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 I LOVE 아티스트
파우스토 질베르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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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뱅크시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에요.

파우스토 질레르티의 그림 넘 유쾌하네요.

"뱅크시는 내 진짜 이름이 아니야.

내 정체를 비밀로 하려고 선택한 거야."



"쥐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해.

쥐들도 나처럼 소소한 소동을 일으키며

남모르게 살살 돌아다니잖아."



"나는 내 작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걸 정말 좋아해."




"가장 이상한 점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나를 알면서도

내 얼굴을 본 적이 없고, 실제로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거야."



<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 파우스토 질베르티 작가의 글과 그림이 유쾌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뱅크시의 특징을 잘 표현되고 있어 아이들에게 뱅크시가 어떤 사람이라고 잘 설명해주네요.

아무도 몰래, 들키지 않으려고 재빨리, 세계 곳곳의 벽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뱅크시!

아이들과 함께 뱅크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은 책이네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책을 통해 뱅크시를 알고나서 더 나아가 전시장도 방문해봐도 좋을꺼 같네요.^^


"나는 내 작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걸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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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행복론 - 세계 3대 행복론으로 꼽히는 알랭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arte(아르테) 에쎄 시리즈 4
알랭 지음, 김정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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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행복론

어떤 행복이야기일지 책 제목부터 기대가 되었던 책이에요.

<아주 오래된 행복론>은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철학자 알래의 지혜가 담긴 에세이집이에요. 100년 전에 쓰인 글이지만, 그 속에 포함된 통찰과 유머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네요.

┌ 작가 알랭은 행복에 관한 글을 많이 남겼는데, 행복이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복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행동으로 보았고, 그렇기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행복을 이야기하며 지성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주체적 의지와 실천, 낙관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

우리에게 미소를 갖추고 우아한 인사를 하게 하는 예의는 우리를 완전히 변화시킨다. 생리학자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미소는 하품할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속 깊숙이 내려가면서 목, 폐, 심장을 차례로 풀어준다.

"병을 흉내 내기보다는 건강을 흉내 내야 한다."라는 책 속에 나오는데 미소를 갖추고 우아한 인사를 하는 예의를 흉내 내야 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특히 불안과 분노로 애끓는 이들에게 "하품으로 생각을 달아나게 하라"라는 말이 인상에 남더라구요.

┌하품은 피로하다는 신호가 아니다. 몸속 깊숙이 공기를 순환시킴으로써, 집중하고 분투했던 정신에게 주는 휴가이다. 자연은 이 힘찬 재생 행위를 통해, 우리가 살아 있음에 만족할 분 이제 생각하는 일을 그만둘 때임을 알린다 ┘

실생활에서 미소와 하품 활용 잘 해봐야겠어요. ^^



"우리는 모두 그저 나아가고 있으며 모든 길은 다 옳다."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쪽으로 가고 싶다면 기쁨에 통달한 스피노자의 말처럼, "따뜻해져서 만족스러운 게 아니라 마족스러워서 따뜻해진 것"이다 이 말을 꼭 기억하자구요. 마찬가지로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생각해야 해요. "나는 성공했기 때문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하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행동만이 감정과 변화를 만들어낸다."

저도 일단 시작하려구요!!!

┌ 게으른 사람은 "해야지"라고 말한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하고 있다"라고 말해야 한다. ┘



우리 사이가 편안하고 자유롭기를 바란다면 꼭 기억해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아셨죠. 이런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 예의는 낯선 사람에게만 차리는 것이 아니다. 진실하고 소중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일수록 더 많은 예의가 필요하다. ┘

잘 생각해보면 저부터 그렇더라구요. 사회, 직장 등 공공생활을 할 때는 누구나 매 순간 자신을 잘 다스리고 자세를 바르게 하잖아요. 그런데 집에서는 왜 그렇지 못할까요? 반성하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보려구요. ^^



스스로 만족하고, 자기가 만족하고 있음을 보이는 사람들은 기필코 행복해진대요. ^^

┌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거리에서 당신은 우산을 편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굳이 "운수 더럽게 비까지 오네!"라고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게 말한다고 해도 빗방울이나 구름, 바람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 단비가 내리는구나!"라고 말하자. 물론 이 말도 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신에게 좋다. ┘



우리는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면 주물러서 풀잖아요. 마찬가지로 아이의 분노든 누구의 분노든, 모든 것은 근육이 긴장된 상태와 같으므로 운동과 음악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옛 현인들의 말이래요!!!

공감200%되는 말이에요. ^^

행복과 건강을 위한 플라톤의 처방도 체조와 음악이었네요.



꼭 이 두 문장만 기억해야겠어요. ^^

유쾌함의 물결은 주변으로 퍼져나가고 자기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가뿐하게 만든다.

불평은 화를 키우고, 화는 또 불평을 키운다. 지옥의 악순환이다. 하지만 그 지옥의 악마는 바로 나 자신이며, 악마의 삼지창을 쥐고 있는 것도 나 자신이다.

"스스로 행복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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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가 MBTI를 만나면
일일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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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더 이해할 수 있음 좋겠다 싶어 읽게 되었네요.

누가 뭐라 해도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 것이고, 그 개척은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거 잊지마세요.



사주 용어 넘 어렵더라구요.

책 앞부분에 '먼저 알아두는 사주의 핵심 용어'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중간중간 들춰보고 참고할 수 있어 좋네요.

겨우 내 MBTI 아는게 다거든요. ㅎ

ESTJ, ESTP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해요...



사주를 알려면 음양부터...라고 하지만 어려운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 책은 어려운 설명을 좀 쉽게, MBTI를 예시로 들어주고 있어요.

"음의 성질을 MBTI로 보자면 'IxxJ' 성향 또는 'xSxJ' 성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말이죠.

저의 MBTI가 또 'ESTJ'라서 눈길이 저절로 갑니다. ㅎ



목: 봄, 모든 것을 시작하는 에너지

MBTI로 설명하자면 지금 세상의 섭리에 순응하는 사람들은 'xSTx', 즉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며 계산적인 성향을 보인다. 그러나 목이 강한 사람들은 'xNFx', 즉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길을 제사혹 금전적 이득 외의 다른 중요한 가치들을 주장하고 한다.



화:여름, 강렬하고 순수한 에너지

사주로 MBTI를 보는 요령은 여러 거자가 있는데, 사주에서 화의 기운은 특히 N와 S를 구분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대체로 사주에 화가 많은 사람은 N 성향, 화가 없는 사람은 S 성향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화가 없고 목이 많으면 'xSFx', 화가 없고 금이 많으면 'xSTx'가 나오곤 한다.



관성 : 세상이 나를 끌어들이는 힘

MBTI를 잘 아는 독자라면 여기서 관성의 기운이 MBTI의 J 성향과 상통한다는 사실을 파악했을 것이다. 주어진 일을 제때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 계확과 지시사항에 따르는 성향, 규율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준수하는 J의 모습은 관성과 통한다.

재성 : 채워지지 않는 갈증

재성이 발달한 사람은 MBTI로 ' xSFx'가 나온다. ' xSFx'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인스타 맛집이나 핫플레이스 등을 소상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제가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는게 다 이유가 있네요. ㅎ

"사주가 MBTI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용어가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사주를 볼까? MBTI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궁금해서 본다고 한다면, 사주는 '미래'가 궁금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 사주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이게 바로 '개운법'이고, 내가 내담자들에게 말해주는 표현으로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개운법' 작가가 말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넘 맘에 들더라구요.

내가 영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꼭 처음부터 공부할 필요는 없고 실생활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번역기를 참고하면 되는 것처럼, 자기 사주를 알고 싶으면 역술가에게 가서 사주를 보면 된다!!!

나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

사주와 MBTI는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관한 탐구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거나 즐거워하는지, 어떤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 나에 대한 탐구가 먼저 이루어져야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고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다.



<사주가 MBTI를 만나면> 책과 함께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나의 대한 탐구를 해보자구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거나 즐거워하는지.

어떤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적절한지.

꼭 사주가 아니어도 나의 대한 탐구는 좋네요. ㅎ

스트레스 해소법, 사주 그리고 '나를 아는 것이 시작이다.' 이 명언들을 꼭 기억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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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행복일지도
왕고래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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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삶을 살아가는데 "행복"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어쩌면 행복일지도> 책 표지가 눈에 띄었어요.

우리는 꼭 행복해야 하는 걸까?

행복하지 않았던 당신의 오늘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기를.

행복집착러들을 위한 불행탈출 솔루션!

행복집착러가 내가 아니었을까요?!

이런 생각이 들더니 이 책이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ㅎ

희미한 행복, 선명한 불행

: 최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행복해지는 길은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에 대해 집중하지 않는 데 있다'고 한다.



'행복이 삶의 열쇠'라고 말하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에 함정이 있다고?!

행복 자체는 좋은 것이 맞아요. 다만 그것이 목적이 될 때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난대요. 행복은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마치 약속 시간에 오지 않는 친구처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대상이 아니랍니다.



결국 행복은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 결국 지구에는 79억 개의 조금씩 다른 행복과 불행이 존재한다. 누군가에겐 신나는 기분이, 누군가에겐 감사하는 마음이, 누군가에겐 생산적인 활동이, 누군가에겐 걱정거리 없는 편안함이, 누군가에겐 성장하는 순간이, 다른 이에겐 단출한 탁자와 책 그리고 커피 한잔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것은 때때로 불행이 되기도 한다. ┘

"우리가 살아서 얻는 모든 기쁨은 결국 일상의 경험을 어떻게 골라내고 해석하는가에 달려있다."



안도하는 일상

: 먼 행복 vs 가까운 불편

불편은 행복만큼 멀리 있지 않다. 하지만 행복과 밀접하게 닿아있다. 오늘이라도 당장, 닿을 수 있고 제거할 수 있다.



몸의 기본적인 상태가 건강해야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고, 몸을 편히 다룰 수 있어야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동기도 생긴다는 말. 공감100% 되네요.

건강에 좋은 습관을 하나씩 늘리고, 좋지 않은 반복을 하나씩 줄여볼까요?!

'회복탄력성' :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



자아 인식 : 주변의 인간이나 물체, 환경으로부터 자신의존재를 구별하고 이해하는 능력



어떻게 하면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자아 인식을 높일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발견한 <사적 자아 찾기> 중 일상에서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순간들부터 적어보려구요. ^^



고독할 시간, 혼자 보내는 시간의 가치에 대해 나오는데 공감도 되고 꼭 이렇게 혼자 보내는 시간을 자알 보내고 싶더라구요.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 잘 캐치하고 나만의 시간을 오롯이 보내기 위해서는 시간을 정하고, 하고 싶은 걸 계획해보고, 밖에서 걸으면서 소셜 미디어는 OFF!!! 잘 아셨죠~ ^^



<어쩌면 행복일지도> 읽길 참 잘했네요.

행복집착러들을 위한 불행탈출 솔루션 꼭 필요해요~!!!

별 볼일 없는 일상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는 당신에게만 주어진 고유 권한이다. 이에 다른 누군가의 허락은 필요치 않다.

"행복도 선택이고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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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2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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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유쾌해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슬프기도 하네요.

조금 더 노인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도 ...

뉴스에서 키오스크 관련 노인 문제 몇번 봤거든요.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책에서 유쾌하게 담아낸 이 장면들이 더 슬프더라구요.

- 셀프계산대 앞 얼어붙은 사람들 죄다 할배들

- 할 줄 몰라요 가까이도 안 가요 셀프 계산대




역시 다이소~!

- 손주에게 외친다 '마음껏 쓸어 담아!' 다이소에서

넘 유쾌해요. ㅎㅎㅎ



제 옆에 있는 남편도 이렇게 말할꺼 같아요. ㅎ

- 우리 마누라 옛날엔 미녀 지금은 마녀

제 마음이 딱! 저도 이렇게 말할꺼에요. ㅎ

- 저승에서는 말도 걸지 말라는 아내의 엄명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은 책 맞아요.

"노년이라고 외롭고 괴롭기만 할 거라 생각한다면 착각입니다." 저의 착각이었네요.

서글프고 민망한 순간간이 일상 곳곳 찾아오지만, 그들에겐 웃어 넘길 수 있는 연륜과 지혜가 가득하네요.

슬픔은 넣어두고 함께 하하 웃어줄께요.^^



괜히 진지해지지 않고, 함께 하하 웃으려구요. ^^

그런데 잊지는 않으려구요.

그들의 연륜과 지혜를요.

- 들었던 것 같은데, 알았던 것 같은데, 했던 것 같은데



"젊은 날처럼 몸은 쌩쌩하지는 않지만, 마음만큼은 유쾌하고 쨍쨍합니다."

저도 이런 노년을 맞이하고 싶네요. ^^

짧은 시로 되어 있는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낸 이 책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젊은 날처럼 몸은 쌩쌩하지는 않지만, 마음만큼은 유쾌하고 쨍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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