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영어 스피치 - 명연설로 배우는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비법
윤석환 지음 / 랭귀지몬스터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초4,초3 아이의 영어를

내가 홈스쿨을 하다보니 독해나 문법은 참~자신있는데

발음이 영~불안하다.

 

요즘 아이들 교재는 아주 잘 되어있어서

원어민선생님의 발음을 바로바로 들을 수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엄마샘으로서 아이들이 더 크기전에

스피치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고 있는데

옆지기가 저자 <윤석환>을 아는 눈치다.

대학때 영어동아리부터 지금까지 매일 영어공부를 하는 옆지기.

얼마전 본 OPIC에서 AL등급을 받아 자랑을 한다.

앞에서는

속마음은

 

 

 

아이들도 내 책상에 영어책이 놓여있으면

"아빠거잖아요"란다.

"이거 엄마거야! 왜 엄마는 영어공부하면 안돼?~"

괜히 아이에게 군소리를 한다.

 

기필코 10주동안 공부해서 멋스럽고 폼나게 발음을 할테다.

그러고보면 참.. 공부는 평생해야한는 것 같다.

 

본문 음원 및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카페에 가입했다.

http://cafe.naver.com/langmon

 

윤석환의 보컬 트레이닝 학습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리허설1 연음과 영어식 호흡법.

연음. 영어는 연음 덩어리란다. 연음 처리에 능숙하지 못하면 상대방이 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한단다. 이 교재에 등장하는 네 가지 연음 원리만 훈련하면 영어 연음 끝이란다.

 

퍼즈. 영어는 단어 나열이 아니라 의미 덩어리의 나열이란다.

부드럽고 속도감 있게 말을 하려면 끊어야 할 곳에서 끊어야 한다.

이 교재를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단숨읽기. 발음이 단기간에 좋아지려면 호흡법을 바꿔라.

끊김 없이 단숨으로 말해보면 영어식 호흡법에 익숙해지면서 발음도 좋아진다.

 

2단계. 단어. 문장강세와 피치.

 

단계3. 최종 리허설

유명인의 연설을 통해 나만의 스피치 스타일을 완성한다.

리허설 1,2단계에서 연습한 연음, 퍼즈. 단숨읽기, 단어 강세, 문장 강세, 피치의 보컬 트레이닝 요소를 모두 적용해 최종연습한다.

 

이렇게 연습하면 나도 폼나는 영어 할수 있는 거겠지?

 

이 책의 장점은 저자<윤석환의 1:1 스피치 코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QR코드와 교재 전용 카페를 통해 저자가 직접 녹음한 음성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내가 직접 연설을 읽은 것을 녹음해서 커페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저자가 직접 듣고

다시 음성 답변을 통해 1:1첨삭 서비스를 해준다.

기대된다.

 

문장의 난이도와 음성 분석 기준이다.

총 10회의 유명인사의 연설들이다.

이럴때 아니면 내가 언제 연설문을 들어보고 읽어보겠는가~

매일 초등학교 영어 지문 읽다가 내 수준의 영어 지문을 듣고 보니 설레이기까지 한다.

다시 학생이 된거같아~

 

어휘미리보기에서 각 연설의 어휘설명이 되어있다.

연설을 듣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연설 SCRIPT와 우리말 해석이 보인다.

이어서 1단계로 연음, 퍼즈, 영어식호흡을 배울 수 있다.



 

 

다음으로 2단계. 단어강세, 문장강세, 피치를 연습해볼 수 있다.

 

 

최종 리허설. QR코드로 스피치 코치의 보컬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나의 발음을 카페에 올리면 들어보시고 첨삭해서 올려주신다.

10주동안 10개의 연설문을 위와같은 패턴으로 공부하면 누구든 폼나는 영어를 할 수 있게 된단다.

 

내일부터!

영어공부시작!

폼나는 영어 한번 해볼테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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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락쿠마 +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 세트 - 전 2권 - San-X 정품 캐릭터 색종이 포함
이시카와 마리코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도 핑크색 좋아하고, 종이접기 좋아하고, 귀여운 말랑이 좋아하는거 당연하거지요?

 

저희집 둘째 현이는

사부작사부작 만들고 그리는 걸 참 좋아합니다.

레고 만들기도 좋아하고, 손으로 뚝딱뚝딱 만드는 것도 참 좋아해요.

 

셋째 유치원 상담을 갔는데

선생님께서 보보가 형들은 종이접기나 만들기를 무척 잘한다고 자랑을 그렇게 했다네요~

그래서인지 셋째도 곧잘 한다며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이 책을 받는 순간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는 선물 보따리에요.

 

먼저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에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 종이접기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요~

책 마지막에 색종이가 들어 있거든요.





 

덕분에

제가 마음을 전달 받았답니다.

 

지난주 피곤해서 몸이 안좋아 며칠 누워있었거든요.

책을 받자마자 아이들이 꼬물꼬물 무언가를 만들고

쓱쓱싹싹 무언가를 쓰기에 뭐를 하나 했더니

둘째, 셋째가 부적과 편지를 써서 제 컴퓨터앞에 붙여놓았더라고요~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종이접기>덕분에

 

 

일곱살 셋째가

"엄마 사해요 엄마 꽃 저랑 같이 먹어요 수박

저를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시다엄마아빠 다현올림"

사해요 = 사랑해요

꽃 = 꼭

이시다는 세아들 이름에 들어가는 글자들이에요.

 

갑자기 수박이 먹고싶었던 걸까요?

왜 우리 아들들은 모든 편지에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쓰는 걸까요?


 

둘째가 준 부적을 열어보니..

저를 엄청 사랑한다네요~

 

 

막내는 꼬물꼬물 혼자 잘 만들더라고요.

뭐라고 썼을지 궁금했는데 비밀이라며 유치원가방에 넣어서 보지를 못했어요~

일곱살 아이도 혼자서 편지지를 오리고 만들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요.

 



<리락쿠마 종이접기>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리락쿠마 ( 일본어: リラックマ , 영어: Rilakkuma )는 영어의 '릴랙스'( relax →편안한 )와 일본어의 '쿠마'( くま )의 합성어에요.

둘째 현이가 이 리락쿠마 인형을 말랑이라고 부른답니다.

말랑이라는 단어에서처럼 리락쿠마는 너무너무 귀여워요~











 

 

아무리 추워도 절대 겨울내복을 입지않는 둘째 현이에요.

놀다가 갑자기 생각 났는지 가져와 접고 있길래 한컷 남겼어요.



 

 

묵직한 첫째 린이도 제법 쉬운걸 골라 접어보네요.

둘째, 셋째랑 다르게 종이접기를 좋아하지만

맘같이 잘 되지않아 항상 불만인 첫째인데

길벗스쿨의 <리락쿠마 종이접기>는 간단하게 접을 수 있어 마음에 들어합니다.



아직까지는 아들들의 고백편지의 주인공은 저인가봅니다~

곧~ 바뀔껄 알지만

여전히 아이들이 주는 사랑한다는, 고맙다는 편지는 항상 감동이에요.

 

 

예쁜 편지지를 보니

제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생기나봅니다.

 

종이접기뿐만 아니라 예쁜 편지지가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이용도가 더 높아요.

11살 종이접기가 제 뜻대로 되지않아 스트레스를 받곤하는 아이도

쉽게 따라 접을 수 있고,

7살 막내도 설명서보고 쓱쓱싹싹 접을 수 있을만큼

간단하고 쉬운 설명덕분에

재미나게 접을 수 있어요.

추워진 겨울날. 놀이터를 나가지않아도 놀거리가 생겨 좋아요.

 

아이뿐만아니라 어른들도 간단히 전할 말을

카드로 만들어 적어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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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vengers 1000 점잇기&컬러링북 : 어벤져스편 1000 점잇기&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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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연휴다.

이쪽 저쪽에 메여있는 몸이다보니 자유롭게 여행갈 八자도 되지못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의 역할은 점점 늘어난다.

딸과 여동생이기만 하면되었던 나의 역할은

아내, 며느리, 엄마, 아가씨, 올케......

그 무게는 내가 역할을 잘 감당해내건 못하는것과 상관없이 무겁다.

 

나름 명절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이제는 아들들의 중간고사가 기다리고 있다.

 

아~ 하루만이라도 그냥 '나'인체로만 살 수는 없을까..

 

절대 없다.

내가 숨을 쉬고 사는 동안 그 '무게'는 내가 감당해내야 한다.

그럼 이럴때 내게 필요한 건

바로 '힐링타임'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취미라는건 참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머리를 식힐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화를 가라앉힐 수도 있다.

손을 사부작사부작 움직이면서 잠시나마 머리는 '멍~'해질수 있다.

 

그중 집중을 하면서 나름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취미가 생겼다.

바로 '점잇기'

 

 

이전에 아이들과 마인크래프트 점잇기를 해봤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들처럼 재미를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왜냐하면..난 마인크래프트를 안해봐서 전혀 모르니깐...

 

하지만 이번 주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시리즈의 인물들

어벤져스이다.

 

아이들은 시험공부하고,

나는 내 책상에 앉아 점잇기에 빠졌다.

 

나는 연필소리만 사각사각나는 그 시간이 참 좋다.

 

 

 

내게 필요한건. 자와 지우개와 연필..

그리고 머리속은 오직 숫자만 센다.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만큼 온전히 머리가 쉰거 같은데.. 등이 뻐근하네.

다 완성한후 등을 폈을때 그 시원함이 개운하다.

1~200까지 완성했다.

블랙위도우겠지.

300까지 완성했다.

400 완성~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해 100단위별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맨 뒤에 완성된 그림이 나와있는데

 

내가 완성한 그림과 비교해보니 제법 마음에 든다~
 

 

자를 대고 그리지 않으면 더 시간은 줄어들것 같은데

이눔의 성격이 또 그리 넉넉하지가 못하다.

완성해놓고 보니 참 뿌듯하다.

1000까지 완성이라니~


 

이전 <마인크래프트 점잇기>와 다르게

한장한장 떼어서 편하게 그릴 수가 있다.

톡톡톡 쉽게 떼어진다.

 

큰아이가 몇장 떼어가서 친구들과 함께 그려보고 싶단다.

그래서 떼어주려니 동생들이 난리다. 아깝게 왜 떼어주냐고...

하지만 군소리않고 떼어주었다.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보라고 떼어줬다.

파일가방에 구겨지지않게 넣는 큰애의 표정이 의기양양이다.

친구들중 아무도 이런거 모를거라며 신이났다.

 

이번 <The avengers 1000 점잇기 & 컬러링북>은 컬러링북이 따로 있다.

 



 

 

간단한 인물소개도 있다.

블랙위도우가 신체개조를 받은줄은 알았지만 늙지 않은 몸을 얻게 되었다는건 처음 알았다.

 

뒤에 보면 쉬헐크가 나오는데

헐크의 사촌이 헐크를 돕던중 사고를 당하게 되고 수혈이 필요해진 사촌을 위해

브루스 배너는 자신의 피를 수혈해주며 그녀는 쉬헐크가 된다다..

오호~

 

재미져~재미져~

 

그리는 재미에 읽는 재미가 더해졌다.

 

당분간 내 책상에 꽂아두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것같다.

 

길고긴 연휴가 하루빨리 끝나길 바란다고하면 돌맞겠지?

하지만 난 10월 10일이 기다려진다.

오롯히 나만의 오전시간이....

그럼 혼자 자와 연필가지고 또 점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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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미생>의 윤태호작가님의 신작이라서 기대가 컸다.

미생에서의 묵직함메세지를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

 

오리진 ORIGIN 기원, 근원이란 뜻의 오리진.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흔희 교양이라고 말하는 단어를 깊이 파고들고 싶었다>라는 작가님의 말을 보며

이 책을 통해 "교양"을 이해하게 되는건가 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오리진>시리즈 100권중 001권 주제는 <보온>이다.  

 

작가의 말에서

엄청난 심적부담을 안고 집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제대로 알고 싶다는 욕망이 생겨 "교양"이라는 것을 파고들어 알기 쉽게 서사와 연결하고,

드라마의 힘을 결함한 정보로 기억에 강하게 남는 책을 원한다고 했다.

내게는 230페이지분량의 한권의 책이지만

작가에게는 엄청난 땀과 노력과 열정과 감동일거라는 사실을 잊지않는다.

그래서 나는 책을 참 소중하게 다루는 편이다.  



< 오리진 1. 보온>은 이렇게 시작한다.

'마음껏 먹어도 살 찌지 않는 음식이 나왔으면...'

곧 그런 음식과 약이 개발되었다. 그러자 사람들은 먹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

'나 대신 공부해주는 로봇이 있었으면...'

곧 그런 로봇이 만들어졌고 사람들은 공부를 멀리하게 되었다.

'아프지않았으면 좋겠다..'

곧 수많은 신약이 개발돼 대개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었다.

그러자 사람들의 관심은 몸에서 떠나게 되었다.

'영원히 살았으면...'

그것이 어렵지 않게 된 어느 날 이후..사람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고 공감이 간다.

삶을 어느정도 살고, 곧 어떤 유혹에도 견딜 수있다는 나이에 접어드는데,

나는 아날로그였던 옛 그때를 그리워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문득문득 너무 편하고 너무 빠르고 너무 쉬워져버린 지금이 안타까울때가 있다.

가끔은 내가 느꼈던 낭만을 우리 아이들이 느낄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도

안타까움을 느낀다.

 

 

무엇이 문제인가?

우리는 어째서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않고 먹으려 하지 않고 살려하지 않게 된것일까?

바로 이 주제, 물음에서 오리진은 시작되었다.

 

미래에서 찾아온 봉TWO는 추위에 체온이 낮아진 사람에게

진동으로 자신의 온도를 높여서 사람의 체온을 지켜준다.

그것은 본능. 생명 유지의 본능.

'보온'은 생존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고열에 시달리는 아이의 체온을

자신의 몸을 식혀 아이의 열을 가져오려는 부모만이 할 수 있는 방법.

 

<오리진 1보온>에서는 계속 사람의 체온이야기를 이어서한다.



과연 <오리진>은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주제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또 <오리진>은 상당수의 페이지가

다음과 같은 교양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는 만화, 2부는 교양으로 나뉘고 2부의 교양은 참고문헌까지 있는 진짜 <교양>이야기들이다.

 





 

지식과 정보의 나열이 <오리진>시리즈의 목표는 아니다.

오히려 지식과 정보는 수단이어야 한다. 무엇을 위한 수단일까.

수많은 정보와 지식으로 목표한 백 권에 다다랐을 때

내가 그려내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는 결국 <사람>에 대한 것이다.

윤태호​작가님의 후기에 수록된 말이다.

어떻게 그려낼지 무척 기대가 되는 독자이자 팬으로서

<오리진 2. 에티켓>을 두손모아 기다리며 응원을 보낸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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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익충과 해충 Why? 초등과학학습만화 76
안영주 지음, 윤현우 그림, 윤영남 감수 / 예림당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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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이 어떤 주제이든 재미나게 읽는 책.

바로 <why>랍니다.

그런데 유독남자아이들이다 보니 특별히 좋아하는 주제가 몇가지 있는데

바로 곤충, 공룡, 동물등이에요.

 

이번 <why? 익충과 해충>은

좋아하는 곤충을 주제로 한 <why?>. 아이들이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고 또 읽네요.

 

 

 

수학과목을 유독 좋아하는 둘째에게

어제 물어봤어요. "요즘 재미있는 수업과목이 뭐야?" 당연히 수학이라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과학이요~"라네요.

정말 의외의 대답이였기에

"갑자기? 왜~?"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아요~"

 

아.. 칭찬을 많이 받다보니 자연스레 그 과목이 좋아졌나봅니다.

사실 책을 손에서 떼지않고 지내는 첫째에 비하면 둘째는 그리 많이 읽지않아요.

그런데 <why>는 읽기 편한지 반복해서 여러번 읽더라고요.

아직 과학주제만 읽긴하지만...

읽다보니 자기도 알게모르게 쌓여간 과학지식들. 학교수업중에 많이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곤충을 좋아해서 만든 곤충들을 가지고 새로 알게된 사실들을

형제들끼리 놀면서 이야기하며 놀아요~

거미이야기가 나오면 종이접기 한 거미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하고,

무당벌레이야기가 나오면 또 무당벌레 가지고 이야기하네요.

"흰개미는 개미과게 아니게?"

"물어보는거 보니깐 아니네."

why책에서 사진을 본 둘째가 "어! 흰개미는 몸이 머리,가슴,배로 나누어져있지않네?"

곤충책도 함께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벌에 대한 이야기편인데

자연스레 벌이 우리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보여주면서 벌이 익충임을 설명해줍니다.

 

예전에 인터넷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꿀벌이 사라지면 복숭아도 사라진다는 거에요.

더불어 지구상의 농작물 대부분 사라지며 그렇게 되면 인류도 사라진데 된다는 거지요.

참 무서운 기사였어요.

벌레들을 보면 까약 소리는 지르지만

지구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건 알고 있답니다.

아이들도 곤충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책을 통해 익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나비는 익충일까요?

그러고 보니 나비는 벌처럼 꿀을 모으지도 않고... 익충일지 해충일지 생각도 못해봤에요.

익충일까요? 해충일까요?

어릴 때는 진딧물을 먹고, 커서는 꽃가루를 옮기니까 아주 유익한 곤충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무당벌레~

얼마전 집에 한마리가 들어왔는데 바닥에 기는 모습보고 신기해서 쳐다보고 있다가

날개펴고 나는 모습보고 너무 커서 순간 깜짝놀랬어요.

귀엽다는 말 취소했어요.

하지만 이 무당벌레도 익충중에서도 유명한 익충이지요.

"살아 있는 농약"이라고 불리는 무당벌레.

무당벌레 애벌레는 몹시 사나워서 먹이가 부족할 때 서로 잡아먹기도 한답니다.

깜찍한 이미지의 무당벌레라는 사뭇 다른 사실이에요.

 

 

남자아이들의 로망~ 곤충키우기

저희도 몇마리 키웠어요~

아~ 생각하면 한숨이 또 나오네요.

곤충. 벌레..만보면 소리부터 지르는 저..

엄마라는 이름으로 참고 견디며 키웠는데..

이렇게 애완용 곤충도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익충으로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해충으로 유명한 모기.

요즘 놀이터가면 아주 검은 모기가 득달같이 달려들던데...

그래서 놀이터 필수아이템. 전기파리채를 들고 나간답니다.

모기가 가려움도 가려움이지만

말라리아나 뎅기열 황열 뇌염등을 옮기기 때문에 무서운 해충이에요.

 

나무로 지은 건물에 치명적인 해충. 흰개미.

다행히 2007년부터 적극적인 방법으로 흰개미를 없애고 있는데요.

"보람이"라는 흰개미 탐지 개.

개는 후각이 발달해 흰개미가 내는 특유의 페로몬 향을 맡을 수 있어서

흰개미를 찾아 없애는데 2009년에는 문화재지킴이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런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why?>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책이 중요한 이유가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진 아이들이 바른 지식을 갖고 자라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가르쳐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게 살아있는 논에는 해충이 없대"

"살아있는 논?"

"응. 건강한 논은 해충이 있어도 흉년이 되는 일은 드물어.

먹고 먹히는 복잡한 먹이 그물 속에서 다양한 곤충이 함께 어울려 살기 때문이야."

"그런 논에 살충제를 마구 뿌리면 해충뿐아니라 천적까지 죽고 말지."

"사람들이 오히려 해충을 만들어 낸 거지"

"사람이 해충을 만든다고?"

"예를 들어 사과나무의 해충인 점박이응애는 농약으로 인해 생태계균형이 무너지기 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 농약을 사용해서 천적이 줄어들자 점박이응애가 갑자기 많아졌다.

수가 늘어난 점박이응애를 없애려고 농약을 쓰면 천적이 더 빨리 줄어들고, 다시 점박이응애가 많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거지."

"지구상에 곤충이 사라지면 식물도 사라지고 결국 수많은 동물이 굶어 죽을 거야."

"곤충은 생태계를 지키는 지구 방위대나 마찬가지지."

예림당의 <why? 익충과 해충>은 주제가 곤충들이다 보니

많은 참고 사진들이 수록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더 흥미로워해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익충과 해충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곤충이 지구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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