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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려면 함께 가라 - 피자헛, KFC, 타코벨을 성공으로 이끈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
데이비드 노박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책 <이기려면 함께가라>는 외식브랜드인 피자헛,KFC,타코벨의 모기업인 얌브랜드의 CEO인 데이비드 노박이 쓴 저서이다. 그는 혼자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함께 나아가기'를 개발했다. 이 책은 바로 '함께 나아가기'의 정수를 담은 책이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기는 팀을 만드는 기본기부터, 강력한 열정과 신뢰를 심어 주고,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며, 잠재력과 충성심을 극대화하는 활용법을 소개한다.
책 Part1에서는 리더의 마음가짐으로 자기 자신이 되라, 열정적인 학생이 되라, 신뢰의 힘은 강력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은 사람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 필요한 진정성을 보여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자신에게 진실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훨씬 더 복잡한 문제다. 본래의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이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자신감과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자신의 본래 모습과 타인에게 투사하고 싶은 이미지를 고민한다.
자기 자신이 되라는 말이 주변 사람이나 상황을 무시하고 무조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 주라는 의미는 아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과 상황,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찾아야 한다. 때로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힘이 된다. 자신을 꾸미지 않고 정직하고 개방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서면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리더의 솔직함은 구성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공개하는 리더를 위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기여할 것이며, 그들이 곧 지지자가 될 것이다.
"나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이 되는 능력을 "특별한 진정성"이라고 칭한다. 리더는 언제나 자신 있게 행동해야 하지만, 동시에 약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필요도 있다."
열정적으로 배우는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지식과 아이디어를 우선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주면, 팀원들은 더 좋은 아이디어를 당신에게 제공할 것이다. 왜 배움이 중요할까? 더 많은 것을 알수록 더 좋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상에 새로운 것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려고 굳이 애쓸 이유가 없다.리더는 직원들이 두려움 없이 의견을 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인정하고 축하해 주는 문화는 곧 보상과 연결된다. 또한 리더는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칭찬해 주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 칭찬은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솔직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모르는 사람을 믿을 수 없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하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어야 한다. 즉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유대감이 돈독할수록, 그가 당신을 지지하고 도와줄 가능성도 커진다.
책의 Part2에서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위한 실행의 단계를 이야기한다. Part2에서는 있는 그대로 말하라, 비전을 제시하라, 협력을 얻어내라, 이기는 조직을 만들어라, 함께 성공해야 한다는 주제를 이야기한다.
목표를 달성한 미래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 설득력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사람들이 당신의 비전을 자신들의 목표로 체계화하면 더 많은 노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다. 참여 없는 헌신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비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목표를 달성했을 떄 얻게 되는 혜택이나 결과, 원하는 미래의 못브이다. 만일 당신이 성취하고 싶은 비전을 만들고,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는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모든 사람들이 성공하는 문화는 만드는 것이다. 진정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면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저자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 기업을 움직인다고 말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문화가 필요하다. 직원들이 즐거우면 고객도 행복해지고, 그 결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 문화가 성공적인 기업이나 팀의 토대가 된다. 눈에 보이는 유형의 성과를 이끄는 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업문화다.
책의 Part3에서는 리더로서 활력을 유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Part3에서는 변화를 홍보하라, 장애를 극복하라, 인정하고 보상하라, 변화에는 끝이 없다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는가'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팔듯이 직원들에게 당신의 목표를 인식시키고 변화의 필요성을 설명해야 한다. 성공을 향하는 길에는 장애물이 있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보지 못한 걸림돌을 발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일을 올바르게 추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측정이 필요하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동기를 부여해 준다. 언제나 배울 점이 많고 해야 할 일이 넘친다. 변화에는 결코 끝이 없다. 끊임없는 변화가 자신을 개발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