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방법 - 나를 받아들이기, 자유로워지기, 자존감 키우기, 생각 비우기
게이 헨드릭스 지음, 윤혜란 옮김 / 바보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나를 사랑하는 방법>( 게이 헨드릭스지음, 윤혜란옮김, 바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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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나를 어떻게 하면 더 사랑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생각해서 읽게 되었다. 나는 나를 좀 사랑하기는 하는 것 같다. 잘하는 것은 솔직히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나마저 날 싫어한다면 좀 인생이 불쌍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싫을 때도 좋아하려고 노력을 했었다. 그게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적고 생각을 한 번 더 하면 조금 나아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나를 좀 더 사랑해보고자 주입식으로 교육을 스스로에게 시킨 것 같다. 그런데, 과연 이 방법이 맞는 것인지 내가 혹여 너무 무리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그런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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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의 저자 게이 헨드릭스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20년간 교수로 일을 하였다.  여러 매체에 심리상담과 자문을 진행했으며 책 역시 25권이나 집필을 한 상담심리학 쪽에 저명한 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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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나를 사랑하는 방법”은 총 1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지 부터, 사랑하는 방법 등등 많은 내용등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공감되었던 몇 부분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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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 우리는 자유로울 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것만큼 막막한 감정을 느낄 때도 스스로 사랑할 수 있다. 양극단의 어디에 있든지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이 우리가 가진 선택인 듯하다. (p31)”
 내 자신이 싫을 때에도 나를 그냥 좋아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극 싫어하는 감정까지도 그냥 받아들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좀 더 훈련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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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죄책감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우리 삶의 본질, 즉 우리가 사는 목적은 창조다. 진화는 항상 진행되고 있다. (p97)”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창의력을 기꺼이 발휘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을 거듭하며 삶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창의력이라는 수도꼭지를 열면 처음에는 예전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녹슨 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물줄기는 얼마 후 깨끗해지겠지만, 우리는 가장 먼저 몰려오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p98)”
죄책감이라는 것이 창의력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내게 좀 충격이었다. 내가 죄책감을 갖고 끙끙거리는 것이 창의력이 부족해서 일까 그런 생각을 했기에. 창의력 창조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고, 죄책감의 감정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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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용서에 대한 생각을 하였다.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용서하는 데에는 아무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단지 불완전했던 나 자신을 감정으로 완성시켰을 때 진실한 용서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진실에 눈을 뜨고 또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자연스러운 용서가 가능하다. (p174)”
용서라는 것은 늘 그렇지 않은가. 말로는 했다고 하지만 시간이 좀 흘러도 좀처럼 잘 안되기 마련이다.자연스러운 용서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을 감정으로 완성시킬 때 가능하다는 말이 깊이 공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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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름 자존감이 높다고 자부하는 나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솔루션 제시 뿐만아니라. 누구도 내게 알려주지 않은 감정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다. 자존감이 낮은 분들, 그리고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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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 일본 진보초의 미래식당 이야기
고바야시 세카이 지음, 이자영 옮김 / 콤마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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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 고바야시 세카이 지음, 이자영 옮김, 콤마,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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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게 되면서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맛이 있으면 있는대로 맛이 없으면 없는대로 내 업보다 생각하며 집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즐겨한다. 그래서 나중에 혹시나 식당같은 것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했었다. (물론 상상만..) 그래서 조리기능사 자격증도 들춰 봤으나, 무리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자격증은 아니지만,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레시피를 보고 따라하고 요리 관련 영화 드라마도 자주 보는 편이었다. 양식보단 한식, 혹은 일식을 더 좋아하긴 했다. 그렇게 폭 빠진 드라마가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였다. 그렇게 일본 식당에 관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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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래식당에 대한 이야기라며 "한끼 알바"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50분 알바를 하게 되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제도였다. 혼자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읽게 된 책이 바로 " 당신에 보통에 맞추어 드립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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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고바야시 세카이는 이런 미래 식당을 꿈꾸며 계획을 하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개업한 이후의 내용을 글로 표현했다.
이 식당은 메뉴는 하루에 한 메뉴만을 준비한다. 요일별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다르며, 그 메뉴들은 손님들의 생각을 들어 정하는 편이다.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고, 두루두루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맞춤반찬"이라고 하여 저녁에는 냉장고 재료를 보고 반찬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 있는 것 역시 특이하고 좋았다. 그것 말고도 앞에서 언급한 "한끼알바" 를 하면 "무료식권"을 주는데, 그 식권을 다른 사람들도 먹을 수 있도록 식권 두는 곳도 있고, 음료 반입도 되는데, 그 음료의 반은 가게에 줘야 된다는 것 역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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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래에만 있을 법한 식당이 아닐까 생각했다. 혼자 무언가 다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 역시 일본에 가면, 한끼 알바 그리고 그 집에서 식사까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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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 혹여 경영에 대해, 아니면 요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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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 -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비밀
애비게일 마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착한 사람들>(애비게일 마시 지음, 박선령 옮김, 와이즈베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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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나를 구해 준 사람 덕분에 진정한 이타주의를 믿게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까지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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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를 다양하게 변형한 모든 연구들을 살펴보면 연민이 순종보다 더 강력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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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의 유전 가능성은 50퍼센트 정도이다. 체중은 잠재적 최대치가 없고 성인이 된다고 해서 몸무게가 멈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생활과 생활방식을 결정짓는 부모님의 선택이나 다른 환경적 요인들을. 키보다 체성분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 50퍼센트의 유전적 기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체형이 무한히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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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시란 동정심을 느끼는 뇌 기능이 상실된 정실질환을 말한다.(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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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사이코패시는 발달 장애다. 성인이 되고 나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성인은 모두 사춘기나 유년기에 처음 사이코패스 징후를 보인다. 이것은 예외없는 사실이다. 즉, 세상의 모든 성인 사이코패스는 한 때 어린이 사이코패스였다는 뜻이다.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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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iq와 사이코패스적 성격이 결합되면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신중하게 행동하므로 더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붙잡히지 않고 달아나 수 있기 때문이다. (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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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육아 방식 때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물론 아이를 잘못 키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지지는 않는다.(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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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신의 위협이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또한 두려움이 어떤 감정인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을 겁주는 것이 왜 잘못된 행동인지 알지 못한다.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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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가 타인의 두려움에 높은 공감도를 보이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진실을 말해 준다.바로 두려움이 없는 것과 용감한 것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사이코패스는 두려움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의 두려움도 이해하지 못한다. 이타주의자들이 타인의 공포에 크게 공감하는 것은 두려움을 모른다기 보다 공포에 유달리 민감하다는 뜻이다. (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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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타적 능력은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성향도 매우 강하지만,이런 변화들이 모두 합쳐진 문화의 힘도 이타주의를 증가시킨다.(3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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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고 흔들림 없는 겸손한 태도, 명사나 특별한 사람으로 대우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은 이타주의자의 특징인지 모른다.(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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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이타주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왜 사람들은 신장이식 기증을 할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얼마 전 본 다큐에서 가족끼리 이식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뇌사자의 기증도 있었다. 한 번도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나 역시 나중에 기증을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 그 이유가 이타주의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타주의자와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껍다 생각할 정도지만 생각보다 잘 읽히고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사이코패스는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게 분명 어린 시절 나타났을 거라는. 그렇다고 해서 그게 육아방식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 학생들을 교육하는 입장에서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육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을 통해 이타주의에 대해서도 사이코패스에 대해서도 한 걸음 좀 더 알게 된 느낌이다. 심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 혹은 이타주의나 사이코패스 혹은 인간에 본성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권한다.

#착한사람들 #사이코패스 #인간본성 #이타주의 #이기주의
#공감능력 #양육본능 #인문심리 #와이즈베리 #애비게일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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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윤경희지음, 가나출판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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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일을 한지 14년차가 되었고, 고3 수능을 마치고 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으니 돈을 번 기간은 더 오래 되었다. 한 때는 많이 벌기도 했고, 한 때는 월급을 받지 못해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돈을 벌었고, 꾸준히 썼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계속 이렇게 꾸준히 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그냥 이렇게 써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주위 권유도 듣게 된 “김생민의 영수증” . 솔직히 듣기 전까진. 멘탈을 다지기 전이라서. 들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했으며. 막상 들으니  그 흔한 가계부라도 꾸준히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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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를 쓴지 3개월쯤 되니, 이제 뭘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 알게 된 책 “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이다. 제목부터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표지까지. 그리고 30대가 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월급쟁이는 아니지만. 어떤 책이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되니까. 그리고 기본이 되는 것은 똑같으니까. 책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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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돈을 벌면서 주 7일 근무를 하면서 늘 걸렸던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을 했었고,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면 방전된 마음을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충전시키는게 중요하다. 번아웃 증후군이 오면 지친 뇌가 행복감을 원하므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싼 자동차나 옷등을 산다.(p.100)” 매일매일 충전을 시키는 마음으로 살자고 또 다짐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든 노력을 해야하고, 습관을 들여야 하고..
“노력을 통해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낭비하지 않게 된다. (p.103)”
알고 있는 말이지만. 다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 집에 대한 이야기, 연금에 대한 등등의 이야기들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제 2의 직업에 대해서도 고민할 기회가 되었다.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평생직업은 없으니깐.
“일의 종류나 직업의 형태를 바꾸더라도 노년에도 수입이 발생하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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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을 읽으며, 아직은 싱글이고, 딱 비혼녀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가끔은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니까. 혼자 사는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한 번 읽으면 정신무장은 되고, 좀 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자꾸 밑줄치면서 읽게 되었으니, 마음이 허할 때 가끔씩 꺼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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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 2017년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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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손원평, 은행나무, 2017)
“그런데 지혜 씬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뭔가요?”(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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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요, 나도 같이 할게요……”(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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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과 규옥이 던진 정반대의 명제들은 계속 나를 괴롭혔다. 지환은 현실을 영리하게 따르라고 강조했고 규옥은 현실에 균열을 일으킬 용기를 가져보자고 했다. 정반대에 놓인 두 개념에 공통점이 있다면, 어느 쪽이든 마주하긴 괴롭다는 거였다.(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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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의 인간관계가 그렇게 시간 속에 희석된다. 그러나 드물게는 영영 볼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던 누군가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내가 그랬다. 그 존재가 갑자기 나타난 과거의 수치심을 복기시켰다. 내게 분노와 절망을 가르쳐준, 희미해진 기억 속의 아픈 존재가.(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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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 젊다면 젊은 낙오자가 서 있었다. 아니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에 낙오한 적도 없다. 잘나갔던 적도 없기 때문에 슬럼프라는 말도 사치다. 그저 하루하루 살았을 뿐이다. 내 깜냥만큼, 내 능력만큼, 내 성격이 받쳐주는 딱 그만큼 그게 나였다.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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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고민은 죽을 때까지 하게 될 거예요. 백 살이 될 때까지 같은 생각할걸요. 외롭다고,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내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었느냐고,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괴롭고 끔찍하죠. 그런데 더 무서운 거는요, 그런 고민을 하지 않고 사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질문을 외면하죠. 마주하면 괴로운 데다 답도 없고, 의심하고 탐구하는 것만 반복이니까. 산다는 건 결국 존재를 의심하는 끝없는 과정일 뿐이예요.(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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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건 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상대적인 거기도 하죠. 수적으로 많다고 해도 각자는 모두 다 다른 거니까요.(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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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주 속의 먼지일지언정 그 먼지도 어딘가에 착지하는 순간 빛을 발하는 무지개가 될 수도 있다고 가끔씩 생각해본다. 그렇게 하면, 굳이 내가 특별하다고, 다르다고 힘주어 소리치지 않아도 나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가 된다. 그 생각을 얻기까지 꽤나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조금 시시한 반전이 있다.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애초에 그건 언제나 사실이었다는 거다.(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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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늘 말하지만, 소설을 읽기 전에는 한참을 망설인다. 소설은 현실성이 떨어져서 별로 안 좋아해요 라는 말을 하고 다녔던 나라서. 제 책이 괜찮을지 안 괜찮을지는 읽어 봐야만 알았다. "서른의 반격"이라는  책은 그냥 잘 읽힐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손원평"작가의 아몬드 역시도 잘 읽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할 일이 참으로 많은 날이었는데, 잠들기 전에 다 읽고 말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지혜, 규옥, 박교수, 무인, 남은아저씨 ,공윤 ,김부장, 유팀장,지환  등등에게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을 그들이 할 때에는 뭔지 모를 통쾌감이 있었다. 술술 읽히면서도 그냥 막 가볍지만은 않은 작가의 문체를 보며 또 한 번 감동을 하였고, 글 잘 쓰고 싶어하는 내가 보기에는 그냥 대단한 작가 같았다. 소설에 등장한 지혜, 규옥을 보며 88년생에 대한 공감이 되었고, 그냥 그렇게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 되었다. 어떤 미사여구보다 또 읽고 싶은 책이라는 말이 가장 추천할만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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