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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 ㅣ 쓸모 있는 공부 4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음"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진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풀빛에서 출간한 쓸모 있는 공부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이라는 책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물론 1권도 봤습니다. 경제학이라는 용어자체가 주는 딱딱함과 어려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재밌게 읽히고 배우는 즐거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목적의 책이 아니라, 아이의 사고방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하는 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제학자들과의 간접적인 만남입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많은 경제학자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교과서에서는 이름만 간단히 접하고 지나가거나, 시험을 위한 개념 정도로만 접했을 수 있는 인물들이 책에서는 훨씬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평소엔 만나기 어려운 경제학자들이 정말 많았어요. 각 인물들과 함께 경제학 내용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라는 학문이 살아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아이가 이런 흐름을 경험한다면, 경제를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고 이해하는 영역으로 받아 들는데 수월할 것 같아요.

특히 빌프레도 파레토의 80:20 법칙에 대한 내용이 가장 인상 깊고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살짝 소개해보려 합니다. 파레토의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20%의 원인에서 나온다는 것인데요. 단순히 경제 현상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을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예를 들어, 학습 효율을 고민할 때도 어떤 20%의 노력이 가장 큰 결과를 만드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고, 소비 습관을 돌아볼 때도 어디에 집중적으로 지출이 이루어지는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VIP제도도 여기서 기인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들과 경제 관련 법칙들은 아이가 스스로 삶을 전략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데 중요한 정보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런 이유로 책을 읽으며 시야를 넓혀가는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경제학은 흔히 돈이나 시장 이야기로만 한정해서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실제로는 인간의 선택과 행동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하는데 말이지요. 경제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하나 더 생긴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알고 보는 세상과 모르고 보는 세상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네요.

아이는 이야기하듯 써 내려가는 글을
참 좋아합니다. 이해가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딱딱한 느낌도 없고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시리즈가 그렇습니다. 어렵지 않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내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책을 통해 ‘왜 사람들은 이런 선택을 할까’,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경제학적 사고의 출발선에 설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추천하고 싶네요. 청소년기에 경제학을 접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금융 지식을 미리 익힌다는 차원을 넘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경제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요.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선별하고,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힘이 더욱 필요하기도 하고요. 경제학은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진로 선택이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고요. 아이들에게 경제 관련 도서들은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설명 방식은 충분히 친절하고 흥미를 유지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도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내 접근하기 아주 좋습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납득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파레토 법칙을 읽은 후 경제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스스로 판단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 나침반에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제도서들을 읽어볼 예정입니다. 해당 도서 말고 다른 시리즈들도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우니 꼭 읽혀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