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회고록
쇼스타코비치 (Dmitri Shostakovich) 지음, 솔로몬 볼코프 엮음, 김병화 옮 / 온다프레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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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의 말 “음악은 한 인간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조명해준다. 그것은 인간의 마지막 희망이며 마지막 피난처이기도 하다.” 그가 처했던 시대가 너무 최악이라 가슴이 아팠다. 그는 추악한 진실을 직시하고자 했던 강인한 예술가이자 인간이었다.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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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나의 삶에서 내가 그대 삶 속의 그대에게 씁니다
이윤 리 지음, 구원 옮김 / 코호북스(cohobooks)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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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살을 두 번이나 시도할 정도로 암담한 2년을 보내고 이 에세이를 완성했다. 그녀는 마음이 향했던 곳들을 섬세하고 진지하게 묘사하며 마음의 변화가 그린 궤적을 기록한다. 이 글이 명료함과 혼란의 간극에서 분투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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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
이윤 리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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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리의 글은 정직하고 예리하며 너그럽고 용감하다. 그는 극한 고통 앞에서도 사유하는 인간으로 살 것을 선언한다. 비극과 불행은 무작위적이며 사적으로 닥치기에 그가 처한 상황에 예의를 다해서 고개를 숙인다. 우리는 모두 나약한 인간임을 다시금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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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황석영 지음 / 창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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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소설이 인연과 관계의 순환이자 카르마의 전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내가 읽기에, 순환과 전이는 드러나지 않고 시간과 역사의 흐름만 보였다. 문학성보다는 토속 문화와 토속 언어의 자료적 가치가 더 두드러지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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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
알라 알카이시 지음, 서제인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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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저쪽에서 너무나 노골적인 적대행위가 자행되고 있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한다. 저자는 가자의 비극을 기록하고 독자인 나는 그것을 듣고 읽고 기억한다. 이것이 무슨 힘이 될까 모르겠지만 증인의 말이 휘발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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