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생 역전의 기술
대런 하디 지음, 유정식 옮김 / 부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_대런 하디_부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성공학 책이다. 그런데 그것을 위해 어떤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나 재태크 기술을 알려주는 것은 없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꼭 알아야 할 필요도 없으며 어쩌면 잊고 지냈을 우리 인생의 사소한 것들을 끄집어 내어 현실적으로 깨단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었다. 그랬다. 이미 알 고 있었던 것일 가능성이 컸으며 나부터가 무의식적으로 성과를 봤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단순하고 쉽다. 처음 부분에 언급되는 <컴파운드 이펙트>는 하나의 복리 효과를 내는 작은 습관화를 얘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중요했다. 드라마틱 하게 짠하고 하루 아침에 바뀌어 지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이를테면 비만인 사람, 반대로 깡마른 사람이 하루 아침에 근육이 울퉁불퉁한 멋쟁이가 될 순 없지 않은가. 말그대로 꾸준함이 중요했고 그것이 마치 복리가 되어 나중엔 큰 결과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다이어트에서 <컴파운드 이펙트>를 체험을 했다. 처음 몸무게가 90키로 정도 되었던 것 같다. 건강상의 이유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 일단 과식을 줄였고, 술과 간식을 최소화 했으며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자제하면서 저칼로리 식사를 했다. 그리고 하루 줄넘기 500번을 시작으로 점차 그 강도를 더해갔다. 솔직히 첫날부터 힘들었다. 다리에 알이 베기고 온 몸이 쑤셔서 3일은 아파서 고생했다. 이후 고통은 줄었고 그 갯수를 늘여서 1만개까지 늘였다. 그러면서 꾸준히 동네를 1시간 30분 정도 돌았다. 그걸 아침, 점심,저녁 이후로 횟수를 늘였으며 저녁 워킹을 다녀오면 줄넘기 1 만번을 더 했다. 그렇게 꾸준히 4개월 정도를 하니까 30키로 가까이 빠졌다. 몸매도 날씬해져서 입을 옷들이 많아졌고, 관절도 안아팠으며 정신까지 더 맑고 좋아졌다. 이게 바로 <컴파운드 이펙트>의 실제적인 복리 효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기적이었지만. 사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어쩌면 간과할 수 있는 점들을 얘기하고 싶다. 일단 이 책은 직설화법으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 습관화의 중요성. 그리고 자신의 문제점들을 추적하연서 일일이 메모를 하라고 한다. 그러연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습관화를 시킨후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장기화되면 복리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습관화의 대상에 대해 적어도 본인은 흥미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의지와 열정이 생기고 남들 다 먹고, 자고 ,놀 시간에 나는 그것을 희생하며 투자를 한 것에 대해 어떤 성취감이나 희열감이 있지 않을까. 사실 습관은 고통스러울 수 있는 것이다. 절대 전문적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재미있지가 않다. 취미는 얘기가 다르다. 재미있게 즐기고 안하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학습의 습관은 외롭고 고독하다. 그것을 참고 견디어야만 오롯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 조차 잊어버릴 만큼 내 습관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컴파운드 이펙트>는 존중하지만 습관화라는게 생각보다도 쉽지가 않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 복리효과를 알고 모르고의 간극차는 굉장히 크다고 본다. 성공을 이룬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컴파운드 이펙트>를 알고 있다고 봤다. 특히 자수성가한 분들을 보면 말이다. 

이 책이 내게 주는 경고는 현재 결과화 되어 있는 내 모습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들이 습관의 결과였기 때문이었다. 왜 그럴까, 왜 나만 이렇게 성공 못하고 나이가 들도록 제자리에 있는걸까. 이렇게 자신을 자책하고 남탓을 하는 것부터가 잘못된 것이었다. 중요한 건, 모든 건 결국 본인에게서부터 온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내가 의식하지 못했던 작은 습관들이 시간이 흘러 복리가 되어 이렇게 결과가 난 것이었다. 사실 이 점을 깨달았을 땐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특히 건강문제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가 그랬다. 지금은 다시 살이 쪄서 비만인 상태였고, 고혈압이 잦아서 헌혈도 불가능한 상황이며 돈이 자꾸만 새어 나가고 있었다. 건강은 역시 악습관이 문제였다. 다시 시작된 반복적인 음주는 결국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고통스런 병을 낳았고, 불 뚝 나온 배는 소화 불량과 관절의 아픔을 가져왔으며 이는 곧 정신적인 나태함과 우울증을 낳았다. 이래서 습관이 무서운 것이었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본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면 이 책을 토대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차려야겠다.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놀라운 효과를 주는 인생의 복리효과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었고 내게는 성공을 위한 비밀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다시 제대로 정독해서 성공하는 그날까지 꾸준함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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