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손님 - 룹탑 불법체류자들
이재욱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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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내의 손님>_이재욱_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내의 손님>은 필리핀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들이 머무는 공간인 루프탑은 한국 안의 작은 필리핀인 것 같다.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떳떳하게 오갈 곳이 없었던 그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인 그곳에서 고향 소식을 듣기도 하고 필리핀 보따리장수가 가지고 오는 자국 물건들도 사기도 했다. 자기가 번 돈을 고국에 보내는 게 불가능했던 시절에는 보따리장수를 통해 달러화시켜서 보내기도 했다. 솔직히 내가 몰랐던 그들의 세계를 알게 되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70년대 80년대 있었던 중동 석유 개발이나 독일 탄광 공단으로 해외 파견을 나가던 시절이 떠올랐다. 위험했지만 가난하던 시절 서민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었다고 했다. 필리핀 노동자들이 한국에서는 그들 나라 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었기에 현지 브로커를 통해 많은 돈을 주고 한국으로 온다고 한다.

친구 사이인 아리엘과 비센테는 큰돈을 벌겠다는 꿈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게 된다. 이 소설을 읽기 전까진 그들이 불법체류 단속반에 잡힐 불안감을 가지고 일을 할 줄은 몰랐다. 몰랐다기보다는 명절만 되면 기차역이건 번화가 건 넘쳐나는 동남아 외국인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단속이 거의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불법체류자의 신분으로 공장 주위도 돌아다니질 못했다. 걸리는 건 둘째치고 주민들 사이에 소문이 날까 봐서였다. 그리돼서 단속하여 발각되면 벌금도 많을 것 같다. 고국에 아내와 자식을 놔두고 온 아리엘. 그는 그래도 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으로 펑범하게 살고 있던 사람이었다. 큰 부자는 못되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친구 비센테가 한국으로 큰돈을 벌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근데 가난이라는 게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할 수밖에 없었나 보다. 자본주의의 힘은 대단했다. 하지만 남들과 비슷하게 살아가는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고국을 등지고 불법으로 한국을 간 건 가장으로서 대단한 용기였다고 생각했다. 아리엘을 보면 참 안타까웠다. 10년 넘게 정말 지독히도 일을 했다. 거기다 IMF를 겪은 세대라면 현재는 나이도 중년일 것 같은데. 사실 공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힘들겠지만 신체적으로 사고가 날 위험한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았을 것 같다. 다행히 아리엘은 그런 일은 안 했겠지만 한국인들의 텃세에 꽤나 고생을 했다. 물론 잘 참아 왔지만. 그에게서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는 가장으로서의 마음이 감정이입이 되었다. 한국에서 고생하면서 돈을 버는 그에게 필리핀에 있는 아내 소문은 좋지가 않았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답장이 잘 오는 아내의 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남편을 그리워했다. 아리엘은 돈을 벌어 필리핀에 빌딩을 세우겠다는 마음으로 그것을 다 거절하며 돈을 벌었다. 그래도 그렇지 오죽하면 남편이 떠나는 날 임신했다는 얘기를 해도 믿지 않고 떠난 남자의 마음은 이해가 안 되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돈이 주는 행복을 포기하지 못한 아리엘은 강제 추방되는 그날까지 일을 했다.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를 위한 배려를 했음에도 돈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던 아리엘. 그에게 돌아온 건 무엇이었을까. 그는 진정 행복했던 것일까, 싶었다. <아내의 손님> 여기서 손님은 아리엘일까. 많은 생각이 들었던 소설이었다. 여담으로 소설 글씨가 시원하게 크고 여백이 넓어서 읽기가 참 편했다. 출판사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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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연습
수잔 최 지음, 공경희 옮김 / 왼쪽주머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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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신뢰연습>_수전 최_공경희옮김_왼쪽주머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님이 우리나라 교포 셔서 더 반가웠었네요. 또한 번역을 공경희 번역가님이 하셔서 기대가 됐어요. <신뢰 연습>이라는 소설은 미국 내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미 작가 상이라는 권위 있는 상을 수상케 했던 작품입니다. 

사실 전통적인 플롯과는 다른 것 같아 보여서 읽는데 적지 않게 당황을 했습니다. 초반부부터 감정이입이 안된 상태로 어린 두 남녀의 비밀스럽고 자극적인 로맨스가 나오며 각 인물들이 설명됩니다. 보통 갈등과 적대자가 나타나며 주인공이 그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것을 그리지만 이 소설은 초반부에서 더 나아가도 그런 구조적 갈등 상황은 보이지가 않았어요. 일반적인 것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적응이 안 되실 것 같았습니다. 그 개별성은 데이비드와 세라라는 두 인물이 다소 강력한 로맨스 심리극으로 대체되어 보였네요. 그리고 짧은 순간에 갈등들이 다각적으로 일어납니다. 특이하게도 인물 간의 관련성이 없지만 아마도 이런 작은 갈등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커져서 연결되고 해결되는 이야기로 가게 됩니다. 이 소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그런 특이한 플롯으로 현대 소설이 나아가야 할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것 듯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소설 방식을 알고 거기에 익숙한 독자들에겐 이질감이 있을 것 같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허물없는 과감한 로맨스 전개가 저는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특히 국내 로맨스 웹 소설을 좋아하는 어른 독자들은 이런 것이 도덕적인 측면에서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미성년 학생들의 사랑이란 것 자체가 이 소설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던져지는 작가의 해석은 우리 내면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면들을 드러내주더 라고요. 그런 것들을 깨우치고 배우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결코 아름다울 순 없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했던 사랑과 그 관계라는 것이 무엇인지 각 인물들 간의 대화와 심리적인 갈등을 통해 바라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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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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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그늘의 인간>_이훈보_바른북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특이한 책이었다. 에세이인 것 같으면서도, 인문학 책 같고. 굴 직한 분량이 꽤나 두툼하다. <굿즈>로 책갈피도 서비스로 준다. 미니멀한 표지 그림은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조화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준다. 

작가님은 인문학 관련 석박사도 아니셨고 경력 또한 이런 삶의 주제를 다루기에는 평범해 보였다. 독립 잡지 <월간 이리>를 낸 편집장이자 커피 로스터라고 나와있다. 그러니깐 이 책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한두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들과 늘 고민해왔던 삶의 본질을 다룬다. 그렇다고 저명한 석학들의 이론을 끌어와 증명하듯 다룬 학술지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이지만 커피 로스터라는 작가님의 직업 때문인지는 몰라도 따듯하게 내린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함께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겁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인생의 이유들을 본인의 삶에 빗대어 얘기하는 것들이었다. 

내용은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한다. 아담한 분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자연스럽게 다음 이야기로 이어져간다. 중구난방 연관성 없는 주제들이지만 그 이유를 독자들에게 설명을 한다. 기대감을 가졌을 독자들을 위해 어쩌면 혼란스러울 법하기도 했기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님의 그런 문장을 보며 나도 심각하지 않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읽었다. 인문학이지만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학술서는 아니다. 작가님이 살아온 인생의 물음들을 인문학적 방향으로 담담하게 이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내 생각들을 읎조리며 얘기할 수 있었고 맞는 건 '맞다.'아닌 건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게 이 책의 매력이었다. 그리고 작가님도 그렇게 읽히길 원하는 것 같았다. 뒤표지 안쪽에도 친절하게 이메일 주소가 있다. 어땠는지 고견을 보내주면 된다. 그리고 읽었으면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라는 문장도 있다. 

<재미 있게 읽으셨으면
친구에게 빌려주세요.>

나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몇 장 남지 않은 내 소중한 북 커버를 이 책을 위해 썼다. 씌우고 보니 예쁘다. 그냥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 순백의 표지를 내 손때를 묻히기 싫은 이유도 있었고 아껴두며 읽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빌려주거나 꺼내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런 책으로 두고 싶다.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하여 사는 것일까?
어른에 대하여.
돈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등등.

자본주의 사용법들.


초등학교 시절의 작가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던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인정해야만 하는 것에 일종의 회의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 선생님의 질문이었던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질문에 홀로 손을 드는 기이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어떤 것에 대해 모두가 인정하고 있으며 수긍을 하는 분위기였는데 혼자만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사회 공동체적 분위기를 깨는 행동. 선생님의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하니?'라는 질문에 '부자가 되면 나쁜 사람이 되니까요.' 참 어린이 다운 순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석에 정답은 없지만 아이는 순수한 게 맞는 것 같다. 물론 나머지 손을 안 든 어린이들이 순수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작가님의 책을 읽어가며 한편으로는 특이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스며들었는데 이런 부분이 그랬다. '사람은 태어나니까 사는 것이다.' '왜 태어났느냐.'에 대한 심플한 작가님의 답이었다.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다는 것조차도 그건 <각자도생>의 한 방법인 것이고 본질적으로는 '태어나서 산다.'라는 게 맞는 뜻 같았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태어나기 전에 미지의 저편에서 행복하기 위해서 계획을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니지 않은가. 생물학적 변이로 우리는 태어난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작가님은 심각할 필요도 없이 시원하게 얘기를 해버리셨고 나머지는 책을 읽는 우리가 해석해야 할 것들이었다. 의외의 단순함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재미있다. 올해는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미 없는 시간을 한정된 공간에서 주로 지내다 보니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시국도 언젠가 해결되리라고 보며 그늘 속에 갇힌 나를 깨우친 이 책<그늘의 인간>과 함께 보다 더 인문학적인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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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생 역전의 기술
대런 하디 지음, 유정식 옮김 / 부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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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평>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_대런 하디_부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성공학 책이다. 그런데 그것을 위해 어떤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나 재태크 기술을 알려주는 것은 없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꼭 알아야 할 필요도 없으며 어쩌면 잊고 지냈을 우리 인생의 사소한 것들을 끄집어 내어 현실적으로 깨단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었다. 그랬다. 이미 알 고 있었던 것일 가능성이 컸으며 나부터가 무의식적으로 성과를 봤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단순하고 쉽다. 처음 부분에 언급되는 <컴파운드 이펙트>는 하나의 복리 효과를 내는 작은 습관화를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중요했다. 드라마틱 하게 짠하고 하루 아침에 바뀌어 지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이를테면 비만인 사람, 반대로 깡마른 사람이 하루 아침에 근육이 울퉁불퉁한 멋쟁이가 될 순 없지 않은가. 말그대로 꾸준함이 중요했고 그것이 마치 복리가 되어 나중엔 큰 결과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다이어트에서 <컴파운드 이펙트>를 체험을 했다. 처음 몸무게가 90키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건강상의 이유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일단 과식을 줄였고, 술과 간식을 최소화 했으며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자제하면서 저칼로리 식사를 했다. 그리고 하루 줄넘기 500번을 시작으로 점차 그 강도를 더해갔다. 솔직히 첫날부터 힘들었다. 다리에 알이 베기고 온 몸이 쑤셔서 3일은 아파서 고생했다. 이후 고통은 줄었고 그 갯수를 늘여서 1만개까지 늘였다. 그러면서 꾸준히 동네를 1시간 30분 정도 돌았다. 그걸 아침, 점심,저녁 이후로 횟수를 늘였으며 저녁 워킹을 다녀오면 줄넘기 1 만번을 더 했다. 그렇게 꾸준히 4개월 정도를 하니까 30키로 가까이 빠졌다. 몸매도 날씬해져서 입을 옷들이 많아졌고, 관절도 안아팠으며 정신까지 더 맑고 좋아졌다. 이게 바로 <컴파운드 이펙트>의 실제적인 복리 효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기적이었지만. 사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어쩌면 간과할 수 있는 점들을 얘기하고 싶다. 일단 이 책은 직설화법으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 습관화의 중요성. 그리고 자신의 문제점들을 추적하연서 일일이 메모를 하라고 한다. 그러연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습관화를 시킨후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장기화되면 복리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습관화의 대상에 대해 적어도 본인은 흥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의지와 열정이 생기고 남들 다 먹고, 자고 ,놀 시간에 나는 그것을 희생하며 투자를 한 것에 대해 어떤 성취감이나 희열감이 있지 않을까. 사실 습관은 고통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절대 전문적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재미있지가 않다. 취미는 얘기가 다르다. 재미있게 즐기고 안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학습의 습관은 외롭고 고독하다. 그것을 참고 견디어야만 오롯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 조차 잊어버릴 만큼 내 습관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컴파운드 이펙트>는 존중하지만 습관화라는게 생각보다도 쉽지가 않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복리효과를 알고 모르고의 간극차는 굉장히 크다고 본다. 성공을 이룬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컴파운드 이펙트>를 알고 있다고 봤다. 특히 자수성가한 분들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이 내게 주는 경고는 현재 결과화 되어 있는 내 모습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들이 습관의 결과였기 때문이었다. 왜 그럴까, 왜 나만 이렇게 성공 못하고 나이가 들도록 제자리에 있는걸까. 이렇게 자신을 자책하고 남탓을 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었다. 중요한 건, 모든 건 결국 본인에게서부터 온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의식하지 못했던 작은 습관들이 시간이 흘러 복리가 되어 이렇게 결과가 난 것이었다. 사실 이 점을 깨달았을 땐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특히 건강문제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가 그랬다. 지금은 다시 살이 쪄서 비만인 상태였고, 고혈압이 잦아서 헌혈도 불가능한 상황이며 돈이 자꾸만 새어 나가고 있었다. 건강은 역시 악습관이 문제였다. 다시 시작된 반복적인 음주는 결국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고통스런 병을 낳았고, 불 뚝 나온 배는 소화 불량과 관절의 아픔을 가져왔으며 이는 곧 정신적인 나태함과 우울증을 낳았다.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이었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본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면 이 책을 토대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차려야겠다.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놀라운 효과를 주는 인생의 복리효과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었고 내게는 성공을 위한 비밀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다시 제대로 정독해서 성공하는 그날까지 꾸준함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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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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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슈퍼 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_신진상_미디어숲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사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식도 모르고 부동산도 모르며 재테크에 대한 개념이 저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재테크 포기는 아닙니다. 그간 몇권의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었지만 일단 목돈이 넉넉치 않고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불안심리로 투자를 할 엄두가 안납니다. 그런 마음은 판데믹 <코로나19>로 더 심해졌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을 버는 기술에 대한 것만 알려주지 않습니다.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돈의 기초부터 알려주고 있기에 투자에 있어서 중급 단계 이상에 계신 분들에게는 어디에 무엇을 얼마만큼의 돈으로 투자하라는 드라마틱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더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8가지 스텝으로 나누었습니다. 

0.돈이 보이는 책 읽기란 무엇일까?
1.슈퍼리치에게 배우는 돈의 속성
2.투자는 심리게임, 인간 심리 꿰뚫기
3.돈의 흐름을 결정해 온 역사 읽기
4.사회 현실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5.성공 투자 전략, 국제 정세 읽기
6.주목 받거나 앞으로 부상할 산업과 기업
7.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
8.투자는 처음인데요



재테크 저서이면서 인문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재테크란 것이 기술만 배우고 써야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예술과 역사, 철학 등을 통해 전반적인 것들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고 슈퍼 리치들 또한 그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세계적인 부자들은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독서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경제 저서 뿐만아니라 다방면으로 그렇게 생활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시장 경제의 현흐름을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으며 세계적인 부자들이 그 흐름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그 경향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최신의 트렌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기본적이 돈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부자들의 부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도 추천했던 저서들을 통해 예를 들었기에 신뢰가 갔었습니다. 스스로 그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저는 수년째 재테크 초보자여서 기초적인 단어들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저축을 해너 다행이라 생각은 했지만요. 솔직히 금리가 무엇인지, 복리가 어떤 것인지, 대출의 개념은 알지만 금리의 흐름 안에서 어떻게 조정이 되는지 등은 읽으면서도 햇갈렸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이해되긴 어려웠기에 그냥 읽어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생각보다도 설명을 잘 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이해 쉽게하려고 한 의도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학습의 노력 결과라고 합니다. 물론 거기엔 운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우리 나라 학생들에게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그릇 된 인식부터 바뀌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학생은 그저 공부를 해야 된다는 것 말이죠.  사회에 나와서 뒤늦게 시작할게 아니라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늦게라도 이 책을 통해 아는 부분은 다시 공부한다는 생각을 하며 찬찬히 또 읽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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