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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 - 인간관계부터 커리어까지, 생각이 많은 나를 위한 철학 수업
크리스토프 크바르히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6월
평점 :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일상의 질문에 답하는 짧은 철학책_크리스토프 크바르히_갈매나무
어쩌면 예민할지도 모르지만 하나의 소소한 사건이라도 생각을 하게 된다. 예를 들자면 편의점에서 과자를 한 봉지 샀을 때 10원 단위의 가격이면 지폐 1만 원을 냈을 때 얼마가 남는지 말이다. 이처럼 늘 뇌는 주어진 상황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한다. 그것이 수학적이든 문학적이든 말이다. 물론 이것은 사람의 성향마다 다르긴 하다. 나처럼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고 인생 자체가 진진인 것처럼 묻고 따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와중에도 별것 아닌 일상에 철학적 답을 찾기도 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죽는다던데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그냥 소멸하는 것일까? 나는 어디에서 온 존재인가? 하는 무겁고 운명론적인 질문을 한다. 혹은 오늘 아침은 무엇을 먹을지 운동을 할지 말지 하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생리적인 문제까지도 그렇다.
철학이란 건 알다가도 모르겠다. 과연 철학은 무엇일까?
철학은 인간과 세계의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고드 그리스어 필로소피아에서 유래해 지혜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것이 사전적인 해석이다. 즉,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존재, 가치, 인식, 윤리 등 삶의 근본 문제를 성찰하고 올바른 삶의 태도를 모색하는 활동이다.
저자 크리스토프 크바르히는 1964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철학자이자 작가, 강연가, 플라톤 전문가다. 플라톤의 ‘대화편’으로 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자‘철학적 헤삭힉’의 창시자로 꼽히는 한스게오르크 가디어의 연구 조교로 일했다.
이 책은 인간관계, 사랑, 정치 등 삶 주요한 것들을 다룬다. 특이하게도 질문 ‘예/아니요’로 먼저 답하고, 철학적 설명을 해주는 간단한 구조이다. 특히 매력적인 건 유명 철학자들의 사상을 빌려와서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분이다, 물론 웹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책이라곤 할 수 없다. 하지만 진지하게 성찰하는 마음으로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은 철학으로 풍성해진 느낌이라 철학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