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감각 -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미시나 데루오키 지음, 이건우 옮김 / 푸른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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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감각'

이상하고 가끔 아름다운 세계에 관하여

남과는 다른 물건을 갖는 것이 곧 그 사람의 개성이라는 환상이 만들어진다.

'잡'이라는 글자는 분류하고 남은 '그 외의 것'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잡화란 무엇일까요?

잡화점을 하고 있는 미시나 데루오키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잡화라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잡화다."

잡화점을 어쩌다보니 열었다는 미시나 데루오키 작가 ^^

"왜 가게를 시작했나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어쩌다 보니 잡화점을 열게 된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가 읽는 내내 보였어요.

┌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은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연인을 찾기 위해 미팅에 나가고 농밀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왜 나만 이런 좁은 곳에 우두커니 있나 하는 자괴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 초조함은 조금 지나자, 아무도 내게 뭐라고 할 사람이 없는 환경에 있는 게 과연 괜찮은 일인가 하는 불안감을 바뀌었다. ┘



잡화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작가가 말하는 잡화감각이 무엇이길래...

┌ 때때로 우리 가게를 보고 반쯤 농담 삼아 "무엇이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네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물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게 보이도록 노력해왔기 때문에 무척 고마운 감상이지만, 언제나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변명하고는 한다. 이런 가게가 되어버린 이유는 내 머릿속이 별나서가 아니라. 아름다운 물건부터 저속한 물건까지 차별 없이 잡화와 교류하다 보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알 수 없게 된다고.┘



점점 잡화화의 물결은 모든 방향을 뻗어 나가고 있대요. 잡화스러운 빠으 과자, 음료, 음악, 그림, 옷, 부적, 장난감, 향수, 골동물, 장식품 ... 까지요.

그 중에 책도 있네요. 요즘은 도서관이 아닌데 카페나 다양한 곳에서 책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작가도 술집에서 책장 속 책을 보고 놀라서 살펴봤던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책이 아니라 무늬벽지였다고 하네요. 읽을 수 없는 책은 가게에 과연 어떤 가치를 부여할까요?



┌ 커다란 머그컵에 물을 부어 오랫만에 훗토포를 마셔보았다. 내가 알던 것보다 훨씬 엷은 맛이 났다. 가루를 적게 넣었다 싶어 몇 번이고 더 넣어봤지만 기억과 현실의 간극은 결코 메워지지 않았다. ┘

전 이 문장이 참 와닿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잡화 감각이 바로 이런 거였거든요.

현실과 간극은 결코 메워질 수 없지만 그 추억만은 내 기억속에 영원히 있는거요.

내가 읽었던 작품이 잡화와 연결되어 이렇게 소개되어 깜짝 놀랐지만 작가가 말하는 문학에서 키치라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 쿤데라 식으로 말하자면, 존재가 무거움을 잃고 가벼워지기 전에 우리는 또 다른 무언가를 믿고 새로운 잡화를 좋아하게 되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다. 믿었다가 질리고, 질리면 다시 믿는다. 이런 쳇바퀴 속에서 언제나 반쯤 질리고 반쯤 믿는 이도 저도 아닌 감각을 갖게 된다. 이것이 시장에서 우리의, 혹은 잡화라는 존재의 무거움이자 가벼움은 아닐까? ┘



어린 왕자 굿즈 저도 있거든요.

'어린 왕자' 굿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 저렴하고 누구라도 바로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일요. 제아무리 제조사가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문구를 곁들인다 한들 새빨간 거짓말일 뿐이라는 작가의 말에 빵 터졌어요.

'어린 왕자' 뿐만 아니나 '무민'과 같은 잡화를 사랑하는 것과 책을 다 읽는 것은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세상은 셋으로 나눌 수 있대요. 잡화화 된 곳, 잡화화 되어가는 곳, 잡화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곳.

나도 모르는 사이 잡화와 잡화가 아닌 것들이 싸우는 영역을 걷고 있다라는 생각해 본 적 있으세요?

도쿄 골동품 시장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대요. 한때 쇠퇴해가던 골동품 시장, 벼룩시장, 앤티크 페어 같은 이벤트가 다시 살아나고 있대요.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동문시장 유명하잖아요.

어딘가 아무런 연관 없는 취미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잇는 통로가 있을 거라고 로맨틱한 꿈을 꾸며 여기까지 왔다는 작가. "정말로 잡화에 흥미가 있습니까? 실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죠?"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대요. 그때마다 내심 당황한다는 작가. 그러면서 레고 이야기를 하네요. 저도 레고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 완전 공감되더라구요.

"실은, 집을 팔기로 했어. 그래서 말인데, 네 레고 버려도 될까? 이제 갖고 놀지도 않잖니."

마음대로 레고를 버리겠다는 엄마를 향한 분로로 바뀌었다. 물론 더 이상 갖고 놀지 않지만 결코 용납할 수 없었다.

레고는 알려준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별생각 없이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풍경이 긴 세월에 걸쳐 비바람을 견디는 방이 되고, 푸른 초원이 되고, 오두막이 되고, 2층집이 되고, 끝내 마을이 되고 그 사람 자신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이 책은 잡화 그 자체를 소개한 책도, 전 세계의 잡화를 찾아 메매는 모험담도 아닌, '잡화를 둘러싼 상황'에 관해 쓴 솔직한 에세이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 너머에 있던 기억들이 하나 둘 생각이 났어요. 저에게 잡화, 잡화 감각은 그런 것들인가 봐요.

지금도 "엄마 이거 뭐야? 필요한 거야?"라고 딸이 물어볼 때가 있거든요. 그럴때 "갖고 있을꺼야. 지금은 안쓰지만."이라고 말하면서 깊숙한 나만의 공간에 넣어두곤 해요.

'유용'과 '무용'을 껴안는 잡화라는 세계에 초대해준 책이에요. 기발하고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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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파리
패신저 편집팀 지음, 박재연 옮김 / Pensel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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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파리> 책은 현재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특히 다양한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많아서 볼거리가 풍부하네요.



퐁피두 센터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거든요.

"놀랍게도 파리 사람들은 이곳에 이탈리아식 별명인 '피아자 보부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렌조 피아노의 국적에 대한 경의라기보다는 이 공간이 주는 개방감과 자유로움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파리하면 광광 명소가 참 많은데 이 관광 명소가 문화적 건물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도시하면 생각나는 관광 명소, 그 도시의 문화적 건물이잖아요.

문화적 건물들로 파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보부르 효과' 이지 않을까요. ^^

건축물들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을 기대하며 자신들의 상품성을 과시하고 있어요.



┌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대중의 반란은 굶주림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바사적 반응이 아니라, 경멸의 경험, 불의에 대한 감각, 인정받고 존중받고 존엄하게 대우받고자 하는 열망의 표출이다. ┘



┌ 이 새로운 비스트로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셔츠를 입고 턱수염을 기른 채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는 젊고 자유로운 스타일 혁명을 보여주었다. 직원과 고객 사이의 이러한 평등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이다.' ┘

파리 사회와 밤문화의 얼굴을 바꾼 네오 비스트로에 대한 이야기에요. 이들은 미슐랭 가이드 스타 시스템의 지배에 도전하여, 수도의 미식 지형을 바꾸고 동네 레스토랑의 식탁에 고급 요리를 선보인대요.

저도 나중에 파리에 가면 이런 동네 레스토랑에 꼭 가보고 싶어요~.



파리지엔~ 파리지엔~ 하는데 파리지엔을 실제 파리 거리에서 찾아볼 수 없대요.

파리지엔 이야기 속 '살찐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읽는데 진짜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상상 속 파리와 현실 속 파리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 파리의 중국계 프랑스인들은 오랫동안 편견과 폭력에 노출되어 왔다.

- 프랑스는 유럽에서 유대인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주기적으로 살해당하는 유일한 국가다.

파리지엔 속 살찐 여성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편견과 폭력에 노출되어 온 파리의 중국계 프랑스인,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주기적으로 살해당하는 유일한 국가 프랑스 이야기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파리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였는데, 참 상상했던 꿈꿔왔던 파리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이었는데, 실제로 '파리 신드룸'이라는 증후군이 있네요.

┌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에 따르면 매년 약 50명의 사람들이 파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상화된 이미지와 실제 도시 사이의 큰 격차 때문에 이 증후군을 겪는다고 한다. 현실에 부딪치는 것이다. ┘

저처럼 빛의 도시에 그림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퐁피두 센터의 더러운 유리창 밖으로 바라본 파리 풍경 사진인데, 책을 다 읽어갈 때 즈음에 제 마음이 딱 이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파리는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재 파리에 팽배한 분위기는 패배주의보다는 쇄신을 향한 희망에 가까운 것 같거든요.

'파리 신드룸'이라는 문화 충격을 받아도 좋으니 파리로 떠나봐야 겠어요.

그리고 제 눈으로 직접 그 격차를 느껴보고 싶네요.

<패신저, 파리> 책을 통해 단순하게 내가 꿈꾸던 파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기분 나쁘게가 아니라 기분 좋게 꿈에서 벗어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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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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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그런 식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대할 때 디자인 씽킹을 해보는 시도를 하다 보면 점차 사고방식이 바뀔 것이다.

다자인 씽킹은 분석적 사고에 기분을 둔 분석적 숙련과 직관적 독창성이 역동적으로 상화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해요.


조금 말이 어렵네요.

그런데 조금씩 읽다보면 생소해서 그렇치 어려운 말은 또 아니에요.

우리가 잘 아는 맥도날드, 태양의 서커스 같은 이야기가 나오니까 눈이 초롱초롱 해지더라구요.

비즈니스에서 가치 창조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맥도날드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햄버거 사먹기만 했지 맥도날드의 가치 창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데 재밌네요.

이렇게 가치 창조를 하는구나~ 맥도날드 대단하네요.

이럴 때 필요한게 '디자인 씽킹'이랍니다.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기를 바라는가?"

맥도날드는 변화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탐구하기 시작했고 성공한거네요.



디자인 씽킹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조화!!!



기업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어요.

P&G 기업이 디자인 씽킹을 통해 이루어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멀어져가는 소비자를 돌려세우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기꺼이 기업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대단한 거라는데 모든 사람들이 궁금할꺼 같아요.

"그래서 도대체 디자인 씽킹은 무엇인가?"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죠.

최고위 경영진부터 일반사원에 이르기까지 P&G 직원들이 일단 디자인 씽킹을 경험하게 된다면, 그들의 태도가 바뀔 것이다라고 생각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수만 명의 직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대요.

"프로그램은 우리가 배워서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직접 체험 해 본 직원 중 한명이 이렇게 말했다고 책에 나와요.

'이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일상적인 업무에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목표에요. 직원들은 참가하기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해결책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프로그램을 마쳤어요. 디자인 씽킹이라고 해요.



디자인 씽킹을 하는 세계 최고의 탐구자들 이야기를 더 더 더 재밌네요.

태양의 서커스, 월마트, 잡스 이야기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이유가 있어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디자인 씽킹이 태양의 서커스, 월마크, 잡스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가까이 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당신의 태도와 도구, 그리고 경험이 결합되면 스스로 디자인 씽킹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것은 기업 비즈니스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 디자인 씽킹에서도 해당되는 말이네요.

이 좋은 디자인 씽킹을 비즈니스, 기업에만 사용해야 할까요?

개인을 위한 디자인 씽킹 물론 있어요. ^^



디자인 씽킹을 통해 우리는 과거에 계속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창조할 수 있어요!!!

특히 우리는 모두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그 태도는 행동에 큰 영향을 미쳐요.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은 아직 알려 지지 않은 것을 추구하며, 뜻밖의 가능성을 포용하며, 건너편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 책 복잡성을 향해 편안하게 걸어 들어가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도대체 디자인 씽킹은 뭐에요?

해답을 찾으셨나요?

솔직히 한번 읽어서는 해답을 찾진 못했어요.

그 대신 이 태도를 잊지 않으려구요.





여러분도 그런 식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대할 때 디자인 씽킹을 해보는 시도를 하다 보면 점차 사고방식이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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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 지친 몸을 되살리는 7가지 휴식 전략
가타노 히데키 지음, 한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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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피곤하면 커피를 마신다 (X)

피곤하면 잠을 잔다 (X)

피곤하면 아무것도 안 한다 (X)

표지 속 X표시가 제 눈길을 쏙 끌었네요.



<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책은 지친 몸을 되살리는 7가지 휴식 전략, 능동적인 휴식의 모든 것을 말해주네요.

특히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휴식법을 찾을 수 있어요.

"피로한 상태로 무리하게 일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왜 우리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이유는 한문장 요약하라면 바로 이 문장이네요.

지금까지도 '쉬는 것 = 게으름'으로 취급하면서, '땡땡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까지 더해지고 있어요.

그런데 왜 우리는 '피로', '휴식'에 이렇게 열을 올려야 할까요?



개인 시간이 늘어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

한국은 세계적으로 봐도 수면 시간은 짧고 근무시간은 긴 나라임에도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몸을 움직이고, 친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대답했네요. 한국인들은 운동을 하고, 가족이나 친구, 이성 친구와 함께 보내는 것 자체를 휴식으로 여기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휴식의 중요성!

'잘 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로의 정체를 제대로 알고 스스로 자신의 몸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겠어요.

모두가 다 궁금한 그럼 '잘 쉬기 위해서' , 최상의 '휴식'을 취하기 위핸 7가지 전략 !!!



일상의 사이클에 '활력' 추가하기

책에서는 피로의 반대말은 '활력'이라고 쓰여 있다고 하네요.

휴식만으로는 50%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충전이 활력을 추가함으로써 100%에 가까워진대요.



활력을 높이는 7가지 휴식 모델이 이렇게 나와있어요.

이 중에서 '나는 어떤 휴식 모델을 취하고 있나요?' 질문을 해보세요.



특히 전 침목 모임에 자주 나가는 편인데 '침목 유형'은 말 그대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얻는 휴식법이에요.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 떨기 최고입니다.

유흥 유형에는 영화감상 뿐만 아니라 독서도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요즘은 영화보다는 책을 주로 읽는 편인데 독서도 저에겐 활력을 높이는 휴식 방법 중 하나였네요. 나만의 활력을 높이는 휴식 방법을 MIX해서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스트레스 코핑~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하면 좋을 만한 것을 가능한 한 많이 메모장에 기록해보려구요.



과거와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의 '휴식'은 달라요. 노동이 주가 되던 시대에서는 그냥 잠자고 몸을 편히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되었겠지만 지금은 다르잖아요.

새로운 '휴식'의 시대

피곤해질 것 같으면 미리 쉬세요! 틈틈이 쉬는 나만의 휴식의 기술을 만들자! 쉴 때는 확실하게 쉬자!

피곤한 건 꾀병이 아니다! "쉬는 것은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

"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현대인들의 80%는 지쳐 있다는데 못 쉬는 것이 아니라 쉴 줄 모르는 거라면?!

지친 몸을 복구하는 효과적인 휴식법 <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책에서 꼭 나만의 효과적인 휴식법을 만들어보세요.







​"쉬는 것은 게으른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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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예술과 가능성 서울대학교미술관×시공아트 현대 미술 ing 시리즈 2
장병탁 외 지음 / 시공아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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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예술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이 책의 목적은 논의를 닫는 것이 아니라 여는 것에 있어요.

인공지능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계를 말한다.

"복잡한 환경의 불확실성하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가진 기계"로 정의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분명 어떤 측면에서 인간을 뛰어넘었고, 더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한가운데서 다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의지를 다지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일 뿐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의 목적은 논의를 닫는 것이 아니라 여는 것에 있다고 했어요. 인공지능이 이렇게 발전하다가는 언젠가 인간을 뛰어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간의 몫은 있잖아요.

인간 예술 VS 인공지능 예술 긍정과 부정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나아갈 방향을 조금이나마 제시하고 있지 않아 싶네요.

'2장 인공지능은 예술을 꿈꾸는가?' 제일 궁금했었던 내용이라 좀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 언론은 이미 '인공지능 예술가'라는 표현을 쓰는 데 주저함이 없다. 하지만 그런가? 이러한 것들을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을까? 나아가 이러한 것들을 인공지능의 작품으로 볼 수 있을까? ┘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속에는 예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인간의 생각도 담겨있네요.

그림이면 예술인가? 고양이가 그린 그림은 예술일까요? 이런 질문 자체도 모든 것을 예술로 만들 수 있는 현대와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예술은 사회,역사와도 많이 밀접해 있으니까요.

고양이의 자리에 인공지능을 놓는다면, 그것의 산출물이 예술인지를 묻는 논의와 같은 반응이 나올까요?

고양이가 그린 그림이나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에서 인간의 개입이 있었다면 고양이가 그린 그림,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라고 완벽하게 부를 수 있을까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사진기의 예술은 있잖아요. 사진기를 활용해서 예술작품을 하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하는 예술작품은 왜 지금 현재 긍정과 부정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걸까요?



'가치 있는 인간적 활동으로서의 예술' 현대예술에서 보자면 인공지능이 만들 것도 예술일 수 있다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현대예술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굉장히 많은 기술들을 활용하잖아요. 그런데 인간의 작품이라고 말하지 기계의 작품이라고 말하지 않거든요.

'그 예술이 인공지능의 작품일 수 있을까'가 중요해지네요.



답이 짠~하고 나오면 좋겠지만 참 어렵네요.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예술과 가능성 분명이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이미 수많은 언론에서 사진전이나 미술전, 문학상 심사에서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보고 하고 있어요.

인공지능과 현대 미술의 만남, 기술의 발전과 기존 의미 치례의 변화, 예술 작품과 대중의 거리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미술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할까요?

어떤 작품이 참으로 예술적인가?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19세기에 상업화된 사진 기술이 등장했을 때도 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었다고 해요.

현대 미술에서 인공지능은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까요? 사진 기술처럼 미술의 정의를 다시 바꾸어 다음 단계의 미술로 확장, 진화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사진 기술을 소개되었을 때 사람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미술의 종말을 불러올 것인가?

현대 미술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거의 무한대의 실험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잖아요. 그런 와중에 등장한 인공지능은 현대 미술의 실험이 더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게 하네요.



긍정적이긴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숙제가 있어요.

앞에서 언급했던 '그 예술이 인공지능의 작품일 수 있을까'가 다시 한번 생각해주세요.

예술가의 도구인가, 아니면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주체인가.

지금 대한민국 현대 미술계의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인 AI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각 분야의 전문가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네요.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예술은 어떻게 진화할까요?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인공지능은 분명 어떤 측면에서 인간을 뛰어넘었고, 더 그렇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한가운데서 다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의지를 다지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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