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 / 아작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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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존재를 다루지만 외계인이 뭔가-예를 들면 대화를 시도한다든가, 싸움을 걸어온다든가 하는-를 전혀 하지 않는 SF 소설.



압도적인 존재 앞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생각에 빠지고 여러 가지로 말하고 행동한다. 외계의 존재는 아무것도 안 하지만 인간들은 도리어 이것저것 해보려다가 스스로 한계를 드러낸다.



명작은 명작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기존의 모든 ‘좌표계‘를 무시하는 세상에서 빙빙 도는 짜릿함도 느끼고, 자유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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