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네버랜드 클래식 48
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허버트 포즈 그림, 김주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답을 알고 푸는 수학문제처럼 이 작품도 그렇다. 풀이 과정에 놀라운 발견이 있듯이 이 이야기도 정답에 이르는 과정에 진짜 재미와 의미가 있다. 가끔 뻔하고 엉뚱한 구시대적 발상을 만나지만 상징과 상상이 깊고 다채로워서 그 정도는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정의 세계 - 아동청소년문학의 사유와 감각
김재복 지음 / 창비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문학에 대한 성실한 사랑이 느껴지는 평론집이다. 소설 평론들은 평론가와 일부 작가만 이해할 수 있을 ‘닫힌‘ 글 같다. 작품을 읽지 않은 독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건 불가능할까? 저자의 동시 평론들은 그렇기 때문이다. 동시를 얘기할 때 저자의 글은 살아숨쉬고 빛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아버지의 양손 - 윤중식 화가의 6·25전쟁 피란길 스케치
윤중식 그림, 윤대경 글 / 상수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25 피란길에서 화가는 전쟁의 비참함을 기록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총 28장의 전쟁 스케치를 남겼다. 그림 기록은 칠십 년이 지나 세상에 책으로 묶여 나왔다. 그림 한 장 한 장에서 전쟁 현장의 비극이 생생히 느껴진다. 기록으로서뿐 아니라 작품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코메티가 사랑한 마지막 모델
프랑크 모베르 지음, 함유선 옮김 / 뮤진트리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서술은 감상과 인상 사이를 마치 자동기술처럼 갈피를 잃고 오간다. 저자는 한때 예술가의 뮤즈였던 늙은 여인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 자코메티가 죽기 전에 했다는 ˝내가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서 고생했는지 모르겠어˝로 귀결되는 삶의 씁쓸함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장 주네 지음, 윤정임 옮김 / 열화당 / 200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코메티와 그의 예술을 바라보는 주네의 시선. 이것은 주네 개인의 해석이어서 다른 수많은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주네는 자코메티의 예술을 통해서 자신의 사유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사유의 길을 열어주는 일, 이것이야말로 예술 작품의 고유한 가치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