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 나이 드는 게 불안한 월급쟁이 싱글녀를 위한 노후 대비법
윤경희 지음 / 가나출판사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윤경희지음, 가나출판사, 2017)
.
나는 일을 한지 14년차가 되었고, 고3 수능을 마치고 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으니 돈을 번 기간은 더 오래 되었다. 한 때는 많이 벌기도 했고, 한 때는 월급을 받지 못해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돈을 벌었고, 꾸준히 썼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계속 이렇게 꾸준히 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면서 그냥 이렇게 써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주위 권유도 듣게 된 “김생민의 영수증” . 솔직히 듣기 전까진. 멘탈을 다지기 전이라서. 들어도 될까? 라는 생각을 했으며. 막상 들으니 그 흔한 가계부라도 꾸준히 쓰게 되었다.
.
가계부를 쓴지 3개월쯤 되니, 이제 뭘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 알게 된 책 “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이다. 제목부터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표지까지. 그리고 30대가 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는 월급쟁이는 아니지만. 어떤 책이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되니까. 그리고 기본이 되는 것은 똑같으니까. 책을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되었다.
.
내가 돈을 벌면서 주 7일 근무를 하면서 늘 걸렸던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을 했었고,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려면 방전된 마음을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충전시키는게 중요하다. 번아웃 증후군이 오면 지친 뇌가 행복감을 원하므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비싼 자동차나 옷등을 산다.(p.100)” 매일매일 충전을 시키는 마음으로 살자고 또 다짐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든 노력을 해야하고, 습관을 들여야 하고..
“노력을 통해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는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낭비하지 않게 된다. (p.103)”
알고 있는 말이지만. 다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외에, 집에 대한 이야기, 연금에 대한 등등의 이야기들이 공감이 많이 되었다. 제 2의 직업에 대해서도 고민할 기회가 되었다.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평생직업은 없으니깐.
“일의 종류나 직업의 형태를 바꾸더라도 노년에도 수입이 발생하는 일을 하는 게 중요하다. (p.225)”
.
이렇게 책을 읽으며, 아직은 싱글이고, 딱 비혼녀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가끔은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니까. 혼자 사는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한 번 읽으면 정신무장은 되고, 좀 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한다. 자꾸 밑줄치면서 읽게 되었으니, 마음이 허할 때 가끔씩 꺼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