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
오가와 히토시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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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당연함을 의심하는 것'이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당연함을 의심하는 방법을 한가득 축적하고 있다.


┌서양에서는 '당연함을 의심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서양인들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방법과 의심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에 도입해 왔다. 그러니 수업중에도 종종 손을 들고 질문을 한다. 질문할 거리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의심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대로 동양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거의 질문을 하지 않는다.┘

작가의 첫 머리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우리도 '당연함을 의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 나부터 먼저 시작해보려구요.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에는 당연함을 의심하는 50가지 방법과, 철학자에게 배우는 50가지 의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당연한 것들을 의심해 본 적이 있나요?

책을 읽으면서 나부터 시작했어요. '이렇게 활용해 보자', '생각해 보시오.' 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첫단추를 끼웠어요.


'알고 있는 사실을 모른다'라고 생각해 보자 -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나'

모른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알고자 노력한다면, 지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현명해질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욕망의 더 깊은 곳을 꿰뚫어 보라 - 라캉의 '대상 a'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과연 하나의 물건일까? 그 실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물건이 있는 일상은 원한다거나, 그 물건을 통해 누군가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본심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시점을 분산해 보자 - 나나이의 '분산된 집중력'

나나이가 말한 것은 이처럼 대상에 집중하는 한편, '주의를 분산'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었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도 주의를 분산시켜 보면, 그 당연함이 다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말이다.

죽음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자 - 하이데거의 '디자인 존재론'

인간은 모두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로서, 대체 불가한 고유의 생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한다. 죽음을 의식한다며, 누구나 제대로 살아가고자 할 것이다.

'말이 세상을 만든다'라고 생각해 보자 - 소쉬르의 '시뉴'

다른 사람이 "이곳은 남쪽 나라다."라고 말하면 꼭 남쪽 섬에 위치하지 않더라도 마치 그 곳이 휴양지처럼 느껴져 설렐 수도 있다. 또는 어떤 물건을 '명품'이라고 부르면 무엇을 기준으로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물건과는 어딘가 다른 기분이 드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즉,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언어를 통해 형태가 만들어지는 측면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던 것들인가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 책은 천천히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게 되더라구요.

요즘 현대인들이 꼭 해봐야 할 의심들도 있네요.

이 부분은 꼭 모든 사람이 읽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가족 단톡방으로 사진 찍어 보냈어요.

'구글링하지 않는 편이 좋다'라고 생각해 보자 - 몽테뉴의 '쿠세주

┌만약 우리에게 무엇인가 고민이 되거나, 의문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지 않을까? 그런 태도를 통렬하게 비판한 것이 프랑스 철학바 미셸 몽테뉴이다. 몽테뉴는 사람들이 외부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는 태도가 좋지 않다고 경계했다.┘

'인터넷이 세상을 편협하게 만든다'라고 생각해 보자 - 선스타인의 '인포메이션 코쿤'

사람들은 SNS를 필두로 한 인터넷 기술 덕에 자신만의 인포메이션 코쿤에 둘러싸여 있다. 확실히 자신에게 적합한 정보만으로 둘러싸여 있으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스타인은 그것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지적한다.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다른 견해를 인지하고, 타인의 가치관을 이해하여, 함께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 인포케이션 코쿤은 그러한 경험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SNS에 이용당하고 있다'라고 생각해 보자 - 한병철의 '정보의 지배'

우리는 SNS를 이용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SNS에 이용당하고 있는 걸까?

기록보다 '기억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해 보자 - 비코의 '토피카'

예쁘다고 생각했던 풍경이나 재미있다고 생각한 사건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기억에 남기고자 할 것이다. 다만 기억은 사라질 테니, 잊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햐면서 때때로 떠올리려 하지 않을까? 그렇게 일상에서 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듯하다.



일상에서 조금만 시점을 바꿔도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일상에서 조금만 시점을 바꾸는 것, 의심은 끝이 아닌 시작인거네요.

의심한다 -> 관점을 바꾼다 -> 재구성한다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 책으로 첫단추 끼우기 성공했어요.

의심하고 관점을 바꿔보고 있는 중입니다.



철학자에게 배우는 새로운 시선 꼭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 실천하기 쉽도록 개별 방법을 활용하는 팁을 써두어서 이 방법을 반드시 활용하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일들을 의심하게 될꺼 같아요!

당연함, 의심, 사고의 틀, 변화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네요.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 함께 읽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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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 시대별 대표 명화로 한눈에 보는 미술의 역사
김찬용 지음 / 땡스B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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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미술사를 연구하는 학자가 아닌 현장에서 미술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도슨트의 경험과 시선에서 미술사의 흐름을 담았어요. 그리고 쉽지만 깊이를 잃지 않고, 친절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진지함이 있는 책이에요.

"일반 애호가가 미래에 기록될 현재의 명화를 어떻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을까?"

이게 제일 궁금한게 아닐까 싶어요.

분명 안목이 필요한데, 이 안목을 쌓기 위해 미술이란 분야의 전문가가 권위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를 깊게 이해하고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작품을 보고 감상하며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한게 맞네요.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책과 함께 안목을 쌓아볼까요? ^^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명화를 고르라면 단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지 않을까 싶어요.


5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연구는 실로 위대해요. 하지만 그 위대함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야가야 할 후배들에게는 마냥 달가운 일은 아니라는 거, 마치 넘을 수 없는 벽 같았던 르네상스의 업적 앞에서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그들의 작품을 모사하는 것만으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없음을 깨닫은 파르미자니노는 르네상스 시대에 정립된 미술적 규범의 틀을 깨고 과장된 비례와 형태를 중심으로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재현이 아닌 개성 있고 감각적인 표현을 선보였다.┘

시선을 달리하면 실팿러럼 보이는 작품 속에서 숨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요. ^^

파르미자니노의 '목이 긴 성모'




낭만주의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엽까지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고 창작가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문학, 미술, 음악, 건축 외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쳤거든요.

특히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감정과 상상의 투영 대상으로 다룬, 장엄한 자연의 힘과 그 안에 존재하는 나약한 인간을 표현한 낭만주의 풍경이 좋네요.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사학적 혹은 미학적인 평가나 분석은 전문가들의 몫으로, 그저 애호가로서 작품을 즐겨봐요.

미술 사조에서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화가들이 제일 많은 사조이기도 하네요. ^^

모네가 자연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과 달리 마네와 르누아르의 관심사는 인간이었어요. 마네가 인간의 삶 이면에 존재하는 어둠에 집중했다면, 르누아르는 인간의 삶 표면에 존재하는 활기와 행복음 담아내고자 했어요.




후기 인상주의에 고흐, 고갱, 세잔 너무 많이 들어본 화가들이 나와요.

인상주의의 색채와 표현 기법, 시대정신은 계승하였으나 더 깊은 감정, 상징, 구조, 형태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진화를 꾀한게 바로 후기 인상주의에요.

그래서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는 대로 그렸다고 보면 될꺼 같아요.



"예술은 현실을 모사하는 것이 아닌,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기존의 틀을 깬 상징적이고 표현적인 자신만의 화풍을 구축해 낸 화가가 바로 에드바르드 뭉크네요.

┌당장 우울증에 빠져 심연을 걷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힘내', '잘할 수 있어' , ' 극복할 수 있을 거야'처럼 희망적이 응원보다 '나는 이런 우울을 겪고 있어.', '너도 나와 같구나', '힘들어도 괜찮아'와 같은 공감이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뭉크의 작품이 그러하다. ┘

에드바르드 뭉크 '절규'



500여 년 전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선보인 '모나리자'와 100여 년 전 파블로 키파소가 그린 '꿈'을 비교해봐요.

두 작품은 실제 존재하는 여성 모델을 대상으로 산반신만 그린 초상화거든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까요?



미술을 아름다운 것을 표현하는 기술 혹은 재주라고 말해야 할까요?

미술을 화려하고, 예쁘고,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위로가 되는 것이긴 하니까 말이죠.

하지만 인루의 진화와 함께 아름다움은 훨씬 철학적인 의미와 해석의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는 거 잊지마세요. ^^

작품을 통해 시대적 배경, 당대 인류의 철학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앎을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대입해 사유하게 만드는 경험을 제공할 때, 비로소 그 작품은 단순히 잘 그리고 유명한 그림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명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책으로 서양미술사의 세계로 푹 뺘져보시길 바래요.

시대별 대표 명화로 한눈에 보는 미술의 역사를 도슨트 김찬용의 쉽고 탁월한 해설로 읽을 수 있어요.

"사학적 혹은 미학적인 평가나 분석은 전문가들의 몫으로, 그저 애호가로서 작품을 즐겨봐요."

책 덕분에 앞으로 전시회 다닐때 훨씬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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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엔리크 살라 지음, 양병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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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엔리크 살라에 대해 먼저 알아봐요.

엘린크 살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상주 탐험가 겸 환경 보호 운동가에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그 감동이 어마어마 했어요.

이번 <자연 그래로의 자연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이 책도 마찬가지네요. 감동입니다. ^^

우리에게는 왜 야생이 필요한가

" 하지만 우리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한 가지는, 우리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 - 우리가 입에 넣은 음식 한 조각, 숨을 쉴 때마다 흡입하는 산소 한 모금, 목마를 때 마시는 깨끗한 물 한잔 - 은 다른 종들이 한 일읫 ㅏㄴ물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보답하고 있을까? 보답하기는커녕, 우리는 그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취소하고 피괴한다. "



<자연 그대로의 자연>은 자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하고, 인간의 활동에 의해 자연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거기다 자연 보존의 사회적. 경제적 이점에 대해 설명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네요.

'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혹시 늦은 건 아닐까요? '

감동을 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거 같아요.

생물권을 무시하거나 남용할 대상이 아닌 하나의 유기체로 대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요?

우리는 사냥이나 서식지 파괴와 같은 직접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으로도 종을 전멸시키고 있어요.

중요한 질문이 있어요

일단 고갈된 생태계가 이로움을 회복할 수 있을까?

다들 궁금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의 작가, 엔리크 살라는 탐험가 겸 환경 보호운동가잖아요.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 나는 세계 방방곡곡에서 반복되는 해양 보고 구역의 기적을 목격했다. "

회복할 수 있다는 1%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우리는 지금 움직여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희망이 있다는 데 왜 우리는 움직이는데 망설이고 있는걸까요?

자연 보호와 인간의 이득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자연을 보호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이 책의 작가, 엔리크 살라는 탐험가 겸 환경 보호운동가잖아요.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 내가 만난 어부들 중에는, 환경 보호론자들이 어업을 방해핼까 봐 두려워 소규모 해양 보호 구역을 조성하는 것조차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보호 구역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자신으로 인간 어류 고갈을 남 탓으로 돌리는 고전적 반응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몇 년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어부들은 보호 구역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



보호 구역은 생태계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지만, 인간의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연 보호 구역의 가치는 일반적인 웰빙 향상을 넘어서며, 심지어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



작가가 직접 본 이야기입니다. 와전한 보호 구역은 자연쁜만 아니라 사람과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요. 자연의 경제학 이제 우리가 망설일 필요가 없을꺼 같네요.



그렇다면 얼마면 충분할까요?

현재의 보호 수준이 불충분하다는 것은, 우리가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자연과 우리를 위해 변화를 일으키려면 지구의 얼마나 많은 부분을 보호해야 할까요?

우리 이제 자연 보호 도덕적 의무에서 벗어나서 득과 실을 따져봐요.




"현재까지 지구상의 육지는 15%만 보호되고 있으며, 바다는 4%만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거나 지정될 예정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일부 국가는 이미 국토의 상당 부분(예:부탄은60%, 베네수엘라는 54%)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이미 영해의 상당부분(예:팔라우는 80%, 칠레는 42%, 니우에는 40%, 영국은 30%, 세이셸은 3-%, 가봉은 28%)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연이 생존하고 번성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는 공룡을 멸종시킨 소행성에 버금가는 속도로 그들을 지구에서 몰아내고 있다. 어쩌면 우리의 파괴력이 소행성을 능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과 자연 세계를 구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 이 책은 생태계 보존에 관한 전 지구적 동참을 호소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엘리크 살라의 외침일지 몰라요.

아니 외침보다는 러브 레터라고 말해야 할꺼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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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힘 : 진실 - 진실을 안다는 것, 그것은 철학의 시작이다. 생각을 뒤흔드는 철학 만화 1
마르틴 가스파로브 지음, 에밀리 부데 그림, 김종명 옮김 / 맥스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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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뒤흔드는 철학 만화 시리즈

<철학의 힘: 진실>

진실을 안다는 것, 그것은 철학의 시작이다!

철학 어렵다는 편견~ 이 책을 만나보세요.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청소년책이지만 어른도 읽고 충분히 사유할 수 있어요.

진리를 거짓과 구별하는 법, 진리로 향햐는 길, 진리에 도달하는 법, 왜 진실을 말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철학은 스스로 사고하는 것부터 시작하네요.

스스로 사고하는 것은 무엇에서부터 시작일까요?

"자신이 선입견을 가졌는지 아닌지 어떻게 자각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선입견을 가졌는지 아닌지 어떻게 자각할 수 있을까요?

철학을 해야지?

그런데 철학을 한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이야?

철학을 한다는 것은 무지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질 때, 정작 그 확신이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성찰하여 진리에 다가설 기회 자체를 차단하게 된다."



소크라테스식의 논박은 단순히 상대의 오류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앎'에 이르기 위해 출발점으로서의 '무지'를 자각하게 하려는 거에요.

엘렌쿠스의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런 다음 저는 가족과 함께 소크라테스의 엘렌쿠스 문답법 해보려구요.

어렵지 않게 이 책대로 첫발을 내딛어보려구요!


진실에 도달하고 오류나 불성실함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일정한 지적 윤리를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해야 한다.

사고하라!!!

스스로 사고하라 그리고 타인의 입장이 되어 사고하라.



진실을 말할 때 양심의 딜레마 다들 생길 때 있죠?


"때로는 진실을 신중하게 말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말에 공감 200% 잖아요.



진실 말하기와 도덕적 의무에 관한 칸트와 콘스탄트의 논쟁 어느 쪽이신가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언제나 진실을 말해야 할까요?

콘스탄트의 주장도, 칸트의 주장도 다 일리가 있거든요.

상황에 맞춰 콘스탄트와 칸트를 적절히 이용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또 거짓말은 정당화될 수는 없을꺼 같아요!!!

"화초를 한 번 상상해 보죠. 햇빛을 충분히 받고, 좋은 흙에서 자라며, 적절한 물을 주면 화초는 잘 자라면서 좋은 기운을 보입니다."

니체는 인간은 생명을 강화하는 진리만을 원하고, 해롭거나 무의미한 진리를 외면한다고 했어요.

거짓말은 해롭거나 무의미한 진리니까 화초가 말라가듯이 인간도 말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철학의 힘: 진실> 가장 흥미롭고 진지한 바칼로레아 철학 수업을 할 수 있네요.

읽기에서 그치기만 하지 않고 충분히 생각하게 하네요.

진실을 말할 때 양심의 딜레마 다들 생길 때 있죠?

"때로는 진실을 신중하게 말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거짓말은 정당화될 수는 있는가?

10대와 20대를 위하고는 있지만 충분히 어른도 가능합니다.

진실의 철학적 여정!

만화로 읽긴 하지만 결코 얕지 않아요.

철학에 한발작 내딛어보세요. 철학의 시작 재밌지만 깊고 넓게 할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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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지향 동기부여
나운정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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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지향 동기부여> 책 제목에서 '공존지향'이라는 말이 좋았어요.

인류는 지구의 공동 주인으로서, 함께 오래도록 살아가기 위해

'공존지향적 사고'를 가져야 하며,

이 사고방식은 단지 이상적인 말이 아니라

윤리적으로도 정당하고 실현 가능한 방향이다.


처음에 '공존지향'이라는 말이 좋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공존지향 동기부여란 말이 와닿기 시작되더라구요.

공존지향 동기부여의 필요성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꺼 같아요.

" 그것은 무엇보다 지구상에서 인류가 영구 번영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



책 속에서 공존지향 동기부여에 대한 정의 개념 중 하나로서 '장기적 인류공영에 기여한다.'라는 의미가 있더라구요.



책에서는 서구의 동기부여 개념, 유교한자문화권 동기부여 개념, 근현대 세계사 내 동기부여 사례, 우리나라의 동기부여 개념 여러가지 사례가 나와요.

무엇보다 저는 공존지향 동기부여 개념이 눈길이 제일 많이 가더라구요.

역사상의 사례, 검토 및 통물행태학 등 다양한 고찰을 담고 있어 서양과 동양의 공존지향 동기부여를 비교해볼 수 있더라구요. 특히 저는 유교한자문화권 공존지향성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서양과 동양의 차이점도 있었지만 공동으로 지향되는게 바로 공존지향성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속가능 발전 개념이라는 말은 1987년 개최된 세계환경개발위원회에서 지시된 '우리들 공동의 미래'를 통해 처음 제시되었지만 지속가능 발전 개념이란 말은 지금 현재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 같아요.

" 현재의 인류 및 자연환경 요소들만이 아니라, 후세 인류의 번영과 지구환경의 건전한 지속성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공존지향성 개념을 미래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꼭 필요한 공존지향 동기부여를 위하여 첫번째로 할 수 있는건 바로 지구시민주의 의식 교육이에요.

세계시민주의의 개념은 동서양 차이점은 있지만 공통점은 분명 있어요.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닌 토론과 자각을 유도하는 교육내용을 구상하여 교육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세계시민 누구나 실천 가능하며, 의식 자체도 공존공영을 위하여 다소의 자유나 평등의 절충이 필요함을 입체적으로 인식하여 의식, 사고, 이해 체계를 세계시민주의 의식 구조 내에서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공존지향 동기부여> 책은 역사로부터 공존의 미래를 살펴보게 되네요.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를 위한 책이에요.

'공존지향'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 읽기 시작했으면 우리의 공존 미래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인류는 지구의 공동 주인으로서, 함께 오래도록 살아가기 위해 '공존지향적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이 사고방식은 단지 이상적인 말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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