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묘묘 이야기 - 「어서와」 고아라 작가의 따뜻한 감성 만화
고아라 글 그림 / 북폴리오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곰곰묘묘 이야기 초판한정 특별부록 2013 캘린더가 책과 함께 들어있어요~^^

 

 

 

<곰곰묘묘 이야기>는 고아라 작가의 다섯번째 만화 작품이며 두 번째 출판물이다. 사람 같은 곰과 고양이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편하게 그림을 그리고 시은 마음에 블로그에 몇 편의 낙서 만화를 올렸고 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책 끝부분에 등장하는 작가의 말에서 동물들이 나오는 만화를 그릴 때 순수하게 그것을 즐기고 있다는 작가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나 큰 각오를 하지 않으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동물들의 힘을 빌려서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것이 제가 성장하지 못한 증거인 것인지 성향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제가 동물들이 나오는 만화를 그릴 때는 순수하게 그것을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몇 개월 동안 이십 대 후반 여자의 머릿속엔 곰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의 1년 만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작업하는 내내 동화 같은 세상 속에서 살 수 있었던 것, 그들과 함께 숨 쉴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곰곰묘묘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는 동안 무던한 성격의 붙임성 좋은 곰곰과 까칠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묘묘가 어우어지는 모습에서 웃음과 따스함이 묻어난다.

 

 

<곰곰묘묘 이야기>는 수채화 같은 만화의 심플한 스타일이 미소짓게 하는 만화이다. 전혀 다른 성격의 곰곰과 묘묘가 만나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즐거움을 준다.

 

 

<곰곰묘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성격으로 힘들어하는 이들, 사랑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곰과 고양이라는 동물을 마치 인간처럼 표현한 만화 <곰곰묘묘 이야기>로 유머와 이해의 감성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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