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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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고1때부터 학부모 독서모임 활동하는 중인데 졸업은 했지만 "우리 한달에 1권씩 좋은 책 계속 읽어보자~"해서 쭉 이어오고 있거든요.

이번에 SNS에서 독서모임 지원이벤트해서 턱 당첨되어 <보편의 단어> 받았어요. 소리질러!

독서모임에서 즐겁게 읽어보았네요.





 

이기주 작가님의 책은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부터 시작되었어요.

독서모임에서 이기주 작가님을 소개하면서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부터 다른 책들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함께 봤어요.

신간 <보편의 단어> 살펴보자면...

작가가 일러두기에 이렇게 적어두었어요.

" <보편의 단어>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책을 읽기 전부터 심쿵~♡♡♡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

이 한 문장이 이 책을 대표하는 문장이 아닐까 싶어요.



 

술술 잘 읽혀요. 그래서 조금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했네요.

작가의 일러두기를 항상 생각하면서 한숨에 내달리지 않고 찬찬히 거닐듯이 읽었어요.

그랬더니 단어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다른 회원들도 처음에는 '어?'하면서 술술 읽다가 씩 빠져들수록 단어에 대한 지금 나의 주변환경, 나의 생각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난 요렇게 메모하면서 밑줄 그으면서 봄꽃을 닮은 노란 포스트잇 활용했어요.

불안 : 우리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살아가는 일이 종종 두렵게 느껴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작가는 시간세월의 바람이라고 했지만 난 '시간의 힘'이라 말하고 싶다.

타인과 시간을 공유하는 것,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시간 속에선 흔히 말하는 추억이 생겨나서 그 추억에는 온기가 묻어 있단다. 그래서 세상 풍파에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힘이 생기는 거라고!




 

위로 : 괴로움을 덜어주는 행위

위로의 언어를 들려주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많아졌음 좋겠네요.



 

시작 :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

시작은 입만 벙긋거려도 할 수 있지만 마무리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어느 분야든 남달리 뒤처리를 말끔히 하거나 문제를 잘 매듭짓는 이들도 처음부터 잘 해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들이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까닭은 단순히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기 때문이 아니다. 패배감과 좌절감을 맛보면서 언젠간 꼭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새기고 또 새겼기 때문이라는 사실.

"달인이니까~" 부러워만 하지말고 우리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좌절하기보다는 패배감과 좌절감을 맛보면서 꼭 이뤄내야지 하는 각오, 믿음을 가져보는걸로.



 

욕심 : 내려놓아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작가님께 배웠어요. '욕심 부린다'라는 말처럼 나에게 욕심이란 그런 거였거든요.

그런데 작가님이 흰 종이에 욕망하는 것들의 목록을 빼곡히 적어서 포기할 수 있는 욕망을 하나씩 지워나가고 포기할 수 없는 욕망에는 밑줄을 그어서 실현 방안이 있을지 궁리한다는 말에 '어머~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포기할 수 없는 욕망에 '욕심 부린다'라는 말보다는 그걸 향해 앞으로 나아갈 궁리를 해봐야죠. 암요!



 

홀로 : 어떤 과정은 혼자서 겪어야 하기에

'스스로 혼자'가 중요한 거 잖아요.

"혼자 질문하라고요? 저한테요?" 네!!! 스스로 던질 질문을 통해 터득해나가요.

그래서 가끔은 인파로 북적이는 큰길에서 벗어나 때로는 아무도 없는 샛길로 접어야 들어야 한다는거죠.

고독이 필요하고, 전 혼자서 산책을 주로 하면서 스스로 혼자, 홀로 되는 시간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했던 다른 분들도 너무 좋았다고 이렇게 느낌 나누기에 동참해주셨네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우리가 '흔하다'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네요.

'흔하다고 해서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 한장 한장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있던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꺼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이기주 작가님의 책 다 빌려왔네요.

이번 달엔 이기주 작가님의 책으로 산책 하면서 휴식 타임 가져보려구요. ^^



책으로 휴식을 갖는다?!

이기주 작가의 책으로는 가능하네요. ㅎ

함께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휴식을 가져보아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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