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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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에서 이야기하는 큰 주제는 '리더'에요.

그런데 그 리더의 자질과 바탕 그리고 자세가 동양철학 효, 윤리, 성찰에서 나오네요.



< 리더의 자질과 바탕 : 효와 윤리 >

몸과 마음을 닦고 바로 세우는 첫걸음은 '효'에서 출발하며 여기에 투철한 '윤리'의식이 더해질 때 비로소 개인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아우를 수 있는 온전한 지도자의 '품성'이 완성된다. 품성이란 그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정신적 자질, 즉 바탕을 의미한다.



"부모의 얼굴빛을 살피기는 어려운 일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식이 그 수고를 대신하고,

술과 밥이 있으면 어른께서 먼저 드시게 하는 것만으로 효라고 할 수 있겠는가?"

부모 대신 수고로운 일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먼저 드시게 한다고 해서 효도는 절대 아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 심기를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 육체적인 것, 물질적인 것은 아무 쓸모도 없다.



특히 '효'를 읽을 때 많은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이 생각나면서 마음이 엄청 불편했어요. 나는 지금 효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해보기로~!

"육체적인 것, 물질적인 것은 아무 쓸모도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라는 단순하지만 부모님 얼굴빛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려구요.

< 세상을 대하는 리더의 자세 : 노력와 발전 >

정신적 자질만으로는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진정한 의미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질뿐만 아니라 성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자기 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통해 현실 세계 속에서 실질적인 능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늑명고성'이라는 말이 있다. 기물에 그 제작을 맡았던 사람의 이름을 새겨 넣게 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정성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를 실피는 것을 말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늑명고성'이나 요즘의 '생산자 표시'나 공통점은 드러내고 강제한다는 것이다. 좋은 제품을 내놓을 때 칭찬을 받고 명예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책음을 면키 어려울 터이니 겁나는 일이기도 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인데 유독 나만 성실하여 무슨 득을 보겠느냐고 하지만 '마음에 새긴 이름'은 누가 칭찬하거나 벌주지 않아도 그 스스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을 '견인불발'이라고 한다. 비슷한 말로'연마장양'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뉘앙스가 조금 다른다. 굳게 참고 견디는 것은 같지만 그냥 참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갈고 닦으면서', 즉 무언가 준비를 하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때 세상을 대하는 리더의 자세 중 노력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어요. 갈고 닦을 때 "'마음에 새긴 이름'은 누가 칭찬하거나 벌주지 않아도 그 스스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이라는 말을 꼭 기억하면 될꺼 같아요.

< 수련과 성찰을 통한 자기계발 : 인재와 둔재, 학문과 독서 그리고 성찰 >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래로 시대를 이끈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학문과 독서에 매진하였으며, 뼈를 깍는 수련과 자기반성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삶과 시대의 흐름을 읽어나갔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을 담금질하였을까?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귀와 눈이 열려 있어야 함을 물론이고 모르는 바를 묻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묻기는커녕 아무리 성현들의 귀한 말을 전해주어도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한문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 그것이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학문의 목적이다.' 이 말의 의미를 잘 새겨둬야 겠네요.



학문을 함에 있어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무작정 책장만 넘기는게 아니라 요즘으로 말하자면 각종 정보 매체를 잘 활용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많은 재산보다 한 가지 기술이 낫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재산은 아무리 있다고 해도 없어지는 일이 있어요. 그러나 몸에 익힌 한 가지 재주는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없어지는 법이 없어요. 여기서 말하는 기술에 각종 정보 매체를 잘 활용해서 학문을 하는 것도 포함되겠죠. ^^



세상에 둘도 없는 정말로 뛰어난 인물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마지막으로 이걸 꼭 기억해야겠어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잘못을 저지르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에요.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그 잘못을 고친다면 이미 그 잘못은 없어진거래요.



<카페에서 만나 동양철학> 책 속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역경, 사기, 채근담... 동양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머뭇거리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하여 학문도 인생도 그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지금 시작해요. ^^





한문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 그것이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학문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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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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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하루 10분이라는 말에 바로 선택했어요.

24시간 하루 중에 10분 투자해서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책 최고인거 아닌가요?!



낮시간엔 집에 저 혼자 있어서 홈카페 열고 하루 20분 독서시간 가졌어요.

드립커피 한잔이면 홈카페로 짠~ 변신!

'하루 세 시간씩, 일주일에 사흘만 일하고 월급은 지금의 열 배나 주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그런 유토피아는 바라지도 마라.'

유토피아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꿈, 이상향을 말한다.

사회를 아무리 뜯어고치고 물자가 아무리 풍부하더라도 지상에 유토피아는 아마 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욕망이란 한이 없는 것이며, 결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니, 그때 다시 새로운 불만을 품게 될 것이고 그와 동시에 유토피아는 소멸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신격화한 루이14세의 긍지와 교만은 끝이 없었다. vs 계몽주의를 받들던 프로이센 왕 프리드리히 대왕은 당시의 왕으로서 이만한 겸손한 생각을 갖기도 어려운 일이다.

교만과 겸손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는 글이에요.

<벌거벗은 임금님>, <엉클 톰의 오막살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파랑새> 책 이야기를 통해 서양사상의 흐름을 이야기 해주는데 귀에 쏙~ 잘 들어네요.

딱딱하게 서양사상의 흐름을 이야기하지 않고 제가 읽었던 책들을 통해 이야기하니 낯설지도 않고 훨씬 편하게 읽었네요.

현대는 어느 의미에서 '흐름작업'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공업 생산물은 일정한 리듬을 따라 물줄기가 흐르는 듯한 공정을 거치는 동안에 제품이 되어 버린다. 그 속에서 일하는 인간이란 관리하는 주체라기보다는 '흐름작업' 속에서 한 개의 부속과 같은 위치에 놓여있다.

현대사회의 부작용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대량생산은 좋은 점이자 나쁜 점이니까요.

조지 오웰의 1984 만큼이나 제가 재밌게 읽었던 헉슬리의 눈부신 신세계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뉴턴의 어린아이와 같이 솔직하고 편견 없는 눈 그리고 네덜란드의 대화가 램브란트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실행하라는 "화필을 손에 들고 시작해 보시오."

우리 철학적 사유를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으로 해봐요.^^

마음 근육을 키우는데 철학이 딱이죠.

고대 철학자부터 예술가와 정치가, 과학자들의 일화를 통해 서양사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즐겁게 읽고 마음 근육을 키워보아요. ^^





지금, 왜 다시 철학이 필요할까요?

철학은 개인이 개인의 삶과 가치관을 깊이 성찰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사유의 폭을 넓혀준다고 생각해요.

인간 정신의 무한한 가능 세계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철학적 사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과 사회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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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 - 신비로운 옛 신전이 품은 26가지 이야기 씨앗 10대를 위한 생각의 숲 시리즈
김헌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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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숲>은 청소년 고전, 청소년 인문/사회로 구분되어 있지만, 저에게 충분했습니다. ㅎ

그리스 로마 신화 생각보다 어려운데 서울대 김헌 교수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재밌게 읽었어요.

방송에서도 출연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인문학을 알기 쉽게 소개해주잖아요. 저도 여러번 봤거든요.

이번 책을 읽고나니 저자의 다른 책들도 한번 읽어보고 싶을 정도에요.



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야 할까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짚어주네요.

신화는 인간의 본성,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것이고, 신화 속 여러 신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을 더 잘 이애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신화는 우리가 삶에서 바라는 것, 두려워하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들을 상징적 이미지, 즉 신들이나 신적인 존재들로 그려내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주지요.

<신화의 숲>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물들이 바로 나, 독자들이래요.

이래서 더 읽어지고 싶어요!!!



3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네요. 사랑 이야기, 신의 저주 그리고 재앙, 용감한 자들 모든 이야기가 재밌어요.

모든 이야기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나, 우리들의 모습이 많이 보여요.

제가 재밌다고 읽고 있으니 저희 딸아이도 관심을 가지네요.

제가 그때 샘물이 된 요정 아레투사 이야기 읽고 있어서 막 이야기를 해줬거든요.

아레투사 샘물 이야기에서 "너 T야?!"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세상을 신비롭게 바라보던 고대인들의 지혜와 상상력을 감상하면서 주변을 과학과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네요. ㅎ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하데스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거든요.

지구가 자전하고 태양의 둘레를 공전하면서 계절이 생기는거지만, 먼 옛날 그리스 로마인들에게는 이런 신화적 설명이 있었어요. 정말 재밌는 상상력이지 않나요?



그리고 이렇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면서 꼭 기억하게끔 하네요. ㅎ

'미녀와 야수', '로미오와 줄리엣' 모르는 사람 없지 않나요?

에로스와 프쉬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퓌라무스와 티스베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잊지 못할꺼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을 브랜드로 삼은 경우가 있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양 강장제 음료 '박카스'래요. 포도와 술, 축제의 신 디오뉘소스의 또 다른 이름인 '바쿠스'에서 온 거래요.



또 브랜드 로고 이야기인데, 메두사를 패션 브랜드의 강렬한 상징으로 한 패션 브랜드 로고가 있어요.

베르사체는 왜 그런 무시무시한 여인 메두사의 얼굴을 자기 브랜드의 로고로 삼았을까요? 아마도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사람들이 보는 순간, 마치 메두사의 눈과 마주친 것처럼 곧바로 매료되어 돌처럼 굳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담긴 것이 아닐까요?



패션 브랜드 로고 속 메두사는 멋있을지 몰라도 여신 메두사는 불쌍하네요.

저만 몰랐었나요? 원래 메두사는 매우 아름다운 여신이었대요.

여기서 생각해보세요. 메두사가 아테나 여신에게 받은 벌은 너무 가혹한 게 아닐까요?

메두사의 입장이 되어보면 더 불쌍하네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도 없고, 그 누구와도 얼굴을 맞대로 대화를 나눌 수도 없을 뿐더러 모든 사람이 피하는 대상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수많은 브랜드 로고 외에도 일 년 열두 달 명칭 그리고 별자리 이야기 속 그리스 로마 신화 빼놓을 수 없죠.

서양에서는 열두 달 가운데 1월부터 8월까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름을 붙었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숫자를 붙인 이름이에요.

1월은 야누스, 2월은 페브루아, 3월은 마르스, 4월은 아프로디테, 5월은 마이아, 6월은 유노, 7월은 율리어스 카이사르, 8월은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에서 왔대요.



각 별자리에는 수호성이 있어요. 그런데 수호성들도 모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인물들에서 이름을 가져왔어요.

특히 나의 별자리, 수호성에 대한 이야기 더 눈이 커지네요. ㅎ

게자리는 헤라클레스와 관련이 있네요. 신화의 내용을 연결시켜 나의 성격, 행동, 운명 등을 상상해보니 흥미롭네요.



<신화의 숲> 책은 흥미롭다고 시작해서 흥미롭다로 끝나는 것 같네요. ㅎ

서울대 김헌 교수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알기 쉽게 소개해주니 최고에요.

온 가족이 다 함께 읽어보세요. ^^








신화는 인간의 본성,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것이고, 신화 속 여러 신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간을 더 잘 이애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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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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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고1때부터 학부모 독서모임 활동하는 중인데 졸업은 했지만 "우리 한달에 1권씩 좋은 책 계속 읽어보자~"해서 쭉 이어오고 있거든요.

이번에 SNS에서 독서모임 지원이벤트해서 턱 당첨되어 <보편의 단어> 받았어요. 소리질러!

독서모임에서 즐겁게 읽어보았네요.





 

이기주 작가님의 책은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부터 시작되었어요.

독서모임에서 이기주 작가님을 소개하면서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부터 다른 책들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함께 봤어요.

신간 <보편의 단어> 살펴보자면...

작가가 일러두기에 이렇게 적어두었어요.

" <보편의 단어>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책을 읽기 전부터 심쿵~♡♡♡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

이 한 문장이 이 책을 대표하는 문장이 아닐까 싶어요.



 

술술 잘 읽혀요. 그래서 조금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했네요.

작가의 일러두기를 항상 생각하면서 한숨에 내달리지 않고 찬찬히 거닐듯이 읽었어요.

그랬더니 단어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다른 회원들도 처음에는 '어?'하면서 술술 읽다가 씩 빠져들수록 단어에 대한 지금 나의 주변환경, 나의 생각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난 요렇게 메모하면서 밑줄 그으면서 봄꽃을 닮은 노란 포스트잇 활용했어요.

불안 : 우리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살아가는 일이 종종 두렵게 느껴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작가는 시간세월의 바람이라고 했지만 난 '시간의 힘'이라 말하고 싶다.

타인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시간 속에선 흔히 말하는 추억이 생겨나서 그 추억에는 온기가 묻어 있단다. 그래서 세상 풍파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힘이 생기는 거라고!




 

위로 : 괴로움을 덜어주는 행위

위로의 언어를 들려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시작 :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

시작은 입만 벙긋거려도 할 수 있지만 마무리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어느 분야든 남달리 뒤처리를 말끔히 하거나 문제를 잘 매듭짓는 이들도 처음부터 잘 해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들이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까닭은 단순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기 때문이 아니다. 패배감과 좌절감을 맛보면서 언젠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새기고 또 새겼기 때문이라는 사실.

"달인이니까~" 부러워만 하지말고 우리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좌절하기보다는 패배감과 좌절감을 맛보면서 꼭 이뤄내야지 하는 각오, 믿음을 가져보는걸로.



 

욕심 : 내려놓아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작가님께 배웠어요. '욕심 부린다'라는 말처럼 나에게 욕심이란 그런 거였거든요.

그런데 작가님이 흰 종이에 욕망하는 것들의 목록을 빼곡히 적어서 포기할 수 있는 욕망을 하나씩 지워나가고 포기할 수 없는 욕망에는 밑줄을 그어서 실현 방안이 있을지 궁리한다는 말에 '어머~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포기할 수 없는 욕망에 '욕심 부린다'라는 말보다는 그걸 향해 앞으로 나아갈 궁리를 해봐야죠. 암요!



 

홀로 : 어떤 과정은 혼자서 겪어야 하기에

'스스로 혼자'가 중요한 거 잖아요.

"혼자 질문하라고요? 저한테요?" 네!!! 스스로 던질 질문을 통해 터득해나가요.

그래서 가끔은 인파로 북적이는 큰길에서 벗어나 때로는 아무도 없는 샛길로 접어야 들어야 한다는거죠.

고독이 필요하고, 전 혼자서 산책을 주로 하면서 스스로 혼자, 홀로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했던 다른 분들도 너무 좋았다고 이렇게 느낌 나누기에 동참해주셨네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우리가 '흔하다'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네요.

'흔하다고 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 한장 한장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있던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꺼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이기주 작가님의 책 다 빌려왔네요.

이번 달엔 이기주 작가님의 책으로 산책 하면서 휴식 타임 가져보려구요. ^^



책으로 휴식을 갖는다?!

이기주 작가의 책으로는 가능하네요. ㅎ

함께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휴식을 가져보아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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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시간 -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이수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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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표지 속 이 문장이 <마흔의 시간> 이 책을 읽게 했네요. ^^

이 책은 내가 지난 날 겪었던 고민들이었어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까?'

한 시절의 끝, 새로운 시절의 시작점은 지극히 평범하고, 비범하고 위대해요.

작가는 각성의 순간이라고 말하는데 넘 딱맞아 떨어지는 단어 선택이네요.

'각성의 순간'

저는 44살때 이 각성의 순간을 맞이했었거든요.

마침내 자유의 시간 신날꺼 같지만 굉장히 공허하고 허무하더라구요.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훨씬 제가 좀 수월했겠죠. ㅎ


 

작가는 처음에 이렇게 하라고 조언을 하네요.

나답게 사는 연습 첫번째 : "답을 모를 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인생을 산다는 건 결국 태도의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에 200% 공감해요.

삶에서 겪는 다양한 시련과 고통을 성숙한 삶을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해보세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결국 무참히 실패로 끝날지라도, 그 시간을 통해 조금은 더 성숙해지고 경험을 통해 깨달으며 더 단단해지 내가 남으면 삶에서 완전한 실패는 없는 게 아닐까요?




 


 

마흔의 성공에 이르는 나만의 비법 중 단연 "스스로가 행복해지는 선택을 하라."를 뽑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라는 이유로, 아내라는 이유로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고, 나의 행복이 곧 우리 가족의 행복한 오늘이고 미래라는 걸 꼭 기억해보자구요!!!

근사하고 멋진 곳에서 긴 휴가를 가질 필요는 없어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처럼 틈틈이 자주 가지면 좋아요.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가 사용한 단어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닿네요.

'태도'에 이어 이번엔 '취향'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기뻤어요.

취향의 발견 꼭 40대부터 아니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것이지 않을까 싶거든요. 특히 엄마들에게 필수에요!!!

지속 성장하는 삶의 시작, 취향의 발견

어떻게 취향을 발견하고 키워갈 수 있을까요?


"취향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티켓과도 같다. 취향이 정교해지며 안목이 생기고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사고의 틀도 확장되는 걸 느낀다." 취향이 이렇게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새삼 느꼈어요.





 

꼭 내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아마 저와 비슷한 나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이렇지 않을까요?

내 입으로 꿈을 말하는 것도 민망한 나이라 생각했던 마흔...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전 취향을 발견하고 지금 진행중이거든요. 응원합니다. ^^

" 취미와 특기를 만들어가고,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하며 모인 진주알들이 마침내 '나다운 삶'이라는 꿈의 진주 목걸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내가 찾은 나의 취향은 바로 독서에요.

각성의 순간이 왔을 땐 전 고전독서 모임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독서모임 3개 활동중이거든요. 그래서 책에서 작가가 말하는 '취향 발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당신의 운명은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당신이 충실하다면, 당신이 꿈꾸는 그대로 언젠가는 온전히 당신 것이 될 거에요.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어떻게 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이미 내 안에 있대요.

제목에 마흔이라는 나이는 숫자, 상징에 불과하다는 거 다 아시죠? ㅎ

저 마흔 훌쩍 넘었는데도 이 책에서 말하는 "나이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에 감동했거든요.

나이답게 말고 나답고 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충분히 공감될 이야기들이에요.

그리고 꼭 취향을 발견하셨음 좋겠네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나이 답게 말고 나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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