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 주요국을 여행 다니다 보면, 북적이는 여행객들과 집요한 장사치들에 치이지 않는 소도시를 여행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요.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넓은 영토의 유럽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외곽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구석구석 살피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혼자서도 세계 각국의 소도시를 편하게 마음껏 여행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신도시 & 소도시를 발굴하여 자세한 최신 가이드를 한 권에 담았답니다!


프랑스 와인의 본고장 보르도 & 부르고뉴, 오를레앙, 낭시, 마르세유, 모나코 등의 역사, 볼거리, 먹을거리를 자세히 담았어요. 세계적인 영화, 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칸과 아비뇽에 대한 상세 가이드도 담겨 있어 반갑네요.


스페인 편은 더욱 반가워요. 개인적으로 한 번 다녀온 여행지라 그런지 반가운 옛 도시들, 가보고픈 미지의 도시들이 눈에 띕니다. 암석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의 수도원과 트래킹 산길, 톨레도, 그라나다, 세비아의 익숙하면서 정겨운 사진들. 항상 가보고픈 도시 1순위에 올라 있는 팜플로나, 사라고사, 발렌시아, 론다, 말라가, 레온, 마요르카 등 수많은 미지의 도시들에 대한 소개가 끝이 없어요.


미처 가보지 못한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시리즈는 전체 목차가 생소하고 낯설어 눈이 휘둥그레지고, 언젠가 꼭 가보고 말 테다! 하는 호기심과 오기가 샘솟아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끙끙 앓고 유폐되던 시절이 벌써 아득하지만, 판데믹으로 인해 우리 삶은 크나큰 영향을 받았어요. 이른바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여 해외여행 트렌드도 변할 수밖에 없었지요. 대다수 여행자들과 떨어져 호젓한, 자신만의 '프라이빗' 한 트래블을 즐기고 싶다는 욕구는 '소도시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패턴과 맞을 수밖에 없어요!


오직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즐기고 싶다면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 추천하고 싶어요!

<해시태그 트래블> 시리즈는 모든 여행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출간됩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해시태그트래블 #해시태그소도시여행 #조대현지음 #여행서적추천리뷰 #인디캣추천 #프랑스소도시여행 #스페인소도시여행 #이탈리아소도시여행 #뉴노멀시대 #나만의여행 #세상저끝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는 제18회 일본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 수상작이에요.


진초록 두건을 목덜미에 두른, 사방으로 흰 수염이 뻗은 늠름하고 용감무쌍한 고양이가 바로 '캡틴'이랍니다.

푸른 바다를 항해하는 뱃전에 앉아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네요.

겁 없는 녀석의 에메랄드빛 눈초리는 과연 무엇을 쫓고 있을까요?


요즘 생선가게 아저씨와 어부들은 가다랑어 떼가 잡히지 않아 고민이 많은가 봐요.

덕분에 도둑고양이 캡틴 또한 먹거리가 부쩍 줄어들어 걱정이지요.

결국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과 갈매기들을 총동원하여 바다로 나아가요.



거대한 은빛 파도처럼 밀려오는 가다랑어 떼들을 낚기 위한 고양이와 갈매기들의 난리 법석 소란극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요! 수면 밖으로 펄떡이는 대어를 낚으려는 깜장 냥이, 누렁 냥이, 얼룩 냥이, 먼치킨 냥이 그리고 이들을 진두지휘하는 도둑고양이 '캡틴'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도둑 아니 바다를 주름잡는 해적처럼 용맹하게 날뛰는 고양이 캡틴의 대활약이 궁금하신 분들은

미운오리 그림동화 시리즈, <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를 펼쳐보기로 해요!



보는 것만으로도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는, 푸르른 바다를 닮은 그림책이랍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도둑고양이캡틴 #미운오리새끼 #유아그림책추천 #어린이책추천 #신간추천리뷰 #가람어린이출판사 #고마츠노부히사 #가노가린 #봉봉옮김 #바다갈매기그림책 #미운오리그림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찰 살해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9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범죄소설가는 셰발과 발뢰 <마르틴 베크> 시리즈를 거쳐야 한다.

그들은 이 장르를 지키는 두 보초와 같다."



올해 2월부터 정주행한 마르틴 베크 시리즈도 종착역까지 두 권 밖에 남지 않았다.

9번째 시리즈 <경찰 살해자>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요나 린나> 시리즈의 공동 저자 '라르스 셰플레르'의 서문으로 시작한다. 그들은 셰발과 발뢰로 인해 스웨덴의 장르 문학이 틀을 깨고 진일보했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들이 기존 작가들과 다른 방식으로 형사/범죄 소설을 창작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고 고백한다. 건조하면서 냉철한 마르틴 베크는 스웨덴의 전형적인 남성상을 보여준다. 그의 주변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여러 동료들은 때로는 위트가 넘치고, 말보다는 주먹이 앞서는가 하면 이전의 트라우마 때문에 장난감 총을 들고 다니는 이들도 있다. 다양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세워 이들이 무력감에 빠지고, 갈등하고 혼란에 빠지는 중에.. 끝내 가느란 사건의 실마리를 붙잡아 범죄자를 코너에 몰아붙여 포위하는 과정은 흡인력이 상당하다.


<경찰 살해자>는 한 여성이 낯익은 남자의 자동차에 동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방비 상태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고 습지 아래로 가라앉는 시신을 바라보는 남자. 베일에 싸인 그는 누구일까? 살해 동기는 무엇일까?


실종 처리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모두의 의심 가득한 눈초리는 누군가를 향하는데..

이전 마르틴 베크가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첫 시작 <로재나> 사건을 기억하는가? 범인 폴케 벵트손이 사망자의 이웃에 거주함이 밝혀지면서 유력 용의선상에 오르게 된다. 모두가 벵트손을 의심하는 가운데 마르틴 베크는 초심으로 돌아가 범행을 처음부터 조사하기 시작한다. 윗선의 압박에 의해 사건이 유야무야 마무리될 무렵, 순찰 경관이 격렬한 총격전 끝에 숨을 거두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변하는데..



"스웨덴은 썩은 나라이지만 아주 예쁘게 썩은 나라다."_94p



셰발과 발뢰는 <경찰 살해자>를 통해 부패하고 경직된 스웨덴 경찰/관료 체제를 까발리고 고발한다.

"경찰 범죄 소설은 언제나 동시대를 가장 선명하게 재현한다."라는 리사 마르클룬드의 말대로 <마르틴 베크> 시리즈 열 권은 당시 스웨덴 사회의 민낯을 거울처럼 비추는 르포/다큐 문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서평단 #경찰살해자 #엘릭시르 #마이셰발 #페르발뢰 #마르틴베크시리즈 #라르스셰플레르추천사 #경찰형사느와르 #김명남번역 #스웨덴범죄소설 #마르틴베크시리즈정주행멤버 #문학동네 #책추천리뷰 #스칸디나비아형사물 #사회다큐 #르포문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바르셀로나 여행지도 2025-2026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바르셀로나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여 년 전, 작정하고 스페인 여행을 떠났을 때가 떠올라요.

마드리드에서 세비야, 톨레도를 거쳐 그라나다에서 옛 나스르 왕조의 무너진 성벽과 화려한 왕궁을 보고 감격했었지요. 마지막 여정은 카탈루냐의 중심 도시이자 최대 항구도시 '바르셀로나'에서 머물렀어요.


도착했을 당시 세계 마라톤과 모바일 박람회가 열려 숙소를 구하기가 힘들었지요. 간신히 숙소를 구해 짐을 맡기고 바르셀로나 여기저기를 떠돌 때의 기쁨과 희열을 잊지 못해요. 구 도심의 고색창연한 대성당과 해안에 설치된 견고한 요새 성벽들. 온갖 산해진미가 가득한 시장과 가우디의 크고 작은 건축물들까지.. 개인적으로 영영 완공되지 못할 듯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거대 성당보다는, 아기자기한 구엘 공원과 소박한 저택들이 더 끌리더군요.





당시는 구글 지도 같은 온라인 맵이 활성화되기 이전이라 가이드 책과 종이 지도를 들고 다녔어요. 장기 여행 끝에 아끼던 지도가 폭우와 땀에 젖고, 갈기갈기 찢어지면 현지에서 새로운 지도를 구해 도움을 받았지요. 가이드 삼았던 여행 서적과 지도는 너덜 해지고 낡았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여행은 결코 순조롭지 못했을 겁니다.

모든 여행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누군가는 여행 책을 다른 여행자들에게 건네주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 소중히 챙겨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언젠가 빛바랜 책과 지도를 펼치면 그날의 경험과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날 것만 같아서.. 지금도 집 어딘가 먼지 쌓인 사물함 깊이 소장하고 있지요.




최근 타블라라사 출판사에서 <에이든 바르셀로나 여행지도> 최신판을 출간했어요.

박스에 그려진 구시가지 골목에 웅크린 길냥이들과 첨탑을 거느린 대성당 그리고 푸른 하늘은 보자마자 '여기가 바르셀로나!' 로구나 바로 깨달아요. 무게감 있는 두툼한 박스를 열면..




트래블 노트와 빨간 플래그 스티커 100개, 책 형태의 지도가 들어 있어요. 이 중에 압권은 A1 사이즈의 바르셀로나 전체 지도와 중심가인 람브라스 & 그라시아 거리의 세밀 지도라 할 수 있어요! 튼튼하고 질긴 방수 종이로 제작되어 험난한 장기 여행 중에도 원형을 유지합니다. 반듯이 접기보다는 둘둘 말아 백팩 사이드에 끼우고 다니면서 언제든 펼쳐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구글 지도나 그 외의 바르셀로나 여행 정보를 총망라하여 아날로그 지도 한 장에 담은, 이른바 '40인치 아날로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지도'라고나 할까요!




타블라라사 <에이든 바르셀로나 여행지도>는 지도를 펼치면 모든 여행 정보가 한눈에 펼쳐져요. 비좁은 폰 화면을 터치하고 넘기거나 검색할 필요 없이.. 손으로 짚고 눈으로 따라가면 최신 교통 정보, 맛집/명소/가이드까지 제공해요.


여행을 다니기에 디지털이냐 아날로그냐,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 굳이 우열을 가리고 한쪽을 배제하고 싶지는 않아요. 우리는 흥미진진하고 편리하면서 색다른 여행 경험을 즐기기 위해 어떤 도구든, 방법이든 병용하고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한 여행자이니까요.


"아날로그라 해서 올드하고 나쁘거나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폰을 들여다보고 좁은 스크린에 갇혀 헤맬 때, 널찍하고 내구성 넘치는 아날로그 지도를 펼치고 여행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스마트하고 힙한 여행자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상황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타블라라사 <에이든 바르셀로나 여행지도>를 적극 이용하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어쩌면 저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 손때 묻은, 플래그 스티커로 뒤덮인 여행 지도를 짚으며.. 이국의 스릴 넘치고 고단했던 나날과 동행자와의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릴지 모르니까요.






#바르셀로나지도 #바르셀로나여행지도 #에이든지도 #서평단 #타블라라사 #도서리뷰협찬 #신간추천리뷰 #여행서적추천 #아날로그지도최고 #스페인여행 #인디캣블로그 #최신판지도 #추억이새록새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바르셀로나 여행지도 2025-2026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로 만든 바르셀로나 여행 가이드 총정리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여 년 전에 친구와 바르셀로나 여행을 한 기억을 잊을 수 없어요. 가우디의 크고 작은 건축물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정말 압권이었지요. 바르셀로나 해변과 FC 구장, 보케리아 시장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기대됩니다. 에이든 바로셀로나 여행지도 는 최신 정보를 담고 있어 필수 소장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