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티컬 지니어스 - 내 안에 잠자는 천재성을 깨워라!
지나 A. 루단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책 <프랙티컬 지니어스>는 내 안에 잠자는 천재성을 깨워내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재성이랑 도저히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있는 것이나 일과 삶에서 자기만족과 성공을 보장해주는 굉장히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힘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저자인 지나 A.루단은 인간은 누구나 천재성의 씨앗을 품고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비상하고 특별한 어떤 것을 성취하거나 논의하거나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천재성으로 인해 자신의 세계를 바꿀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저자인 지나는 시력교정술을 받던 도중 3일동안 눈이 감염되어 암흑세계를 경험한다. 그녀는 TED 컨퍼런스(과학,예술,정치,교육,문화,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전문가들이 창조적이고 지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행사)의 온라인 강연을 듣고 통찰을 깨닫는데, 그것이 바로 천재라는 단어였다. 지나는 천재성을 활용하는 사명을 가진 제뉴인 인사이츠(Genuine Insights)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저자인 지나가 이야기하는 천재란 고상하고 거창한 의미의 천재가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한 천재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실제적 천재성을 뜻한다.

 

책에서는 천재성을 마케팅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먼저 실질자산과 본질자산이 만나는 곳, 즉 천재성이 숨어 있는 최적 지점을 찾은 다음, 그곳을 남에게 소개하는 이야기, 천재성을 표현하는 이야기를 추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멘토, 대사, 젊은 두뇌, 부족들로부터 얻은 비타민 주사와, 매일 자신의 천재적 지성과 몸과 마음을 자극하는 모든 방법들로 수액을 공급한다. 그런 다음, 자신의 방향을 세상으로 돌리고 열심히 살아가라. 

 

실제적 천재성의 핵심은 우리가 지닌 특별한 유형무형의 자산을 찾아내어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내면의 천재성을 찾아내기, 천재성을 표현하기, 주변을 천재들로 에워쌓기, 천재성을 지속시키기, 천재성을 마케팅하기까지의 단계이다. 천재성을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의 실질자산과 본직자산이 만나는 그 최적지점을 스토리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천재는 '바로 지금 여기서' 활약하며 빛을 발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그곳이 반드시 고고하고 배타적인 과학과 문화의 세계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그것은 나 자신과 사업, 그리고 인생의 모든 측면에서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실제적이고도 평범한 천재성이다."

 

내면의 천재성을 찾아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질문해보자. "세상을 떠난 뒤에 남겨놓고 싶은 유산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기 유산의 최고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다.실질자산은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신이 지닌 기술, 강점, 그리고 전문지식을 생각하는것이다. 자신의 개인적 삶과 자아에 속하는 자질인 본질자산은 열정, 창의력, 가치로 정의된다. 만약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한한 자유를 얻고 구속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개인적인 자원을 어떻게 소비하고 싶은지가 바로 열정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열정은 놀고 즐기는 방식이다. 책 속에서는 소중히 여기는 가치 60개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표가 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의미 있는 믿음, 사명, 철학을 뜻하는 가치를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판단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본질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즐기기 위해 뭔가를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다른 이유 없이 그 행위 자체 때문에 매우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며,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이끌리는 삶을 산다는 의미이다. 본질가치의 인도를 받은 사람은 돈을 목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자신의 온전한 잠재력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빨리 최고로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내면에서 탐색한 6대 요소인 기술, 강점, 전문지식, 열정, 창의력, 가치는 모두 독특한 방식으로 천재성에 기여한다.

 

실제적 천재성이 자리하는 최적지점인 실질자산과 본질자산이 교차하는 지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들여 자신에 대해 공부하기, 인터넷에 접속하여 평소에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아직 감히 시도해보지 않은 활동들을 찾아보기,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엉뚱한 행동을 계획해보는 것이 자신의 천재성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적 천재성이 실질자산과 본질자산이 교차하는 지점이라면, 이 최적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실제적 천재성을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성격이나 자아의 한계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바다 같이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생명체로서의 깊은 신비를 표현하는 것과 더 관계가 있다. 하루 날을 잡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와 그 방식 모두를 메모해보자. 특히 책 속에 등장하는 2분 훈련이 인상적이었다. 천재성을 표현하도록 훈련할 때 2분 안에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게 이야기해보라는 것이다. 처음으로 만난 누군가가 나를 가볍고 안전한 주제의 대화에 끌어들이려고 할 때, 나는 즉시 그를 자극하여 그가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뭔가를 꺼내놓게 할 방법을 찾아보자.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의 실패를 숨기도록 교육받아왔다. 우리는 어릴때부터 자신의 실패를 대충 얼버무리고, 그 위에 다량의 달콤한 설탕을 덧입혀 자신을 더 호감이 가고 시장성 있는 인물로 만드는 법을 배운다. 저자는 이에 대해 우리가 겪는 힘든 순간들로부터 뭔가를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얻을 것이 많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우리 삶의 비교적 영광스럽지 못한 순간들을 매장해버리는 것을 멈추고, 그것들이 진정한 우리의 이야기를 하는 데 귀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신의 약점을 공개하고 가장 큰 실수 몇 가지를 공유할 수 있는 정도로 충분히 안정적일 때, 우리는 사람들에게 '나에게는 두려움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 어휘, 삽화의 요소들을 스스로 찾는 방법과 이것들을 이용하여 천재성이 드러나는 자신만의 독특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다이어트 블로그를 시작하도록 권유하면서 삶의 모습이 달라진 사람처럼 이야기는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스토리텔링 기술에서 중요한 점은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은 더 적은 분량으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간결하고 명확하고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나만의 이야기가 왜 중요할까? 그것이 진실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것은 감동을 주고 설명을 해주거나, 서로를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그것은 강력하고 자유롭고 설득력 있으며 자연스럽고 즐거우며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진실하다."

 

이 밖에도 책에서는 주변을 천재로 에워싸는 방법, 천재성을 지속시키고 마케팅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 <프랙티컬 지니어스>는 개인의 실제적 천재의 힘을 실천해보고 싶은 책이다. 나도 내 안에 숨어있는 천재성을 발견해보고 활용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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