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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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난 동양철학>에서 이야기하는 큰 주제는 '리더'에요.

그런데 그 리더의 자질과 바탕 그리고 자세가 동양철학 효, 윤리, 성찰에서 나오네요.



< 리더의 자질과 바탕 : 효와 윤리 >

몸과 마음을 닦고 바로 세우는 첫걸음은 '효'에서 출발하며 여기에 투철한 '윤리'의식이 더해질 때 비로소 개인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아우를 수 있는 온전한 지도자의 '품성'이 완성된다. 품성이란 그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정신적 자질, 즉 바탕을 의미한다.



"부모의 얼굴빛을 살피기는 어려운 일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식이 그 수고를 대신하고,

술과 밥이 있으면 어른께서 먼저 드시게 하는 것만으로 효라고 할 수 있겠는가?"

부모 대신 수고로운 일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먼저 드시게 한다고 해서 효도는 절대 아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 심기를 거슬리지 말아야 한다. 육체적인 것, 물질적인 것은 아무 쓸모도 없다.



특히 '효'를 읽을 때 많은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이 생각나면서 마음이 엄청 불편했어요. 나는 지금 효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효도해보기로~!

"육체적인 것, 물질적인 것은 아무 쓸모도 없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라는 단순하지만 부모님 얼굴빛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려구요.

< 세상을 대하는 리더의 자세 : 노력와 발전 >

정신적 자질만으로는 시대의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진정한 의미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질뿐만 아니라 성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자기 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통해 현실 세계 속에서 실질적인 능력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늑명고성'이라는 말이 있다. 기물에 그 제작을 맡았던 사람의 이름을 새겨 넣게 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정성이 있었는가 없었는가를 실피는 것을 말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늑명고성'이나 요즘의 '생산자 표시'나 공통점은 드러내고 강제한다는 것이다. 좋은 제품을 내놓을 때 칭찬을 받고 명예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책음을 면키 어려울 터이니 겁나는 일이기도 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인데 유독 나만 성실하여 무슨 득을 보겠느냐고 하지만 '마음에 새긴 이름'은 누가 칭찬하거나 벌주지 않아도 그 스스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을 '견인불발'이라고 한다. 비슷한 말로'연마장양'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뉘앙스가 조금 다른다. 굳게 참고 견디는 것은 같지만 그냥 참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갈고 닦으면서', 즉 무언가 준비를 하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이때 세상을 대하는 리더의 자세 중 노력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어요. 갈고 닦을 때 "'마음에 새긴 이름'은 누가 칭찬하거나 벌주지 않아도 그 스스로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이라는 말을 꼭 기억하면 될꺼 같아요.

< 수련과 성찰을 통한 자기계발 : 인재와 둔재, 학문과 독서 그리고 성찰 >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래로 시대를 이끈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학문과 독서에 매진하였으며, 뼈를 깍는 수련과 자기반성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삶과 시대의 흐름을 읽어나갔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을 담금질하였을까?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귀와 눈이 열려 있어야 함을 물론이고 모르는 바를 묻는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묻기는커녕 아무리 성현들의 귀한 말을 전해주어도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한문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 그것이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학문의 목적이다.' 이 말의 의미를 잘 새겨둬야 겠네요.



학문을 함에 있어서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무작정 책장만 넘기는게 아니라 요즘으로 말하자면 각종 정보 매체를 잘 활용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많은 재산보다 한 가지 기술이 낫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재산은 아무리 있다고 해도 없어지는 일이 있어요. 그러나 몸에 익힌 한 가지 재주는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없어지는 법이 없어요. 여기서 말하는 기술에 각종 정보 매체를 잘 활용해서 학문을 하는 것도 포함되겠죠. ^^



세상에 둘도 없는 정말로 뛰어난 인물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마지막으로 이걸 꼭 기억해야겠어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잘못을 저지르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에요.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그 잘못을 고친다면 이미 그 잘못은 없어진거래요.



<카페에서 만나 동양철학> 책 속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역경, 사기, 채근담... 동양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머뭇거리지 말고,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하여 학문도 인생도 그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지금 시작해요. ^^





한문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한다. 그것이 동양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학문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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