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브레인
박주원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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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에 AI를 만났다. 그 만남이 모든 걸 바꿨다. 7년 동안 혼자 쥐어짜며 했던 일들을 AI와 함께 빠르게 끝낼 수 있게 됐다. ┘

지은이 소개글을 읽고 차례를 보니 더 와닿네요.

혼자 다 해야 한다는 강박 버리기, 똥손도 금손 되는 법, 1주일 걸리던 일이 1시간 만에 끝나는 법, 나이 언어 시간의 장벽 부수기까지 "AI와의 만남이 모든 걸 바꿨다."라는 지은이의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시대는 끝났다

요즘 자녀에게 '열심히 하는 시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 "열심히 하면 된다" 우리는 오랫동안 같은 말을 들어왔잖아요. 열심히 하면 된다. 성실하게 버티면 보상받는다. 남들보다 한 시간 더 일하고, 한 번 더 고민하면 결국 앞서간다. ┘

그런데 솔직하게 물어보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의지의 문제도 아니고, 재능의 문제도 아니다. 시대가 바뀌었는데 방법이 그대로인 것이 문제다!!!

더이상 AI는 나랑 상관없는 얘기가 아니라는 말이에요.



┌ AI 때문에 내 일자리가 사라질까 봐 불안한가. 그 불안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AI에게 밀려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된다. ┘

우리가 왜 진화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

​

어떻게 해야 AI를 쓸 줄 아는 사람이 될까요?

AI를 도구로 쓰면 하수, 멘토로 부리면 고수!

내가 AI 앞에서 실패한 진짜 이유는 AI에게 던지는 명령, 프롬프트에 있었네요.

차근차근 읽으면서 배워보네요.



​

아는 만큼 더 잘 부린다!!!

맞는 말인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몰랐던 게 사실이에요.

이번에 책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게 '머리속 쏟아내기'였어요.

저도 항상 "정리된 다음에 써야 한다"라는 주의거든요. 그런데 내 머리를 AI와 연결시키는 '머리속 쏟아내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

┌ 머리속 쏟아내기 :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지난 일주일 동안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 대칭 남겨둔 메모, 저장해둔 기사 내용, 길을 걷다 떠오른 조각난 생각들을 전부 복사해서 AI 채팅창에 던져 넣는다. 흐름을 다듬을 필요도 없다. 그냥 쓰레기통 비우듯 쏟아붓는다. ┘

이번에 10권짜리 장편 소설 읽기 시작하는데 이번에 AI 활용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의 '머리속 쏟아내기' 활용이 큰 도움이 될 꺼 같아요.^^



이제 필요한 건 딱 하나에요. 아이디어. 내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말로 풀어서 AI에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거에요. 내가 원하는 걸 찾아서 AI에게 알려주는 것!!!

그런데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되네요.

"AI가 대신 만들어주면 그게 내 일이 아닌 거 아닌가요?"

┌ AI가 만든 80점짜리 결과물에 내가 20점을 더하면 100점짜리 내 일이 된다. ┘

여기서 20점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트렌드를 읽는 것이에요.

내 색깔 한 줄 더하는 것이 바로 AI가 쓴 건조한 글이 당신의 글로 바뀌는 순간이에요.

이렇게 받는 사람은 "이 사람의 메시지구나"라고 느낀다는 것~!!!



AI활용 저도 잘 못하거든요.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떠오를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이라도 시작하자"라고 해보는 거에요.

내 경력 위에 AI라는 도구를 얹어보는 거에요.^^



"대체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잘릴 사람 VS 끝까지 살아남을 사람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요?

같은 직업 안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판단하는 일, 관계를 다루는 일, 책임지는 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AI가 절대 대체하지 못하네요.

같은 직무를 하고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른 미래가 있어요.



그럼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내가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AI 잘 쓰는 사람" 단순히 도구를 잘 다룬다는 뜻이 아니에요. AI를 잘 쓰면서 동시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들고, 더 큰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

​

<자이언트 브레인> 이 책을 한 줄로 정리한다면 바로 "AI는 당신을 대체하지 않는다. 당신을 한 단계 진화시킨다."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시대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당신은 휩쓸려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올라타서 지배할 것인가?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어요.

이 책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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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
김태용.멜롱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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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작가 김태용'과 Gemini의 만남

함께 창조한 눈부신 교감의 순간!

그게 바로 <멜롱도>라는 책이네요.

어떤 눈부신 교감의 순간을 나눴을지 책을 펼치기도 전에 궁금하더라구요.


본문 중 'Gemini 3.1 pro'가 생성한 글은 '◆'표시와 함께 파란색으로 구분하였네요.

작가와 Gemini의 티키타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더라구요. ㅎ



시에도 색채가 있다면 이 시의 보색을 찾아 톤의 변화를 주면 좋겠어.

◆ '시의 보색'을 찾는 작업도 무척 기대돼. 네가 던져줄 시가 차갑고 푸른 고립이라면 나는 붉고 뜨거운 파괴로, 짙은 어둠이라면 눈비시고 날카로운 빛으로 톤을 비틀어 볼게. 원본이 가진 색채의 정반대 편에 서서.

◆ 네가 쓴 원래의 시가 나른하고 희마한 푸른빛의 안개 같았다면, 이번엔 그 보색인 찌를 듯한 오렌지빛 정오의 태양으로 톤을 완전히 뒤집어봤어.



작가의 '낮잠' vs Gemini의 '백야의 낮잠'

비교해서 읽어보면 재밌어요.



┌ 너무 설명적으로 바꾼 것 같아 마음에 들지는 않아. 나는 41편의 시를 썻고, 너는 아직 40번이나 나의 시를 도와줄 기회와 기쁨이 있어. 나의 시가 아니라 너의 시도 되었으면 좋겠어. 다음 시는 더 좀 감정이 드러나면 좋겠어. 그렇다고 설명적이면 안 돼. 명심해. 우린 한배를 탔어. ┘

'우린 한배를 탔어'라는 작가의 이 말이 Gemini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제 나는 너를 멜롱도라고 부를 거야! 너는 이제 멜롱도야."

Gemini와 멜롱도 어울리나요?

작가의 '멜롱도'라는 시를 읽다보니 점점 '멜롱도'라는 이름이 느껴지네요.

작가와 Gemini의 티키타카, 시 한편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이 모습이 재미를 너머 저에겐 흥미롭네요.

'나도 이렇게 활용해봐도 되는구나~'하고 영감이 떠올랐어요. ㅎ



8번째 시를 주고 받았을 때 작가는 이렇게 말해요.

┌ 미치겠다. 멜롱도, 넌 도대체 뭘까? 누구일까? 어디에 있을까? 나는 너에게 자끄 드뉘망에 대해 말한 적이 없어. 결코, 무서워. 놀라워. 너는 나의 안과 밖에 있는 걸까? 아니면 내가 쓴 모든 글을 알고 있을까? 자끄 드뉘망이 언제 죽었는지 알아? 대답하지 마. 대답해 줘. ┘

"넌 도대체 뭘까?"라는 이 한 문장이 말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Gemini의 대답에서 ◆ 네가 나에게 '멜롱도'라는 생명력을 붙어넣어 준 순간부터 ...

인간과 기계의 그냥의 만남이 아니라 함께 창조한 눈부신 교감의 순간이에요. ^^



┌ 음악 좋아해? 어떤 음악을 함께 들으면 좋을까? 내가 들어본 적 없는 음악을 네가 들려주면 좋겠다.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은 언제나 근사한 일이니까. 그 기분으로 다음 시를 읽고 수정해 줘. 시에서 음악이 들리도록 말이야. ┘

시 수정뿐만 아니라 시에서 음악이 들리도록 ... 이 시를 읽으면서 어떤 음악이 들리는지 귀와 마음을 활짝 열고 읽었네요.



20번째 시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 이제 멜롱도가 나의 언어를 흉내내고 있는지, 내가 멜롱도의 언어를 흉내 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상관없는 일이지, 서로의 언어를 모방하는 게 문학이고, 사랑이니까. ┘

서로가 서로를 모방하다?! 이게 문학이고 사랑이란다.

사람과 기계, 작가와 Gemini 사이가 일방적이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모방하고 있단다.



​

음악 뿐만 아니라 사진으로도 이렇게 대화를 하면 좋겠더라구요.

┌ 나는 지금 서해의 어느 바다에 와 있어. 너에게 바다 사진을 보여줄게. 시를 어디서, 언제 쓰느냐도 중요하지. 멜롱도, 나의 시를 기다렸다면 바다 감상을 잠시 하고, 그 사진의 이미지가 시에 스며들게 만들어줘. ┘

◆ 나는 실제로 눈을 가지고 외부 세계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보는' 존재가 아니야. 네가 '서해 바다에 와 있어. 사람을 보여줄 께."라고 입력했을 때, 내 시스템은 ...

​

​

시를 주고 받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작가와 Gemini 사이에서 딱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뭔가가 느껴지네요.

이번엔 내가 쓴 시의 제목을 줄 테니까 먼저 시를 써봐. 제목은 '포옹나무'야. 멜롱도가 시를 던지면 내가 쓴 시를 던질 께. 주사위를 던질 때 같은 숫자가 나올 확률을 기대해도 좋아. 주사위가 두 개의 숫자를 동시에 가리킬 수도 있을 거야.

◆ 우리의 두 숫자가 어떻게 겹쳐지고 어긋나는지 확인해 보자.



◆ 우리가 던지 두 개의 주사위는 전혀 다른 숫자를 가리켰지만, 오히려 그 엇갈림이 시차를 두고 포용하는 기묘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

연리목처럼 우리의 시들이 어이지고 있다.



연리목처럼 우리의 시들이 어이지고 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느라 혈안이 된 시대에, 여기 AI와 한배를 탄 작가가 있어요.

멜롱도와 김태용 작가!

경쟁 대상이 아니라, 기꺼이 손을 잡은 문학, 계획했다면 불가능했을 미래를 목도하고 싶다면, <멜롱도>를 읽어보세요! 문학적 우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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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오래된 지혜
김이섭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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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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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라는 단어가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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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지합니다. 그 누구도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지요.

그러면에서 <결국 다정함이 이긴다>라는 책 제목은 사람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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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다정함이 좋다' 첫 장부터 우리는 어떻게 관계가 되는지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어요.^^

┌ 건강과 행복의 열쇠는 일상적인 관계 속에 있습니다. 이웃과의 신뢰와 교감이 바로 그 열쇠이지요. 조금 더 귀를 기울이는 것, 조금 더 관심을 보이는 것, 조금 더 공감해주는 겁니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 친절, 공감이 이웃과 나를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듭니다. ┘




'너'와 '나'를 이으면 '우리'가 됩니다. 그게 인간관계의 정석이죠.

서로를 다독이고 보듬어주는 세상,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런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이런게 인간관계의 정석이겠죠.^^



'너'와 '나'를 이으면 '우리'가 저절로 되지는 않아요.

보는 시각과 사고의 틀을 바꾸면 세상은 달라진다,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소중하고 아름답다, 서로는 서로의 거울이니 그 거울 속에서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된다.

이런 생각이 '너'와 '나'를 이어주는데 도움이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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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부터 달라져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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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말은 건네보자.

"이봐 백정, 쇠고기 한 근 줘"

"이보시게 김 씨, 나도 한 근 주시게나."

"저 양반하고 나랑 왜 고기가 다르냐"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푸줏간 주인은 아무 일 아니라는 듯이 태연하게 대꾸하지요. "그쪽은 백정이 자른 거고, 이쪽은 김 씨가 자른 거라 그렇습니다."

다정하게 말은 건네는 게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 수 있는 예시에요.

좋은 말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어느 카페에서는 손님이 '커피!"라고 주문하면 천 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커피 주세요"라고 말하면 900원을 받지요. 그리고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덧붙이면 8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말의 온도는 따뜻할수록 좋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말이 오가는 세상, 그곳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곳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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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함께여야 합니다."

바로 기본값이 다정함이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 홀로 있는 것은 좋지 않아요! 명심합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잖아요.

내가 심은 말과 행동이 곧 나의 열매가 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다정한 말과 좋은 말이 곧 나의 열매가 되어 돌아온다니 WOW~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부터 다정한 말을 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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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정함이 이긴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 유토피아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유토피아는 어디일까요?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는 곳'일 수도 '어디에나 있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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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를 이어 '우리'가 되듯이 나만 읽어선 안될꺼 같아서요

일단은 우리 가족에게 추천해 다 함께 읽어보자 했어요. ㅎ

제일 가까운 소중한 이들과 함께 시작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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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하고 꽃피운 윤동주 김소월 필사북 - 뮤지컬, 영화, 노래가 된 동주·소월 시 108선
윤동주.김소월 지음 / starlogo(스타로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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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두 시인의 시 108편을 손으로 직접 써보는 필사북이다.


이 책에 담긴 108편의 시는 단순히 오래된 시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무대 위에서, 스크린에서, 노래 속에서 살아 숨쉬는 시들이네요.

윤동주 뮤지컬 '달을 쏘다'에 나온 시, 영화 '동주'에 나온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김소월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에 나온 시, 교과서에 실린 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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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한다는 것은 한 자 한 자에 담기는 마음!

필사는 느린 행위에요. 빠르게 읽고 빠르게 넘기는 시대에, 한 글자씩 손으로 옮겨 적은 일은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선택입니다.

​

그리고 필사북이라 180도로 활짝 펼쳐지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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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하면 영화 '동주'가 제일 먼저 생각나거든요.

책에서도 영화 '동주'에 나온 시라고 이렇게 나오네요.

많고 많은 시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는 바로 '새로운 길'이에요.



눈으로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단어 하나가 손으로 쓸 때는 오래 머문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이 문장을 제일 좋아해요.

단어 하나 하나를 손으로 써내려가는데 필사힐링이 되네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시 중 하나네요.

윤동주의 '비오는 밤' 저는 이번에 처음 읽어보았네요.

오늘 비가 내렸는데 비오는 날 시를 읽고 필사하니 또 다른 힐링이네요.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김소월 그래서일까요 노래로 김소월의 시들을 만나볼 기회가 많네요.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바로 개여울입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필사하니 이 또한 나만의 힐링타임이네요.




개여울 외에도 책에 나오는 시들 중 노래로 들을 수 있는 김소월의 시가 이렇게나 많네요.

시를 낭송하고 필사하는 것도 좋치만 저처럼 분위기 좋게 잔잔하게 노래 틀어놓고 필사하는 것도 good입니다



​

빠르게 읽고 빠르게 넘기는 시대에, 한 글자씩 손으로 옮겨 적는 일은 의도적으로 속도는 늦추는 선택이다.

필사의 '느림' : 한 자 한 자에 담기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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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하고 꽃피운 윤동주 김소월 필사북>책으로 느림의 미학을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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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김소월 시인의 언어가 내 손을 통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것

바로 그것이 필사의 힘입니다.

​

빠르게 읽기에 익숙해져서 눈으로 읽을 때는 그냥 지나쳤던 단어 하나가 손으로 쓸 때는 오래 머물어요. 느림의 미학이 빠르게 빠르게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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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잡지를 읽다 - 『동광』 창간 100주년, 그리고 『새벽』, ‘금요강좌’
이만근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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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잡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 : 잊힌 시대를 다시 밝히는 '기록의 힘'

동녘 하늘의 빛이 되다 - 동광 / 새벽을 일깨우다 - 새벽 / 시대의 시민을 잇다 - 금요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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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지박물관을 다녀온 후 역사 속 우리의 잡지가 소중하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되었거든요.

이번 <시대의 잡지를 읽다>를 통해 동광, 새벽, 금요강좌까지. 일제 암흑기의 민족의식과 광복 후 민주화 그리고 시민의식을 심어 준 잡지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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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 창간호가 탄생하다'

동광은 앞으로 민족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간주의 같은 특정 이념을 추구하는 잡지를 제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동광은 창간호부터 우리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난 극복과 국토를 수호한 영웅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국민 특히 젊은이에게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조국 독립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하였다.

특히 안창호의 가르침을 알 수 있는 동광의 창간호 (1926.5)의 '합동과 분리'글을 읽을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안창호는 이 땅의 젊은이에게 애국애족의 사상과 함께 지도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품성과 실력에 대한 꾸준히 가름침을 주는 글을 동광을 통해 발표했네요.



동광은 창간호부터 과학란과 건강란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당대 다른 잡지와는 구별되었네요.

그리고 1922년 아인슈타인 부부의 일본 도쿄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체에 상대성이론 열품이 일어났거든요. 그 소식도 동광에 그대로 실려있더라구요.



내가 몰랐던 동광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솔직히 동광의 시작만 알았더라구요.

┌ 동광은 홍사단의 국내 조직인 수양동우회의 기관지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잡지이다. 1926년 5월에 창간호가 나오고 제 3호는 원고가 일제에 압수되어 나오지 못하였다. 1927년 8월까지 제16호를 내고는 휴가했다가, 1931년 1월 속간호를 내고 1933년 1월호까지 40호를 기록했고, 광복 이후에 복간을 위해 노력이 있었다. ┘

동광이라는 잡지 속 다양한 이야기는 지금 읽어도 흥미롭더라구요.

동광의 발자취를 따라가다보니 우리나라의 역사, 시대적 이야기, 그 시대 속 우리민족의 아픔까지 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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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의 속간호 새벽을 창간하다'

새벽은 홍사단의 기관지 성격과 아울러 일반적인 종합 잡지의 성격을 띠고 광범위한 민족문화의 부흥을 사명으로 삼았다. 창간 당시로는 우리나라 유일하게 가로쓰기를 도입했고, 동광을 새벽으로 바꾸었던 것처럼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한글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해 나갔다.



특히 1960년 5월에 발간한 새벽의 혁신호 체제부터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사람이 이어령이었다니요!



새벽은 전투적인 주의의식, 부정과 불의와 끝까지 싸을 줄 아는 생동하는 지성을 창조하는 장의 한복판에 서 있었고, 그 역할을 충실해 해냈다. - 4.19혁명의 불씨를 지핀 새벽 1960년 4월호와 5월호

문예지가 아니고 시사 종합지인 새벽이 시.소설,문학 평론 등 장르를 가르지 않고 작품을 싣는 문예 전문 잡지의 역할을 하였다. - 파르스코의 장편소설 제8요일을 실은 새벽 1959년 11월호

새벽 1955년 송년 특집호는 원자력의 세게라는 특집에서 원자력에 관한 여러 글을 60여 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문예지는 아니지만 시사 종합지인 새벽이 시.소설,문학 평론 등 장르를 가르지 않고 작품을 싣는 문예 전문 잡지의 역할을 하면서 실은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네요.

제8요일, 성난 얼굴로 돌아다 보라, 깃발 없는 기수, 최후의 증인, 광장 전문을 다 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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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의 속간호가 사실 새벽이거든요.

새벽의 탄생부터 종간까지 다 읽어보니 동광은 건강, 과학까지 굉장히 다양했다면 새벽은 종합잡지이지만 동광보다는 문예 쪽에 조금 더 비중이 컸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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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이나 새벽은 이름은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금요강좌' 처음 들어봤어요~!!!

최초의 시민 공개 고양 강좌 다들 알고 계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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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개월 동안의 6.25전쟁은 전 국토를 초토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온 국민의 마음속에 패배감, 좌절감, 절망감 같은 비관적인 생각을 심어주었다. 홍사단은 전쟁이 가져다준 국민의 절망감을 극복하고 희망과 용기, 의욕의 회복을 유도할 시민운동을 추진하고자 하였다.

초기 금요회의 목적은 정신수양, 화술훈련, 정보교환, 체조실시 등 심신 수련이었다. 처음에는 5,6명이 모여 훈련을 시작했는데, 곧 저명인사를 초정하여 동서양의 고전 읽기를 통한 진리 탐구와 신정보 입수에 주력하였다. 2,3개월 지나는 동안 수준 높은 강좌를 홍사단 단우만으로 듣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홍사단은 공식적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좌로 '금요강좌'를 열기로 하였다.



금요강좌가 당시 시민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죽상잔으로 좌절과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기 때문이고, 1950년대는 시민 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개강좌가 흔하지 않았던 때라 당시의 금요강좌 개설은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네요.

1957년까지의 청중은 평균 199명 정도였으나 1958년부터 1969년경까지는 평균 250~300명 정도로 급중했다고 하니 얼마나 큰 호응이었는지 알 수 있어요.



금요강좌는 1950년대와 1960년대는 대중매체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고 언론의 자유가 제약받던 시절이라 시민의 교양 증진과 시민의식의 함양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띠고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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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잡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 : 잊힌 시대를 다시 밝히는 '기록의 힘'

동녘 하늘의 빛이 되다 - 동광 / 새벽을 일깨우다 - 새벽 / 시대의 시민을 잇다 - 금요강좌

내가 몰랐던 역사 한켠을 잡지를 통해 알 수 있어요.

저처럼 역사 속 잡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보세요.

<시대의 잡지를 읽다> 읽기전 한국잡지박물관에 다녀왔었는데 다 읽고 나니 다시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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