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예찬 열린책들 세계문학 182
에라스무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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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년에 발표된 글이라는데 굉장히 신선하다. 그 시대에 교황과 사제와 신학자들을 이렇게 신랄하게 공격할 수 있었다는 게 놀랍다. 풍자가 날카롭지만 무례하지 않고, 사람의 감정을 선동하기보다 건강한 비판정신을 살려주는 글이다. 번역이 충실하고 같이 실린 자료글도 유익하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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