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밝고, 밤보다 어둡다
오동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낮보다 밝고 밤보다 어둡다_오동원_지식과 감성


 이 글은 시적이고 은유적이어서 언뜻 뚜렷한 의미를 분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본 결과, 세계의 상태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저자의 꿈에 대한 성찰로 보인다.

'낮보다 밝고 밤보다 어둡다'는 저자가 인간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수행'에 대한 언급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세상의 창조와 유지에 더 높은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세상의 청결과 질서를 유지하라는 훈계인 것 같다. 이것은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나 불평등과 불의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언급일 수 있다.

 눈보라로 인해 혁명을 일으킨 세상, 옛 세계는 휩쓸려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계가 건설된다. 이 새로운 세상은 98%의 사람들이 부유하고 2%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남겨두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는 불평등이 무한정 지속되지 않는 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하는 것 같다.

 이 작품의 마지막은 작가가 사람들이 그들의 인종, 계급, 또는 다른 요소들에 의해 평가받지 않는 통합과 평등의 세계를 만들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모든 사람들이 내재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빚진 것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이 글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유발하지만, 일부 독자들에게는 그 의미를 해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저자는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불평등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세상을 옹호하는 것 같다. 작품에 사용된 이미지와 은유는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으며 전체적인 영향력을 더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낮보다밝고밤보다어둡다,오동원,지식과 감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_델피노


 이 소설은 준기라는 이름의 한국인 남자가 태평양 전쟁 중 할아버지가 실종된 뒤의 진실을 밝혀내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미스터리를 파헤치면서 1986년 아이코 공주 납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같은 해 실종된 여성 유리코를 찾기 위해 초점을 바꿀 수밖에 없다. 제국주의와 냉전기의 복잡한 동북아 역사를 파헤치고, 역사적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의 고통을 탐구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북한을 무대로,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포착해 탄탄한 스토리로 풀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전작들은 우리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함께 묻힌 사건들과 이슈들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엔 태평양전쟁 강제 동원과 북한 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다룬 화려한 미스터리를 안고 돌아왔다.


 이 이야기는 준기가 할아버지 실종의 비밀을 밝히는 외교부 문서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할아버지는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동원 피해자로 얼굴도 모른 채 일본 홋카이도로 끌려갔다. 준기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조사하기로 결심하지만, 유해가 홋카이도에 없다는 익명의 메시지를 받고 옆길로 빠져나간다. 결국 유골의 위치를 상대방이 밝히지만, 준기가 초점을 바꿔 1986년 실종된 유리코를 찾아야 한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준기는 도쿄 중심부 납치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되고, 할아버지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리코의 실종 미스터리를 풀 수 밖에 없다. 이 소설은 겉보기에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이 뒤엉키면서 놀라운 반전으로 절정에 이른다.


 정말 가슴 아프면서도 아픈 역사를 주제로 다루며 진정한 반성과 용서의 의미를 탐구한다. 제국주의와 냉전시대 동북아의 복잡한 역사를 파헤치며 역사적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이의 고통을 조명한다. 또한 과거를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그래서 흥미롭고 긴장감이 넘치며, 무관해 보이는 사건들을 엮어내는 작가의 능력은 정말 놀라웠고 결말을 예상치 못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과거를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_조지 손더스_어크로스


 조지 손더스의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라는 소설을 쓰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노고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했다. 글쓰기 교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독자들에게 유명한 작가의 마음을 드물게 엿볼 수 있는 7개의 러시아 고전 단편에 대한 통찰력 있는 해설을 한다.


 손더스는 독자로 하여금 단편 소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하고, 가장 존경받는 작품의 주제, 기법을 엿볼 수 있다. 그가 선택한 이야기는 다양하고 매혹적이며, 각 이야기는 삶, 사랑, 그리고 인간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알려줬다.


 책 전반에 걸쳐 작가가 내린 선택과 그것이 독자에게 미친 영향을 살펴보면서 이야기에 대한 개인적인 통찰과 성찰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이야기의 주제를 파고들며, 근본적인 의미를 파악하고, 작가가 의도하는 게 어떤 건지 전달하기 위해 언어와 문체를 사용하는 법을 알 수 있다.

저자의 해설은 깊이 있고 매력적이며, 복잡한 문학적 개념을 접근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분해하는 능력이 있었다. 또 글에서 열정과 지적 미가 느껴지며, 소설의 예술에 대한 깊은 감상을 느끼게 해줬다.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저자가 분석하는 이야기와 작법 사이의 연관성을 그리는 방식이다. 그는 작가 지망생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며, 작가가 사용한 기법을 세분화하고 자신의 글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작가와 작가 지망생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해주며 마치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같다. 그리고 가장 존경받는 이야기 중 일부를 활용하여 주제와 작법에 대해 탐구했다.


 저자는 유머와 지성과 열정으로 글을 썼으며 문학에 있어서 내용에 생명성을 부여하는 방법을 찾게 해줬다. 이 책은 창작에 관한 진정한 즐거움을 주었으며, 문학을 사랑하거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이드
니타 프로스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시멜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메이드_니타 프로스_마시멜로


 출판사 편집자 출신인 '니타 프로스'의 데뷔작인 '메이드'는 서스펜스와 매혹을 동시에 지닌 심리 스릴러다. 이 이야기는 호주 시드니에서 먹고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여성 몰리를 따라간다. 그녀가 부유한 가정의 가정부로 취직할 때, 마침내 출세할 방법을 찾았다. 하지만, 곧 부를 얻기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몰리는 호텔에 메이드로 일하게 되면서, 어두운 비밀과 사악한 존재를 발견한다.


 소설의 문장은 날카롭고 정확하며, 등장 인물에 대한 성격이 잘 그려졌다. 특히 몰리는 위험에 직면해서도 정의를 위해 옳은 일을 하는 주인공으로 그려졌다.


 '메이드'는 전개 속도가 빠르고 우여곡절이 많아 끝까지 긴장하게 했다. 작가는 정말 훌륭하게 서스펜스를 만들 줄 알았다. 나 자신이 몰입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마지막은 충격적이었지만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해 한참 생각하게 했다.


 내가 가장 높이 평가한 것 중 하나는 특권층에 대한 해석이다. 부와 가난의 극단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대가를 훌륭하게 묘사했다. 또한 상류층이 지위를 유지하고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과 그 인간관계적 갈등이 재미있었다.


 <메이드>는 인간의 정신 건강과 트라우마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주제는 민감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는데,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방식이 촘촘하고 자세했다. 그래서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소설이었다. 더불어 사실주의적인 묘사와 함께 인물과 배경 장소 또한 잘 표현 되어서 더 빠져들 수 있었다. 물론 초반엔 사건의 시작을 이해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설명하는 느낌이 들지만 적당히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지루 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이는 편집자로 일하면서 체득한 경험에서 온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소설은 매력적이었다. 작가는 분위기를 긴장시킬 줄 알았으며 짜릿한 미스터리 소설을 찾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이승용 지음 / 웨일북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_헛소리의 품격_이승용_웨일북


 긍정적인 생각만을 해오던 나는 그 무의미한 마음가짐을 후회 했다. 물론 그 마음이 부정적인 것보다 훨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할 수 있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마음만으로는 아무 성과가 없다. 이 책은 그런 면을 부정하고 '헛소리의 품격' 즉 창조적인 발상을 가능하게 하며 결론적으로는 긍정적이게 잘 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 책이 당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줘서 성공하게 해줄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동안 알지 못했던 창의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깨우치게 해주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긍정적으로 '된다','할 수 있다','잘 될 것이다.' 라는 생각만 하는 것은 동의를 하지 않는다. 실천과 행동. 그것이 핵심 열쇠인 것이다.


 '댓글, 밈, 짤방 속에서 빛나는 아이디어를 주워라'


 간결한 내용으로 핵심적인 문장을 강조한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그보다 내가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읽어도 좋고 무작위로 펼쳐서 읽어도 재미있는 구성이다. 무조건적인 맹신보다는 내가 얼마나 이 책으로 실패한 인생에 대한 심적인 위로를 받고 실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세상에 쉬운 것은 없으며 평범하고 남과 똑같은 아이디어는 경쟁력도 없고 매력이 없다. 참신해야 하고 그 발상도 남달라야 이 사회에서 주목받으며 성공할 수 있겠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면 생각지도 못한 힌트를 찾게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발상의 변화가 필요할 때 딱 보면 좋겠다.


 살아 가면서 이 책을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은 그 간극 차가 점점 커질 것 같다. 그래서 잘 간직 할 생각이며 필요할 때마다 펼쳐서 보는 보물로 생각하려고 한다. 아담한 크기와 무게가 마음에 든다. 화사한 표지 디자인도 멋지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창의적인 글이 끝내준다. 정말 매력적인 책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히며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