방산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고약하고 은밀하게 서서히 우리 몸과 마음을 해지는 물질이다.” 또 오랫동안 연구한 학자들은 “침묵하는 살인자”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 물질이 이렇게 까지 무섭다는 것에 오싹해지지 않을 수 없다.

 

트랜스 지방산은 정체를 들어 내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 않고 먹어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어디서든 늘 조용하고 은밀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경계심을 갖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먹는다. 이 얼마나 소름 끼치는 말인가.


저자는 우리 건강과 직결된 식생활 전반의 문제인 트랜스 지방산에 대해 내막을 같이 생각해 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트랜스 지방산이 무엇일까?

지방산에는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포화 지방산은 분자 형태가 곧은데 반해 불포화 지방산은 이중 결합으로 인해 분자가 굽어 있다. 굽어있는 부위는 늘 불안하고 쉽게 변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트랜스 지방산이 만들어 진다. 보통 고온으로 가열할 때 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좋은 기름일수록 가급적 가열하지 말아야 한다.

 

트랜스 지방산이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은 어떤 것일까?

이 트랜스 지방산은 어린이 시력은 물론 아토피의 간접적인 원인 물질이고, 불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은 심혈관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트랜스 지방산이 해로운 이유는 그것이 인공 물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전 섭취량이라는 것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먹으면 먹은 만큼 우리 몸에 해롭기 때문에 무조건 먹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약 100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트랜스 지방산 문제는 2000년대에 들어 비로소 실효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 시작했다. 2007년 12월부터 주요 가공품에 트랜스 지방산을 표기해야 하는 정부의 식품표시 방침은 트랜스지방산이 0.2그램 미만인 경우 0그램으로 표시 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소비자가 트랜스 지방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고 업체는 개선을 통한 트랜스 지방산의 함량을 줄이고자 노력하는데 의의를 두면 좋을 듯싶다.

 

트랜스 지방산을 피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먹는 일이라고 한다. 트랜스 지방산이 가득 든 사료를 먹은 가축이 오염되고 그것을 먹은 우리가 트랜스 지방산에 노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지속적인 운동을 통한 트랜스 지방산의 체내 반감기를 줄여야 한다. 섬유질, 황산화제, 미네랄의 효능을 이용하여 트랜스 지방산의 유해성을 줄인다. 이 세 가지는 사과, 토마토, 마늘, 버섯, 고구마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이 책은 자연 식품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을 깨닫게 한다. ‘식생활을 자연과 분리시키지 말라’는 경구는 우리가 꼭 새겨 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이 이루어졌다 - 성공한 사람들의 담대한 꿈 엿보기
존 맥스웰 지음, 한근태 옮김 / 가치창조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도 배는 항구에 정박해 있다. 폭풍우가 무서워 원래 목적인 항해를 생각지도 못하고 항구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어릴적 지평선 너머의 세상을 찾아 떠나고 싶은 꿈으로 가득했던 배는, 이제 안전지대인 항구에서 말 그대로 꿈만 꾸고 있다. 

꿈을 꾸고 그것을 먹고 자랐을 어린 시절은 마냥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인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세상의 쓴잔을 몇 번 들이키고 나서부터 나의 꿈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리고 당장 오늘 하루를 보내는 무료함에 빠진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예전의 소중하고 기쁨 가득한 삶을 발견하고, 삶의 재도약을 위해 이 책 『꿈이 이루어졌다』<가치창조.2008>를 집어 들었다. 저자 존 맥스웰은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며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원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살기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성공한 사람들의 꿈의 세계는 읽는 이에게 충분한 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그리고 꿈을 성취한 사람들의 일화가 각 챕터마다 있어 쉽게 읽히지만 여운을 길게 남는다.

작가는 먼저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발견하기를 원하고 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았을 때 열정으로 가득 차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첨병으로서 내가 가진 꿈의 한계를 뛰어 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다시말해 이것은 나를 자극하여 이루고자 하는 꿈을 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가능성도 함께 알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감으로 나타나는데, 자신감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다보면 실패 할 수도 있고 큰 인내가 필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꿈을 이루어 가는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 좌절하거나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나를 알고 나를 믿는 다면 실패와 인내마저도 성공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고 있는 하나의 요소이며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멈추거나 그만두지 말고 오늘도 행동해야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요소는 내가 아닌 우리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관계의 힘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통해 우리가 꿈을 꾸고 있는 그곳에 더 쉽게 다가갈 수가 있음을 말한다. 이것은 성공이라는 방정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꿈을 이루는데 있어 중요한 다른 한 가지는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 모두 환경, 성격, 재능 등이 다르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꿈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설사 같은 꿈을 가졌다 해도 접근 방식이나 추구하는 방법이 같지는 않다. 이것은 곧 자신의 강점을 찾아 그것에 집중함으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꿈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한 방향을 가르쳐 준다.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충분히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에 힘써야 한다.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되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야 꿈의 항해를 완성할 수가 있다.

“꿈을 이룰 용기만 있다면 우리의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141p)"
이 말을 가슴에 새겨두고 다시 한 번 새로운 힘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영의 미래를 말하다 - 세계 경영을 이끄는 50인의 대가
시아란 파커 외 지음, 이희문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고 일어나면 어제와 다른 오늘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들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신없이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거나 또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쫒아 다니고 있다. 경영인의 입장에서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현재에도 빠른 세계화와 인터넷의 발전을 경험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현장에서 도태되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듯 경영은 빠른 변화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명제를 안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기업의 경영환경을 봤을 때 꼭 그렇지만은 않는 것 같다. 경영환경이 분명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요소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보다 앞선 경제 체제에서  적용되고 있는 경영에 대한 이론이나 주장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경영인들은 이러한 시대의 발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경영하였을까 여기서 그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들은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어떠한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하였는가를 통해 나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경영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경영의 미래를 말하다』<교보문고.2007>는 세계 경영을 이끄는 50인의 대가라는 부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현존하는 인물 중 경영학 분야에 있어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들의 핵심 아이디어와 사상의 내용을 분석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참고로 50인은 “선탑 미디어” 와 “유럽경영개발재단”의 제휴로 조사되어 선정되었고 <더 타임스>에 발표되었다. 경영 대가들이라고 해서 기업 경영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업은 물론 그들의 분야 또한 다양하다. 그들의 위치에서 자신의 경영 방법과 이론을 통해 발전 완성 시켰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그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들은 분명한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비전에 따른 목표를 가지고 자신만의 경영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터넷의 가능성과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세 번째로 인재에 대한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해 믿고 있으며, 그 잠재력에서 나오는 창의성을 중요하게 받아들여 경영에 적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의 사상이나 경영에 대한 이론을 100%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이론이나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배워 지침으로 삼는다면 분명 좋은 결과로 우리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지금 국내의 기업들은 저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먼저 살아남고 미래의 성장과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 경영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 가능한 튼튼한 경영자가 필요하다. 덧붙여 기업경영에 동참하고 함께 발을 맞추어 나갈 인재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들로 하여금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여러 사람이 공감할만한 경영 대가는 어떤 사람들이며, 그들이 주장하는 이론이나 방법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서 미래의 경영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자서전 쓰는 법 -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린다 스펜스 지음, 황지현 옮김 / 고즈윈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제 갓 돌이 된 작은 아들이 첫 발을 내딛었다. 무릎으로 기어 다니며 이방 저방 참견하고 다니는 것이 그의 주 특기인데 그런 아이가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저녁 식사 중 일어난 사건(?)이기에 큰 환호성 같은 요란함은 없었지만 우리 가족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일임이 분명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에 대한 기억이 언제까지 가게 될까? 1년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 질 것이다. 사실 아이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의 기억, 처음으로 눈을 마주친 날, 처음으로 무릎으로 기던 날의 기쁨과 환희는 이미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아이의 걸음은 기껏해야 두발자국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 까짓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기록까지 하는 요란을 떠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이의 생각이나 감정은 필요 없다. 다만 우리 가족에게는 다른 무엇보다 소중하고 위대한 역사적인 일이기에 이제까지 소흘히 여겼던 기록을 남기고 싶다.  

이 책 『내 인생의 자서전 쓰는 법』<고즈윈.2007>은 삶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큰 업적을 이루거나 대단한 사람들이 쓰는 것이 자서전인데 나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 자서전이라는 대작이 가당키나 한 것일까 라는 고민은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접어 두어야 한다..

10년에 한권씩 자서전을 쓰기로 한 구본형 변화 경영 전문가의 추천사를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자서전이란 자신이 기록하지 않으면 누구도 기록해주지 않을 기억을 남겨야 하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의무인지도 모른다.”

평범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 삶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다른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게 될 것인가라는 고민은 할 필요가 없다. 내 인생 그리고 내 삶은 다른 누구의 삶보다 위대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 모습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부족해 보이고 낮아 보여도 그렇다고 해서 내 삶이 위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이기에 위대하고 자랑스럽다.

자서전 쓰기를 통한 장점은 과거의 기록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모습에 비추어 나의 내일도 함께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행위는 어제보다 더 행복한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크게 “내 인생의 자서전 계획하기”와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이렇게 2부로 나뉘어져 있다. 내 인생의 자서전 계획하기는 실제적인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 하고 “왜 쓰는가?”, “왜 망설이는가?”의 질문을 통해 내 인생을 글로 써나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 책을 통한 내 삶의 이해와 기록을 쉽게 돕고 있다.

본격적인 글쓰기인 2부는 나의 출생과 어린 시절에서부터 노년을 보내며 자신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인생 전반에 걸쳐 내 삶을 기록할 수 있도록 480가지의 질문을 하고 독자는 그 질문에 답하며 자서전을 완성해 나가도록 돕고 있다.

글을 쓰는데 있어 문학 작품처럼 멋들어진 미사여구를 쓰기위해 안간힘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먼저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책을 한권 읽었을 뿐인데 나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남들이 보기에 평범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위대한 나의 삶을 기록하는 소중한 배움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지 못했다면 당시의 기쁨을 기록해야 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내 삶의 기억 그러니까 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자녀들에게는 갑을 매길 수 없는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되는 나 - 믿음으로 산다
조엘 오스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성공을 꿈꾼다. 그렇다면 성공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아마 성공이라는 것의 끝에는 행복이라는 역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행복은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어쩌면 내 안에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긍정의 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조엘 오스틴 목사의 『잘되는 나』<두란노.2007>는 그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도가 되어줄까?


앞서 출간된 긍정의 힘은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도록 돕는 일곱 단계를 제시한 책이다.  그렇지만 긍정의 힘을 통해 이전보다 더 큰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일과 은혜를 충분히 누리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계시고 우리가 그렇게 되기를 진정으로 원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또한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일을 이루고자 하신다. 따라서 “이만하면 됐어”라는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계발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풍성한 복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

저자는 그 씨앗에 감추어진 비밀들을 풀어낼 열쇠로 일곱 가지를 이야기한다. 이제까지 우리가 들어 왔고 알고 있던 내용이라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 새롭게 변화되는 나를 경험한다면 소중한 배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일곱 가지 핵심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는 잘될 것이다, 둘째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셋째 나는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다, 넷째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다섯 째 나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여섯째 나는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나는 믿음으로 산다 이다.

이 키워드는 나의 잠재력을 찾는데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우리가 보잘 것 없고 부족해 보여도 우리 내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함이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챔피언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믿고 지금 모습 그대로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에게 분명히 약점이나 예전의 죄성으로 인한 허물이 남아 있다. 그것들은 우리들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과감히 하나님께 그것들을 고백하고 내려놓는다면 우리의 잠재력은 계속적으로 확장되고 영향력이 커질 것이다. 덧붙여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되도록 믿을 때 그 효과가 나타나며 우리 역시 믿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자기 역할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소명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잘하는 일이 곧 하나님이 주신 일이다. 그래서 즐거운 일이 곧 우리의 소명이다.”(75p) 라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곧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계시니 실수해도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그분은 죄를 고백한 우리들을 이미 용서 하셨고 거기에다 멋진 미래까지 예배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개를 높이 들고 자유 함으로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에 정신을 집중하면 높은 단계로 비상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충만하게 될 것이다.

결론을 짖자면 나의 행복은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스트레스나 고민이 아닌  죄성에 대한 낮은 자존감이 아니라 바로 행복 그 자체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른 것들을 원하지 않으신다. 다만 우리들이 행복하기를 원할 뿐이다. 주변의 시기나 질투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그것들 때문에 우리가 행복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믿음으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고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며 문제에서 답을 찾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을 발견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이미 승리하는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넣어두셨다. 이제 그것을 꺼내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라는 말이 저자의 메시지 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