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비룡소 클래식 33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워드 윌슨 그림, 박광규 옮김 / 비룡소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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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TV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영화나 뮤지컬, 연극등등으로도 많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마치 책을 읽은냥,

대략적인 내용들은 다들 알고있는 그런 책이지요.

사실은 제가 바로 책을 읽지 않았음에도 마치 책을 읽은냥..!

내용은 얼핏얼핏 알고있는 책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비록 어린이들을 위해 쉽게 고전을 보여주기위해 만들어진

비룡소 클래식의 책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참고로 비룡소 클래식은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있는 작품들은 물론이고

숨겨진 보석을 찾듯이 세계 각국의 명작을 새롭게 발굴해 내는 작업이라고해요.

유려한 문체의 번역과 개성 넘치는 독특한 삽화로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고전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는 방법을 청소년에게 소개하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

보물섬, 피터팬, 트로이 전쟁, 키다리 아저씨,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등..

다양한 책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책 역시 곳곳에 삽화가 자리잡고있어요.

삽화의 수준이 정말 높더라고요. 삽화를 보며 오싹하고 무섭기도 했어요.ㅠㅠ

 

 

본편의 내용뒤에는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며~라는 글로 책이 마무리가 되어요.

***

사실 책의 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듯하여 패스하고..

우선 이 책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가 너무 큰 테두리만 알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라도 읽게되어서 다행이고 어린이용이 아니라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면서-에서 참 공감되는 좋은 글이 있어서 살짝 적어볼께요.

***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고전을 "모든 사람이 읽기 싫어하고

모든 사람이 이미 읽었으면 하고 바라는 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하지만 고전은 수많은 책 중에서 뽑히고 뽑힌, 이미 검증받은 책들입니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삶의 진실을 담고 있는 고전은 더욱 가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문득 "아, 그때 내가 고전을 읽은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라고 느낄 때가 분명히 올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문학비평가인 힐리스 밀러는 말합니다.

"책이야말로 한 사람이 꿈을 달성하고 더 큰 세계로 가는 패스포트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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