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본집은 처음 읽어본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 들었다. 이거 뭐랄까... 영화를 깊이 읽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네.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각본집을 구해서 읽어보는 것도 작품을 진하게 즐기는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보고 있다가 최루탄을 맞은 것처럼 펑펑 울었던 영화였다. 내 안의 어떤 상처를 건드렸던 것일까. 아무튼 무척 슬펐고, 전파상 아저씨가 너무 웃기고 유쾌해서 닮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각본을 읽으니 다시 코끝이 찡해지는 게 아무래도, 영화를 조만간에 다시 한번 봐야겠다.---˝케이타. 미안해, 아빠가. 케이타가 보고 싶어져서... 약속을 못 지키고 만나러 와버렸어.˝---˝스파이더맨이 거미라는 거 알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