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어벤저스 1 -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 ㅣ 어린이 수의학 동화 1
고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신윤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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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수의사 어벤저스 서평입니다.
이쯤되니 아이도 어벤저스의 끝은 어딜까라며 생각해보는데요. 나중엔 경찰이나 과학자어벤저스도 나올 것 같다는 말도 하네요. 정말 나올까요?? 우선은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과 관련있는 수의사 어벤저스가 출간되어 너무 반가워 하네요.^^

수의학 동화, 수의사 어벤저스 반갑습니다 :)
이제 어벤저스 시리즈는 졸업할 나이가 되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읽지 않을 수가 없는 책입니다.





수의사 어벤저스는 수의학 동화 시리즈로 반려동물부터 야생 동물까지 크고 작은 동물들과 함께 하게 되는 스토리의 책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읽게 됐어요. 첫 스토리는 친근하고 익숙한 반려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새로운 어벤저스 시리즈인 만큼 이름도 멋진 동물병원 의사들과 함께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새로운 주인공들도 다양한 수의사 경력의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린이 수의사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아이보다 먼저 제가 읽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동물을 치료하는 수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은 아니라 동물을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플 때도 어디가 아픈지, 언제부터 아팠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지만 동물은 그렇지 않잖아요. 아파도 말할 수 없고, 불편해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는 동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동물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의미를 읽어내야 하죠. 아주 사소해 보이는 변화들이 동물에게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읽으며 느끼게 되었어요.



책의 첫 이야기가 반려견이 쓰러졌다는 스토리로 시작하는 것도 그래서일까요? 더 긴장감있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반려견인 강아지를 통해 동물도 사람처럼 나이가 들고 질병이 생기며, 건강을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주네요.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희 집도 늘 반려동물에 대한 로망이 있거든요.
그런데 로망만으로 함께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잖아요.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그저 귀여워하고 함께 노는 것에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피고, 필요한 예방을 하고, 산책과 생활 환경을 챙기고, 아플 때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까지 모두 보호자의 책임이니까요. 책을 읽으며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랬습니다. 스토리가 주는 유익함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지식들에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의 나이를 따져본 적도 없지만 계산하는 방법도 몰랐거든요. 책을 통해 배웠네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수의학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반려견이 어떤 병에 걸릴 수 있는지, 또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배워갑니다. 동물이 위험에 처한 상황뿐만 아니라 관련된 지식들을 생각보다 친절하게 담고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상황이 그려지니 좋았어요. 저는 동물병원에는 방문경험이 없음에도 마치 방문경험이 있는 것처럼 익숙한 공간으로 다가오더라고요. 1권부터 느껴지는 이 친화력이 어벤저스 시리즈의 매력이 매력이라면 매력이겠지요?





수의사 어벤저스를 읽으며 수의학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말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한 병명도 많이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유익했습니다. 또 자연스럽게 생명을 대하는 태도와 책임을 생각하게 되고,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서 시작해서 동물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동물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잖아요. 아이들이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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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깨우는 비법 : 설명하는 글 읽기 ㅣ 독해력 깨우는 비법(독깨비) 1
김주환.이순영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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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안녕하세요.
아이 학습을 지켜보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독해력과 문해력입니다.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는 능력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부모 입장에서는 어떻게 길러줘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수학처럼 어떤 공식이 있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능력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히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 기대와 현실은 조금 달랐습니다. 독서를 꾸준히 하는 아이였음에도 긴 설명문이나 정보량이 많은 글에서는 핵심을 놓치거나, 문제를 풀 때 무엇을 묻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수학처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보며 답답한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문해력 관련 도서를 찾아보고 교육 전문가들의 강의도 참고하며 나름대로 적용해 본다고 해 보았지만, 대부분 원론적인 이야기이거나 실천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상태였습니다.




해소되지 않는 어려움을 느끼던 와중에 최근 온라인서점에서 독해력 깨우는 비법 시리즈를 발견했고, 국어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 온 고려대학교 이순영 교수님과 국립경국대학교 김주환 교수가 함께 집필했다는 소개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것은 독해력은 단순히 많이 읽는다고 길러지는 능력이 아니라, 읽는 전략을 필요하다는 부분이었어요. 실제로 중학교 이후에는 국어뿐 아니라 사회, 과학, 역사처럼 설명문을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 크게 늘어나고, 따로 비문학글을 접하면서 지금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고등과정에서 더 큰 어려운 문제로 남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대로 읽지 못하면 내용을 알고 있어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수능이나 내신 지문만 보더라도 방대한 정보 속에서 핵심을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한데,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훈련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부분에서 다른 책들과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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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핵심어 파악하기, 중심 문장 찾기, 세부 내용 이해하기, 비교·대조 구조 파악하기, 주제를 통합적으로 읽기까지 설명문의 이해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단순히 개념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전략이 필요한지 이해시켜 주네요.




전략이 앞에 나오고 이후 실제 예문을 통해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보여준 뒤 스스로 연습할 수 있도록 문제까지 이어지는 구성이어서 학습 흐름이 자연스럽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략서라고 해서 설명이 어렵거나 학문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예시와 다양한 설명문을 활용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 주제마다 읽기 전략을 직접 적용해 보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읽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해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함께 읽으며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은 구성입니다. 막연했던 부분들이
책을 통해 보이고, 또 아이에게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겠어요. 또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성과도 잘 맞아 있다는 부분에서도 플러스가 되는 책이네요. 최근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를 보면 단순 암기보다 자료를 해석하고 여러 정보를 연결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서술중심과 과정평가와 함께 글을 이해하고 자료를 이해해야 가능한 평가도 많아졌습니다. 독해력은 아이가 단순히 글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 또한 평가의 대상이 되고 과정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독해력 비법이 필요해요. 이 책에서 다루는 읽기 전략은 국어 한 과목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과학, 역사 등 다양한 교과 학습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책입니다.

아마 읽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독해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더 많은 책을 권하기보다, 한 편의 글이라도 어떻게 읽고 핵심을 정리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 아이 역시 문제를 푸는 기술이 아니라 글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꼭 다른 시리즈도 함께 읽혀봐야겠습니다.




이 책은 어른도 아이도 모두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설명문과 비문학 지문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미리 읽기 전략을 익혀 두면 이후 학습 부담도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해력 향상을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님 라면 꼭 읽어보셨음 좋겠어요. 독해력은 단기간에 완성되는 능력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역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출발점은 많이 읽기보다 제대로 읽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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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사 맞수 열전 2 - 세계 역사 속 서로 닮은 듯 서로 다른 위인들의 한판 대결 ㅣ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사 맞수 열전 2
송치중 외 지음, 김상민 그림, 역사교과서연구소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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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재미있는 교양서가 출간됐습니다.
바로 세계사 맞수 열전 시리즈입니다.

저는 요즘 아이를 보면서 느끼는 부분이 배움은 교과서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평소에 학교에서 참여하는 퀴즈대회나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았을까?'하고 물어보면 책에서 읽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알면서도 잊고 있었던 부분인데, 배움은 교과서 외적으로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책에 대한 욕심이 생기네요. 특히 아이는 역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어찌 보면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지나온 과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어요. 대부분의 역사는 모두 재밌습니다만, 간혹 딱딱한 역사책들도 존재하더라고요. 기왕이면 재밌고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갈 수 있는 책이 좋잖아요. 그래서 세계사 책을 고를 때는 더 재미와 깊이의 균형을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어렵고 딱딱하면 아이들이 금세 흥미를 잃게 되고, 반대로 지나치게 가볍기만 하면 오래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세계사 맞수 열전은 너무너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저는 세계사 맞수 열전 시리즈 출간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많이 기다렸습니다. 기존 세계사 책들과는 다르게 역사 속 인물들을 단순히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맞수라는 흥미로운 구도로 시작한다는 점에서부터 흥미유발 그 자체였어요. 세계사 속 인물들을 라이벌 관계로 연결해 비교하며 보여준다는 설정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잖아요. 물론 읽어보면 기대 이상으로 더 몰입감 있게 읽히는 책이지만요. 세계사 맞수 열전은 총 1권과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는 2권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요.




세계사 맞수 열전을 조금 간결하게 소개하자면 세상을 뒤흔들었던 세계사 속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역사 교양서라고 할 수 있어요. 서로 비슷한 환경에 놓였던 인물들, 비슷한 선택을 했지만 다른 결과를 맞이한 인물들, 혹은 다른 시대를 살아가며 경쟁했던 인물들 등등 1, 2권을 통틀어 총 30쌍이 넘는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나 많은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까요?
조지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이 라이벌이었다고요. 같은 나라의 대통령이었지만, 태어난 시기가 다르고, 살았던 때도 다른데 어떻게 라이벌이 될 수 있었을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에는 비영리 공공 빙송사가 있고,ㅠ2000년부터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 설문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에서 따르면 2021년에는 1위가 에이브러햄 링컨, 2위가 조지 워싱턴이었다고 하네요. 물론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하는 조사라 늘 결과가 같지는 않지만,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은 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라이벌 구도의 오른 두 인물이 어떻게 비슷하고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되고, 재미있는 요소가 됩니다.




세계사 맞수 열전은 생각보다 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라이벌 구도로 등장하고 소개됩니다. 내용에 있어서 관련 자료들도 많아서 읽고 보는 즐거움이 있고, 교양서다운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단순히 업적만 소개하는 역사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역사 흐름까지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서 더 즐겁게 읽혔습니다. 보통 세계사 책은 시대 흐름과 사건 중심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은데, 워낙 방대하고 긴역사의 흐름을 책 한 두권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가랑비에 옷젖듯이 세계사에 젖어들어갈 수 있는 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런 시작이 되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인물 간의 관계와 비교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전후 배경지식이 없어도 가독성이 좋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역사의 흐름도 알아야 하고, 중요한 사건과 배경도 알아야 하겠지만, 단순한 암기식 역사 공부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설명이 지나치게 학문적이거나 무겁지도 않고, 독자층도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읽기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식 구성이 잘 살려진 책이라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읽히는 책이었어요. 라이벌 구도라고 해서 어느 한쪽을 우위에 있게 그리지 않았으며, 그 과정과 시대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균형 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의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인물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제가 모르고 있는 인물들도 많았고, 또 이름만 들어본 인물들도 있어서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추천하셨는지 알겠네요. 좋은 책이라 아이들이 많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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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 ㅣ 쓸모 있는 공부 4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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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진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풀빛에서 출간한 쓸모 있는 공부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이라는 책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물론 1권도 봤습니다. 경제학이라는 용어자체가 주는 딱딱함과 어려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재밌게 읽히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목적의 책이 아니라, 아이의 사고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하는 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제학자들과의 간접적인 만남입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많은 경제학자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교과서에서는 이름만 간단히 접하고 지나가거나, 시험을 위한 개념 정도로만 접했을 수 있는 인물들이 책에서는 훨씬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평소엔 만나기 어려운 경제학자들이 정말 많았어요. 각 인물들과 함께 경제학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라는 학문이 살아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아이가 이런 흐름을 경험한다면, 경제를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고 이해하는 영역으로 받아 들는데 수월할 것 같아요.



특히 빌프레도 파레토의 80:20 법칙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고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살짝 소개해보려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20%의 원인에서 나온다는 것인데요. 단순히 경제 현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학습 효율을 고민할 때도 어떤 20%의 노력이 가장 큰 결과를 만드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소비 습관을 돌아볼 때도 어디에 집중적으로 지출이 이루어지는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VIP제도도 여기서 기인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들과 경제 관련 법칙들은 아이가 스스로 삶을 전략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데 중요한 정보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런 이유로 책을 읽으며 시야를 넓혀가는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경제학은 흔히 돈이나 시장 이야기로만 한정해서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실제로는 인간의 선택과 행동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하는데 말이지요. 경제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알고 보는 세상과 모르고 보는 세상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네요.




아이는 이야기하듯 써 내려가는 글을
참 좋아합니다. 이해가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딱딱한 느낌도 없고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어렵지 않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내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책을 통해 ‘왜 사람들은 이런 선택을 할까’,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경제학적 사고의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네요. 청소년기에 경제학을 접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금융 지식을 미리 익힌다는 차원을 넘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경제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선별하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힘이 더욱 필요하기도 하고요. 경제학은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진로 선택이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고요. 아이들에게 경제 관련 도서들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설명 방식은 충분히 친절하고 흥미를 유지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도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내 접근하기 아주 좋습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파레토 법칙을 읽은 후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 판단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 나침반에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제도서들을 읽어볼 예정입니다. 해당 도서 말고 다른 시리즈들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우니 꼭 읽혀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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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 - 어린이를 위한 ㅣ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
궤도.정해련 지음, 김규택 그림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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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시 질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떤 질문이든 OK! 답보단 질문이 더 흥미로운 <어린이를 위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입니다. 사실 1권이 있는지도 모르고, 엉뚱한 과학책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인데요. 요즘 저희 아이가 이상한 과학책, 수상한 과학책 등등 이상하고 수상한 과학과 수학에 빠져 있습니다. 이번엔 '엉뚱한'에 빠졌으면 해서 읽히게 되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해서 너무 가볍거나 시시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생각해 보면 아이가 어릴 땐 “왜?”라는 질문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호기심 어린 눈빛도 기억이 나고, 세상을 궁금해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질문의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게 참... 제 탓인 것 같더라고요. 공부를 하면서부터 질문보다는 정해진 답이나 모범적인 답을 선호하게 되었고,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도 궁금함을 차단하게 된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늘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식을 많이 담은 책보다는, 질문하는 즐거움과 엉뚱함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느꼈으면 해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를 읽히게 되었는데요. 궤도 하면 정말 유명하잖아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미 궤도에 푹 빠져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궤도의 매력에 빠지고 질문에 빠질 수 있었던 시간 같아요. 목차를 통해 질문만 봐도 벌써 즐거움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질문 자체가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질문으로 시작하며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사고가 유연하고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법한 이야기, 혹은 장난처럼 던질 수 있는 질문들, 엉뚱한 질문들 하나하나가 책 속에서는 하나의 출발점이 됩니다. 단순히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구나', '이런 질문이 가능하구나.' 싶은 질문이 몰입으로 이끄는 책이었습니다.

혹시 사자가 풀만 먹고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저는 없습니다. 포식자이자 육식동물인 사자니까, 더더욱 풀이나 열매들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더 궁금하더라고요. 정말 풀만 먹고살아지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이 질문을 시작으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정의를 알아보고 또 차이도 분명하게 알게 되었어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은 소화기관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육식동물이 고기를 먹는지, 초식동물은 풀을 먹는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해되는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참 신기하지요? 진짜 보기에도 엉뚱한 질문이잖아요. 그런데 이야기가 되고, 흐름이 자연스럽더라고요. 과학적 사고로 이어집니다.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는 순간도 많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어떤 질문은 너무 엉뚱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질문이 과학적인 설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이런 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앞서도 언급했듯이 1권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2권을 먼저 읽었는데요. 너무 좋아서 1권 소장 중인 도서관을 찾아 예약해 뒀어요.^^



내용적으로도 매력 있지만, 저는 어떤 질문이든 괜찮다는 메시지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과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질문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는 내용들이 좋았고, 이를 통해 과학이 특별한 사람들만 다루는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현상을 이해하는 도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조금 더 아이의 생각과 질문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질문은 이미 그 자체로도 가장 완벽한 대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잊고 있었어요. 끝도 없이 쏟아낼 수 있는 아이의 순수한 질문과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는 < 어린이를 위한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2>를 통해 아이만 배워가는 것이 아니라 어른도 어떤 질문이든 가치가 있고, 배움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배워갑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편안하고, 이야기를 따라가듯 읽을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도 질문과 내용들이 오래 남네요. 보통 책은 읽고 나면 끝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오히려 읽은 이후가 시작처럼 와닿는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서 과학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시작은 엉뚱했으나, 내용은 전혀 엉뚱하지 않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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