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커 3 - 다람쥐 소녀의 비밀 우드워커 3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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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판타지 소설, 카챠 브란디스 〈우드워커 3: 다람쥐 소녀의 비밀〉이 출간되었다.

29개국 언어로 번역된 글로벌 히트작은 독일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진정한 친구는 너의 본모습을 알아볼 때 나타난다.'

퓨마 변신족 소년 '카락'은 비밀 학교 ‘클리어워터’에서 도벽 증후군을 가진 다람쥐 소녀 '홀리'와 우정을 쌓는다.

학교 주변에서 연쇄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모든 증거는 홀리를 향하는데..

카락은 홀리의 갑작스러운 야간 외출, 수상한 보물 수집, 통제하기 어려운 변신 능력을 추적하며

'친구를 의심할 것인가, 진실을 외면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선다.  



시간이 흘러..

놀랍게도 훔친 물건들은 모두 변신족을 인간의 눈으로부터 숨기기 위한 마법 재료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과연 누가 변신족을 보호하기 위해 악역을 자처한 것일까?



가람어린이출판사 출간 <우드워크 3: 다람쥐 소녀의 비밀〉은 전작의 '인간 vs 변신족' 구도에서 '늑대 무리 vs 소수 종족'으로 변신족 내부 계급 갈등이 심화된다. 카락은 홀리를 변호하려는 법정 연설을 통해 '의심은 상처를, 진실은 자유를 만든다.'는 신뢰의 가치를 설파한다. 가면을 벗은 친구의 본 모습, 어두운 비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의 진실한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때.. 모두가 손가락질하고 따돌릴 때에도 그의 편에 설 수 있는 이가 진정한 친구, 빛나는 친구라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각자의 가면을 벗는 용기가 진짜 마법이라는 것. 타인의 상처를 나의 발톱으로 가릴 때 진짜 변신이 완성된다는 것을 카챠 브란디스 〈우드워커 3: 다람쥐 소녀의 비밀〉은 탄탄한 판타지 성장 서사로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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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달 다산어린이문학
도미야스 요코 지음, 이구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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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어린이 신간 〈두 개의 달〉.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로 알려진 도미야스 요코의 첫 청소년 소설이다.


어느 할머니가 두 소녀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4가지 아이를 찾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두 아이, '미즈키'와 '아카리'는 생면부지이지만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이들은 밤에 밝게 볼 수 있는 눈, 상대방의 본성을 알아차리는 예민한 후각 외에도 특정한 순간에 다른 장소로 워프하는 특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두 소녀는 할머니의 집에서 기거하며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고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우연한 기회에 발코니에서 추락한 미즈키와 아카리는 이전에 수몰된 '달빛마을'의 비밀을 접하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외손자의 죽음과 관련된 할머니의 아픈 과거가 밝혀지면서 소설은 점차 클라이맥스로 달려간다.


마침내 보름달이 떠오른 밤, 할머니는 손자의 죽음을 되돌리기 위해 신관들과 두 소녀의 참석 하에 제례를 연다. 늑대 신이 지상에 내려와 할머니에게 죽음의 순간을 바꾸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 경고하고, 할머니는 굳은 결심을 하고 먼 길을 떠난다.


🌙 "나로 인해 죽은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돌아오지 못해도 괜찮아."


소설에 등장하는 낡은 사진과 수몰된 마을은 '사라진 시간'을 상징한다. 아카리가 중얼거린 "사진은 참 잔혹해.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는 소설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다. 미즈키와 아카리, 두 소녀는 흘러버린 시간, 상실한 소중한 존재를 복구하기 위한 열쇠로 기능하며, 할머니는 이들을 통해 구원을 얻고 지난날의 과오와 한을 씻어 내린다.


도미야스 요코의 <두 개의 달>은 신비한 능력을 지닌 두 소녀의 판타지 서사를 리얼하게 그렸다.

이들은 할머니의 슬픔과 고통을 자신의 감정으로 끌어들이며 진실한 마음으로 제례에 참석해 피리를 불었다.


할머니와 미즈키, 아카리, 여러 신관들은 시간의 강을 거슬러 죽음을 마주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보듬기 위한 일념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30년 차 아동문학 작가는 독자들에게 진정 신비하고 환상적인 기적을 넌지시 보여준다.

생사를 넘나들고 시간의 흐름을 바꾸는 기적은 허황된 초능력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상처 입은 영혼들이 서로를 포용하고 껴안는 순간 일어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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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 아기 해달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2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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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 작가 '캐서린 애플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돌보는 해달 두 마리, 조이와 셀카의 사연을 듣고 그림 동화를 지었어요.


<오더: 아기 해달 이야기>는 불의의 사고로 엄마 곁을 떠난 해달 '오더'가 수족관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용기 있고 호기심 넘치는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는 좁고 안전한 수영장을 떠나 드넓은 바다로 떠나게 돼요. 마침내 자신을 돌본 인간 곁을 떠나 자신이 원래 살던 야생으로 돌아가게 된 거죠.


자신과 닮은 해달 무리와 즐겁게 놀던 중에.. 오더는 불운하게도 백상아리의 습격을 받아 다시 인간들 곁으로 돌아온답니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자유로이 헤엄을 치지 못하게 된 오더. 실의에 빠졌지만 그럼에도 해달 오더는 수족관 내에서 자기 역할을 찾고, 그 일을 성실하게 수행해요.

자신과 같이 바다에서 적응을 못하고 상처를 입었지만, 즐거이 뛰놀고 헤엄치기 좋아하는 꼬맹이 해달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오더'는 웃음을 되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캐서린 애플게이트 그림 동화 <오더: 아기 해달 이야기>. 수족관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는 귀염 둥이 해달과 그들이 겪는 모험을 좋아하는 어린이, 성인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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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 1 - 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요괴 아파트 1
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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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출판사에서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신간을 출간했어요!

<요괴아파트> 시리즈 1권_<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재개발로 사라진 들판의 요괴 가족들이 푸른들 아파트 3단지 지하 12층에 숨어 산다고 해요. 무섭고 괴이한 외모 뒤에 숨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개성과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지는 공생 판타지랍니다.


허허벌판에서 유쾌하게 지내던 요괴 가족들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자신들의 터전이 없어졌으니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요괴들은 인간을 잡아먹고 씹어 먹고 싶은 본능을 자제하고, 인간들을 골탕 먹이고 짓궂은 장난을 치며 접근을 해요. 결국 시청 공무원 '진정한'과 아파트 관리소장 '나해결' 씨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나가며 아파트 지하에 요괴 가족들이 입주하여 함께 살아간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지요.


사실 3만 명 가까이 입주하여 살아가는 대단지 아파트에 인간 만이 살아야 한다는 법, 규칙은 없잖아요?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이세계의 거인 할배, 먹보 할매, 외눈이 소년, 목이 자유자재로 고무고무 늘어나는 엄마 요괴 등 괴상하고 신기 방기한 초능력을 발휘하는 요괴들도 마주칠 수 있는 거지요.


요괴 가족들은 인간과 반려동물들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규칙들을 지키며 공동 아파트에서 적응하고 공생하기 시작해요. 그들은 특유의 능력으로 밤에 출몰하는 도둑들을 일망타진하는 깜짝 활약을 펼칩니다.


그런가 하면 요괴들은 늑대들과 힘을 합쳐 날지 못하는 새끼 까마귀를 고층 아파트에서 구출하는 등 선행을 펼치면서 인간들과 어울려 지내기 시작해요. 마침내 그들이 입주한 지 100일째를 맞이하여 성대한 아파트 축제가 벌어집니다!


<요괴아파트> 시리즈 1권_<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은 평범한 일상 속 상상력이 넘치는, 공존의 감동이 피어나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가득해요. 이질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소수가 대다수와 어떻게 공생, 공존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동화가 아닐 수 없어요.


가람어린이 신간 <요괴아파트> 시리즈 1권_<지하 12층의 수상한 가족>. 호기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들 & 성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 추천 포인트>>

👻 호기심 & 상상력 유발: 혹시 우리 아파트 지하에도 요괴들이 사는 건 아닐까?

👹 공감력 성장: 낯설고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 → 호기심 → 이해로의 변화 과정 체험

🏘️ 가족 유대감 및 협력: 요괴 가족의 서로 다른 능력이 협력으로 연결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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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야나 렌조바 그림,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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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명저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작 <불멸의 유전자>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지성인 도킨스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생명 과학/유전자 이론과 함께 야나 렌조바의 세밀하고 리얼한 삽화가 실려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유전자와 생명체는 미래의 생물학자가 진화사를 읽어낼 수 있는 책(Book of the Dead)”이라고 비유하며, 유전자, 형태, 행동에 담긴 조상들의 환경과 적응사를 설명한다. 진화 과정을 ‘덧쓰기와 지우기’가 반복된 고대 필사본처럼 묘사하고, 몸과 유전자가 누적된 지층처럼 여러 세대에 걸친 적응의 흔적을 간직했다고 설명한다.


딸아이 둘을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 유전자는 자신이 미처 기억하지 못하는 사소한 면, 디테일한 면을 놓치지 않고 후세에 전달하여 미래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자식들은 외모뿐만 아니라 체질, 성격, 취약한 질병 등을 영구 보존되는 책에 새긴 것처럼 자연스레 학습하고 계승한다. 심지어 자신이 어린 시절, 긴장하면 습관적으로 손톱을 깨무는 버릇까지 고스란히 재현하는 것을 보면서, '부전여전'이라 일컫는 영구히 새겨진 유전자의 힘에 놀라곤 한다.


도킨스는 사막 도마뱀의 위장, 두더지의 굴 구조, 포유류의 태반 진화 등 다양한 동물 사례를 통해 자연선택의 원리와 유전자 상호작용을 쉽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미래 과학자의 시점에서 첨단 기술로 고대 생태를 재구성하는 가상의 과학자를 등장시켜 유전체 해독이 가능케 할 ‘진화사 복원’ 비전을 제시하는 파격적 시도를 한다. 이러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불멸의 유전자’ 개념 확장을 통해 유전자는 생명체 사멸 후에도 복제/전달되고, ‘정보의 불멸성’을 지닌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리처드 도킨스의 <불멸의 유전자>는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 이후 50여 년간 심화시켜 온 ‘유전자 중심 진화론’의 정수를 집대성한 기념비적 저작이다. 과학적 통찰과 상상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어우러져 흥미를 유발하고, ‘팔림프세스트’라는 비유를 통해 복잡한 진화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시킨다. 또한 야나 렌조바의 일러스트가 각 사례의 핵심을 극대화하고, 두더지/도마뱀/키다리게 등 실감 나는 예시가 자연선택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 특유의 명료하고 열정적인 문체는 생명과학/유전자 이론의 복잡한 개념을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게 한다. 진화론 또는 리처드 도킨스의 저작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전공자/학자 등 심화 연구자에게도 모두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저작이 아닐 수 없다.


을유문화사 신간 <불멸의 유전자>는 유전자가 품은 ‘진화의 대서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진화생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역작이다. ‘유전자는 죽음 이후에도 스스로 복제되며 영원히 살아남는다’는 도킨스의 메시지는 생명 과학의 경이로움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진화론의 정수를 다룬 최고의 교양서, 리처드 도킨스 만년의 걸작으로 손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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