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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비밀결사대 2 - 팔색조의 비밀 ㅣ 일공일삼 38
한정기 지음, 유기훈 그림 / 비룡소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플루토 비밀결사대 2>-팔색조의 비밀-을 읽고
나는 드디어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인 '플루토 비밀 결사대2'를 읽었다. 이미 1권을 읽어서 등장인물은 대강 알고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2시간 동안 읽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 대원인 서진이, 우진이, 한빛이, 동영이, 금숙이는 거제도에서 열리는 여름 추리학교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거제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새인 팔색조의 서식지이다. 그런데 여름추리학교에서 갑자기 서진이가 없어진다. 바로 서진이는 팔색조가 갇혀 있는 창고를 보다가 팔색조밀렵꾼에게 들켜서 감금된 것이다. 하지만 플루토 비밀결사대와 은실이라는 아이 그리고 버스에서 만난 수상한형(원래이름은 한상수임)과 함께 팔색조밀렵꾼과 밀매자를 밝혀낸다.
나는 금숙이가 추리를 하여 밀매자를 밝혀 낼 때 '어린아이가 어떻게 저렇게 추리를 잘하나?' 라고 생각했다. 정말 금숙이는 초등학생밖에 안됐는데 명탐정같이 술술 추리를 잘 한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팔색조밀렵꾼같이 TV나 신문에서 밀렵꾼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 돈만 벌려고 죄 없는 동물들을 마구 죽이기 때문이다. 만약 동물들과 밀렵꾼이 바뀌면 동물들은 밀렵꾼들에게 복수를 할 것이다. 그래서 밀렵꾼은 얼마 남지 않아 그냥 밀렵꾼이 아닌 세계적으로 희귀한 밀렵꾼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진정으로 훌륭한 책이란 재미와 교훈과 지식과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네 가지를 다 얻었으니까, 더 이상 이 책한테 뭘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지식, 교훈, 재미, 감동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