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않고 말하고 싶습니다 - 자신감, 신뢰, 호감을 얻는 말과 태도의 기술 40가지
최다희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하기는 결국 마음에 달려 있구나.'

인생이 새로워지는 말하기 수업

'말하기는 결국 마음에 달려 있구나.'

조금만 노력해도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말하기가 늘 어려운 걸까요? 답은 바로 '눈치 보는 마음'에 있대요.

'눈치 보는 마음'

솔직히 누구에게나 다 있지 않나요?!

몸에 박힌 습관들은 얼핏 바꾸기 어렵게 느껴지디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대요. 힘을 주고 또렷하게 말할 소박한 용기와 소소한 실천력만 있다면 말이죠.

┌ 다만 그 용기를 어떻게 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야 할지는 상냥한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독려도 필요하고요. 그래서 이 책을 썼습니다. ┘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지만, 두고두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바로 그런 책이네요.

자,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말하는 비법 알아볼까요? ^^

자신감, 신뢰, 호감을 얻는 말과 태도의 기술 40가지.

어렵지 않은데 작가의 말처럼 상냥한 가이드가 필요하네요. ㅎ

처음은 무조건 '눈치 보지 않기'에서 출발해야 한대요!!!

'만성 을 증후군'

내면의 문제를 먼저 탐색해야 타인과 세상을 대하는 나의 태도, 곧 말히기를 수정할 수 있어요. '나는 왜 이럴 때 과하게 힘들고 긴장하고 두려울까? 무엇이 무서운 걸까? 무엇을 피하고 싶은 걸까?



"내가 나에게 친절해야 남도 나에게 친절해요." 이 문장만큼이나 "아쉬운 건 아쉽다고, 싫은 건 싫다고 말하세요" 이 문장도 중요한것 같아요.

상냥한 가이드답게 예시 문장이 있어요.

"아,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인데, 저는 이런 지점이 조금 걱정되기는 해요."

칭찬하고 싶지 않다면 그냥 "아, 그랬구나"하고 넘어가고 욕하고 싶지 않다면 "힘들었겠다"하고 넘어가세요.



코미디언 박나래가 비키니를 입으면서 "비키니는 기세다!"라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말 잘하는 사람들은 항상 기세가 좋대요.

마음이 개운해지는 말하기 비결 4가지 꼭 기억해두자구요.

특히 아무렇지 않은 건 어렵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건 가능하대요. 연기하면 된대요. 당당함을 연기하고, 긴장되지 않은 척, 평온한 척, 여우로운 척 연기를 하래요. '척'을 계속하면 정말 그렇게 된대요.



'척'을 계속하면 정말 그렇게 된대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여유로움은 금세 이미지가 된다는 사실을요~^^



할 말 다 하면서 호김 놓치지 않기 만큼이나 부정적인 말도 듣기 좋게 하는 법도 중요하잖아요.

상냥한 가이드 이럴때 필요하죠~.

예시 문장이 완벽하네요.

"이게 좀 별로고요." 대신 "~가 아쉽네요."

"느낌이 좀 별론데..." 대신 "아쉬운 게 있는데 저도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만 더 고민해 볼게요."




조금 더 세상을 긍정적을 보기 위한 노력은 필요해요. 사소한 습관이 세상을 보는 나의 렌즈를 바꾸는 법이잖아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한 사소한 습관 어렵지 않네요.

긍정적인 사람을 흉내 내도 좋고, 사소한 것에도 감탄하고 입 밖으로 내뱉는 연습도 좋대요.



<눈치 보지 않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냥한 가이드 덕분에 말끝 흐리지 말고 똑바로 말할 수 있을꺼 같아요.

만성 을 증후군에서 벗어나야죠. ㅎ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대화 기술을 얻고 싶다면

모든 말하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잊지마세요. ^^







누구 앞에서나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호감을 얻는 대화 기술을 얻고 싶다면

모든 말하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 흔들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에 관하여
이효원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이 책은 독자들이 헌법을 가볍고 쉬운 기분으로 편하게 일독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되었다고 해요. 헌법 전체를 조문 순서대로 제시하며 그 객관적인 의미와 핵심 내용을 기술했네요. 일생에 한번 헌법을 읽는다면 지루하고 따분하게 조항만 읽는 것보다는 그 안에 담긴 속뜻까지 자세히 알고 파악하는 것이 좋겠지요.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

지방자치

경제

헌법개정

참 멀게만 느껴지던 이야기인데 책에서 조금은 편안하게 읽게 되었네요.

다 읽고나면 자유, 공정, 권리, 존엄, 행복, 죽음, 부, 다양성에 대한 나의 생각이 더 깊어졌어요.



헌법 본문은 10장, 총130개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제1장 총강은 말 그대로 모든 헌법 조문을 벼리는,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국가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을 민주적 법치국가로 만드는 것은 결국, 국민의 몫입니다.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누구나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택하고 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행복의 개념은 고통의 개념만큼이나 다의적이고 주관적이며 상대적입니다."




제34조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인간다운 생활은 개인이 자율적 인격체로서의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개인은 국가에 최소한의 물질적 급부를 요구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스스로 노력해 획득해야 합니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대통력은 단순히 헌법을 위반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대통령이 국회에 자신의 의견을 표시하는 것은 국회와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타인과 공존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언어로 서로 서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이 '국민'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특정집단에 국한해서는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소통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심을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타인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되면 내 생각을 바꾸고 그 의견을 수용할 여지를 두고 소통해야 합니다. 내가 이러한 소통방식을 타인과 공유할 때에만 우리는 대화할 수 있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힘'은 대통령, 국회, 정치인에게만 국한된게 아니라 '나', '너',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러번 읽었어요.



대화와 소통만 된다면 우리 사회, 우리 나라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그리고 이 문장 꼭 소개해주고 싶네요.

"사람은 성인이 아닌데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는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나을 수 없다."

- 중국의 고전 '좌전'



이정표가 여러개인 사진이 꼭 우리네 삶인것 같아요. 여러갈래 길 중 우리는 어떤 길로 가야할까요?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이 책으로 나의 운명, 동등한 기회, 인간다운 삶, 행복추구권, 차이와 차별 등등 훨씬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때 더 나은길, 더 행복한 길로 갈 수 있게 해줄 것 같아요.

헌법을 읽어볼 일이 우리가 언제 있겠어요?!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매일 1조씩 130조문 우리 헌법 읽기 시작해보세요. ^^






"사람은 성인이 아닌데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는가.

잘못을 저질렀어도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나을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 왕자가 전하는 동물들의 사후세계
김태양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어린 왕자가 전하는 동물들이 사후세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바로 저희집 반려묘 때문입니다. ^^

눈에 넣어도 안아픈 반료묘 '쿠키'



반려동물을 키우다보나 "동물들도 천국에 가나요?"라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동물들과 소통하는 9살 소년 어린 왕자의 동물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네요.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도 있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있었어요.

1. "모든 동물이 죽으면 천국에 가나요?"

아직은 아니지만 저희집 반려묘도 죽음을 맞이할꺼라 한번쯤 생각해봤던 질문이었어요.

2. 반려동물이 죽으면 보호자와 관계가 끊어지나요?

3. 반려동물이 죽은 후 마음이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이 두가지 답은 이미 알고 있지않을까요? ^^

4. 반려동물도 우리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나요?

5. 강아지는 잘 놀아주는 아이들과 사료와 간식,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부모 중에 누구를 더 좋아할까요?

6. 동물들도 사람과 같이 TV를 보면서 내용을 알아들 수 있는지, 혼자서 생각도 할 수 있나요?

우리집에서 제가 사료와 간식,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부모 입장이에요. 그리고 6번 질문의 답은 정말 궁금했어요. 저희집 반려묘 저랑 함께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가끔 보거든요. ㅎ



제일 중요한 질문이죠. ^^

요즘 유기동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7. 저는 고양이, 강아지, 거북이 등 모든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해요. 동물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어요."라는 답변이 명쾌하네요.



100페이지 정도되는 얇은 책이지만 그 속에 다양한 동물 친구들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동물 친구들에게 궁금했던 질문들 30가지가 있구요.

9살 어린왕자 곤충과 새와 동물, 자연을 사랑하는 9살 소년이 적은 이 책 <어린 왕자가 전하는 동물들의 사후세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동물 좋아하는 조카에게 선물해주려구요.^^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알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인간관계를 위한
로저 앨런 지음, 김정희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 책 제목에서 '리더'가 나오지만 "나는 리더가 아니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의 기술은 일생생활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꺼기에 이 책은 리더가 아니더라도 꼭 읽어야하네요.

"푸가 사는 세상을 한 번 이상은 꼭 방문해서 푸의 모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 중간 중간 이렇게 나와요.

거기에 추억 한가득 삽화까지...

내가 알고 있던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 속에 '다정한 리더십'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 속 '다정한 리더십' 이야기 생뚱맞지 않고 찰떡이네요.




"어휴 이런, 내 말을 잘못 이해했네." 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네 말이 그런 뜻이 아니었다면,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말했어야지." 티거가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

"오늘 아침에 우리가 왜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겠어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규칙은 솔직히 일상생활에서 누구나에게 다 필요하잖아요.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 속에서 이 중요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규칙이 이렇게 숨어있었네요.



곰돌이 푸의 명언이 저는 바로 여기라고 생각해요.

이방인 : "당신이 리더가 되었던 모험 이야기가 있을까요?"

곰돌이 푸 : "리더가 뭔지도 잘 모르는데 리더가 되었던 모험을 생각하는 건 어려워요."

이방인 " "리더란 앞장서서 나아가고 다른 사람들이 그 뒤를 따르도록 하는 사람이에요."

곰돌이 푸 " "아, 그런 모험이라면 제 기억에 ......"



리더가 뭔지도 잘 모르는 곰돌이 푸에게 '리더'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곰돌이 푸의 모험이야기 속에서 알려주네요.

그런 과정을 읽는 독자들이 바로 캐치~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곰돌이 푸의 다정한 리더십>이에요. ^^

"리더의 원칙에서 재미있는 점입니다. 아시다피시 리더는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성장 발전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럴 수가 없죠. 불가능한 일이죠.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 발전하도록 격려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은 제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그 '방법'에 대해 무척이나 정성껏 설명을 해줬어요." 푸가 이방인을 바라보면 말했다. 그리고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전 항상 방법인 '어떻게'가 어려웠거든요."

곰돌이 푸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곰돌이 푸의 모험 이야기를 읽다보면 곰돌이 푸는 다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곰돌이 푸에게 이방인이 질문을 던져서 그 해답을 생각나게 했던게 아닐까해요.

"그래서 리더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푸가 말했다.

"네가 너무 많이 먹어서 어딘가에 꽉 끼었을 때 빼내려고?" 이요르가 푸에게 말했다.

"아니,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게 하려면." 푸가 대답했다.



푸는 항상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감정은 존중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친구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찾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의 다양성을 수용하며 인정과 배려를 잊지 않습니다.

어릴 땐는 푸가 사는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다른 세상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푸가 사는 세상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 푸와 그의 친구들은 친절하게 백 에어커 숲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그 속에서 우리가 리더의 원칙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네요. 그뿐만 아니라 껄껄대지 않을 수 없는 웃음도 선사해요.







푸는 항상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감정은 존중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친구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찾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의 다양성을 수용하며 인정과 배려를 잊지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가 안내하는 신비하고 매혹적인 명화의 세계"

이원율의 후암동 미술관 구독중이라 <무서운 그림들> 책 표지가 낯설지 않았어요.


 

후암동 미술관 이원율 작가의 책은 이번에 3번째에요.

┌ 사실, 대가들이 남긴 어딘가 섬뜩하게 느껴지는 그림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림들을 한 꺼플 벗겨보면, 그 안에선 뜻밖의 세상이 열리곤 합니다. ┘

이번 <무서운 그림들> 속에는 기상천외한 상상과 환상의 이야기가 숨어 있네요.

아르놀트 뵈클린, <페스트>

뵈클린이 남긴 분노의 말년작이자 전염병의 무자비함을 경고하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제대로 알려면 왜 뵈클린의 그림에 죽음의 기운이 깔리게 되었는지 알아야 해요.

┌"왜 하필 저입니까?" 그는 목이 축 늘어진 아기의 시신을 안고 있었다. 그는 한참 꺽꺽대며 울었다. 뵈클린은 자기를 쏙 빼닮은 아기를 또 잃었다. 벌써 세명째였다. 사인은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 둘째처럼 또 전염병이었다.┘

뵈클린의 <죽음의 섬>을 먼저 알게 있었지만 이런 뵈클린의 사연은 알지 못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에서 다시 보니 새롭게 보이네요.

'결국 그를 위대하게 만든 건 아름다운 풍경도, 사연 많은 신화 속 괴물과 요정도 아니었다. 아이러니하지만, 죽음에 대한 숱한 경험과 천착이 그를 대체할 수 없는 에술가로 이끌었다.'


 





제임스 휘슬러 <흰색 교향곡 1번 : 하얀 소녀> 속 거장을 죽인 치명적인 색의 진실에 대해서 익히 알고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바로 이 모델 히피넌이에요.

┌히피넌 그녀는 그간 휘슬러의 취향에 맞춰 조신한 포즈로 화가 앞에 서왔었다. 하지만, 전문 모델로 자부심이 컸던 히피넌은 더 도발적인 포즈에도 자신 있었다. 단지 희슬러가 싫어하니 억누르고 있을 뿐이었다. 쿠르베는 그런 히피넌의 갈망을 일깨웠다. 그해, 쿠르베는 히피넌을 눕힌 채 <잠>을 작업했다. 화폭 속 나체의 히피넌은 휘슬러의 <흰색 교향곡> 속 여인과 동일인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요염하다. ┘

사람이 참 무섭다는 말이 있잖아요. 히피넌의 변신은 무죄일까요?


 




테오도르 제리코, <메두사호의 뗏목>

참 대단한 작품인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세로 5m, 가로 7m 가량의 초대형 작품으로 절규와 환호, 절망과 희망이 뒤엉킨 그림을 왜 그리게 되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무서운 그림이라기보다는 화가에게 무엇보다 그리고자 하는 '욕망'이 진짜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리코의 로마 유학시절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시스티나 성당에 남긴 <최후의 심판>을 봤을 때는 황홀함에 기절할 뻔했다. 세로 13m, 가로 12m 이상의 이 그림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대서사시였다. 그의 모든 삶이 이 작품 하나로 정당화되는 것 같았다. 이제 제리코의 우상은 미켈란젤로였다. 그 또한 이런 대작을 그리고 싶었다.

나는 무엇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남길 수 있을까. 성화는 진부했고, 신화화는 지루했다. 전쟁화는 별로 그리고 싶지 않았다. 1818년, 제리코는 파리로 돌아온 후에도 고민을 이어갔다. 그는 습관처럼 신문을 펼쳤다. 눈에 띄는 사회면 기사가 있었다. 근 2년 전에 벌어진, 루이 18세 정부가 어떻게든 감추고 싶었던 사건이 쓰여 있었다. '메두사호의 비극?' 제리코는 차분히 앉아 눈을 굴렀다. 문장을 읽을수록 그의 심장이 더 빨리 뛰었다. '이거다!' 그는 마음을 굳혔다.┘



미지의 검은 숲에서 시작된 신비한 이야기, '...... 그런데, 여기는 대체 어디야?'

귀스타브 도레, <어두운 숲>은 <신곡> 삽화 중 일부에요.

┌도레는 1855년, 스물세 살에 <신곡>을 접했다. 살면서 이런 책은 처음이었다. 그는 갈고닦은 문장이 전하는 감동에 깊이 젖었다. '...... 내가 <신곡>의 주요 장면을 삽화로 그려볼까?' 1857년 어느 날, 여전히 <신곡>에 파붇혀 살던 도레는 이런 뜻을 품었다. 완벽한 <신곡>에 딱 하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엄청난 분량과 복잡한 서사였다. 당연히 많은 이가 책을 펼치기가 겁부터 먹었다. 겨우 읽다가도 포기자가 속출했다. 도레는 그게 아쉬웠다. 인류 문학사의 보물을 더 널리 알라고 싶었다.┘

어때요? 도레 덕분에 <신곡>의 삽화가 생겼어요.





 

 

<햄릿> 비극 속 가장 비극적인 소녀 오필리아.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이 작품을 잊을 수가 없네요. <햄릿>책 표지였거든요.

언뜻 보면 아름답기만 한 그림인데 알고 보면 관찰하고 또 관찰하여 완성시킨 숭고함이 깃든 작품이에요.

┌오필리아가 빠져 죽었을 법한 강가를 찾았다. 몇 개월을 헤맨 끝에 잉글랜드 서리 근교 호그스밀에서 딱 맞는 장소를 볼 수 있었다. 일대를 반면 가까이 관찰했다. 물살은 언제 세지느닞, 무슨 야생화는 어디에서 피는지, 물 위에 뜬 잎과 나뭇가지는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연구했다.┘


같은 화가의 작품이 맞아요. <부모 집에 있는 그리스도>, <눈먼 소녀>

전 존 에버넷 밀레이의 세 작품 모두 알고 있었지만 같은 화가의 작품인줄 이번에 알았네요.

<오필리아>만큰이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그림 <눈먼 소녀> 작품이 참 좋았어요.

<눈먼 소녀>에서도 밀레이는 집요한 연구가 있었겠죠. 그 결과 사랑스럽지만 슬픈, 따뜻한 희망과 냉혹한 현실이 공존하는 작품이 탄생했네요.

"나는 캔버스 위에 쓸데없는 것을 의식적으로 그린 적이 없다." 이는 밀레이가 어린 시절부터 지켜온 말이었다.


 




<무서운 그림들> 속에는 19명의 화가와 작품 이야기가 나와요.

삶과 죽음, 환상과 현실, 잔혹과 슬픔이 휘몰아치는 위험하고 매혁적인 그림 이야기에요.

그래서 진짜 펼치는 순간, 무섭게 빠져드네요.

가방에 쏙 넣고다니면서 정말 정신없이 읽었던 책이에요.





작품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하지만 이렇게 작가들의 그 이면 이야기까지 알고나면 그 작품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거든요. 그 매력이 엄청나요.

그래서 그런지 이원율 작가의 <무서운 그림들> 이 책도 매력적이네요.

나를 매력적인 작품 세계로 빠져들게 하니까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