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1 (양장) - 심장을 적출하는 나가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영도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1권 - 심장을 적출하는 나가

 

 

눈물을 마시는 새!!!!

이영도 작가님을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분의 추천으로 읽게되었어요.

저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책 속의 인물들이나 세계들은 결코 익숙하지 않은 신비로운 세계임에도

엄청나게 디테일하고 하나하나 살아있는 설정들 때문에 정말 놀라웠어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고 어색해도 읽다보면, 책 속의 세계속으로 빠져들어가서 좋더라고요.

초반에 책의 두께에 놀라서 읽는데 굉장히 오래걸렸지만, 뒤로 갈수록 얼른어른 다 읽고싶어서

마지막 부분에는 책을 놓지 못하고 열심히 읽었어요.ㅎㅎㅎㅎ

-

<눈물을 마시는 새>는 4권으로 완결이 났고요,

책 속의 후반부에서도 언급되는 물을 마시는 새, 독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이렇게

총 4종류가 있는데 이 중 후속작으로 <피를 마시는 새>는 8권으로 완결이 났다고해요.

그런데 나머지 두종류는 아직 집필할 계획이 없으시다고ㅠㅠ하네요..잉

-

1권의 타이틀은 '심장을 적출하는 나가'

'나가'

발자국 없는 여신의 선민 종족. 아라짓 왕국을 멸망시킨 장본인들로 심장을 적출하여반 불사의 몸이 되었으며,

말 보다는 니름이라는 정신적 의사 소통 수단을 사용한다.

 

 

수능이었던가, 교과서였던가, 어쨋든 둘중 한곳에 기재될만큼

인정받는 글을, 재미있는 글을, 살아있는 글을 쓰시는 이영도 작가님!!!

너무너무 멋지시더라고요.

작가님의 머릿속이 궁금할 정도에요 ㅠㅠㅋ

**

눈물을 마시는 새!

1권도 이렇게 재미있는데 말이에요.ㅎㅎㅎ

어서 다음권도, 다다다음권도~~ 계속해서 읽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효재처럼 - 자연으로 상 차리고, 살림하고 효재처럼
이효재 지음 / 중앙M&B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효재처럼' 이라는 말때문에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던 '이효재'님.

그러다가 매일 아침 보는 프로그램에 잠시 리포터처럼 출연하셔서 여기저기 다니시고,

보자기로 가방만들어서 선물하시고 그랬던 모습이 생각나네요.ㅎㅎ

그래서 효재님의 책을 읽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몇몇권을 접하면서 읽고있네요.ㅎㅎ

 

 

이번에 읽은 책은 효재처럼.

제가 알고있는 것으로는 거의 첫번째로 출간하신 책인것같아요.

 

 

 

책은 보통책보다는 크고요, 처음에 봤을때에는 잡지느낌을 받을 정도였어요.

 

 

'효재처럼'의 저자,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손으로 만들고 살림하는것을 좋아하셔서 책에 그러한 이야기들이 한가득 담겨있어요.

저도 나름대로 손으로 끄적거리고 만드는것도 좋아하고..

요리하는것도 좋아하는데~~ㅎㅎㅎㅎㅎ

책속의 톡톡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들과 예쁜 살림들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어요.

제가 멋지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살짝만 보여드리자면~~~~~

 

 

 

효재샵의 가락지방이 정말 아이디어가 멋지시더라고요.

처음 샵을 오픈하실때, 이 방에는 유난히 이 많이 박혀있었대요.

근데 못을 빼내면 구멍들이 보기싫고, 그렇다고 그냥 둘수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꽃을 수놓은 천을 씌우고 가락지를 끼워서 가려둔것이 '가락지방'이 되었다고하네요.

사진으로 보니 너무 예쁘고,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시도 손을 가만히 두지 않는 스타일이라 큰 가방에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다니는데,

가방에 따로 주머니가 없어 불편하여 슬리퍼나 버선을 이용해서 주머니로 활용하신부분.ㅎㅎㅎ

정말정말 재미있는아이디어아닌가요???

누가 이렇게 사용할 생각을 하겠어요...! 너무 멋졌어요.ㅎㅎ

 

 

그리고 야생화를 말려 컵뚜껑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참 좋은것 같더라고요.

-

이런식으로 쉬워보이면서도 효과가 크고, 정성이 들어간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살림에 대한 팁,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보면서 너무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마지막에는 미처 설명을 하지 못한 사진들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페이지와

쇼핑 리스트&전화번호가 적혀있는 페이지로 마무리되어있어요.

이걸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살림을 잘하시니 주변에서 자꾸 '이건 뭐냐, 이건 어디서 샀느냐'와 같은 질문들을 받으실테고,

그런 질문들에 매번 답해주기 힘드실테니 책에 이렇게 적어놓으셨나보다~ㅎㅎㅎ하는 생각이요.

마치 살림의 선두주자!!! 이런느낌?ㅎㅎㅎㅎㅎ

-

책을 읽으면서 관심이 있으면 직접 구매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더라고요.ㅎㅎ

 

 

 

2006년에 발행되어 2011년에 무려 26쇄 발행.

지금은 2013년이니 어느정도일지 감이 안잡히네요.ㅎㅎ

그만큼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을 '효재처럼'

***

우리 모두 '효재처럼' 감각과 센스로 살림을 하기에는 다소 힘들지 모르겠지만,

살림을 즐기며, 즐겁게. 좋아서 한다면 그게바로' 효재처럼'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비룡소 클래식 33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워드 윌슨 그림, 박광규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TV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영화나 뮤지컬, 연극등등으로도 많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마치 책을 읽은냥,

대략적인 내용들은 다들 알고있는 그런 책이지요.

사실은 제가 바로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마치 책을 읽은냥..!

내용은 얼핏얼핏 알고있는 책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비록 어린이들을 위해 쉽게 고전을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비룡소 클래식의 책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참고로 비룡소 클래식은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있는 작품들은 물론이고

숨겨진 보석을 찾듯이 세계 각국의 명작을 새롭게 발굴해 내는 작업이라고해요.

유려한 문체의 번역과 개성 넘치는 독특한 삽화로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고전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는 방법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

보물섬, 피터팬, 트로이 전쟁, 키다리 아저씨,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등..

다양한 책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책 역시 곳곳에 삽화가 자리잡고있어요.

삽화의 수준이 정말 높더라고요. 삽화를 보며 오싹하고 무섭기도 했어요.ㅠㅠ

 

 

본편의 내용뒤에는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며~라는 글로 책이 마무리가 되어요.

***

사실 책의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듯하여 패스하고..

우선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너무 큰 테두리만 알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라도 읽게되어서 다행이고 어린이용이 아니라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면서-에서 참 공감되는 좋은 글이 있어서 살짝 적어볼께요.

***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모든 사람이 읽기 싫어하고

모든 사람이 이미 읽었으면 하고 바라는 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고전은 수많은 책 중에서 뽑히고 뽑힌, 이미 검증받은 책들입니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삶의 진실을 담고 있는 고전은 더욱 가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문득 "아, 그때 내가 고전을 읽은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라고 느낄 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문학비평가인 힐리스 밀러는 말합니다.

"책이야말로 한 사람이 꿈을 달성하고 더 큰 세계로 가는 패스포트이다."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이어 크로니클 시원의 책 2
존 스티븐슨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파이어 크로니클, 시원의 책 2

전작인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뒤를 잇는 시원의 책 두번째 이야기에요.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후속작인 <파이어 크로니클>은 전 세계 3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출간 즉시 미국 인디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대요.

그리고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해리포터에 이은 가족 판타지 대작이라는.. 어마어마한 문구를 내세우고 있는 책이라 정말 궁금했어요.ㅎㅎ

반지의 제왕은 드문드문 봐서 잘 모르기에…..

나니아 연대기와 해리포터에 비교해보자면, 두 이야기와 비슷한 접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책 한권한권의 이야기는 마치 나니아 연대기의 한편한편의 스토리와 비슷한것같아요.

자신들이 살고있는 세계가 아닌 다른세계에서의 모험.

그리고 해리포터에서와 비슷한 기본배경.

여기서는 해리포터가 세남매라고 보면되겠네요.ㅎㅎㅎ

-

음. 한마디로 말하자면 너무 어렵고 조금 멀게 느껴지는 판타지가 아니라

익숙한 판타지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라 일단 접근하기에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인 존 스티븐스!!

프로필을 보니 대단하신 분이더라고요.ㅎㅎㅎ

존 스티븐스는 방송 작가이자 프로듀서인데 가십걸!!! 보진 않았지만

제목만큼은 확실히 아는 가십걸!!!을 제작하셨다고해요.

한 분야에서 크게 성공을 한 사람이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시간의 책’과 삼남매중 맏이인 케이트를 중심으로 펼쳐진 시원의 책 1권 에메랄드 아틀라스.

시원의 책 2권인 파이어 크로니클은 ‘생명의 책’과 삼남매중 둘째인 마이클을 중심으로 펼쳐져요.

***

저희집도 삼남매라…ㅎㅎㅎㅎㅎㅎ

이야기 곳곳에서 나올수밖에 없는 남매의 이야기들이 왠지

공감되기도하고 재미있었어요.ㅎㅎㅎ

그리고 제가 판타지를 좋아하기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것같아요.

지난 이야기인 1권도 궁금하고 다음 이야기인 3권도 궁금하게 만드는책!!

비록 1권을 못읽고 읽게된 2권이지만, 1권 내용을 슬쩍슬쩍 보여줘서 상상해가면서 읽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요.

영화화가 되기를 기대해보고있어요. 영화로 나오면 큰 인기를 얻을것 같더라고요.ㅎㅎ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1
빌 포셋 지음, 권춘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지금을 있게한 이런저런 실수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요즘에 왠지 모르게 '역사'에 관심이 생기고있어요.ㅎㅎ

 

지난번 <지식e>에서도 그렇고,

 역사를 뒤돌아보고 배우지 못하면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는 말이 공감되요.

그래서 역사를 알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세상은 정말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나 실수를 할수밖에 없고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이 지금의 모습이 된데에는

그 누군가 수많은 사람들이 쌓은 것들중에 실수도있었다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한일인데,

왠지 실수로 이런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뭔가 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과거에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우리는 살아있고

심지어 번영하고 있다는 점에 다소 안심을 느낄 수도 있다.

 

세상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둘러온 길을 살펴보는 일은 비논리적이며,

때로는 혼란스럽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언제나 흥미진진한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

 

이 책의 이런 뜻이 마음에 들었어요.ㅎㅎㅎ

 

 

 

아무튼,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는 시대의 흐름 순서대로 100가지의 실수들을 모아서 이야기해줘요.

 

책에서 이야기해주는 실수들중에 유명한 사람들이나 전쟁들의 이야기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 대략적인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겠더라고요.

 그 흐름속에서 실수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주고있지만요.

 

 

책의 내용중에서, 알렉산더의 이야기도 나와요.

 

알렉산더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요,

그가 후계자 문제에 대해 안일했던 그 작은 실수로 인해 제국이 나뉘어졌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왜인지 '인도를 사랑했다' 라는 글도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ㅎㅎㅎㅎㅎ

 

-

 

아무튼, 알렉산더가 후계자 계승을 생각하지 못한건 큰 실수처럼 느껴지긴 하는데요,

그 이후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일이기에 조금 아리송하기도했어요.

만약 유언을 따라 '강한' 그 누군가가 통치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해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지금 상황들에서도 꾸준히 답습하는 못된 역사같아서 이야기해보려고해요.

 

로마의 이야기인데요, 로마가 '수로'계발을 잘해서 정말 멋지고 아름답게 해놓았잖아요.

그런데 그 물들을 각각의 집까지 운반하기가 어려웠다고해요.

 

그때, 접었다폈다가 용이하고 낮은 열에도 용접하기에 좋은 '납'을 수로관으로 이용하기로 한것이죠.

그렇게 귀족들부터 시작해서 납으로 만든 수로관을 타고 들어오는 물을 먹고, 씻고 하면서

로마의 시민들이 납 중독으로 사망하고 병들어서 로마가 망하는 길로 들어섰다고해요.

 

-

 

'좀 더 쉬운 방법이라', '가격이 싸서'라는 어찌보면 탁월한 선택으로 보이는 방법이

한 나라와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 것이지요.

 

이런건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나라에게도 모두 중요한 이야기인것같아요.

모두들 알고는 있지만 계속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는데요,

역사를 통해서 스케일이 큰 이야기로 접하니 더 확 와닿더라고요.

 

 

***

 

역사로부터 학습할 수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우리에겐 지금까지 쌓아온 수많은 공부거리와 배울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한 사람의 실수로 좌지우지되는 일들도 많은데요,

역사도 알고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앞으로 역사에 관심을 좀 더 가져봐야겠어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