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백년고독 > <고흐-1> 밤의 카페 테라스




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위)의 실제 사진(아래)이다.

갑자기 그 곳에 가보고 싶어졌다.

혹시 모르는 일이다.

그 곳에서 고흐를 만날 수 있을지...

아직도 벽의 옆에 붙어 있는

조명등을 찾아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듣기 -

시험을 치르다보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전혀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능 언어 및 대입 논술 강사로 유명한 이만기 유웨이중앙 평가이사가 학교 국어 시험 및 수능 언어 영역에 자주 나오는 용어를 정리해 소개한다.

2008학년도 수능부터는 듣기에서 5문항이 출제된다. 아직 구체적인 출제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5개의 단독 문항이나 3개의 단독 문항과 1개의 세트 문항(2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듣기는 사실적 사고보다는 추론적 사고나 비판적, 창의적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런 듣기에서 문두와 답지, 지문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용어들이 있다.

◇화제(話題)=메시지의 내용 혹은 이야깃거리를 말한다. 혹은 이야기의 상황과도 연관된다. 듣기는 실제의 음성자료와 유사한 상황으로 자료를 구성하기 위하여 대화, 강연, 토론, 대사 등을 자료로 삼는다. 화제는 매우 다양하나 종종 그 해의 시사적인 이슈에서 선택되기도 한다. 2007학년도 수능에서는 ‘목소리의 높낮이’를 중심 화제로 다루는 대본이 출제됐다.

◇말하기 방식(方式)=화자(話者)가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특징을 가리킨다. 주로 대담에서 두 사람의 차이를 묻거나, 설득의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을 한다. 우리가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듣기 문제로 나오는 대담이나 대화가 단순히 정담(情談)을 나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드시 목적이 있는 대화를 하게 되는데 주로 설득(說得)이나 설명(說明)이다. 그러면 반드시 설득의 방식, 설명의 방식이 나올 것이다. 이런 유형은 화제(話題)를 파악해야 하고, 동일한 대상을 청자(聽者)와 화자(話者)가 서로 어떻게 다르게 보고 있느냐를 파악해야 한다. 2006학년도 수능에서 ‘문화 다양성 협약’을 화제로 한 좌담에서 여자의 말하기 방식을 물은 바가 있는데, 그 때에 여자는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방식을 취하였다.

◇어조(語調)=말하기 방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데, 말하는 사람의 상황과 취하고 있는 태도를 알 수 있게 하는 특징적인 말씨를 말한다. 종종 시(詩)나 소설(小說)에서도 사용된다. 1995학년도 수능에서는 답지에서 공격적인 어조, 설득적인 어조를 물은 바 있다.

◇관점(觀點)=관점이란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개인의 입장이나 방법을 뜻한다. 여기서 누가(주체), 무엇을(대상), 어떻게(판단)가 중요하다. 즉, 말하는 이가 특정한 문제(대상)에 대하여 어떤 상황 판단을 내리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듣기에서는 말하는 이의 의도나 관점, 입장을 뭉뚱그려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쟁점(爭點)=이슈(issue), 논쟁거리, 논점(論點)이라고도 한다. 쟁점이 출제될 때는 대립적인 입장에 있는 두 화자가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2004학년도 수능에서는 법정에서 벌어지는 검사와 변호사의 심문(審問)내용을 주고 대화 내용의 쟁점을 파악하는 문제를 출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쟁점은 논술에서도 중요한 것으로 서로 대립하는 두 지문을 주기도 하지만, 제시된 여러 글에서 수험생 스스로 쟁점을 찾아내야 하기도 한다. 일단 갈등의 요소가 있거나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쟁점이 될 수 있다.

- 쓰기 -

쓰기는 2008학년도 수능부터 5문항이 출제된다. 주제의 설정, 재료의 수집과 정리, 기본의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쓰기에서 문두와 답지, 지문에 고정적으로 나오는 용어들이다.

◇연상(聯想)=어느 것을 보고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 쓰기에서는 연상 수법(聯想手法)을 가리킨다. 하나의 관념이나 이미지가 다른 관념이나 이미지를 불러일으키는 심리 작용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수법이다. 연상 작용에 의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이미지를 중첩시키기도 한다.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현대인의 삶’과 관계 있는 그림을 보고 글을 쓸 내용을 연상하는 문제가 나왔다. 무인도에 혼자 있는 사람이 ‘어차피 난 혼자였어.’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현대인은 소통의 단절을 겪으며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는 문구를 연상할 수 있다.

◇발상(發想)=어떤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흔히 쓰인다. 관념·상징·이상·이념을 뜻하는 ‘아이디어(idea)’와도 연관된다. 사전적으로는 궁리하여 새로운 생각을 내놓는 일, 또는 새로운 생각을 가리킨다. 또한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표현하는 일이다. 수능에 나오는 발상이란 용어는 쓰기만이 아니라 전 제재에서 출제되는데, 다른 문학 제재에서는 글쓴이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표현 동기나 수사법 등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착안(着眼)하는 점이나 표현의 바탕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생각을 말한다. 글쓴이가 어떤 대상을 서술(敍述)하거나 분석(分析)할 때, 이야기의 실마리를 어디에서 잡고 있는가 하는 점이 발상에 해당한다. 2007학년도 수능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글을 쓰기 위해 보기와 같은 발상을 하였다. 연상한 내용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구체적(具體的)·구체화(具體化)=구체적이란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 우리의 오관(五觀)을 통하여 감지될 수 있는 사물을 묘사 또는 암시하는 것을 가리킨다. 구체화(具體化)는 직접 경험하거나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계획 따위가 실행되게 하는 것을 구체화라고 하기도 한다. 구체적(具體的)은 보통보다 넓은 범위에 걸치는 일반적(一般的), 낱낱의 대상에서 공통적인 것만 뽑아 종합한 추상적(抽象的), 말이나 생각 따위가 현실과 동떨어져 막연한 추상적(抽象的)이란 단어와 상대적으로 사용된다. 낱낱이 자세하게 밝히는 상세화(詳細化)하고는 차이가 있다. 2007학년도 수능에서는 시의회에 ‘자전거 전용 도로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쓰고자 하면서 글쓰기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절충(折衷)=서로 다른 사물이나 의견, 관점 따위를 알맞게 조절하여 서로 잘 어울리게 한다는 뜻이다.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사물이나 견해 따위에서,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이 좋은 점을 골라 뽑아 알맞게 조화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서로의 생각을 절충하여 좋은 안을 마련하기로 마음을 굳혔다’처럼 사용된다.

◇반박(反駁)=어떤 의견, 주장, 논설 따위에 반대하여 말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반박만 하지 말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시오’가 대표적인 예다.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언어·논술 강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낯선자 > [퍼온글] 학원강사가 밝히는 공부방법

퍼온 글입니다.
이곳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학원강사가 밝히는 공부방법? 

저는 사교육 강사입니다. 고3을 전문으로 하고, 돈은 꽤 법니다. 구체적 액수는 말 안하겠습니다. 한 달에 억대를 버는 스타급 강사는 아니지만, 예약한 학생이 몇 달씩 기다리는 정도 됩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제발, 제발, 사교육으로 성적 해결하려 들지 마세요. 부탁입니다. 초딩들 학원 뺑뺑이 돌리지 마세요. 아이 망치는, 인성 적성 이런 거 다 집어지우고 성적 망하게 하는 주범입니다. 
초딩 때부터 기초를 잡아야 한다구요?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구요? 학원 뺑뺑이 돌려봐야 기초도 안 잡히고, 공부하는 습관도 안 듭니다. 그저 시험 문제 푸는 요령, 답 외우기만 배워올 뿐입니다.

저한테 고3들 오는데요, 정말 가관입니다.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안 됩니다. 영어 독해가 안 되느냐? 헐~, 한글 독해가 안 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 그거 이해를 못 합니다. 문제가 뭘 묻는지를 모르는데 뭔 정답을 맞히겠습니까? 공부 못 하는 학생들 아니냐구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내신 2등급 이하는 없습니다. 특목고라고 특별히 더 나을 것도 없습니다. 얘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면, 문제 푸는 테크닉은 뛰어난데 사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있고, 이 물음에 답하려면 제시문을 어느 관점에서 봐야하고, 틀린 선택지라면 어떤 근거에서 틀렸는지, 이거 판단하는 게 꽝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교과서 안 봅니다. 별로 중요한 게 없어서 안 본다나요? 정말 어이가 상실입니다. 교과서가 얼마나 논리적이고, 알찬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그 기본 텍스트를 이해하지 않고 애들 들입다 문제집 풉니다. 그러니 어느 선에서는 절대 점수 올라가지 않습니다. 

논술요? 교과서만 충분히 이해하면 다 쓸 수 있습니다. 대학 교수들, 교과 과정 내에서 냈다는 거 절대 거짓말 아닙니다. 제시문이 어려우니까 교과과정 벗어날 것 같지만 제시문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한 다음, 사회 문화 윤리 언어의 비문학 들춰보라고 하세요. 그 안에 다 있습니다. 근데 애들은 교과서 안 봅니다. 돼먹지 않은, 학원 강사가 여기저기서 베껴낸 참고서 보죠. 그 학원 강사들이 우리나라 교과서 집필진보다 실력이 더 낫겠습니까?

말이 길어지는데요. 학부모님들, 초딩 때 놀아도 중학교에서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못 해도 고딩 때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제 충고를 들어보세요. 

초딩 때는 교과서를 반복해서 읽도록만 지도하십시오. 교과서를 읽고 기억나는 대로, 자기 생각대로 공책에 한 번씩 적어보라고 하세요. 이거면 공부 충분합니다. 

수학이 걱정되세요? 교과서 풀고 다른 참고서 한 권 사서 혼자 풀어보게 하세요. 채점하게 하시구요, 틀린 거 다시 풀게 하세요. 이거 하루에 10분이면 어머니들께서 체크 가능합니다. 어머니들이 풀어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맞을 때까지 다시 풀고, 다시 푸고 반복하게 하세요. 창의력 수학 수업 시키고 싶으세요? 서점 가면 "문제 해결의 길잡이"라고 있습니다. 책 좋습니다. 그거 풀어보게 하세요. 중학교 때부터는 명품 수학 추천합니다. 제가 출판사 직원 아니지만, 동료 사교육 강사들로부터 들은 얘깁니다. 어렵지만 계속 혼자 풀게 하세요. 정 모르겠으면 학교 가서 선생님한테 여쭤보라고 하세요. 학생이 물어보는데 퇴짜 줄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영어 걱정되십니까? 원어민 학원 보내신다구요? 헛돈 버리고 계십니다. 서점에 가셔서 영어 동화책 두 권 사세요. 그거 외우게 하세요. 달달 외우는 겁니다. CD나 테잎 듣고 받아쓰게 하세요. 이거면 영어는 끝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보세요. 중딩이고, 내신 걱정 되시면 교과서 외우게 하세요. 영어 교과서 달달 외우는데 시험 왜 못 칩니까? 중2쯤 되면 문법 나옵니다. 서점에 가셔서 제일 쉬운 영어 문법책 사세요. 그걸 최소한 3번 반복해서 보게 하십시오. 어려운 문법책 절대 필요 없습니다. 요즘 문법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알아야 독해가 계속 늘기 때문에 하는 겁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 시간표 정해주시고, 체크만 하게 하십시오. 아이들 잘 안하죠. 직장 다니는 어머니들은 시간도 없으실 거구요. 애들 숙제 안 해놓으면 싸우게 되니까 피곤하고, 그러니까 돈 주고 학원 보내시죠. 이거 아이들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공부는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효과를 봅니다. 과외, 학원 오래 다닌 애들, 고딩 되면 어느 강사의 말도 안 먹힙니다. 그거 시험 비법만 찾게 되죠. 비법 안 가르쳐주면 다른 선생으로 바꿉니다. 요령 가르쳐주면 선생 실력 있다고 하구요. 이렇게 요령만 배우려고 드니까 수능 망치고 징징 거립니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가서 내신 잘 받아오는데, 우리 아이만 집에서 빈둥거리니까 너무 불안하시죠? 중학교 때부터는 EBS 있으니까 이것만 해도 웬만한 학원보다는 낫습니다. EBS 정말 좋습니다. 초딩 때부터 혼자 하는 습관 들이면, 힘들어도 자기가 책보며 푸는 습관 들이면 고등학교 때는 반드시 성적 나옵니다. 혼자 안 되는 아이는 학원 보내도 안 됩니다. 어떤 강사를 붙여도 안 됩니다. 모두가 다 공부 잘할 수는 없습니다. 내 아이, 공부에는 별 적성 없을 수 있습니다. 저의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이 아이를 학원 보내서 뺑뺑이 돌리면 그저 요령만 늘고, 생각 줄어들고, 열의 없어지고 부작용만 늡니다. 차라리 놀게 하세요. 

공부할 애들은 놀다가도 어느 순간에 공부 좀 해야 하는데.....하는 시간이 옵니다. 지들이, 엄마 나 공부 좀 해야 하는데 할 겁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합니다. 과외는 그때 붙이세요. 자기가 하려고 할 때 그때 과외가 효과가 있는 겁니다. 대학 안 가려고 한다구요? 애랑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요즘 애들 배짱 없습니다. 나 대학 안가고 고졸로 뭘 해볼래 하는 애들 있다면, 칭찬해주세요. 그 패기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애들 대학 가고 싶어 합니다. 공부 안하려고 하는 건, 엄마가 초딩 때부터 들볶지, 학원 매일 다니지만 성적 안 오르지, 나는 안 되는 것 같지, 그러니까 재미없지 이 모든 게 종합되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 말씀드렸습니다. 초딩 때부터 교과서 읽고 노트에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것,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그걸 자기가 읽고 뭔가 이상하다, 말이 안 된다 싶으면 다시 책 찾아서 읽어보게 하세요. 이것만 되면 공부는 됩니다. 이 간단한 걸 안 해서, 그 엄청난 돈 들이며, 효과도 없는 학원 뺑뺑이 돌리며, 애 학대하고 부모 스트레스 받고.......

수능, 공부 엄청 해서 치르는 것 아닙니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자기가 책상 앞에서 책을 보며 읽고, 이해하고, 이상하다 싶으면 찾아보고, 공부한 후에 자기가 공부한 걸 체크해보고, 이게 답니다. 이걸 안하고 학원에서 뭘 합니까? 

우리 애는 머리가 안 된다구요? 고등학교에서 무슨 핵융합로 만듭니까? 고등학교 공부 머리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정확하게 쓰기만 하면 웬만한 대학은 다 갑니다. 엉터리로 하니까 시간 버리고 돈 버리는 겁니다. 이 엉터리 공부 습관 들이지 않으려면 제발, 제발 부탁인데 학원 보내지 마세요. 제 주변의 한다하는 사교육 강사들, 지 새끼 학원 안 보냅니다. 저도 아직 학원 안 보냈고요. 우리 애 중학생인데 반에서 10등 정도합니다. 그래도 영어는 자기 혼자서 하는데 지금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영어번역본을 혼자 외우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혼자서 번역하구요. 엉터리 번역 많지만 내버려둡니다. 수학 오답노트만 체크해주고 그게 답니다. 성적 별로지만 저 상관 안합니다. 요즘 우리 애는 집에만 오면 지 방에서 혼자 만화 그리느라 정신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전 내버려둡니다. 

수행, 만점 받으려고 밤새는 그런 거 저 안 시킵니다. 요즘은 수행 전문 강사도 있더군요. 정말 어이없어서...... 지 혼자 해서 10점을 받든, 20점을 받든 그걸로 만족입니다. 줄넘기 좀 못하면 어때서 그거 땜에 애 밤새우게 합니까? 우리 애는 특목고는 못 가겠죠. 상관 안합니다. 근데 외고 같은 경우, 영어 시험 영작과 듣기만 친다는 거 아세요? 지금 자제분 다니는 학원, 영작 시킵니까? 이거 학원 다닌다고 테크닉 배운다고 되는 거 아닙니다. 영어책 외우고 자꾸 혼자 번역해봐야 나중에 영작이 됩니다. 수학요? 특목고 전문 학원 그거에 속지 마세요. 자기 혼자 수학 붙들고 끙끙거리지 않으면 특목고 문제 못 풉니다. 대학요? 연고대 나와도 지가 사고하는 능력 없으면 취직 안 되고, 취직 해봤자 입니다. 과외로 칠갑을 해서 연고대 가서 1학년 때 성적미달 받아오는 애들 많습니다. 과외 선생 없으면 리포트도 못 쓰는 애들. 이런 애들, 좋은 대학 나와 봤자 아무 것도 못 합니다. 제발 혼자 하게 좀 내버려 두세요. 

재작년에 저에게 온 학생 있었습니다. 내신이 반에서 16%쯤 되니까 2등급도 안되죠. 제가 얘를 받은 건 중학교 때부터 과외를 한 번도 안 하고(초딩 때 윤선생 영어 했다고 합니다. 그게 답니다) 혼자 했다는 말을 듣고 제가 받았죠. 인강만 가지고 공부하더군요. 얘, 고려대 수시1 걸려서 지금 고려대 다닙니다. 논술을 잘 썼거든요. 늘 혼자 하다 보니 사고력이 있는 겁니다. 

또 한 아이. 얘는 집이 어려워서 학원도 제대로 못 다닌 애였습니다. 성적은 내신 1등급이지만 수능이 안 나왔어요.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그저 가르쳐줬습니다. 돈 많이 벌고 세금도 적게 내는데 이런 애는 그냥 가르쳐주는 게 도리다 싶어서요. 해마다 이런 애 몇몇이 있습니다. 언어와 논술 딱 석 달 시켰습니다. 이런 애들은 정말 가르치기 좋습니다. 가르치면 쏙쏙 들어갑니다. 학원과 과외에 닳은 애들은, 나쁜 습관 고치느라 진을 다 뺍니다. 얘, 자기 엄마가 가사 도우미인데요, 서울대 수시 입학했습니다. 

학부모님들, 제발 오해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하는 애들은 혼자 하는 습관에 더해서 과외가 붙는 겁니다. 과외만으로는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제대로 된 과외강사는 혼자 하도록 지도해주는 강사입니다. 기본을 가르쳐주는 강사, 이게 정말 제대로 된 강사입니다. 강사의 화려한 언변과 당장 수능 점수 올려주는 그 테크닉에 속지 마세요. 그런 강사들은 딱 3달 장사하고 그만하는 걸 기본으로 합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학생들 돌립니다. 

주변을 보고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어릴 때부터 공부는 혼자 하는 거다, 알 수 있도록 학원 제발 보내지 마세요. 지금 고3인데 성적 안 나옵니까? 재수 1년 시킨다 생각하시고 혼자 하게 하세요. 그럼 재수 1년 해서 대학 갈 수 있지만 마음 조급해서 과외선생 들입다 붙이면 대학도 안 되고 내년에도 똑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부탁입니다. 학원 보내지 마세요. 하루에 30분만 투자해서 체크만 하세요.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체크만 하시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넌 천재다, 고등되면 넌 팍팍 오른다, 칭찬 하시면서 혼자 하게 지도하세요. 공부 안 해놨을 때 절대 야단치지 마시고 안 한 것 다시 시키세요. 이것만 하세요. 6개월만 해보세요. 부탁입니다. 하루에 30분 체크 그거 귀찮아서 안하면서 입시가 어떠니, 일류 강사가 어떠니 강남 대치동 엄마들이 어떠니......에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반딧불,, > 여덟 살 파랑이가 읽고 있는 책들

 

1. 늘 베스트인 신기한스쿨버스. 심심하면 한 권, 두 권 꺼내서 읽는다.

    요사이는 노랑이도 즐겨 읽음. DVD를 보여줘야 하는데 게을러서리^^;;;

 

 

 

                            

                              

 

 

2. 마법의 시간여행

최근 이벤트당첨의 강자가 되었다. 덕분에 받은 책들.  도착한 날 혹은 그 담날로 읽었음.

 

 

 

 

제일 재미있게 읽은 책은 공룡마니아답게 프테라노돈!

요사이 가지고 노는 메가블럭 덕에 흑기사!

3. 프레니와 헨리와 스탠리는 심심하면 보는 책들.

 

 

 

 

 

 

   납작이가 된 스탠리를 가장 좋아함.

   스탠리 무척 좋아한다.

 

4. 의외로 안 읽고 있는 책

 

 

 

 

물어보니 표지가 재미없어 보여서 안읽는단다-_-;; 뭐 때되면 보겠지.

5. 이건 별로 안읽었으면 좋겠는데 읽고 있는 책들

  뭐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덕분에

  상식이 늘고 있으니 뭐...ㅠㅠ;;

 

6. 기타 요사이 읽히고 있는 책들 중에 잘보는 책들

1. 용돈 올려주세요..가우스??(어데서 들어왔는지 모름..ㅠㅠ;)

2. 킨더랜드 자연스쿨 (하루에 서너권은 꼭 보는 듯)

3.

  알스버그의 책들은 남아들에겐 참 인기만점이다.

  거의 모든 책들을 다 좋아한다.

 

4. 여기서부터는 집에서 목록적기 확인하구요...^^;

하루에 열 권씩 읽기 프로젝트 중인데요. 2주 동안 80권 가량 읽은 듯.

문제는 편차가 있는 편이고, 그림책들만 보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

그래도 최근에 상당히 잘 읽습니다. 독서레벨업을 위하야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짱꿀라 > 아동 분야 우수도서

   아동 분야 도서우수

  

 

 

 

 

   아동 분야 후보도서는 <어처구니 이야기>,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엄마 돌보기>, <에네스토>, <꿈지지 아저씨>였다. 전문위원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엄광용(소설가, 동화작가)은 '기획이 참신하고, 독서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즐겁고 또한 소중한 말이라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동화'라는 점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을, 김상미(시인)는 '인생은 태어난다고 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계기를 통해서든 인생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비로소 태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는 면에서 <에네스토>를, 김현서(동화작가)는 '생활 속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그림책으로, 화면의 변형과 여백의 확장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아이들의 시야를 열어 부분과 전체를 조망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어처구니 이야기>를, 최종규(출판평론가)는 '아이들에게 어머니나 아버지가 지금 어떠한 형편인지, 몸은 어떻고 마음은 어떠한지를 가만히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는 면에서 <엄마 돌보기>를 추천했다.

   또한 신문사의 추천을 종합해 본 결과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어처구니 이야기>, <꿈지기 아저씨>,  순이었고, 판매수로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엄마 돌보기>순이었다.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도서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로 선정이 되었다. 그러나 위에 소개되어 있는 책들도 우수한 도서로 추천을 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