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인간을, 경제는 세상을 이해하게 한다."
서양 고전 24편으로 읽는 경제 이야기 <문학 속 숨은 경제학> 재밌게 읽었어요.
다시금 내가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가 생기더라구요.
24편 중에 12편은 제가 읽었던 작품들이라 '이 작품 속에 이런 경제 이야기가 있었구나'하면서 읽었어요.
같은 경제 이야기 속에 두편씩 묶어놔서 두권씩 함께 읽으면서 경제적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경제를 안다는 것은 세상을 읽는 힘을 갖는 것과 같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네요.
┌경제학이 묻는 질문은 단순합니다. 희소한 자원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더 잘 살 수 있는가.┘
인간이 살면서 '선택'은 필수적이잖아요.
이 선택에서 시작되는 경제이야기 <고리오 영감> 고전 속에서 찾았네요.
내가 재미나게 읽었던 고전 이야기 속에서 너무나 공감되는 경제학의 원리를 찾게 되니 진짜 재미가 두배 세배가 되네요.
우리는 늘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의 순간마다 어떤 가치는 포기해야 하잖아요.
고리오 영감 이야기 속에서 발자크는 돈을 '거울'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 거울 속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욕망, 불안, 죄책감, 허영이 비치고, 경제학은 그 거울에 낀 김을 닦아내면서 이렇게 묻고 있어요.
"어떤 선택이 당신의 만족을 높이고, 어떤 선택이 후회를 만들고 있는가?"
파우스트는 끝없는 욕망을 얻기 위해 영혼이라는 가장 소중한 자원을 내놓는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